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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번개산행 후기(09/05/05/화) 날짜 : 2009. 5. 5(화 : 어린이날) , 날씨 : 맑음 코스 : 우이동-우이남능선-도봉주능선-오봉-송추남능선-여성봉-송추유원지 소요시간 : 5시간 30분 모처럼 시간이 나서 어린이날 휴일 번개를 때렸는데 4명 동참 삼돌(박회장), 하늘아래(이총무), 이쁜여우 그리고 나(타잔) 아침 8시경 화곡역에서 삼돌님과 만나 지하철로 출발 08:40경 아늘아래와 이쁜여우님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합류 08:55분경 수유역에서 하차하여 택시편으로 우이동행 09:20분경 택시가 우이동 입구에서 정지신호에 따라 정지하자 바로 그 순간 뒤에서 쾅하며 뒤 따라오던 차량이 택시를 추돌 택시기사는 본능적으로 다친것처럼 목을 잡은 채 내려 뒤로 간다 내려서 나가보니 택시와 추돌한 차량의 범퍼는 그대로이다 추돌한 젊은 친구는 간 밤에 마신 술 때문에 연신 굽신거린다 우리는 등산로 입구 슈퍼에서 장수막거리 2병을 구입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배낭을 정리한 후 09:30분경 산행을 시작 유원지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등산로로 진입한다 우이암 매표소를 지나 오르막으로 10여분 오르니 능선에 이른다 가져간 디카를 꺼내어 보았더니 잔원이 켜지지 않는다 이리 저리 밧데리 방향을 바꾸어 보았으나 디카는 요지부동이다 주변의 싱그런 풍경과 일행을 활영하지 못해 무척 실망스럽다(ㅠㅠ) 우이남능선은 육산으로 숲 속길 평지로 이어져 무척 편안하다 등산로는 울창한 수목림 사이로 되어있어 숲 터널을 이룬다 사부작 사부작 힘들이지 않고 1시간여를 오르자 3거리에 이른다 우이암 3거리에서 오른쪽은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우회로이고 직진하면 급경사로 올라 험준한 암릉구간으로 이어진다 3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암릉구간으로 직진하여 오른다 급경사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니 우뚝선 암릉구간이다 바위위에 올라서자 햇빛은 따가우나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왼쪽으로 북한산 영봉뒤로 삼각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상장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연초록 물결은 장관을 이룬다 이쁜여우님은 주변의 경관에 도취된 듯 연신 탄성을 지른다 아슬아슬한 암릉구간을 요리조리 오르는 묘미도 쏠쏠하다 1차 암릉구간을 벗어나자 다시 암릉으로 이어지는 급경사길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바위계곡길을 따라 5분여 오르자 능선이다 능선에서 좌로 돌아 높이 솟은 암릉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다 도봉주능선에 접어들면서 전망대에 이르러 정면을 조망해 본다 정면으로는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가 한 눈에 시원스레 조망된다 암봉에서 이어지는 능선들은 연초록으로 물들어 수채화 그림 같다 주봉 오른쪽으로는 칼바위와 오봉이 눈 앞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오봉 꼭대기마다에는 산행객들이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다 도봉주능선을 따라 오봉3거리에 이르자 이쁜여우님 힘들어 보인다 오봉3거리에서 평지로 이어지는 오봉방향으로 코스를 수정한다 오봉으로 이어지는 거의 평지로 힘들이지 않고 사부작 사부작 오른다 중간에 잠시 휴식을 하며 준비해간 막걸리 한병으로 목을 축인다 잠시 진행을 하자 시원한 옹달샘 주변으로 많은 산행객들이 붐빈다 옹달샘에서 시원한 물을 보충한 후 이쁜여우님이 앞장을 선다 마지막 오봉으로 오르는 급경사를 잠시 오르니 햇빛이 뜨겁다 오봉 정상에 올라서니 오봉이 발아래로 정연하게 도열 해 있다 멀리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송추남능선 아래로 여성봉이 조망된다 송추남능선 하산길은 급경사길과 평지로 이어져 힘이 들지 않는다 바람이 시원한 평지 공간에 자리를 마련하고 점심을 먹는다 이쁜여우님이 준비해 온 곰취나물쌈이 인기 최고로 향이 진하다 아직도 어제 먹었던 곰취의 향이 입안에 남아 맴도는 것 같다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먹고나자 하늘아래님이 복분자를 꺼낸다 먹걸리에 복분자 몇 잔을 마셨더니 눈이 풀린 것 같다(에고!) 여성봉에 이르자 하늘아래님은 여성봉이 처음이라고 한다 하늘아래님 여성봉 아래에서 조망하더니 감탄사 연발이다(환상) 여성봉에 올라서니 넓은 바위로 오봉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여성봉을 지나 계속 하산하여 15:00경 송추입구에 이르니 무척 덥다 송추계곡물에 머리와 발을 담그고 땀을 씯어내니 무척 시원하다 주막에서 하산주로 막걸리를 마시니 피로가 몰려온다. 이쁜여우님은 오늘 디카 미작동으로 사진이 없어 못내 서운해 한다 조만간 다시 번개산행을 하면서 촬영해 주기로 약속하며 산행을 마친다 (타잔, 삼돌, 하늘아래, 이쁜여우)


♬Erica / John Rh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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