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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누리길 전 코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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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7코스 등산 코스 및 대중교통 편..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서울 둘레길 7코스 등산 코스 및 대중교통 편 ~가양역 월드컵 경기장 불광천 봉산 구간 트레킹

서울 둘레길 7코스 등산 코스 및 대중교통 편 ~가양역 월드컵 경기장 불광천 봉산 구간 트레킹 서울 둘레...

blog.naver.com

 

구간 명 경로 거리 시간 나이도
서울 둘레길 1구간 도봉산역 ~ 화랑대역 14.3km 6시간 30분 고급
서울 둘레길 2구간 화랑대역 ~ 광나루역 12.6km 5시간 10분 중급
서울 둘레길 3구간 광나루역 ~ 수서역 26.1km 9시간 하급
서울 둘레길 4구간 수서역 ~ 사당역 17.9km 8시간 중급
서울 둘레길 5구간 사당역 ~ 석수역 12.7km 5시간 50분 중급
서울 둘레길 6구간 석수역 ~ 가양역 18km 4시간 30분 하급
서울 둘레길 7구간 가양역 ~ 구파발역 16.6km 6시간 10분 중급
서울 둘레길 8구간 구파발역 ~ 도봉산역 34.8km 17시간 중급

서울 둘레길 7코스 시발점은 가양역 3번 출입구이다. 가양대교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가양대교 남단에 인증 스탬프 확인하고 진행한다.
[출처] 서울 둘레길 7코스 등산 코스 및 대중교통 편 ~가양역 월드컵 경기장 불광천 봉산 구간 트레킹|작성자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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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용한 등산식량인 동결건조식품과 캔류.      2 행동식으로 유용한 고당질 식품.


동료들과 식사할 때 같이 하더라도 수시로 탄수화물을 먹어 줄 필요가 있다.

산행 중 포장비닐을 소리나게 까서 혼자 먹으면 눈총을 받으므로 조용하고 신속하게 먹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초코바 등은 미리 포장을 벗겨서 비닐 지퍼백 같은 것에 담아야 한다.

배낭에 넣으면 걸으며 꺼내기 힘들기에 꺼내기 쉬운 별도의 주머니에 담아야 한다.

옷의 호주머니에 넣으면 걷기 불편하고 체온에 초콜릿류는 녹을 수 있으므로 허리색 같은 것에 넣거나

초크백에 넣고 다니며 먹으면 자연스럽고 편하다.



그러나 세대가 바뀌면서 음식을 함께 먹는 풍토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등산학교 학생들과 산행시 음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갈수록 개인적인 취식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한편으론 음식을 권하지 않아 섭섭할 때도 있다. 이런 분위기는 갈수록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에서는 탄수화물에너지 대사 없이도 지방을 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몇 년후쯤이면 등산식품을 준비하지 않고, 알약만 먹으면, 몸에 많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며 산행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군에서 물 섭취에 대한 실험을 했다. 병사에게 사막을 걷게 하고 물을 마음껏 마시게 했다.

병사는 흘린 땀의 양에 비해 50%만 물을 마셨다. 다음 실험에서는 사막을 걷게 하며 흘린 땀의 양만큼 강제로 물을 마시도록 했다.

흘린 땀만큼 억지로 물을 먹게 하자 전보다 심장박동수가 느려지고 컨디션도 훨씬 좋아졌다. 결국 물을 많이 먹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등산은 무게에 대한 부담 때문에 그렇게 많은 물을 가져 갈 수는 없다.

평균 권장량은 체중의 2%이다. 60kg의 체중으로 6시간 산행할 경우 1.2리터의 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평균수치이며 날씨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산행 중 물과 염분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

 

 ▲ 염분과 탄수화물 보충에  좋은 주먹밥.

해외 고산에서는 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고산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폐와 피부에서 수분을 앗아간다. 이것은 탈수로 이어지고 구역질을 유발한다.

구역질을 하면 물을 마시고 싶은 욕구를 감소시켜 몸을 더 악화시킨다.

목마르기 전에 먹어야 한다. 목마름을 느끼는 것은 이미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여름 산행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이 진해지고 뻑뻑해진다.

혈압이 높아져서 심장에 무리가 가고 혈액에 덩어리가 생겨 혈전이 되어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도 있다. 염분이다. 전해질 농도가 부족해 쥐가 나는 것도 이런 증상의 근육경련이다.

행동식을 꾸준히 먹거나 이온음료를 먹어야 한다. 이온음료에는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다.

산에서 음식을 먹으면 싱겁게 느껴지고 맵고 짠 음식이 끌리는 것도 몸에서 염분이 빠져나가서 신체가 보내는 자연스런 신호인 것이다. 염분 보충을 위해 주먹밥과 장아찌류를 식사로 준비하는 게 좋고 오이피클의 경우 수분과 염분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김치는 무게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염분 공급에 적당한 식품이다.

