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음산 사향산(15/5/14/토/맑음)

새벽 4시 기상하여 산행채비를 하고 05:30분경 출발해서 07:00경 의정부역에 도착하여 07:19. 출발하는138-5번 버스로 09:00경 포천 38교 정류장 도착

삼팔교 삼거리(좌로가면 이동 우로가면 일동)

삽팔교 삼거리에서 산행들머리를 찾아 나선다

38교 쉼터를 지나면서 잣나무숲으로 들어서면 산행 들머리인데 검은 그물망으로 막아 놓았다

우리는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그물망이 없는 산자락에서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 산행을 시작한다

ㅇ 산행일자 : 2016.5.14(토) 날씨 맑음 ...산행객(2명) : 명성, 나(타잔)........................................................

ㅇ 산행코스 : 38교 쉼터-610봉-갈림길-700봉-관음산-낭유고개-664봉-사향산-군부대-여우고개......................

ㅇ 산행기록 : 거리(12.49km), 소요시간(약 7시간, 09:00~6:00), 평균속도(2km/h), 고도(최고/762m, 최저/137m)

산행 궤적(트랭글)

도로에서 잣나무 숲으로 들어가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명성(이때는 좋았는데)

소나무와 잣나무가 어울려 자라고 있는 능선길이 시원스럽다

첫번째 만난 이정표

우산취 군락지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포천 이동뒤로 국망봉을 중앙으로 하여 한북정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국망봉에서 노채고개를 지나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능선 뒤로 명지산과 귀목봉이 빼꼼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가야할 사향산이 국망봉과 마주하고 있다

가가야 할 사향봉

사향봉

여기는 군사보호구역이라는 푯말이 군데군데 세워져 있다

들머리에서부터 계속 오르막 능선을 따라 약 3.5km정도를 2시간여를 걸어 올라서니 관음산 정상이다

 

관음산 정상은 군 벙커가 시설되어 있는 벙커봉으로 삼각점은 한쪽 귀퉁이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은 벙커봉이라서 나무 한그루 없어 내리쬐는 햇빛이 마치 폭염처럼 따갑고 땀이 흐른다

관음산 건너편으로 명성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야 할 사향봉뒤로 멀리 광덕산에 있는 천문대의 둥그런 안테나가 햇빛에 번쩍거린다

벙커위의 관음산 정상을 뒤돌아 본다

관음산 정상 벙커 입구

군부대에서 세워놓은 종

예쁜 이름모를 꽃

이제 우리는 사향산으로 가야 한다

출방한지 4시간 25분만에 냥유고개 도착

관음산 정상에서 낭유고개까지 오던 중 시야가 좋지 않아 능선을 잘못들여 약 20여분 알바로 시간 보냄

낭유고개를 가로질러 시멘트길을 따라 간다

낭유고개는 사향산과 관음산 사이에 있는 고개로 이 곳에 살았던 이리 무리들이 

사향산(麝香山)을 상징하는 '노루가 숲에서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잡아 먹으려 

길목을 지키는 고개'라 하여 '낭유(狼踰)고개'라 불렀다고 하며,

남쪽아래  낭유동 마을 유래를 보면, 마을 뒷산에 이리(狼)의 발자국이 바위에 그대로 나 있는데

이 마을을  '이리(狼)가 넘었다(踰)'해서 '낭유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낭유고개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1분여를 오르면 전차 벙커들이 시설되어 있고 사방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시원하다

벙커앞 시원한 그늘진 평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유유하게 점심을 먹는다..

낭유고개에서 사향산으로 오르면서 지나 온 관음산을 뒤돌아 본다

점심을 먹고 무더위속에 미끄러운 낙엽이 쌓인 급경사 를 오르는 것은 무척 힘들다

그늘속에 피어있는 둥글레 꽃

둥글레 꽃

사향산 정상에 올라서자 사방 조망이 탁 트인다

멀리 우측에서 좌측으로 철원 금학산과 연천 지장산에서 삼형제봉을 지자 종자산까지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지나 온 관음산 오른쪽 뒤로 곰넘이봉 능선이 은빛모래 수반위에 올려놓은 예쁜 수석처럼 보인다

이제 명성산도 뒷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벙커봉

사향산 바로 앞에 국망봉을 중심으로 한북정맥 능선이 펼쳐져 있다

사향봉아래 군부대

한ㅁ구정맥 청계산과 길매봉 노채고개 뒤로 명지산과 귀목봉이 뾰쭉하게 서 있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한북정맥 능선상의 백미

사향산은 표지석이 없고 누군가가 붙여놓은 표식으로 대신한다

명성 인증샷

명상산 뒤로 철원 금학산이 조망된다

부대 철망 담벼락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면 나타나는 부대 정문앞 포장도로 를 따라 여우고개로 내려가던중 길가에 퍼있는 향기가 진한 흰꽃

 

여우고개에서 들어서면 편센촌이다(파인힐, 장발잔 등)

16:00경 도착한 산행 종점(여우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