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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관절
고관절(엉덩이관절) 이상(대부분은 틀어진다)은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우리는 척추가 바로 서고 공명이 숨을 쉬며 오장육부가 본디 자리에서 제 기능을 하면, 건강하게 자기 수복을 누릴 수 있다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척추가 틀어지고 휘면서 이상이 생김으로 해서 서서히 내부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고 질병 상태로 발전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고관절의 이상에서 비롯됩니다.

사원에 가면 볼 수 있는 탑은 기단석을 바탕으로 해서 층층이 올라갑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엉치등뼈(천추)를 비롯한 골반을 기단석으로 해서 1층 허리등뼈(요추), 2층 가슴등뼈(흉추), 3층 목등뼈(경추)로 돼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몸은 땅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뿌리(다리뼈)를 내려 움직임(앉고 서고 걷고 등)이 생기면서 기단석(엉치 및 골반)과 뿌리(다리뼈)의 이음새(고관절)가 균등한 힘으로 좌·우 양쪽을 지탱하며 수평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음새, 즉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척추가 기울거나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 한 걸음씩 질병에 다가서게 됩니다.

고관절, 아니 그뿐 아니라 우리의 몸은 오히려 수렵이나 농경 및 어로에 적합하게 진화한 산물입니다. 산행(山行)이나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몸의 좌·우 밸런스를 유지하고 필요한 근육이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① 우측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몸을 오른쪽 옆으로 눕히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받칩니다.

② 왼쪽 무릎을 90도 각도로 굽혀 발바닥이 바닥에 닿도록 하고,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발목을 왼쪽 대퇴부 위로 당겨 올려놓습니다.

③ 왼손으로 오른쪽 발목을 감싸 쥔다. 오른 무릎은 최대한 아래로 내린다.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펴야 제대로 된 자세가 됩니다.

④ 그리고 왼쪽 대퇴부로 오른발을 밀면서 오른쪽으로 살짝 구르면 고관절에 힘이 가면서 교정이 됩니다. 왼쪽 고관절은 위의 동작과 같은 요령으로 손발을 바꾸어 합니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요법을 실시합니다. 찬물에 들어가 허리 아래를 15분 정도 담급니다.  

    

① 한손으로 의자를 잡고 섭니다.

② 의자를 잡은 쪽의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려 가볍게 흔들면서 긴장을 풀어주다가 순간적으로 강하게 들어 올립니다.

③ 이 때 무게 중심이 손을 짚은 반대편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고관절의 뼈가 제자리를 잡은 후(약 1주일 후) 주변 근육을 잘 풀어 주어 탄력 있게 만들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벽에서 한 걸음 물러나 벽을 바라보고 섭니다.

② 두 발을 모으고 두 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올려 손바닥을 벽에 고정시킵니다.

③ 발끝과 양 무릎을 모으고 발꿈치를 들면서 무릎을 구부려 천천히 앉습니다.

④ 손바닥을 벽에 고정시킨 채 충분히 내려간 다음 잠시 멈추고(2~3초 정도) 다시 천천히 일어선다. 이를 5회 정도 반복해서 합니다.

 
2. 목

목뼈는 경추라 하여 척추 중에서 단면이 가장 작고 약하며, 목의 움직임은 좌우 회전 및 앞으로 숙이고 뒤로 젖히기에 용이하게 돼 있습니다. 약한 만큼 쉽게 틀어지거나 삐게 되며, 교정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목뼈의 이상은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킵니다. 목뼈 왼쪽에 이상이 있을 경우 시각, 후가, 청각 등 얼굴에 있는 감각 기관에 이상이 생기고 오른쪽에 이상이 있을 경우 기억력 저하, 언어 능력 저하, 사고력 저하 등이 일어납니다. 또한 목뼈에 이상이 있는 쪽으로 두통이 생깁니다.

목의 이상은 삔 것과 접질린 것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접질렸을 때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접질려 있는 것은 자가교정으로 바로잡기 어렵습니다.


  


① 바닥에 편안히 누운 후 양 팔은 몸과 수직이 되게 벌리고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합니다.

② 목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며 긴장을 풀어 줍니다.

