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교를 배경으로
은하수교를 배경으로
강바닥에 자리하고 있는 바위는 사람의 얼굴모양과 흡사하다
은하수교를 뒤돌아 본다
군데군데 쌓아 돈흥 돌탑들이 자리하고 있다
앙증맞은 현무암 돌탑
한탄강의 봄
올핸세월동안 흘러내린 강물에 수마된 바위들
마당바위
마당바위 위는 엄청 넓다
마당바위 위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인증
호흠을 가다듬고 심호흡
오랜세월동안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수마로 만들어진 바위들
가야 할 고석정 방향을 바라본다
돌탑들
강바닥 돌길을 따라서
공든탑
한탄강 주변으로는 강물을 뜰어 올리기 위한 양수펌프장이 설치되어 있다
강가의 길을 따라서
흐르는 물은 우람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 내리고 있다
잠시 산길이 나오기도 한다
숭일공원 방향에서 흘러내린 계곡과의 합류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다
다시 물윗길을 따라
주변의 바위풍광도 볼 만하다
바위틈으로 흘러내린 눈녹은 물은 얼음으로 얼어있다
승일교와 한탄대교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승일교는 일제 패망 직후, 철원군 일원이 소련군정을 거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실효 지배 영역에 속하던 1948년 한탄교(漢灘橋)라는 이름으로 착공되었다. 철원농업전문학교 토목과장이었던 김명여의 설계로 러시아식 공법의 아치교로 설계된 이 다리는 동송읍 쪽의 아치교각만 완성된 상태에서 한국 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2년 주한 미군 79공병대와 대한민국 국군 62공병대가 갈말읍 쪽 교각과 보를 완성, 1958년 개통하고 승일교라는 이름을 붙였다
승일교라는 이름이 철원군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김일성이 시작하고 이승만이 끝냈다고 하여 이승만의 '승(承)'자와 김일성의 '일(日)'자를 한자씩 따서 승일교(承日橋)라 했다는 설과 '김일성을 이기자'고 해서 승일교(勝日橋)라고 했다는 설이 전해지나,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한국 전쟁 중 큰 공을 세우고 조선인민군에게 포로로 끌려간 박승일(朴昇日, 1920년 ~ 몰년 미상) 연대장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승일교(昇日橋)라고 지어졌다는 것이며, 1985년 세워진 승일교 입구의 기념비에도 이를 정설로 소개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같은 시기에 포로로 끌려간 고근홍 연대장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의 근홍교가 있다.
유홍준이 지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2권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에 승일교를 소개한 내용이 있다. 1995년 박승일(朴昇日) 대령의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 책의 출판사인 창작과 비평사를 상대로 이 책에 대한 출판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다. 유족은 철원군의 승일교는 박승일 대령을 추모하기 위해서 '昇日橋'라고 명명되었는데 책에서는 이승만(李承晩)과 김일성(金日成)의 이름에서 유래한 '承日橋'가 맞는 명칭이라고 기술하고 있어 박승일 대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였다. 재판부는 출판사가 1 ~ 8판까지의 책을 수거하고 9판부터 해당 부분을 수정하여 출판하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여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였다
승일교와 한탄대교를 배경으로
승일교 옆으로 세워진 한탄대교는 포천에서 고석정을 지나 자등리로 이어지는 463번 지방도로를 연결한다
고석정이 가까워지면서 주상절리는 모이지 않고 기이한 형상의 기암들이 보인다
꼭대기에 새 한마리가 앉아있는 듯한 돌탑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현무암 돌탑
고석정의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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