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주 백악산(15/6/21/일/맑음)

어제는 하루종일 가뭄속에 단비가 내렸으나 오늘은 비가 그쳤다

08:50분경 경북 상주 화북면 소재 화북초교 입석분교앞에서 하차하자 하늘은 유난히도 파랗기만 하다

 

화북초교 입석분교 옆에 서 있는 등산 안내도에는 오늘 산행의 코스와 거리 및 소요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ㅇ 산행일자 : 2015.6.21.(일) 맑음, 강서산악회.........................................................................................

ㅇ 산행코스 : 입석분교-수안재-부처바위-침니바위-대왕봉-암봉-백악산-헬기장-강아지바위-암봉-옥양폭포

ㅇ 산행기록 : 거리(11.27km), 소요시간(5시간 40분, 08:50~14:30), 소모칼로리(2,751.2kcal)..........................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입석초교를 지나면서 산행들머리를 찾아 올라간다

어제 비가 내렸던 탓인지 하늘은 유난히도 푸르고 하얀 뭉게구름이 쉬엄쉬엄 흘러간다

 

도로 옆에는 농민들이 심어놓은 오미자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돌탑을 지나 계속 진행한다

드디어 산행들머리에 도착하여 포장도를 벗어나 백악산으로 빨려 들어가듯 등산로로 접어든다

등산로 옆으로는 심어놓은 자작나무가 운치를 더해 준다

무성히 자란 등산로의 풀섶을 헤치고 마짝 마른 계곡을 몇차례 넘나들며 수안재를 향해 오른다

입석분교에서 1시간여만에 수안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수안재에서 가파른 능선을 오르니 하얀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부처바위가 서 있다

침니바위를 우회하여 넓은 바위위에 올라 뒤돌아 보니 가령산, 무명봉, 도명산이 펼쳐져 있고 멀리 대야산까지 조망된다

왼쪽으로는 무명봉, 낙영산도 조망되고

침니바위에서 내려다 본 부처바위

대왕봉 갈림길

갈림길에서 5분여를 가면 대왕봉이 나타난다

좌측으로는 백악산 정상이 송곳처럼 서있고 멀리 속리산 문장대가 하얀구름을 피워 올리고 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속리산 문장대-관음봉-복가치-묘봉-상황봉-활목고개로 이어지는충북알프스 서북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대왕봉 뒤로 펼쳐진 속리산 중앙부

암봉을 지나 백악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암봉을 하나씩 기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