③ 오른 쪽 목이 불편하시다면 목을 왼쪽으로 최대한 당겼다가 순간적으로 쳐 주듯이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④ 이 때 목에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하셔야 합니다.

⑤ 왼쪽이 불편하실 경우 반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들 기관은 목(경추)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는 신경과 관련이 있으므로, 목뼈가 왼쪽으로 삐거나 접질리면 신경이 눌리고 자극돼 눈이 침침해지거나, 귀에 이명 현상이 오고, 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등 기능이 약화됩니다. 이때에는 먼저 경추의 이상을 바로 잡고 머리의 독맥을 자주 풀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1) 왼쪽 귀 위 독맥 다스리기

척추를 바로 세우고, 목을 편안히 하고, 왼쪽 ‘귀 위 독맥’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줍니다. 요령은 손가락을 구부려 손목의 힘을 빼고 두드리며, 위치는 왼쪽 귀 위에서 손가락 두 개 굵기 위에 신경이 지나는 길목인데, 만져 보면 약간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곳이 긴장돼 있으면 신경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뻣뻣한 줄기가 만져지기도 하고, 누르거나 두드리면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2)왼쪽 귀 뒤 독맥 다스리기

척추를 바로 세우고, 목을 편안히 세우고, 양손의 손가락을 펴서 머리 뒤를 감쌉니다. 엄지손가락을 귀 뒤의 독맥(후두골 바로 및 움푹 패인 곳)에 닿게 하고, 나머지 손가락은 머리 뒤에 대고 고정합니다. 그곳을 누르면서 약간 올리듯이 풀어 줍니다. 그 부분이 뭉치거나 굳어 있으면 신경이 자극돼 누르면 통증이 옵니다. 굳은 독맥이 풀어지면 신경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얼굴 부위 각 기관의 기능도 향상됩니다.  

    

뇌와 연관되는 신경의 줄기는 목(경추)의 오른쪽으로 올라오는 신경입니다. 목뼈가 오른쪽으로 삐거나 접질리면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등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목뼈를 바로잡아준 후 머리의 독뱍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신경은 오른쪽 귀 뒤 및 귀 위 독맥을 다스리면 됩니다. 방법은 앞의 얼굴 신경 다스리는 것과 동일하며 위치만 오른쪽으로 하면 됩니다.

 
3. 어깨

견관절(어깨관절)은 고관절(엉덩이관절)과 함께 우리 몸의 절구관절입니다. 전후좌우 및 회전운동 등 우리 몸에서는 가장 운동범위가 크며 안정성, 운동성, 유연성의 특성을 가졌을 뿐 아니라 그 주위는 잘 조화된 근육으로 싸여 있습니다. 다른 관절과 달리 어느 정도 신축성이 있는 관절주머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넓은 어깨는 짐을 지기에 용이합니다. 남아메리카 인디오들은 끈을 머리에 달아 짐을 지지만, 우리는 지게를 이용해 어깨로 짐을 져 날랐습니다. 그뿐 아니라 한 집안을 책임져야 할 책무도 어깨로 졌습니다. 그러한 어깨가 타박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상을 당하면 관절 자체나 인대 또는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특별한 외상의 기억이 없는데도 갑자기 어깨가 아프고 제대로 움직일 수 없으며 밤잠까지 설쳐야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다음과 같은 동작으로 풀어 보도록 합시다.



  

① 왼쪽 어깨가 틀어진 경우 바닥에 누운 후 왼팔을 몸과 수직이 되도록 벌립니다.

② 오른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쥔 후 왼쪽 어깨를 45도 각도로 내려 칩니다.

③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왼쪽 겨드랑이를 짚은 후 바로 위로 어깨선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평평한 부분이 만져 지는데 이곳이 타점 입니다.

④ 왼쪽 어깨는 같은 요령으로 반대 편으로 실시하면 됩니다.

 


    

① 오른쪽 어깨가 약간 틀어진 경우에는 서서 왼팔로 오른쪽 등뒤의 견갑골(겨드랑이 근처의 활배근 부근)을 잡아 고정시킵니다.

