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침 7:30경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화천 다목리행 버스에 탑승하여 09:30경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명월2리 정류장에서 내린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실내고개에서 내려 달라고 버스기사에게 부탁했으나 정류장이 아닌 곳에 내려주면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기 명월2리 정류장에서 내려 줄테니 조금만 걸어가면 실내고개까지 갈 수 잇다고 하면서 명월2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준다

버스정류장 유리 벽에는 2016. 4.13. 총선에 화천군 국회원의 후보로 출마한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자 벽보가 부착되어 있다

  


명월2리 마을을 바라본다



이제 다목리로 향하고 있는  56번 일반국도인 수피령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멀리 보이는 능선이 실내고개에서 걸어가야 할 능선이다



명월2리에서 출발한 지 15분여만에  실내고개에 도착한다.


사내면에서 설치해 놓은 실내고개 해발 640m(약 1.7km)라고 음각된 나무 표지석이 도로변에 서 있다




실내고개는 화천군 사내면 명월2리와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경계지점으로 이 표지석은 다목리에서 세워 놓은 것 같다




실내고개 표지석에서 인증샷



실내고개에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10:00경 앞으로 보이는 차단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ㅇ 산행일자 : 2016.4.9(토), 날씨 : 흐린날씨에 안개, .산행객(2명) : 월악개, 나...........................................

ㅇ 산행코스 : 실내고개-군부대 우회-임도-만산령-재치고개-재치봉-두류산-창안산-사창리............................

ㅇ 기록 : 거리(17.59km), 소요시간(약 7시간: 10:00~17:00), 평균속도(2.7km/h), 고도(최고/1,011m, 최저/287m)



산행지도



산행기록



실내고개에서 능선을 잡고 잠시 오르자 군부대 벙커가 나타난다

벙커부터는 군부대 철망담을 따라 정문을 나와서 능선으로 이어진 등로를 찾았으나 담벽을 따라 가는 수밖에 없다

정문에서 다시 철망담을 끼고 가시덤불 숲을 헤치며  계속 진행하자 후문이 나오면서 포장된 임도가 시작된다

후문이 가까워지자 커다란 세퍼드 한마리가 우리를 보고 우렁차게 짖어댄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나타난 비포장도로 삼거리에서 우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런 표시가 있는 방향인 오른쪽으로



작전용 도로인 듯 한데 우리는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호젓한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본다



군데군데 포장된 도로가 이어진다



길이 점점 넓어진다




임도 주변에는 하얀 옷을 입고 있는 자작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서 있다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서 있는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은 도로를 따라 계속 이어진다



도로 오른쪽으로 등산객 흔적을 따라 간다




넓은 공터 옆으로 버들개지꽃이 만개해 있다



공터에서 내려서자 해발 850m 만산령이다.

만산령은 실내고개에서 약 5km 지점으로 1시간 50분여분 정도 소요됐다



만산령에 서 있는 월악개



만산령 고개에서 앞쪽으로 넘어가면 사창리방향이고, 반태편으로 가면 하만산동 방향



만산령 표지석을 뒤돌아 본다



자작나무 숲은 계속 이어진다



왼쪽은 자작나무숲, 오른쪽은 낙엽송 숲



희미한 등산로를 찾아가면서 지난 가을 떨어져 퇴색된 낙엽을 밟으며 걷는다



좌측 뒷편으로 보니 만산이 뿌연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조망된다



앞쪽으로는 가야 할 재치봉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등산로 옆으로 서 있는 고목이 되어버린 오래된 참나무 한그루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춘다



오래된 고목들이 군데 군데 나타난다



날씨가 쾌청했다면 코발트빛깔의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하늘을 볼 수 있었을텐데 뿌연 안개가 아쉽게 한다



촉촉한 낙엽을 헤치고 예쁘게 피어 있는 하얀노루귀꽃이 신비롭기만 하다



재치고개

(실내고개에서 7.7km지점으로 약 2시간 40분 소요)



좌측 뒷편으로 비래암산과 하만산동 방향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클로즈 업 해 본다



실내고개에서 8.2km지점의 재치봉

재치봉에서 좌측능선을 따라가면 백적산으로 갈 수 있다



양지바른곳에은 노랑제비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허접하고 유치하기 짝이없는 북한에서 뿌린 삐라 한장이 낙엽속에 묻혀 있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살방살방...



무명봉에 도착하자 해발 966.8m 라는 리본이 달려있다



966.8봉(무명봉) 삼각점



무명봉을 지나자 오른쪽 명월리 방향에서 차갑고 짙은 안개가 갑자기 비탈진 능선을 타고 올라 온다



안개는 갈 수록 짙어진다

 


그럼에도 생강나무는 예쁘게 노란꽃을 피워 자태를 뽐내고 서 있다



안개가 차가워서 손이 시릴 정도이고 갑자기 음산한  분위기 변한 것 같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