필자의 경우 잘 익은 김치에 돼지고기를 조금 넣고 바짝 조린 다음 냉동실에서 얼린다.

이렇게 하면 동결건조가 되어 산에 갈 때마다 지퍼백에 담아가면 녹아도 잘 상하지 않고 가볍게 들고 다니며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먹는 즐거움을 위해 자기만의 염분섭취에 유용하고 잘 상하지 않는 가벼운 영양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탈진 조난자들의 배낭엔 항상 먹을 것이 있었다?
             ‘지치기 전, 배고프기 전, 조금씩 자주 섭취’ 엄수
             단당류 탄수화물 수시 섭취…식품이 에너지 되는 과정 알아야

식량계획은 어떻게 짜나

당일산행이 아닌 1박 이상의 비박산행 식량계획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나라 먹거리는 채소류가 많고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웰빙식단이다.

하지만 산행 중에 먹기에는 무리가 있는 식단이다.

밥, 찌개, 밑반찬의 구성요소도 그렇고 수분이 많은 식재료가 많아 무게도 많이 나가고 오래 보존하기 어렵다.

스토브도 2개 이상 있어야 하고 코펠도 여러 개가 필요하며 조리시간도 길다.

서양식단은 입맛에 맞지 않으므로 앞에서 얘기한 동결건조 김치 등을 활용해야 한다.

동결건조 김치는 물만 부으면 바로 김치찌개가 되고 밥을 볶으면 김치볶음밥이 되며 간단히 비벼먹을 수도 있다.


일상에서 성인의 하루 섭취열량은 2,500kcal 정도다.

국제산악연맹(UIAA)에서 제시한 등산 중 에너지 소비량은 배낭무게가 10kg 정도일 때 체중 1kg 1시간당 약 7.5kcal로,

이는 체중 60kg인 사람이 8시간 등산을 한다고 가정하면 약 3,600kcal가 된다.

러나 보통의 워킹산행에서는 필요한 에너지의 약 50%를 체내에 저장된 지방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약 1,800kcal 정도만 섭취해도 된다. 참고로 쌀은 100g당 약 348kcal, 라면 1개(120g)는 약 500kcal다.



식량계획 짜기의 첫 단계는 끼니별 식단을 정하는 것으로 계절과 기후조건에 적합해야 한다.

여름철 물이 부족한 능선 상에서 먹는 건빵, 추운 겨울의 오이는 부적절하다.

메뉴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느 영양소가 필요한가를 생각해서 정해야 한다.

물이 충분한 곳인가? 취사와 먹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주어졌는가? 조리식인가? 행동식인가?

탄수화물이 많이 필요한가? 아니면 지방과 단백질을 보충해야 하는가?

그리고 재료의 획득 용이성, 중량, 휴대성, 보존성 그리고 가격까지 판단해야 한다.

 

 ▲ 등산 계획서로 식단을 짜는 예시.

입맛도 중요하다.

아무리 편리하고 영양이 좋은 메뉴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영양공급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구미가 당기지 않으면 많이 먹을 수 없고, 억지로 먹어도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뜨거운 여름, 땀을 흠뻑 흘리며 등반을 마치고 돌아온 캠프의 저녁메뉴로는 비린내가 심한 꽁치통조림에

감자, 양파를 넣고 고추장을 푼 찌개를 먹는 것보다 새콤달콤한 오이미역냉국이 좋을 것이다.

특히 심한 체력소모 후에는 식욕이 감퇴되고 입맛이 까다로워져 손실된 에너지만큼 섭취하기 어렵다.


입맛이 없더라도 산행시 아침은 거르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는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중에서 단맛이 있는 당류보다 밥과 같은 전분류가 더 좋다.

점심식사는 조리식보다 행동식으로 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무게를 줄이는 데 좋다.

지금껏 설명한 것처럼 점심시간을 별도로 내어서 한 번에 섭취하는 것보다는

중간 중간의 휴식시간과 짬을 이용해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는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해 고갈된 글리코겐을 충전해 줘야 한다.

지방과 단백질도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겨울철에 지방을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저녁식사를 조금 짭짤하게 해서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 후 취침 전에 섭취하는 차와 간식도 매우 중요하다.

손실된 수분을 공급하고, 수면 중의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땅콩 같은 견과류가 겨울철 텐트에서의 간식으로 좋다.

장기등반에서는 비타민 섭취도 식량계획에 배려해야 한다.



식단표를 완성한 후에는 재료별 소요량 집계표를 작성한다.