② 오른손 손목을 안으로 틀어 손날이 하늘로 향하도록 하고 오른팔을 앞에서 뒤로 돌립니다.

③ 왼쪽 어깨는 같은 요령으로 손을 바꾸어 실시하면 됩니다.



    


① 왼쪽 어깨의 경우에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왼 무릎은 구부려 편안하게 바닥에 대고, 고개는 왼쪽 어깨 앞으로 누이고 왼팔은 위로 뻗습니다.

② 손등을 바닥에 대고 손바닥을 뒤집어 팔을 비틀어 줍니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요법: 교정 후 어깨에 찬물을 5분에서 10분 정도 뿌리거나 냉수포(찬물에 적신 수건)를 함으로써 부기를 다스  리고 뼈가 자리를 잘 잡도록 한다.

운 동 법: 어깨를 교정한 후 어깨를 싸고 있는 근육을 풀어 주어야 한다. 요령은 깍지를 낀 양손을 뒤통수에 대고  (손날이나 손등 둘 다 무난하다), 가슴을 펴고, 양팔을 좌우로 벌리고, 머리를 뒤로 살짝 젖힌 채 10여 분 동안 유지한다.

가슴근육 풀어 주기: 교정한 어깨의 앞가슴 위쪽(쇄골과 어깨가 닿는 부분)을 두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서 옆으  로(쇄골과 평행하게) 문질러 주어 긴장돼 있는 근육을 풀어 주어야 한다. 어깨에 이상이 생기면 이 부분의 근육이 수축돼 굳어지기 쉬우며, 어깨가 굽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를 잘 풀어 주어야 어깨 움직이기가 수월하다.

팔의 맥자리 풀어 주기: 아래팔의 맥자리(팔목과 팔꿈치의 3/4 부분에 있는 뭉쳐진 근육) 및 위팔의 이두근 및 삼  두근, 그리고 그 사이의 신경을 오른손 엄지로 꾹꾹 누르면서 근육을 풀고 신경을 터 주어야 한다.

 
4. 등뼈

예전부터 우리는 남이 토하거나 배가 아파하면 아무 생각 없이 등을 토닥거려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순간 ‘꺽’ 하고 트림을 하면서 복통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몸을 보호하고 이상을 바로잡는 방법을 행했던 것입니다. 사실 등뼈 3번에서 5번 사이는 위(胃)로 가는 자율신경이 갈라져 나오는 곳이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그곳을 침으로써 신경을 틔워 주었던 것입니다.

등뼈(흉추)는 척추 중에서 갈비뼈가 붙어 있는 척추를 말하는데, 등뼈에서 분기하는 자율신경은 우리 몸의 내장기관 및 내분비계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등이 구부러지거나 옆으로 휘는 것을 예방해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① 천장을 보고 누운 다음 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립니다. 이때 들이마신 숨을 공명(아랫배 배꼽과 불두덩이 사이)에 보내 멈추고, 어깨와 엉덩이만 바닥에 닿아 척추는 전체적으로 아치 형태가 되도록 합니다.

② 머리 위로 올렸던 손을 바닥에서 떼지 말고, 팔꿈치가 90도 각도가 되도록 상완(위팔)이 어깨와 평행할 때까지 내립니다. 머리를 살짝 들어올립니다(척추의 아치 형태를 계속 유지합니다).

③ 다리(하체)의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상체만 좌우로 흔들어 등뼈를 교정합니다.


    


두 손을 뒤로 모아 등뼈를 쳐올려 주는 동작으로 손이 닫지 않는 곳까지 연쇄적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숙달되면 웬만큼 떠 있는 등뼈는 가볍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① 두 발을 약간 벌리고 서서 몸의 긴장을 풀어 등의 근육이 이완되도록 합니다.

② 두 손으로 뒷짐을 지고 오른손(왼손잡이는 왼손) 손등을 등뼈의 가는 돌기에 댑니다.

③ 두 손에 가볍게 힘을 주어 순간적으로 쳐올립니다.

④ 가슴등뼈 12번부터 위로 가능한 범위까지 실시합니다.

