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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산행일자: 2010년 2월8일(2째화요일)

ㅇ.산행지: 용인시 삼봉산(413m)-시궁산(514.9m)-성륜산(굴암산.428m)

ㅇ.날씨: 대체로 흐림(연무현상)

ㅇ.참석자: 대구 운용산악회 39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25분~오후2시55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굴암교-널동골 산행기점(등산안내도)-북봉(삼봉산3봉.407m)-삼봉산 고스락(삼봉산1봉.413m)

                  -수녀원 고개-시궁산 고스락(514.9m)-북릉-산모롱이 식당(318번지방도)날머리

                  -서울시립영보자애원(용덕사 입구)-용덕사-성륜산 고스락(428m)-용굴(용덕사)-용인레저 주차장

 

ㅇ.산행지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318번 지방도 상의 널동골 입구인 굴암교 앞에 하차.

       굴암교 건너 아늑한 공터 에서 대구운용산악회 의 신묘년 한해 무사 산행을 시궁산 산신님께

       비는 시산제 를 정성스럽게 올리고 간단하게 음복 을 한뒤에~~~

 

       대형버스 의 진입은 다소 어려운 널동골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예쁜집 두어채를 지나 6~7분 진행하면 초입에 "삼봉산.시궁산 산행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좌 임도 갈림길 이 있는 삼거리 에 이르고~~~

 

       등산 안내도 를 일별 한후 임도 차단기 옆으로 들어가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 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인 우측 널따란 산길로 접어 들어~~

 

       7 분여 진행 하면 우측으로 안전 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른 사면길로 이어지고

       4분여 오름짓을 하면  주능선상의 삼거리에 올라서게 됩니다.

 

       좌측 완만한 능선 오름길에 이어 잔설이 덮힌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오르면~~~

 

       임도 들어선지 25분여 만에 체육 시설 과 벤치 등이 있는 삼봉산3봉 인

       북봉(407m)에 올라서게 됩니다. 잠시 쉼을 한후 산길을 이으면~~~

 

       2분여 만에 무덤 1기가 있는 삼봉산2봉 을 통과 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한차례 치오르면 10 여분 만에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된

       삼봉산 제1봉 고스락(413m)에 올라 섭니다. 사방 팔방 으로 조망이 탁 트이나 희뿌옇게 끼어 있는

       박무(薄霧) 때문에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가 없네요.

 

       삼봉산-시궁산 산행후 시간 여유가 있으면 답사할 예정인 용덕사 뒷산인 성륜산 이

       건너편(북동쪽) 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우측(남쪽) 아래로는 화산C.C 이~~~

 

       그리고 전면(남동쪽) 으로는 우람한 자태 의 시궁산 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동안 조망도 즐기고 쉼을 한뒤에 맞은편(남동쪽)으로 내려 서면 로프 가 쳐진 급사면 구간 으로 잠시

       이어지고, 3분여 내려 가면 이정표 와 함께 철조망 으로 차단된 좌 갈림길(샘터,수녀원 방향) 한곳에 이어

       몇발짝 올라서면 작은 쉼터봉에 닿습니다.

 

       계속해서 산길을 이어가면 2분여 만에 우 갈림길 한곳에 이어 이내 수녀원 고개 안부 삼거리에

       내려 서는데, 이곳 역시 이정표 와 함께 좌측 갈림길이 "등산로가 아니니 돌아가 주세요"라는

       팻말이 걸린채 철조망 으로 차단되어 있으나 등산객 들에 의해 훼손된채 방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아마도 수녀원 측에 의해 폐쇄된 등산로를 등산객들이 무시한채 이용을 하고 있는듯 하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잠시 따라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내려선 삼봉산 고스락이 엄청

       높아 보입니다.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다~~~    

 

       숨도 고를겸 다시 한번 발걸음 을 멈추고 뒤돌아 보니 삼봉산 3개봉이 뚜렷이 구분 되어 보입니다.

 

       수녀원고개 출발 10 여분 만에 식탁 과 이정표 그리고 운치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자리한 쉼터봉 을 통과 합니다.

 

       한차례 내려섰다 오르면 이내 긴 통나무 흙계단길 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17 분여면 능선 평탄부 에 올라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이내 태양열 발전 시설을 지나 정상 직전 헬기장에 이르고~~~

 

       몇발짝 안올라가면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시설 과 이정표, 그리고 키보다 더 큰 큼직한

       정상표지석 이 자리한 시궁산 고스락(514.9m)에 올라 섭니다. 산이름 인 시궁산(時宮山)의

       시궁(時宮)은 어감 이 조금 거시기 해서 그렇지 옛날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 했다는 연못을

       뜻하는 예쁜 이름 입니다.여기서 우리 일행들의

       진행방향은 이정표상의 쉼터방향 즉 북능길로 꺽어 들어야 산모롱이식당(구.백암도예)으로

       내려서게 되고 직진길은 471m봉 을 거쳐 갈미봉 또는 애덕고개로 해서 김대건 신부묘가 있는

       미리내성지 로 연결이 됩니다. 고스락 바로 아래에는 돌탑 1기가 있고 돌탑위에는

       화강암 으로된 작은 정상표지석이 하나더 보이네요. 대부분의 일행들은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지나 필자는 시산제 음복 음식 먹은것이 아직 소화도 덜된것 같이 속이 더부룩 해서

       대용식 으로 작은 바나나 2개만 먹은뒤 그대로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5분여 진행하니 이정표 와 벤치가 놓인 쉼터 를 지나고~~~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서노라니 좌측 아래로 수목갱신 작업을 하는지 온통 벌목이 된

       산사면이 한동안 전개 되고~~~

 

       정상 출발 20 여분 만에 좌측 계곡으로 주택이 내려다 보이며 통나무 흙계단길로 바뀌네요.