예를 들어 저녁메뉴로 ‘밥, 돼지고기볶음, 김치’가 정해졌다면, 1인당 소요량 ‘쌀 150g, 돼지고기 200g, 양파 1/3,

파 1/5뿌리, 마늘 1/4통, 설탕 3g, 고춧가루 5g, 소금 1g, 김치 50g…’에 인원을 곱해서 전체 소요량을 계산하고,

날짜별 메뉴별로 계산된 집계표를 만든다.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노력은 충분히 보상받는다.


간식과 차종류까지 집계를 하고 구입명세서를 만든다.

구입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별로 집에서 준비해 오는 것도 있다.

이것을 모아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류별로 포장하고, 간식을 나누고, 중량을 재서 분배를 하면 식량계획의 준비는 끝난다.

처음에는 소요량을 적절히 추정하지 못해 남거나 모자라는 것이 있지만,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몇 번 해보면 경험이 쌓여 정확도가 높아지고 빨라진다.


[등산과 술] 추위 극복을 위해 술을 마시는 건 남은 에너지를 써버리는 것


우리나라 산행 중 빠질 수 없는 식품은 단연 술이다.

그러나 술은 자연적인 음식이 아닌 인공적인 음식이다.

우리 몸은 알코올이 들어오면 간에서 빨리 분해해서 없애려 한다.

이때 알코올분해효소가 필요한데 원래 있는 성분이 아니고 다른 기능을 하는 효소를 쓰는 것이다.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이 효소가 굉장히 적고 사람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간의 주된 기능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고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꾸는 등의 에너지를 바꿔주는 역할이다.

그런데 산행 중에 술이 들어오면 간은 이러한 역할을 못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전력투구하게 된다.

술만 먹어도 살찌는 이유는 간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안주가 들어와 쌓이기 때문이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운동능력과 균형감각 등 모든 신체능력이 떨어지는데, 늘어나는 게 있다.담력이다.

북한산에 매주 뜨는 구조헬기의 경우 대부분의 사고가 술로 인한 것이 많다. 시신에서 술 냄새가 진동할 때가 허다하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된다. 이로 인해 피의 속도가 느려져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압이 높아진다.

혈압을 높이는 펌프가 심장이다. 등산 중에는 이미 심장이 최대치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술까지 먹으면 심장은 과부하가 걸린다.

하산주도 마찬가지다. 등산을 통해 심장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하산하면 우리 몸은 산행이 끝났다는 걸 알기 때문에 휴식모드로 저절로 전환된다.

쉬려고 하는 몸의 본능을 거슬러 다시 펌프질하는 것이 하산주다.

더 안 좋은 것은 하산주를 마시고 찜질방에 가는 것이다.

이미 혈관이 확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곳에 가면 심장에 큰 무리가 간다. 산행 직후에는 가볍게 샤워하는 걸로 만족해야 한다.

한겨울 산행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위스키 같은 독주를 마신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열이 나는데, 길게 보면 몸에 좋지 않다.

마치 꺼져가는 장작불에 휘발유를 붓는 것과 같다. 순간적으로 불꽃은 일지만 남은 장작을 빨리 태운 탓에 불이 금방 사그라져 버린다.

독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남은 에너지를 소모해 버리는 것이다.

추위를 잊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기보다 추위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산행할 땐 2~3시간에 한 번 조금씩 자주 드세요.

산등선에 올라 땀을 흘린 후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등산의 즐거움 중 하나다.

산행 음식은 6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무기질·물)를 골고루 포함하면서도

가볍고 오래 보관이 가능한 고칼로리 식품을 챙겨야 한다.

성인 남자의 경우 등산시 1일 칼로리 요구량은 6000㎉ 정도인데, 이는 평상시 칼로리 요구량의 2배가 넘는다.

특히 1박 이상 산행시에는 음식의 무게와 부패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음식을 챙겨야 하는데,

건빵·시리얼·과일통조림·바게트·김 등이 적당하다. 특히 김은 가볍고 부피도 작은 데 비해 칼로리는 높아 산행시 좋은 음식이다.

양갱·사탕·초콜릿·캐러멜 등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잣·땅콩·아몬드 등 견과류는 지방이 풍부해 비상식량으로 적합하다.

평상시에는 배고플 때 음식을 찾지만, 등산할 때에는 배고프기 전에 먹어야 한다.

산행을 하다 식사 시기를 놓치면 지쳐서 입맛을 잃기 쉽고, 이미 탈진한 뒤에는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산행 때는 지치고 배고프기 전에 배를 채워야 한다.

