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천호를 품고있는 기룡산과 꼬깔산(18/01/20/토/황사로 시계나쁨)
오늘은 경북 영천에 있는 기룡산과 꼬깔산 산행에 나선다
07시경 강남구 신사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10:50경 경북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마을회관에 도착한다
마을화관 옆에 세워져 있는 경주이씨의 공덕비가 있고 위곡지 옆에 묘지가 있는것을 보면 집성촌인 듯
용화마을화관앞에 있는 기룡산 등산로 안내도
ㅇ 산행일자 : 2018.1.20(토) 햇빛은 내리쬐나 황사와 미세먼지로 시계가 나쁜상태....온라인을 따라서...(명성과 함께)
ㅇ 산행코스 : 용화마을회관-운곡지입그 경주이씨묘-전망바위-낙대봉-묘각사갈림길-능선안부-기룡산-815봉-꼬깔산-용화마을회관
ㅇ 산행기록 : 거리(11km), 소요시간(4시간 31분, 10:51~15:21), 평균속도(2.5km/h), 고도(최저/198m, 최고/993m)
산행기록(트랭글)
산행지도
마을화관에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마을길을 따라 운곡지 방향으로 오르자 가운데로 낙대봉이 보인다
돌담길을 끼고 오른다
묘적사로 오르는 길 입구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경주이씨묘를 다라 오르다 왼쪽 소나무 숲길로 들어간다
경주이씨묘에서 소나무 숲길로 접어들어 오르면 소나무군락을 이루는 능선에 다다른다
소나무 슾길 능선
바위위에 바위손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커다란 전망바위
전망바위의 모양이 특이하다
기룡산은 화산암으로 경사가 급한 험준지 산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애가 발달하였고 애추사면이 30도 이상 급사면을 이루고 있다
또한 고립구릉, 산록 완사면, 하안단구, 하식애 관입암맥등의 지형으로 되어
낙엽활엽수림으로 신갈나무군락, 소나무 군락, 굴참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망바위에 오르지 중앙에는 커다란 묘1기가 자리잡고 있고 올라 온 방향을 바라보니
뿌연 먼지 사아로 경주이씨 묘지에서 올라 온 능선과 운곡지 그리고 용화마을이 조망된다
전망바위 인증샷
기룡산으로 오르는 능선과 꼬깔산으로 이이지는 능선상에는 많은 묘지들이 산재하고 있었는데
오래 전부터 기룡산에는 명당자리가 많기로 유명하여 능선상에 햇빛이 잘 드는 곳마다 묘지를 만든 듯
전망바위 인증샷
가야 할 낙대봉을 바라본다
전망바위에는 바위손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뒤돌아 낙대봉 방향으로
암릉을 기어 오른다
암릉을 기어올라 또다른 바위손이 자라고 있는 바위지대를 지나면 낙대봉
낙대봉 도착
낙대봉 인증샷
희미해진 글자를 새로쓴다
낙대봉 삼각점과 임시 표지석
낙대봉에서 기룡산 방향으로
좌측 능선을 따라 올라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기룡산 정상이다
기룡산 정상과 그 아래로 묘각사가 조망된다
묘각사를 zoom-in
능선에 자라고 있는 참나무들은 곧게자라고 있고 산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봄바람처럼 포근하다
묘각사 갈림길
시루봉과 기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까워지자 고도가 톺아서인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시루봉과 기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능선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니 흰 눈에 덮혀있는 기룡산이 참나무 가지 사이로 보인다
기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능선 인증샷
능선 인증샷
눈이 하얗게 쌓여있는 능선의 풍경
명성이 눈 위로 벌러덩 드러 눕는다
능선 암봉에서 기룡산을 바라본다
기룡산 너머 보현4리 방향을 내려다 본다
기룡산 정상 도착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중앙으로 희미하게 보현산 정상이 조망된다
보현산 방향으로 올망졸망한 산 봉우리들이 뿌연 먼지속에서도 나름 운치있어 보인다
황사와 미세마ㅓㄴ지만 없었더라면 주변 조망은 시원스럽게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상풍경
기룡산의 유래는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된 기룡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묘각사(妙覺寺)의 설화와 유래된다고 한다
신라때 묘각사를 창건할 당시 동해의 용왕이 의상에게 법문을 듣기위해 방문했는데 용왕이 말처럼 달려왔다고 하여
이 절이 자리하고 있는 산 이름을 기룡산(騎龍山)이라고 하였다 하고, 동해에서 달려 온 용왕이 의상의 법문을 들은
즉시 묘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하여 이 절의 이름을 묘각사((妙覺寺)라고 하였다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고 함
용왕이 깨달음을 얻은 뒤 하늘로 승천하면서 하늘에서 감로를 뿌려 당시 극심했던 가뭄을 해소시켜 주었다고 한다
기룡산을 지나 꼬깔산으로 가던 중 815봉에서 기룡산을 뒤돌아 본다
기룡산(騎龍山 964m)은 경북 영천시 자영면 보현리와 용화리 사이에 있으며 기룡산을 중심으로
좌로는 꼬깔산으로 우로는 시루봉 방향으로 날개를 펴고 영천호(자양호)를 품고 있는 듯한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