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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16.05.08 20:37

논남에서 임산계곡 들어가 임산폭포.

명지산 북사면 능선따라 사향능선에 오르고, 익근리로 하산

2016/05/07

 

 

푸른 물줄기 임산폭포

 

 

 

임산계곡으로 들어가는 길

계곡은 물이 맑고, 품이 넉넉하다.

 

산불감시초소 근무하시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옛날에는 화전민이 귀목고개 아래까지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 한다.

(화전 정리법 1968년)

 

 

 

길가에는 화살나무를 닮은 회잎나무가 꽃을 벌렸다.

 

 

 

임산폭포로 들어가는 갈림길. 

포장된 왼쪽 길로 오른다. 히든벨리 펜션 입구이기도 한데, 무심코 걸으면 놓치기 쉽다.

그리고 지도위에 표시된 등산로 입구는 진행 방향의 좀 더 위쪽에 그려져 있어서 숲길을 헤메이다 다시 펜션으로 나오게된다.

 

 

 

펜션 입구와 마주하는 들머리.

결국 임산폭포 가는 길은 지도상,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임산폭포의 봄 풍경

 

 

 

올 봄은 비가 잦았다.

흐르는 계곡의 수량이 여름 못지않게 많아서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폭포에서 왼쪽 급경사 사면을 올라 능선길에 서면 명지산을 오르는 길.

찾는 이 드물어 발자국 희미하지만, 오른 쪽에 폭포가 흐르는 계곡을 옆에 두고 갈림 길 없이 계속 오른다.

 

 

 

 

오르는 길에 오른 쪽 계곡 사면에 하얀 수피의 자작나무 군락.

초록과 더불어 눈을 시원하게 한다.

 

 

 

 

북사면은 능선의 경사가 가파르다,

그래서 봄 야생화가 귀한 편.

색감고운 고깔제비꽃이 외롭다.

 

 

 

 

오를수록 단풍취와 고사리류가 주를 이루고,

계곡의 아래쪽은 잣나무가

윗쪽은 낙엽활엽수가 숲을 이룬다.

 

 

 

높은 산의 깊은 계곡에 자리잡는 까치밥나무

한 줄기에 꽃을 여럿 매달고,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

 

 

 

 

열매를 맺어 땅으로 보내고 있는 너도바람꽃

햇살에 익은 열매가 흰 구슬같다.

 

 

 

잎과 함께 피어난 늦둥이 흰노루귀

오월속에 초봄의 느낌을 전해준다.

 

 

 

 

수북하게 자라나 서로 동무가 좋은 덩굴개별꽃

대체로 높은 산속을 좋아하는 것같다.

 

 

 

 

무늬족도리풀

 

 

 

키가 다소 작으니

애기금강제비꽃이라 불러본다.

꽃잎에 털이 없는 것이 금강제비꽃과 다른 점이다.

산 아래쪽이나 낮은 산에서는 얼굴보기가 어렵다.

 

 

 

 

주 능선에는 초봄의 기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큰앵초를 기대했지만, 언감생심

아직도 얼레지가 능선을 뒤덮고 있다.

 

 

 

 

낙엽속 큰구슬붕이

 

 

 

철쭉이 오월임을 알려주는데,

주 능선에 서면, 서쪽에서 부는 바람이 아직은 차다.

 

 

 

청량감을 한껏 돋워주는 푸른 하늘 아래 등 넓은 사면.

옆으로 굴러보고도 싶은 초록 융단이 시원스레 깔려있다.

 

 

 

높은 곳이니,

아래와 달리 이제사 연초록이 매달린다.

 

 

 

 

 

 

 

능선위 노랑제비꽃.

 

 

 

남사면 숲속에 노루삼

 

 

 

 

꿩의다리아재비

 

 

 

졸방제비꽃

 

 

익근리 내림길의 명지계곡.

나무사이로 내리는 햇빛에, 암반 위 부셔지는 물보라가 눈부시다.

 

 

 

하산길은 쥐오줌풀이 배웅.

 

 

 

*가평역에서 출발하는 북면 목동방면 버스시간표(가평 TR ; 가평 터미널)

(2016/05/05현재 시간표 ) 

 

 

*가평 터미널 버스시간표

 

 

*가평 터미널 시외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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