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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산행일자: 2014년 11월23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순창 두류봉(545.9m)-벌동산(461.1m)

ㅇ.날씨: 맑은후 오후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오후1시20분(3시간50분)

ㅇ.산행코스: 노령-무이지맥 분기봉-두류봉 능선분기봉-두류봉 왕복-강경임도-섬진강마실길

                  -벌동산 산행들머리(등산안내도)-새목재-전망봉-벌동산 정상-육각정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가 됩니다.

 

 

       순창의 두류봉-벌동산 종주산행 기점으로 잡은 27번 국도상의 노령에 다다르니 무이지맥 마루금이 지나가는

       동물이동통로가 전방에 보이는데, 그 100m전쯤 우측 절개면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듯한 철계단이 보여

       그 앞에서 하차한후,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다 절개면 중간쯤의 테라스에 올라선뒤 아래를 내려다 보니 어느새 우리의 애마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한차례 더오르면 산사면으로 올라붙는데, 길은 보이지를 않고 할수없이 마루금이 있는 좌측으로 비스듬히

       개척산행으로 잠시 치고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동물이동통로를 거쳐 올라온 무이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며

       뚜렷한 능선길을 만나고 우측 마루금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출발한지 15 분여 만에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을 따르면~~~

 

       한동안은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서서히 경사도를 높여 가노라면~~~

 

       큼직한 바위도 나오고~~~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잘라내어  훈증처리를 해서 덮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간간히 보여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한차례 올라선 능선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니 무이지맥 마루금이 우측으로 분기해나가는

       분기지점에 이르는데, 지도를 보니 지금 우리가 걷고있는 이 능선이 노령산맥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노령산맥

       이니 태백 ,소백,차령산맥등 이러한 산맥 체계는 일제 시대에 일본인 학자에 의해 지질학적으로 분류된 것으로

       실제 우리나라의 산줄기 체계와는 많이 달라 마땅히 수정되어야 할것입니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노라면 잠시후 무명봉(513m) 한곳을 올라서고~~~      

 

       천천히 내려가노라면 산죽사이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다가~~~

 

       또 다른 무명봉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두류봉 능선 분기봉과 그 우측으로 두류봉이 높이 솟아 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안부로 내려서노라니 우측 골짜기 방향으로 인계면 일대의 고만고만한 산군들이 연무에 휩싸인채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부로 완전히 내려서니 좌측으로 국립지리정보원의 고시에 의해 용골산에서 이름이 바뀐 용궐산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 평탄한 안부지대를 진행하다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후 웬만큼 정상부에 가까워 지는지 능선길은 점차 가팔라지며 바위들도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이윽고 노송들이 드문 드문 서있는 정상부에 올라서며 평탄한 산길로 바뀝니다. 지도상으로 보아 두류봉 능선이

       우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분기봉인듯해서 갈림길을 유심히 살피며 조금더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Y" 자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측길은 뚜렷한 반면에 좌측길은 초입이 다소 희미하네요.우측으로

       500 여 m정도 떨어져 있는 두류봉을 찍고 되돌아 와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 하는 지점이라 유심히

       보아두고 우측 능선을 따라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10 여분만에 별 특징없는 봉우리에 삼각점이 설치 되어있는 두루봉 고스락(545.9m)에 올라섭니다.조금 앞서

       다녀간 물치아우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돌아나가다~~~

 

       능선 분기봉 바로 아래에 이르러 우측 사면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여 분기봉 까지 올라갈 필요없이 이쪽으로

       우회해서 갈려고 하는데,,때마침 후미 일행들이 두류봉으로 가기위해 한창 내려오고 있는게 보이네요.우측으로

       들어서니 짐승길인진 몰라도 희미하긴 하나 한동안 길이 이어지더니 마지막 얼마를 남겨놓고 길은 사라져 버려

       잠시 개척산행으로 진행하니 우측으로 꺽어든지 5 분여 만에 분기봉 동릉상의 안부로 올라서게 됩니다.우측 능선을

       따르노라니 묵무덤 1기도 나오고 혹시나 싶어 GPS를 확인해 보니 어렵쇼? 미리 그어온 예상루트는 좌측 골짜기 

       건너편 능선이라.우측으로 많이 벗어나 진행하고 있는게 확인이 되네요. 어떠거라! 싶어 진행하고 있는 능선을

       버리고 좌측 사면으로 치고 내려가 골짜기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애초에 예상루트를 잘못 그어오는 바람에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졌다는게 산행후

       검토결과 인지하게 됩니다.어쨋거나 제대로 진행하고 있던 행로를 잘못 진행하고 있는걸로 오인하고 한동안

       골짜기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가시덩굴등 귀찮은 잡목이 없어서 진행할만은 하고~~~

 

       산죽지대도 잠시 거쳐~~~

 

       능선에서 22분여 만에 주 계곡에 이르며 물막이 보를 막아 물을 가두어놓은 작은소류지로 내려섭니다.

