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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가 질병치료와 예방, 질병으로 분류된 비만에 이르기까지 건강지킴으로써 널리 사랑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 덕분에 반갑지 않은 손님을 불러드릴 수도 있다.
걷기? 그거 뭐 어렵나하고 만만히 보고 그저 무턱대고 걸어대다가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걷기가 질병치료의 한 수단이 될 때, 더더욱 걷기를 함부로 대수로이 여겨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자신의 건강상태와 병의 진행여부, 체력, 혈압, 등등을 고려해야하며 설사 병이 없다해도 아무런 준비와 지식없는 무대포식 걷기는 오히려 오래 지속할수록 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불러일으킨다.

그중, 요즘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발음도 생소하고 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발족에, 근막이니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는 정도는 짐작하나 정확히 어느 부위에 어떤 이상이 생기는 건지 알지 못한채 치료받거나 지레 짐작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족저근막이라는 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옆의 그림을 보면 족저근막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내 발의 어느 부분인지 만져두자.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인 종골에서부터 부채살 모양으로 퍼지며 각 발까락 쪽으로 붙어 발바닥의 탄력을 주게 하는 아주 강한 구조를 갖는 조밀한 섬유조직이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힘은 족저근막으로 인해 탄력이 생기고 충격을 흡수한다.

하지만, 과도한 힘, 또는 지속적인 자극이 계속 주어질 경우 여기에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섬유조직의 축적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통증이 생기게 된다.

체중 증가나 과도한 활동을 이유고 45세 전후에도 많이 나타나며, 운동이나 레저를 즐기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도 느는 모습을 보인다.


▣족저근막염의 예방


몇년동안 운동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사람, 몇 년 사이에 체중이 불어난 사람은 특히 조심하자.
족저근막염에 걸리고 치료하느니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제일 좋은 예방법은 바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
아무리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이다.
언제나 잊지 말자 스트레칭!
운동전에도 운동후에도!
맨손체조, 발목돌리기, 무릎구부렸다 펴기 등의 준비운동도 가볍게 해서 엔진을 가동하고 걷기를 시작하자.


▣족저근막염의 치료


전체 환자의 95%정도가 보존적인 치료만으롣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염증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염증의 정도로 소염제를 처방할 경우 복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운동으로 아킬레스건을 강화시켜주고 족저근막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운동

- 벽을 마주보고 서서(어깨 너비 정도 떨어져서) 벽을 손바닥으로 짚는다.
- 팔과 허리를 완전히 편 자세로 발과 발목을 바닥에 단단히 고정한다.
- 벽을 민다는 기분으로 몸을 벽쪽으로 민다.
- 1회 25번씩 하루 3~4회 반복한다.
(양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효과가 있음)

∴옆의 그림처럼 발의 방향은 벽과 직각으로 유지하고, 발뒤꿈치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고 좌우측 교대로 15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바닥에 타올을 깔고 일어선 자세에서 발까락으로 타올을 들어올린다.

∴딱딱한 마루턱 등에 발바닥의 앞부분만으로 서서 뒤꿈치를 들어올리고 체중으로 발목을 발등쪽으로 서서히 구부린다.

∴다리를 쭉 펴고 앉아 엄지발까락을 손으로 잡고 20초 정도 당겼다가 풀기를 반복한다.
한번에 10회, 하루 2~3회 정도 한다.

∴바닥에 바둑알을 뿌려놓고 발까락으로 집는다.

이외에도 ...

얼음찜질도 도움이 된다. 찬 음료수캔으로 발바닥 앞뒤로 밀며 맛사지를 해준다.
신발을 바꿔본다. 하이힐은 자제하고, 충격흡수되고 발의 아치를 잘 받쳐주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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