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산행/산행사진

영월 응봉산 덕가산 雨中山行(18/7/1/일/ 비)

tarzan13 2018. 7. 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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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물폭탄이 예상되며

프라삐룬(비의 신) 태풍이 올라와 우리나라를 관통한다는 예보


그러나 雨中에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려는 욕망은 막을 수 없다



ㅇ 산행일자 : 2018.7.1(일) 많은 비가 내림/강서산악회를 따라서................................................................

ㅇ 산행코스 : 연하휴게소-연하폭포-재령치-응봉산-삼거리-덕가산-얼쿠리계곡-옥동교                                  

ㅇ 산행기록 : 거리(약 10km), 소요시간(5시간 30분, 09:30~15:00), 평균속도(2.1km/h) 고도(저/218m,고/1,052m)



산행기록(트랭글)



09:20경 연하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으나 산행채비를 마치고 연하계곡으로 향한다



휴게소 한 켠에는 십승지(十勝地) 표지석이 정연하게 세워져 있다


십승지(十勝地)란 자연 환경이 좋고, 외침이나 정치적인 침해가 없으며, 자족적인 경제생활이 충족될수 있는 곳으로

조선 중․후기의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폐로 인해 개인의 안위를 보전하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피난지를 뜻하며

 『정감록』에서는 그 여남은 장소를 십승지지라고 표현하였다고 하며 십승지로 지정한 10여곳의 피난지는 아래와 같다

첫째는 풍기 차암 금계촌으로 소백산 두 물골 사이에 있다.                                                                     

둘째는 화산 소령 고기로 청양현에 있는데, 봉화 동쪽 마을로 넘어 들어갔다.                                              

셋째는 보은 속리산 증항 근처로, 난리를 만나 몸을 숨기면 만에 하나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                          

넷째는 운봉 행촌이다                                                                                                                       .

다섯째는 예천 금당실로 이 땅에는 난의 해가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 임금의 수레가 닥치면 그렇지 않다.

여섯째는 공주 계룡산으로 유구 마곡의 두 물골의 둘레가 2백리나 되므로 난을 피할 수 있다                          .

일곱째는 영월 정동쪽 상류로 난을 피해 종적을 감출만 하다.                                                                     

여덟째는 무주 무봉산 동쪽 동방 상동으로 피난 못할 곳이 없다.                                                                 

아홉째는 부안 호암 아래가 가장 기이하다.                                                                                              

열째는 합천 가야산 만수봉으로 그 둘레가 2백리나 되어 영원히 몸을 보전할 수 있다.                                     



굵은 빗줄기를 뚫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도로위로 내린 빗물이 낮은 면을 따라 홍수물처럼 흐르는 구간을 피해 오르다 보니 연하폭포에 도착한다

 





연하폭포를 지나 마을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마치고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른다



오르막 포장도로면의 낮은 오른쪽 도로면 위로 내린 빗물이 홍수처럼 세차게 흘러 내린다



오른쪽을 바라보니 지나 온 마을위로 하얀 안개무리가 분주하게 산 위로 으르고 있다



마을 끝에서 왼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오르다가 

망초가 무성하게 자라 하얀 꽃의 향연을 펼치고 있는 묵밭을 헤치고 오른다



비닐하우스집을 통과하여 드러난 등산로를 따라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하염없이 오르고 또 오른다



앞만보고 오르다 보니 하늘이 보이는 가 싶더나 재령치 임도에 도착한다



일행은 하나 둘씩 임도로 올라온다

 


아직도 후미는 임도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고 있다



임도에서 모인 일행들은 320미터 전방에 있는 응봉산을 향해 천천히 발을 옮긴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40여분만에 응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응봉산 정상 인증샷



순서대로 일행 인증샷



인증샷



인증샷



인증샷





응봉산 정상에서 구봉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따라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덕가산으로 가는 눙선상의 험한 암릉통과

 


암릉을 먼저 내려간 월악개님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통과중 천마님은 인증샷 요청에 찰칵



암릉을 지나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가다 보니 응봉산에서 1시간여만에 덕가산 정상에 도착


















인증샷






덕가산 정상을 지나 오른쪽으로 직벽을 이루는 암릉위를 걷다보니

왼쪽으로 운교산 방향 산골마다에서는 하얀 안개가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왼쪽뒷편 방향으로 직벽 바위가 조망되고 그 뒤로 망경대산 산군들이 조망된다



영월 김삿간면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옥동천 건너 그 뒤로는 마대산이 안개애 젖어 신비감을 더해준다



뒤를 돌아보니 지나 온 응봉산 정상이 하얗게 피어오르는 안갯속에 숨어있다



응봉산 왼쪽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게족산 방향



김싯갓면 에밀1리를 내려다 본다



덕가산을 지나 얼쿠리 계곡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송전 철탑을 지나면서 왼쪽 급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는데 내리고 있는 비로 인해 경사면 흙이 흠뻑 젖어있어

급경사면 흙은 밟을때마다 몇 번을 미끌리면서 내려서 작은 계곡을 통과하자 얼쿠리 계곡의 폭포를 만나다

 


바위경사면으로 쏟아지는 폭포수는 가히 장관이다



두번째 만나게 되는 폭포에서 폭포수을 맞아보고



세번째 만났던 가장 높아 보였던 2단폭포는 족히 20m는 넘어 보인다



천마님 인증샷 요청



네번째 만났던 폭포



다섯번째 폭포에서는 폭포수 속으로 들어가 보니 폭포수를 맞은 머리와 어깨가 얼얼하다



인증샷



마지막 폭포를 지나 얼쿠리 계곡을 따라 녀려가다가 오른쪽 경사면 너덜길을 따라 가다가

옥동 송어 양식장을 통과하여 도로이로 올라 옥둉교를 건너 옥동리에 도착하여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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