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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해안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해파랑길 도보 여행을 위한 교통 및 숙박 정보, 코스별 세부 지도, 맛집, 트레킹 코스, 구간별로 거쳐 가는 좋은 길과 볼거리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수록했다. 이 책 한 권에 해파랑길 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영철

흰 와이셔츠에 정갈한 넥타이를 매고 일상의 안팎을 오가던 그의 삶이 남들 눈에는 풍족하고 모자람 없이 보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정작 그는 배낭 메고 훌쩍 떠나는 단출한 여행길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30년 성실히 다닌 직장을 그만두자마자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고, 같은 해 4개월 동안 집을 떠나 국내외 좋은 길 1,600km를 걸었다. 산티아고 순례를 위한 전지훈련 정도로 생각했던 동해안 트레킹에서 여행자의 삶을 결심했고, 이듬해 두번째 종주를 마치며 해파랑길 마니아가 되었다. 범세계 작가 모임인 '국제 PEN'의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하며 영화와 여행 칼럼 분야의 괜찮은 작가가 되고 싶은 꿈도 키워가고 있다. 저서로는 '안나푸르나에서 산티아고까지, '동해안 해파랑길' 등이 있다.

 

 

목차

 

1. 부산 구간  

   1코스 (남해와 동해의 분기점에서) : 오륙도 해맞이공원동생말광안리해변APEC하우스미포

   2코스 (햇빛에 선탠, 달빛에 문탠로드) : 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구덕포송정해변대변항

   3코스 (처음 만나는 동해안 내륙길, 기장군) : 대변항죽성리왜성기장군청일광해변임랑해변

   4코스 (간절한 사람들의 길, 간절곶 소망길) : 임랑해변간절곶진하해변

   

2. 울산 구간  

    5코스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덕하역으로) : 진하해변온양읍사무소옹기마을문화관우진휴게소덕하역

   6코스 (선암호수공원에서 떠올린 추억) : 덕하역선암호수공원울산대공원고래전망대태화강전망대

   7코스 (태화강 십리대숲에서의 휴식) : 태화강전망대십리대숲번영교염포삼거리

   8코스 (방어진항에서의 배캠’, 그리고 자유) : 염포삼거리문현삼거리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변

   9코스 (우가마을의 망이 이야기) : 일산해변현대예술공원주전봉수대주전해변정자항

   


3. 경주 구간  

   10코스 (언제나 놀라운 자연의 힘, 주상절리) : 정자항강동 화암 주상절리관성해변읍천항나아해변

   11코스 (다시는 불법 월장 않겠습니다) : 나아해변봉길해변감은사지 3층석탑나정해변전촌항감포항

   12코스 (양포항 삼겹살과 영일만친구’) : 감포항오류해변연동마을양포항

   


4. 포항 구간

   13코스 (동해안 할머니의 얼굴) : 양포항금곡교구평포구구룡포항

   14코스 (아홉 마리 용이 승천한 구룡포) : 구룡포항구룡포해변호미곶

   15코스 (한반도 동쪽 끝은 호미곶이 아니다) : 미곶대보저수지흥환보건소

   16코스 (연오랑과 세오녀의 바다, 영일만) : 흥환보건소도구해변화산식물원포스코역사박물관송도해변

   17코스 (영일대해수욕장의 스틸 파워) : 송도해변포항여객선터미널포항영일신항만칠포해변

   18코스 (포항과 영덕을 가르는 경계선, 지경교) : 칠포해변오도교월포해변화진해변

 

 

5. 영덕 구간

   19코스 (IMF의 기억을 되살리는 강구항) : 화진해변장사해변구계항삼사해상공원강구항

   20코스 (고산 윤선도 선생의 고불봉) : 강구항고불봉영덕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

   21코스 (환상의 바닷길, 영덕 블루로드) : 영덕해맞이공원오보해변경정해변축산항

   22코스 (목은사색의길과 젊은 날의 초상) : 축산항괴시리 전통마을대진항덕천해변고래불해변

 

 

6. 울진 구간  

    23코스 (동해안 모텔과 산티아고 알베르게) : 고래불해변백석해변후포항 입구

   24코스 (첫번째 관동팔경, 평해의 월송정) : 후포항 입구후포항월송정구산항기성버스터미널

   25코스 (울진 망양정의 관동별곡) : 기성버스터미널기성 망양해변덕신해변무릉교수산교

   26코스 (폭풍의 언덕 위의 죽변등대) : 수산교울진엑스포공원연호공원봉평해변죽변등대

   27코스 (조선 시대 9개 간선도로와 관동대로) : 죽변등대옥계서원 유허비각부구삼거리

 

 

7. 삼척동해 구간

   28코스 (경상북도 고포항, 강원도 고포항) : 부구삼거리고포항호산해변호산버스터미널

   29코스 (고대 중국 주나라의 흔적, 소공대비) : 호산버스터미널소공대비검봉산자연휴양림아칠목재

              용화 레일바이크 정류장

   30코스 (꼬마 황영조가 등교하던 길) : 용화 레일바이크 정류장황영조기념공원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

   31코스 (비운의 공양왕이 묻힌 곳, 궁촌) : 궁촌 레일바이크 정류장동막교부남교맹방해수욕장

   32코스 (삼척역 앞 명물, 새벽 번개시장) : 맹방해수욕장상맹방해변삼척역새천년해안유원지삼척해변추암해변

   33코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길) : 추암해변동해역한섬해변묵호역

   34코스 (묵호등대 가는 길, 논골담길의 애환) : 묵호역묵호등대공원망상해변옷재옥계시장

 

 