 

       이내 등산안내도 가 서있는 318번 지방도상의 날머리로 내려서며 2시간여의 짧은 삼봉산-시궁산

       종주 산행을 마칩니다.

 

       주어진 하산완료 시간 까지는 무려 2시간여 의 시간여유가 있는지라 작정 했던대로

       용덕사 관람과 성륜산 답사를 위해 멀지 않은곳에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 에 배낭을 놓아두고 와서

       날머리 옆의 산모롱이 식당 앞을 지나 용덕사 입구를 향하여 도보로 이동합니다. 

 

       3분여 318번 지방도 를 따르니 수녀원고개 와 이어지는 등산로 들머리 이정표가 보이고

       이내 성보수녀원 정문을 통과 합니다.       

 

       3분여 더 진행하니 좌측 으로 영보 성당이 보이고~~~

 

       계속해서 아스팔트길 을 따르면 우측 으로 아주 규모가 큰 "서울시립 영보자애원"건물이 보이고

       그 뒤로 용덕사를 품고 있는 성륜산(일명:굴암산)이 뾰족히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이내 굴암2교를 건너 바로 우측 용덕사 입간판 쪽으로 꺽어 들면~~~

 

       큼직한 용덕사 표지석 이 서있는 용덕사 진입도로 입구 가 나옵니다.

 

        아스팔트 포장이된 진입도로 를 따라 6분여 오르니 "성륜산 용덕사" 란 현판이 걸린

        웅장한 모습의 일주문이 나오고~~~

 

       잠시 돌아 오르면 제법 규모가 큰 용덕사 의 전경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대웅보전 오름계단 한켠에 " 극락전,용굴 200M" 라는 이정표가 놓여 있는게 보이네요.

 

       먼저 성륜산 고스락 답사 를 위해 사찰 관람은 뒤로 미루고 대웅보전 우측으로 올라서면

       가파른 돌계단길 이 나타나고 잠시 오르노라니 상단부에 극락보전 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상단부에 위치한 극락보전 우측 뒤로(노란색 화살표) 눈에 덮힌 희미하고도 가파른 산길이 보여

       그리로 올라서니 잠시 산죽사이를 거쳐 이내 능선 잘록이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얕은봉 하나를 넘어서서 한차례 치오르니 극락보전 에서

       12분여 만에 성륜산 고스락(굴암산 428m) 에 올라 섭니다. 삼각점 과 서울 의 "산할아버지" 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이종훈님 의 표지기가 성륜산 고스락 임을 알려 주네요. 부근에 있는 못생긴 돌맹이

       하나를 줏어와 우리팀 특유의 즉석 정상표지석을 세우고는 인증샷을 남긴뒤 바로 되돌아 내려 옵니다.

 

       성륜산 고스락 까지 답사해도 아직 시간여유가 많아 용덕사 에서도 유명한 볼거리인

       용굴을 관람 하기 위해 극락보전 우측 관음루 로 올라서니 먼저 "희망의 종" 이라는 작은 종각이 보이고

       그 우측 으로 세운지가 얼마되지 않아 단청도 입혀지지 않은 관음루가 보이네요.

 

       관음루 앞 바위절벽 아래 용굴이 보입니다. 때마침 보살님 한분이 예불을 드리고 있어서

       잠시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용굴 내부로 들어가니 " 백의용수관음상"이 빛을 발하며 가운데 존치되어 있고

       뻥 뚫린 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빛이 눈부십니다

 

       용덕사의 자랑인 용굴에 지난 해 새로이 백의용수관음상이 모셔졌습니다.
       용덕사의 용굴에는 용과 효성이 지극한 처녀에 얽힌 아름다운 전설이 수천년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용굴의 기도영험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천장 과 바닥 에 이어져 있는

       고드름 기둥이 신비감을 더해 주네요.

 

       용굴 주변 모습.

       용굴 내 좌우측 에는 유명한 약수 도 있는데 미쳐 촬영을 못했네요.

 

       용굴을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본 대웅보전 뒤쪽의 석탑

 

       용덕사를 느긋하게 둘러본후 다시 318번 지방도로 내려와 시궁산 하산지점 으로 이동 하노라니

       그쪽이 하산주 장소로 적당 하지가 않아 마침 가까운 영보성당앞 용인레저 주차장 으로 이동해서

       하산주 준비를 하고 있는 본대 와 합류 함으로서 오늘 일정을 산뜻하게 마무리 합니다.

출처 : bbury
글쓴이 : 산여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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