    

교정을 통해 틀어져 있던 등뼈를 바로 잡았다고 해도 오랫동안 틀어진 상태로 살아 오면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지 않으면 완전한 교정이 되지 않을 뿐더러 다시 틀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뒷짐 지고 걷기를 매일 하면 굽어 있던 등뼈도 펴지고 굳어있던 근육도 풀리게 됩니다. 또한 고관절의 근육을 강화시켜 몸이 다시 틀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뒷짐을 져서 두 손을 등뼈에 댄후 손에 약간 힘을 주어 등뼈을 위로 밀어 올려주는 느낌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단 이때 허리를 세우고 시선은 먼곳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매일 20분에서 30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뒷짐 지고 걷기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운동입니다. 두 가지 다 병행해서 하시면 효과가 더 증폭됩니다. 잠자리에 드시기 전에 방석 대고 누워 있기를 하시면 온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숙면을 취하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① 이상이 있어 교정됐던 부분 바로 밑에 이등분이나 삼등분으로 방석을 접은 뒤 접은 선이 위로 가도록 하여 등에 대고 눕습니다.

② 두 손은 머리 위로 쭉 뻗는 것이 좋으나, 어깨가 굽어 힘든 경우에는 팔꿈치를 구부려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합니다.

③ 몸에서 힘을 빼고 편안히 누어야 하는데, 혹 등이 굽어 있어 몸이 긴장되면(등이나 어깨가 불편하면) 방석의 높이를 낮추어 줍니다.  

 

 
5. 엉치뼈

엉치뼈는 허리뼈(요추 5번) 바로 아래 있으면서 척추라는 기둥을 받치고, 척추에서 전달되는 힘을 받아서 골반에 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뼈는 위로는 넓고 아래로는 좁아 꼬리뼈가 연결되는 역삼각형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위의 넓은 곳 좌우에는 동글동글한 돌기가 있습니다. 엉치뼈의 구조상 허리뼈, 즉 요추 5번과 만나는 곳에서 앞뒤로 밀리면서 어긋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좌우 돌기의 높이가 틀려지는 것은 고관절의 이상에 그 원인이 있다. 엉치뼈가 전후로 어긋나 있을 때에는 수영의 접영(蝶泳) 동작으로 교정하기도 합니다.


  



① 두 발을 모으고 상체의 힘을 빼고 편안하게 섭니다.

② 상체의 힘을 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허리를 굽히고 상체를 밑으로 떨어뜨립니다.

③ 천천히 허리를 세워 처음의 자세로 돌아간다. 같은 동작을 3회 정도 되풀이합니다.


    


① 두 발을 벌리고 서서 두 손으로 엉치뼈를 받쳐 준다. 이때 손끝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두 손은 좌우의 엉치뼈 돌기 위에 얹어 놓습니다.

② 상체를 뒤로 순간적으로 젖혀 줍니다. 같은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해서 합니다.  

 

 
 
6. 무릎

무릎은 대퇴골과 정강이뼈가 만나는 복합적인 관절이며, 슬개골은 다른 두 뼈 위에 위치하면서 관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인대는 뼈를 연결하면서 전방 및 측면의 회전운동을 제한함으로써 관절을 잡아 주고, 근육은 뼈와 연결돼 움직이는 힘을 제공합니다. 무릎은 구부리는 동작이 쉽고 고관절의 움직임과 연동돼 책상다리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바깥쪽으로 꺾이는 범위는 아주 제한적입니다. 민속놀이 중 제기차기를 연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무릎 통증에는 무릎관절로 인한 것, 한쪽 고관절의 이상으로 동일한 다리나 다른 쪽 다리의 무릎에 이상이 오는 것, 무릎관절 주위에 원인이 있는 것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무릎연골 조각이 두 개의 뼈 사이에 끼어 심한 통증과 함께 무릎을 움직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왼쪽 무릎에 이상이 있을 경우 두 다리를 펴고 앉아서 왼쪽 무릎(아픈 무릎)을 구부려 발목을 오른발 허벅지에 올려놓습니다. 왼손으로 무릎관절 밑 부분을 받치고 오른손 주먹의 손날로 관절의 밑, 즉 정강이뼈 제일 위의 뭉툭한 곳을 내려칩니다. 오른쪽 무릎은 같은 요령으로 손발을 바꾸어 하면 됩니다.