8. 강릉 구간

   35코스 (철쭉꽃 꺾어 바치던 소몰이 노인의 헌화로) : 옥계시장옥계해변금진항심곡항정동진역

   36코스 (정동진역 <모래시계>의 그녀와 그) : 정동진역괘방산 등산로 당집안인해변

   37코스 (정감이마을 부잣집 딸과 머슴 유 총각) : 안인해변정감이 수변공원오독떼기전수관

   38코스 (학산마을에서 모산봉, 그리고 남항진) : 오독떼기전수관구정면사무소모산봉중앙시장솔바람다리

   39코스 (경포호, 박신과 홍장의 사랑 이야기) : 솔바람다리허균허난설헌기념관경포대사천진해변

   40코스 (주문진 가는 감자바우, 강릉 바우길) : 사천진해변연곡해변주문진항주문진해변

 

   

9. 양양속초 구간

   41코스 (양양의 절경, 남애항과 휴휴암) : 주문진해변지경해변남애항광진해변죽도정 입구

   42코스 (죽도 지나 38, 그 너머 하조대) : 죽도정 입구기사문항하조대하조대해변

   43코스 (니체의 휴식, 걷는 자의 휴식) : 하조대해변여운포교동호해변수산항

   44코스 (모정 찾아 돌아오는 연어의 강, 남대천) : 수산항낙산해변낙산사정암해변속초해맞이공원

   45코스 (속초 아바이마을, 그리고 갯배) : 속초해맞이공원대포항속초항속초등대전망대장사항

 

 

10. 고성 구간

   46코스 (교암해변 연두색 바다에 두고 온 지팡이) : 장사항청간정천학정능파대삼포해변

   47코스 (가장 길고 힘들었던 날의 추억) : 삼포해변철새관망타워가진항

   48코스 (거진항 사방에 널린 말짱 도루묵) : 거진항연어맞이광장거진항

   49코스 (화진포호 그리고 7번국도의 끝) : 거진항역사안보전시관대진등대금강산콘도통일안보공원

   50코스 (함경북도 서수라까지 2000km, 한반도 해파랑길) : 통일안보공원명파초교제진검문소DMZ박물관통일전망대

 

 

상세이미지

 

 

 

 

출판사서평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의 서정과 역사 문화의 서사가 숨 쉬는 국내 최장거리 동해안 탐방로

교통, 숙박, 맛집, 코스 지도까지 해파랑길 걷기 여행의 모든 것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이라 불릴 만큼 걷기는 세상과 자연, 그리고 본연의 나를 새롭게 만나는 방식이다. 걷기 여행, 걷기 열풍이 여전한 이유는 그만큼 사람들이 길 위에서 많은 것을 얻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다. 철학자 루소는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고 말했고, 니체는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 내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내 생각도 흐르기 시작한다며 걷기를 예찬했다.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트레일로 사랑받으며 걷기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주도한 데 이어, 다양한 스토리와 역사를 품고 있는 특색 있는 길들이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동해안 해파랑길도 그중 하나. 최근 들어 해파랑길을 찾는 도보 여행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200912월에 조성을 시작해 201412월 개통 예정이지만 이미 이 길을 걷는 마니아들이 많다).

국내 최장거리 동해안 탐방로인 해파랑길은 그저 바다를 바라보며 단조롭게 걷기만 하는 길이 아니다. 푸른 바다와 어촌마을을 지나 조붓한 시골길과 울창한 해송 숲길을 거쳐 가는 운치 있는 길일 뿐 아니라 연오랑과 세오녀, 목은 이색, 윤선도, 삼국유사, 관동별곡 등 다양한 인문학적 스토리를 품고 있는 전설과 설화의 보고이자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길이다.

책에는 해파랑길 도보 여행을 위한 교통 및 숙박 정보, 코스별 세부 지도, 맛집, 트레킹 코스, 구간별로 거쳐 가는 좋은 길과 볼거리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수록했다. 이 책 한 권에 해파랑길 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셈이다.

 

바다를 보며 느릿느릿 걷기 좋은 낭만적인 트레일

다녀온 뒤에 더욱 그리워지는

동해안 해파랑길 770km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770km의 걷기(트레킹) 길로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동해, 강릉, 양양-속초, 고성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해파랑길은 새로 만든 길은 아니지만 새롭게 태어나는 길이다. 부산 갈맷길, 울산 솔마루길, 경주 주상절리길, 포항 감사나눔길, 영덕 블루로드, 울진 관동팔경길, 삼척 수로부인길, 강릉 바우길, 고성 갈래길 등 원래부터 있어온 동해안의 좋은 길들이 비로소 하나의 길로 이어져 해파랑길이 되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포구와 항구, 도중에 만나는 크고 작은 산들, 해운대, 칠포, 고래불, 화진포 등 동해 트레일 곳곳에 숨어 있는 수많은 해수욕장들이 여느 걷기 길과 비교할 수 없는 빼어난 풍광을 선물한다. 트레커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먹거리도 무궁무진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전체 길의 65퍼센트는 해안과 어촌 길이지만 나머지 35퍼센트는 내륙으로 들어가 산과 들, 도시와 시골 마을들을 돌아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것도 이 길의 특징이다.

국내 장거리 트레일로는 백두대간과 제주올레길이 유명하다. 동해안 해파랑길은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버금가는 국내 장거리 트레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통일 후에는 한반도 최북단인 함경북도 서수라까지 2000km 트레일로 연결될 수 있는 잠재력과 상징성도 품고 있다.

동해안의 서정과 역사 문화의 서사가 숨 쉬는 해파랑길은 마음속 짐을 잠시 내려놓고 나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이기도 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답답했던 마음을 열고,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느릿느릿 걸으며 생각과 사색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낭만적인 트레킹 코스인 동시에 바닷길 너머 우리 국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다녀온 뒤에 더욱 그리워지는 길이다

[출처] 동해안 해파랑길 |작성자 seo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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