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계곡에 몰려있는 바위를 피하면서 진행한다
용소
암릉을 따라 진행하다 황장군터골 갈림길에 이르러 보이지 않는 급경사 등산로를 따라 기어 오르기 시작한다
가픈숨을 몰아쉬며 쉬지않고 오르니 독수리 한마리가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듯한 형상의 바위가 우뚝 서 있다
급경사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니 이번에는 금슬좋은 부부가 포옹을 하는 형상의 바위가 살포시 앉아있다
황장군터골 갈림길에서 오른지 1시간여만에 안부에 도착하여 보니 주변에는 오래된 금강송들이 자리고 있다
안부에서 10여분 오르자 줄미등봉 정상에 도착한다
(류송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오지라서 오래전에 쓰러져 앙상하게 뼈만 남은 금강송 고사목
줄미등봉에서 용소골과 문지골 사이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우측을 보니 응봉산 정상이 손에 닿을듯이 조망된다
죄측으로는 용인등봉도 조망된다
응봉산은 험악하게 보이나 용인등봉은 포근해 보인다
등산로 옆에는 오래되어 뼈대만 남은 고사목 뿌리가 예술작품같아 보인다
등산로가 없이 계곡을 향해 이리저리 내려사니 문지골이 나타난다
문지골 계곡의 암반들
암반 사이로 흐르는 계곡으로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깨끗해 보인다
정말 청정지역인 것 같다
문지골 제1폭포
폭포물이 무척 시원해 보인다
월악개가 폭포를 배경으로
나도 인증샷
요즘 산을 오르다 보면 앞의 일부가 하얀색으로 변해있는 나무가 있어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요게 개다래나무
개다래나무는 꽃이 잎의 안쪽에 작게 피어있어 보이지 않아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벌이나 나비를 유인하기 위해
잎의 색갈을 하얗게 변색하여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것처럼 위장한 것이라고....
계곡을 벗어나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살방살방
월악개 알탕하는 순간 포착
덕풍산장에서 씨원한 생막걸리와 푸짐한 순두부 한사발로 요기를 하고 나선다
다시 요 트럭으로 덕풍게곡입구까지 이동(1인당 2천원)
덕품계곡 입구에 도착
덕풍계곡 입구 주차장에는 우리가 타고온 버스와 울진에서 왔다는 산행버스 1대등 2대만이 덩그러니 서 있다
아마도 전궁에 걸쳐 창궐하고 있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영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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