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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 2009년 4월 4일 08시 40분 - 17시

    산행코스 : 연천 통현삼거리 - 남봉고개 - 성산 - 지장산 북대 - 신흥사터 - 중리저수지

    

   4월에는 산에 갈 수 있는 날이 드물듯 하다...

   뿌연 토요일,,,이것 저것 잴것없이 산으로 간다...

   오늘은 오래전부터 가고자했던 성산 - 북대 이어보기다...

   소요산역에서 내려 역 맞은편에 있는 우둔가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는다...

   선지해장국은 먹어본 중에 최고다...

   버스정류소에서 연천으로 향하는 39-1이나 39-2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성남 - 연천을 오가는 3300번 좌석버스가 먼저 온다...

   오랜시간 걸리지 않아 연천 "통현"에서 내리니 재인폭포 갈림길이 있는 통현삼거리이다...

  

성산 가는길 가마봉쯤 되나 보다...

 

 

 성산 개념도

 통현삼거리에서 남봉고개까지 걸어서 들머리를 찾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바위고개에서 임도길따라 신흥사터로,,,

 

        통현 삼거리,,,78번 도로따라 15분정도 걸으면,,,

 

       나즈막한 남봉고개가 나온다...

 

        뚜렷하지 않은 족적을 따라 봉우리 하나 오르면 220.98미터 표고인 삼각점을 만나고,,,

 

        아래엔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고 군대에서 간벌을 했는지 간벌한 나무를 줄맞춰 놓았고,,,

 

        앞에 가마봉으로 추측되는 봉우리가 보이고,,,

 

       군부대 옆 사면 소나무 빼곤 다 잘라 버렸다...

 

        정식 등로와 만나고,,,

 

        450봉도 지나고,,,

 

        산을 끼고 도는 동막골,,,

 

        성산 정상에 오르니 안개에 북대와 연결된 능선이 희미하고,,,

 

        남봉고개에서 두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성산 정상

 

        온길을 되돌아 가면 군부대가 능선에 있고 그 위에 헬기장이 있다...

 

         왼쪽 아래능선에 군부대가,,,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시면 왼쪽으로 도셔야 합니다...전 오른쪽으로 돌아서 고생좀 했습니다...o x 퀴즌데 그만,,,

 

 걸을만한 암릉길도 나오고요,,,

 

 첨엔 종자산인가 했는데 ,,,

 

 

 

 이날 도움을 많이 준 무명의 비닐 표지기,,,어느 분인지 감사했습니다...

 

 내산리 북대 갈림길,,,또한 감사드리고요,,,

 

 고개마루 근처에 자리한 헬기장,,,

 

 드디어 지장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헬기장 아래 절개지인데 절개지를 잇기가 만만치 않습니다...사면이 급하고 길도 애매하고,,,

 

 특히 이곳부터 북대까지는 잡목(특히 철쭉)이 우거져 사람을 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북대는 쉽게 모습을 보이질 않고 나무들은 사람을 계속 붙잡으니 짜증에 욕까지 나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곳 주인은 그네들인데,,,전 그저 왔다 가는 사람에 불과한데,,,

 

 이곳은 능선에 계획적으로 소나무를 심었는지,,,

 

 삼형제암이 반갑긴한데 철쭉나무들이 능선에 가득입니다...

 

 

 

 지장산 주능에 왔나 봅니다...

 

 북대에서 바라보는 지장산,,,성산정상에서 이곳까지 거의 4시간이 걸린듯 합니다...밥먹은 시간까지 합해서요,,,

 

 지나온길,,,

 

 삼형제암을 오랜만에 봅니다...

 

 

 

 지장계곡,,,하산길 그 깨끗하던 지장계곡에 쓰레기가 떠다니더군요,,,

 쓰레기 수거비 천원을 아예 받지를 말던지,,,곳곳 공터에 쓰레기 적재소를 표시해 놓았는데 바람에 쓰레기들이 날려서 계곡을 오염시키고,,,

 사람들은 돈천원 냈으니 보상심리로  떳떳하게 쓰레기를 버렸을 것이고,,,

 

 목민님이 지장산 노루귀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어 삼형제암 하산길에 눈에 불을 켜는데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문바위고개에서 임도길따라 절터계곡에서 보니 현호색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노루귀는 안보입니다...

 더 올라가 보다가 버스를 놓칠까봐 현호색만 부지런히 찍고 내려섭니다...

 

 

 

 

 

 

 

 

 

 

 

지금/이승훈

 

커다란 고요가 있고

여름해가 있고

흘러간 존재의 모습이 있다.

네가 떠가고 난 후 이세상에 남는것,,,

 

출근길 창동역에서 보았던 시가 기억나서,,,

 

 

 

출처 : 산길따라
글쓴이 : 산고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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