 

       좌측 계곡 따라 잠시 내려가니 시멘트 포장이된 임도로 올라서는데, 섬진강마실길 이라는 표지기가 달려있는게

       보이네요.  다시 한번 GPS를 확인후 벌동산이 있는 우측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진행하노라니~~~

 

       벤치도 나오고 마실길 표지기도 총총 걸려있는게 보이더니, 잠시후에는 전면으로 벌동산 전위봉격인 봉우리와

       그 직전 안부능선도 건너다 보입니다. 저 쪽 안부 어디쯤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어야 겠다고 생각하며~~~

 

       잠시더 진행 하노라니 뜻밖에도 임도로 올라붙은지 16 분여 만에 임도 좌측 산사면으로 벌동산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서있는 들머리가 나오는게 아닙니까? 얼마나 반갑든지~~~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선후 완만한 사면길을 돌아 오르니 5 분여 만에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새목재에

       올라서네요.맞은편  다소 희미한 길은 섬진강 요강바위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듯 합니다.. 우측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잠시후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며 능선은 차츰 가팔라지고 빨간 표지기와 이정목을 하나 거쳐~~~

 

       새목재에서 15분여 만에 벤치 시설이 되어있는 전망봉에 올라섭니다.

 

       좌측 조망처로 올라보니~~~

 

       좌측으로 암골미가 넘치는 용궐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좌 전면으로는 용궐산과 이어지는 무량산과 풍잠산이, 그리고 정면으로는 잠시후에 오르게될 벌동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우측 아랫쪽 조망처로 내려오니~~~

 

       강경마을쪽 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두류봉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니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릉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이어서 나오는 능선 우측 조망처에 서니 전면으로 벌동산 정상부가 훨씬 가까이 다가와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강경마을 주변 산군들이 올망졸망 내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선뒤~~~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석축계단도 오르고 바위지대도 지나 또 다른 조망처에 올라서고~~~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전망봉에서 15 분여 만에 펑퍼짐한 벌동산 고스락(461.1m)에 올라섭니다. 올라서자

       말자 중식시간을 끝낸 선두 일행들이 막 출발을 하네요.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필자도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갖고 있으려니 중간 그룹 3명이 잇달아 올라옵니다.이곳에서 24분여 머물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상으로는 우아한 노송도 간간히 나오고, 오늘의 산행 구간중 아마도 지금부터가 하일라이트 구간이라 해도

       과언이 이닐 정도로~~~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급경사 구간에는 안전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능선 좌측으로는 무량산을 비롯해서 아름다운 경관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도 내려다 보이고~~~

 

       주변의 풍광을 즐기며 내려가다 보면  바위로 둘러싸인 명당터(?)에 자리잡은 묘역도 한곳 나오고 묘역을

       통과하면~~~

 

       작은 철계단을 내려서게 됩니다.

 

       잠시후에는 거대한 슬랩지대로 내려서는데~~~

 

       곳곳이 훌륭한 조망처입니다. 로프 등으로 안전시설 까지 완벽하게 되어있어서 마음놓고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수가 있네요.

 

 

       긴 슬랩지대를 내려가면~~~

 

        상석이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제법 높은 벼슬을 한둣한 전주최씨 묘역을 지나면서 다시 한번 안전로프

       시설이 되어있는 구간을 지나~~~

 

        평탄한 능선상으로 내려섭니다.이어서 나오는 남원 양씨 묘역을 지나 몇발짝 안내려가니~~~

 

       능선을 까뭉개고 가로 질러가는 산판길로 내려서고~~~

 

       섬진강과 풍잠산(큰각시봉)이  건너다 보이는 좌측으로 진행하니, 이내 좌측으로 섬진강 마실휴양 숙박시설단지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우측길따라 나가니~~~

 

       얼마안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남원양씨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날머리에 서있는 등산로 안내판과 이정목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각종 안내판들이 설치되어있는 강경마을 입구 삼거리이고, 바로 좌측 멀지않은곳에

       있는 육각정 옆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입니다.

 

       "예향마을  마실길 안내도"를 비롯 각종 안내판과 이정목

 

 

       바로옆 섬진강 맑은물에서 금년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시원한(?)알탕을 즐긴뒤 이곳 정자에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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