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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4일 일요일

날씨 : 맑고 청명 조망도 좋은편

어디로 : 소백산 신선봉 민봉 뒤시랭이문봉 구인사

누구와 : 사계절

산행코스 : 어으곡리 - 늦은맥이 - 신선봉 - 민봉 - 표대봉 - 뒤시랭이문봉 - 적별보궁 - 구인사 - 주차장


중국 쓰구냥산 따구냥봉 트레킹을 다녀와

엄마에게 어제 다녀온다.

점점 쉬약해 지시는 모습이 안스럽다.

오래 내 곁에 계셔 주시면 좋겠다.


이제 엄마도 나이가 90 이시다. 

젊었을때 엄마 모습이 그립다.


오늘은 그동안 궁금했던

민봉 구문팔봉 구인사가 보고파서 소백산으로


말이 소백산이지 오늘 코스는 대부분 통제 구역에

소백산 북쪽 끝자락에 자리한 능선이다.

또한 우리나라 천태종 불교 총 본산인 구인사로 연결된 능선


늘 겨울에 오던 어의곡리 늦 봄에 오니

또 다른 신선한 맛이 나서 좋다.

어의곡리에서 늦은맥이 약 6키로 오름길

좀 지루해서 그렇치 그렇게 힘든 구간은 아니다.


계곡은 시원하게 물이 흐르고

나무들도 이제는 초록으로  치장을 하고 반겨준다.

일주일전 사오천 고지에서 있던 생각을 하면

오늘 능선은 완전히 평지 수준이다.


고도를 높이며 올라 갈수록 야생화가 반겨준다.

홀아비바람꽃. 동의나물. 노랑무늬붓꽃. 등등

늦은맥이 참 많이 왔던곳중 한곳이다.


신선봉 방향으로 오른다.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어온다.

일주일전 따구냥봉 바람에 비하면 바람도 아니다.

금줄을 넘어서 비탐으로 들어간다.


신선봉으로 홀로 꽃들과 이야기 하며

몇년전 만난 바위에게도 반갑다고 인사하고

뒤에서 누가 따라온다.

ㅎㅎ 선두들이 잠시 알바를 하고 내 뒤로 온다.

작년 추석에 덕유산 육구 종주 할때 함께한

어르신이 나를 보고 아주 반가워 하신다.


신선봉은 아치 하면 대부분 모르고 지나쳐 간다.

잠시 올라 가면 멋진 바위 암봉이 신선봉이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몸에 중심이 흔들린다.

어르신에게 핸드폰 사진을 부탁 하지만 결코 못찍음


민봉으로 간다.

중간팀들이 신선봉을 모르고 간다.

신선봉 알려주고 민봉에 도착

말 그대로 밋밋한 봉우리 민봉

밋밋함이 멋진 조망을 보여준다.


소백산 주능선이 상월봉 부터 연화봉까지

월악산 하봉 중봉 영봉 만수 릿지 능선까지

앞으로는 말목산에서 금수산 작성산 능선이

영월 방향의 마대산 태화산 두위봉

동으로는 장산. 함백산. 태백산. 구룡산, 등등


먹지 않아도 배부르니

산이 주는 행복에 다시 한번 감사를

민봉에서 행복을 않고 구봉 팔문으로 향한다.

구봉팔문의 중심봉 표대봉

이곳에서 아치 하면 알바를 할수 있다.

우측 2시 방향으로 가야 뒤시랭이문봉으로 간다.


구인사에서 역으로 산행을 하면 상당히 힘든 구간

어의곡에서 민봉 구인사 방향은 많이 수월하다.

표대봉 부터는 거의 하산길이다.


아주 조용한 산속에는 우람한 소나무가 많고

전혀 때뭇지 않은 등산로가 아주 마음에 든다.

조망이 있으면 최고 이련만


뒤시랭이문봉은 암봉으로 조망이 한쪽 방향 아주 좋음

강원도 영월의 태화산 마태산이 아주 잘보인다.

또한 구인사 계곡도 잘보이지만

구인사는 깊은 계곡에 숨어 있어서 안보인다.


구인사에서  올라온 호빵 대장님

예술인 답게 

자연인 답게

생김새도 자연인 이다. 


뒤시랭이문봉 하산길은 잠시 급경사에

바위 사면에 조심할곳이 있다.

그후로는 무난한 코스가 이어지고


구인사 적멸보궁 뒤에 도착하면

그동안 궁금했던 구봉팔문을 볼수가 있다.

참 이름들도 잘부치네요.

구봉 이름 모두가 뜻이 이겠지요 .

뜻을 알고프면 각자 인터넷에서 확인을 하시길


구인사 적멸보궁을 들러 본다.

천태종 최고의 스님 묘소인듯 하다.

종교에 큰 관심이 없어서 대충 들러만 보고


구인사 하산길은 계속 시멘트 계단을 내려가는 코스다.

