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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나 발에 갑자기 쥐가 나서 움직이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하거나 교통체증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휴가철 운전자는 다리에 쥐가 나기에 십상이다. 다리 근육의 긴장 상태가 장시간 계속되기 때문이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의학적으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주로 근육 수축으로 인한 경련 증상이다.

[헬스조선]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과도한 근육 사용때문이며 뭉친 근육 반대방향으로 스트레칭하면 통증이 완화된다/사진=조선일보 DB
[헬스조선]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과도한 근육 사용때문이며 뭉친 근육 반대방향으로 스트레칭하면 통증이 완화된다/사진=조선일보 DB

 

◇무리한 근육 사용, 수분 손실, 영양 부족 등으로 경련 일어나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과로, 기온, 탈수와 관계가 깊은데 대부분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근육 사용 등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 때문이다. 그리고 저온 상태에서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발생할 때도 있다. 수영이나 등산을 할 때 쥐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설사나 과민성 방광으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것도 수분 손실 때문에 다리에 쥐가 나기 쉽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영양부족으로 미네랄이 부족해지고 마그네슘이나 칼슘이 부족해 쥐가 잘 발생한다.


◇뭉친 근육 반대방향으로 스트레칭하면 근육 풀려

기지개를 켤 때, 스트레칭하며 몸을 돌리는 순간 등 생각지도 못할 때 쥐가 나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수영장이나 계곡에서 발에 쥐가 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발에 쥐가 났을 때는 뭉친 근육 반대방향을 향해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발바닥에 났다면 발등 쪽으로 발을 당겨주고, 발가락이 안쪽으로 꼬이는 방향으로 쥐가 나면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며 위로 펴주면 된다. 특히 물놀이 중에 쥐가 났을 때는 당황해 근육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한다. 근육에 긴장감이 생기면 뭉침과 통증이 심해지므로 온몸에 힘을 풀어 호흡한다. 쥐가난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고 천천히 물 밖으로 나온다. 운전 중 쥐가 나면 앞쪽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종아리 근육을 아주 세게 주무른다. 근육통 연고나 로션을 바르면 쥐가 빨리 풀리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차량에 갖춰 놓으면 좋다.


◇자기 전 누워서 스트레칭 하면 다리 경련 예방 도움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바지나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고 운전이나 업무 등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 한다. 또한, 한 시간 물놀이하면 30분 휴식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자기 전에는 누워서 두 팔과 다리를 올린 뒤 덜덜 떨어내는 동작을 하면 다리에 쌓인 피로가 해소돼 다리 경련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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