 

    


오른쪽 무릎의 이상은 두 다리를 펴고 앉아 오른 발목을 왼쪽 허벅지에 얹어 놓고 양손을 포개 오른발 무릎에 올린 다음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 두세 번 눌러 줍니다. 왼쪽 무릎은 같은 요령으로 손발을 바꾸어 하면 됩니다.



    


무릎을 눌러 주거나 내려쳐 교정한 후 공통적으로 종지뼈(슬개골)를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교정 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앉은 자세에서 이상이 있는 무릎을 구부려 양손의 손날로 종지뼈 밑의 파인 부분을 눌러 살짝 위로 치켜 줍니다.

② 다리의 힘을 빼고 가볍게 위로 ‘툭’ 하고 두서너 번 펴 줍니다.

 

☞ 주의사항
다리를 펼 때 종지뼈를 받쳐 준 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오랫동안 서 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무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이때 종지뼈를 올려 주는 동작을 하면 다리가 편합니다.

☞ 교정 후 조치
무릎에 찬물에 적신 수건을 대고 10여 분 있거나, 찬물에 담근 채 종지뼈를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여러 번 위로 치켜올려 줍니다.


 
7. 발목

발목관절은 앉고 서고 걸어다니기에 편하도록 밑으로 숙일 수 있는 범위가 크고(발등과 정강이의 각이 약 160도 미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쭈그리고 앉을 때에도 발등과 정강이의 각이 약 50도 이상 됩니다. 그리고 양옆으로 꺾이는 각은 상당히 제한적이며 약간의 회전운동도 가능합니다. 복숭아뼈 안쪽으로는 두꺼운 두 겹의 인대가, 그리고 바깥쪽으로는 얇은 한 겹의 인대가 가운데 뼈를 중심으로 좌우에서 마치 부챗살처럼 관절을 둘러싸 연결하고 있으면서 무거운 체중을 지지하고 충격을 완화시켜 줍니다.


따라서 삐는 경우의 90% 이상은 바깥쪽으로 나타납니다. 삐거나 접질린 경우 혼자 바로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기가 심한 경우에는 2~3일 기다려 부은 것이 가라앉은 다음 실시하도록 합니다. 며칠이 지나도 부기가 빠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면 복숭아뼈 위와 아래에 붙어 있는 가느다란 뼈가 부러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① 오른쪽 발목이 불편할 경우 왼 다리를 편 후 왼쪽 허벅지 위에 오른 다리를 접어서 올려 놓습니다.

② 오른손으로 오른쪽 발목을 잡아서 고정시키고 왼손으로 오른발 끝을 말아 쥡니다.

③ 왼손으로 오른 발목을 가볍게 돌리며 긴장을 풀어 주다가 순간적으로 왼손을 잡아 당깁니다..

④ 제대로 동작이 이루어지면 소리가 나면서 발목이 제자리를 잡게 됩니다.


    

무릎을 꿇고 대퇴부와 상체를 일으켜 세운 다음, 몸의 힘을 뺀 채 순간적으로 발뒤꿈치를 깔고 앉습니다. 같은 동작을 2~3회 반복합니다. 이상이 있으면 ‘뚝’ 소리가 나면서 교정됩니다.

☞ 주의사항
대부분 두려움 때문에 살짝 앉거나 앉을 때 발뒤꿈치가 양옆으로 벌어지게 되는데, 발뒤꿈치를 오므려야 좌골과 정확하게 맞닿아 발목이 아래로 눌리면서 접혀 있거나 삔 발목이 펴져 제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발목이 꺾이는 각도도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자세 이상이 아니며, 방바닥의 수평면, 즉 180도를 초과할 수 없으므로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뒤꿈치를 깔고 앉아서도 교정이 안 되는 경우는 심하게 삐거나 접질린 것이므로 엎드린 자세로 발목을 잡아 줍니다.

① 엎드려 발목에 이상이 있는 다리의 무릎을 뒤로 구부려 올립니다.