에고 계단을 넘어 가다가 쪼인트에 상처를 ㅎㅎ

쪼인트 군대에서 많이 쓰는말

군대에서 쪼인트 정강이 맞으면 정말 아프지요.


구인사는 오늘이 처음이다.

말로만 듣던 구인사.

허허 대단한 절이다.

계곡에 한칸 한칸 건물을 만들며

대웅전 까지 어마 어마한 아지트일까

아니면 천태종 궁정일까

자우지간 어마 어마한 구인사를 볼수가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

전국에서 구인사로 오는 버스 노선이  있다.

주차장 까지는 일반 신도들은 다리가 아프게 걸어야 하는 거리다.

왕복을 하면 큰 운동을 할듯 하네요.


무사히 산행을 잘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막국수를 두그릇 먹는다.

ㅎㅎ 누군가 잘못 시킨것 반납 안하고 내가 먹음


중국 따구냥산 트레킹을 다녀와

몸풀기 산행으로 아주 잘하고

궁금했던 구봉팔문 구인사를 모두다 보니

오늘도 나는 산이 주는 행복을 마음것 누리며

중국 트레킹 피로가 완전히 풀렸다.




산행 중간에 트랭글 꺼져서 시간이 틀림



중간 직선 구간 트랭글 꺼진 구간



어의곡 주차장 늦봄에 오기는 처음

대부분 겨울 산행을



어의곡 율전 동네를 지나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산도 크고 계곡이 길어서 수량이 풍부 하네요



동의 나물 꽃이 너무 예쁘고



홀아비 바람꽃도 지천에 피어 있고



연령초도 제법 많이 있고



홀이바 바람꽃과 피나물 꽃이 함께 사이 좋게 살고 있네요.



큰괭이눈



늦은맥이  어의곡에서 6키로 1시간 30분 소요

우측은 소백산 국망봉 방향

좌측은 선달산 방향

그리고 오늘 우리가 가야할

신선봉 민봉 구인사 방향 (통제 구역)



신선봉에서 바라본 끝 민봉

대부분 그냥 가면 신선봉을 모르고 지나감

신선봉은 살짝 찍고 빽을 해야함



신선봉에서 바라본 형제봉과 뒤로 선달산

아주 멀리 태백산 까지 이어지는 대간길



앞 국망봉 부터 뒤 연화봉 까지

소백산 주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형제봉 뒤로 선달산 옥돌봉 구룡산 신선봉 태백산으로 구비 구비 넘어 가는 백두대간



늦은맥이 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민봉 인증샷

좋다고 웃고 있고

트랭글은 꺼진도 모르고 ㅎㅎㅎ

말 그개로 민둥한 민봉

그러나

조망은 죽여 줍니다.

월악산. 금수산 . 말목산. 태화산. 마대산 . 두위봉 .

함백산. 장산. 태백산.  등등



나는 날씨복은 타고 난듯

중국에서도 그렇게 날씨가 좋고

오늘도 날씨 죽여 줍니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구봉 팔문 중심 봉우리 표대봉

이곳에서 길찾기 주의 요망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가야 함



노랑무늬붓꽃이 상당히 많음



바위 아래 거시기 하게 생긴 작은 바위가 숨어 있네요.



꺼비 바위 라고 내가 작명



뒤시랭이문봉 이름 부르기 어렵네요.

구봉팔문 최고 봉우리

정상 부분은 암봉이고 영월 방향은 조망이 아주 좋음



마대산



선달산 방향 쌀짝 머리만 보이고



뒤시랭이문봉 하산길 급경사에

이렇게 약간 위험 구간도 있음



구봉팔문중 구인사 방향에서 바라본 좌측 세 봉우리

좌측 아곡문봉

우측으로 밤실문봉

우측 여의생문봉



좌측부터 뒤시랭이문봉. 덕평문봉. 곰절문봉. 배골문봉. 귀기문봉. 새밭문봉.



구봉팔문 등산 지도




당겨본 여의생문봉



구인사 적멸보궁에서 구인사로 내려가는 시멘트 계단길



구인사 대법당

어마 어마 하네요.

앞 공터도 넓고 끝 건물에는

얼레베이터가 7층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아니 대부분 이용을 하는듯

아래 주차장부터 이곳 까지는

30분 이상 걸어서 올라와야 합니다.

아래 주창장 부터 위 버스 정류장 까지는 셔틀 버스가 다니는듯



이 계곡이 모두 구인사 건물이 양쪽으로 어마 어마 하네요.



쌀을 트럭 으로 내리고 있네요.



소백산 구인사

구인사는 천태종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면

이렇게 거의 전국에서 버스가 들어 오네요.



산행후 막국수 두그릇 먹음

상당히 맛남

중국을 다녀와 몸풀기 산행으로

아주 적절하게 잘함

그렇게 힘든 코스도 아니고

조망도 좋고

구인사도 구경 잘하고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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