② 두 손으로 발등을 가볍게 잡습니다.

③ 두 손에 힘을 주어 엉덩이 쪽으로 순간적으로 당겨 꺾어 줍니다.

④ 제대로 동작이 이루어지면 소리가 나면서 발목이 제자리를 잡게 됩니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에 발목을 10여 분 담가 부기를 가라앉히고, 1주일 정도 무리한 사용을 피합니다. 그리고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운동으로 발목관절이 제자리를 잡도록 합니다.

 
8. 발가락

발가락의 마디는 상하로 움직임이 자유롭습니다. 가끔 책상다리나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왼발을 오른발 허벅지 위에 얹어 놓고 오른손으로 왼발 발가락을 교정하면 됩니다. 오른발의 경우에는 반대로 하면 됩니다.

특히 통풍이 왔을 때 엄지발가락을 교정해 주면 낫습니다.


  



오른손 엄지로 왼쪽발바닥의 용천혈(엄지발가락 끝에서 둘째 마디의 안쪽 튀어나온 부분과 직각으로 둘째 발가락의 중심선이 만나는 지점)을 누르면서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부터 하나씩 아래 방향(발바닥 쪽)으로 순간적으로 꺾어 줍니다.

이상이 있는 경우는 ‘뚝’ 소리가 나면서 교정이 됩니다.

    


엄지로 용천혈을 누른 채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발가락 전체를 위에서 감싸 쥐고 3번 정도 아래로 꺾어(눌러) 줍니다. 그 다음은 다섯 손가락 모두를 이용해 발가락 전체를 밑에서 거머쥐고 위로 꺾어(올려) 줍니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에 발가락을 10분 정도 담그고 발가락을 살살 움직여 자리를 잘 잡도록 합니다.

 
9. 손목

일상생활 속에서 무거운 물건을 든다거나, 혹은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서 땅바닥을 손으로 짚을 경우, 손목이 삐끗하면서 주먹을 쥐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방바닥을 짚을 때마다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손목에 이상이 생기면, 아래팔 맥자리 부근의 근육이 굳어지면서 팔꿈치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것을 흔히 테니스엘보라 부르기도 합니다. 손목의 이상을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이상이 있는 손목을 ‘다른 손’의 엄지와 검지로 감싸 쥡니다(이때 교정될 손의 손등에 ‘다른 손’의 손바닥을 얹어 놓습니다).

② 순간적으로 위로 제켜 올렸다가 아래로 꺾은 다음 처음의 위치로 돌아옵니다. 위로 제켜 올릴 때 삐거나 접질린 뼈가 바로 잡히면서 손목을 아래로 꺾어 주면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요법: 교정 후 손목을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부기를 다스립니다. 운 동 법: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주먹을 쥐락펴락하면 손목관절 주변 근육이 풀어집니다.

☞ 주의사항
손목은 비트는 경우에 가장 약하므로 손목이 자리잡히기 전까지 비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0. 손가락

일상생활에서 손가락을 삐거나 접질릴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랫동안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거나 손목이나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후에 손마디를 풀어 주는 동작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① 왼손가락 교정은 오른손으로 왼손가락을 하나씩 말아 쥐고 살짝 잡아당기면서 좌우로 비틀어 줍니다.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차례로 실시합니다.

② 손가락의 제일 윗마디에서 ‘뚜둑’ 소리가 나면서 교정이 됩니다.

③ 오른손가락은 같은 요령으로 손을 바꾸어 실시하면 됩니다.

    


손가락 꺾기 손가락이 접질리면 비틀어 주는 것만으로 교정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꺾어 주어야 손가락이 관절에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① 이상이 있는 손가락을 반대쪽 손으로 쥐는데, 요령은 검지로 방아쇠를 당기듯 걸고 엄지로 고정시키면서 잡습니다.

② 살짝 잡아당긴 상태에서 좌우로 비틀어 주거나 아래로 꺾어 주어 접질린 뼈를 바로잡으면 됩니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에 손가락을 5분 정도 담가 부기를 가라앉히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 관절과 근육이 제자리를 잡도록 도와줍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anyray/50001038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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