2~3시간에 한 번 정도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 산행 때에는 소금을 챙겨 적당량씩 섭취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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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인물] 백두대간 17일 만에 일시 종주 이하늘씨.. 아내는 걷고 남편은 식량·물 보급

 

집채만 한 멧돼지에게 소리쳤다 "나 좀 지나갈게"

9월 8일 속리산 천왕봉에서. 종주 중반에 다다르며 몸 곳곳에 상처가 생겼지만 몸은 단단해지고 마음은 가벼워졌다.

이하늘씨와 남편 양희종(35)씨는 ‘두두부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두두부부는 ‘두 다리와 두 바퀴로 세계를 여행하는 부부’라는 뜻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의 3대 장거리 트레일인 PCTPacific Crest Trail(4,300㎞)·ATAppalachian Trail(3,500㎞)·CDTContinental Divide Trail(5,000㎞)를 완주한 ‘트리플 크라우너Triple Crowner’ 부부다(본지 2020년 1월호 ‘한국 최초 PCT·AT·CDT 완주한 트리플 크라우너 부부’ 참조).

“스스로 해낼 수 있을까?”

지난 1월 두두부부는 백두대간 동계 종주에 도전했다. 세계 장거리 트레일을 걸으면서 자연스레 우리나라 트레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산 곳곳을 다니긴 했지만 백두대간을 종주해 본 적이 없었기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추진력 강한 부부는 지난 1월 실행에 옮겼고, 지원조나 서포터의 도움 없이 37일 만에 종주했다.

“백두대간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의 힘으로 다듬어진 멋진 장거리 트레일이었어요. 이 길의 매력이 더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더 좋은 장거리 트레일이 되고 장거리 하이킹 문화가 형성될 수 있죠. 그래서 일단 우리가 계절마다 걸어보기로 했어요.”

하계 종주도 부부가 함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씨가 다리를 다쳐 가을이나 겨울 종주로 미루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씨는 문득 생각했다.

“누군가 저에게 ‘장거리 하이킹할 때 남편을 따라 다닌 것이냐?’고 물어봤어요. 어안이 벙벙했어요. 1만2,800km를 스스로 걸은 제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의문이 생겼어요. ‘혼자서도 장거리 트레일에서 발생되는 모든 것들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죠. 그 해답을 찾아내고 싶었어요.”

하늘씨는 남편에게 우스갯소리로 ‘혼자 백두대간 종주해 볼까?’라고 이야기했는데 뜻밖에 “그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하늘씨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해 홀로 백두대간으로 나섰다.

백두대간의 북쪽 도착점 진부령에서. 묵묵히 서포터 역할을 해준 남편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하루 40~50km 걸어

혼자 걷는 여정이기 때문에 ‘고 솔로 백두대간’이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였고,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 번째는 ‘완주’이고, 두 번째는 ‘빨리 완주하는 것’이었다.

“하이킹과 트레일러닝 문화 중에 FKTFastest Known Time라는 것이 있어요.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는 것이죠. 외국 하이커들은 다양한 트레일에서 FKT 기록에 도전해요. 언젠가는 저도 기록에 도전하리라 마음먹었었죠. 그래서 이번에 ‘백두대간 여성 FKT 기록’이라는 목표를 세웠어요.”

이 목표를 세운 것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좀더 많은 여성이 자연을 모험하고 즐기는 것을 독려하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 혼자서도 백두대간을 종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다른 여성들이 좋은 자극을 받기를 바란 것이다.

종주는 하루 40~50㎞ 정도 코스로 계획을 세웠다. 쉬는 날 없이 매일 운행하는 일정이었다. 남편이 중간 보급을 맡았다. 사전에 보급지점을 정해 두고 차량으로 이동해 식량과 물을 공급했다. 짧게는 10㎞, 길게는 30㎞ 정도마다 보급을 받을 수 있었다.

모든 비법정구간은 우회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다. 가급적 산길로 연결된 우회로를 찾으려했지만 쉽지 않아 결국 많은 경우 도로를 이용해야했다. 희양산을 배경으로.

짐을 최대한 줄인 덕분에 하루 이동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홀로 산길을 걷고 뛰는 것은 오롯이 하늘씨의 몫이었다. 매일 새벽 2~4시에 일어나 종주를 시작했다. 나무로 무성한 숲길로 들어서는 일은 마치 시커먼 입을 벌린 동굴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매 순간 두려웠다. 하지만 서서히 동이 트면서 백두대간 능선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매일매일 감동이었다.

힘든 일도 많았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거의 종주 기간 내내 비를 맞았다. 우의는 거의 매일 입었던 반면, 선글라스는 한 번밖에 쓰지 못했다. 신발은 마를 날이 없었다. 최악의 조건이었지만 하늘씨의 마음은 오히려 편안해졌다.

“처음에는 ‘도전’을 염두에 두었어요. 그러다 보니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대간을 걷다 보니 그런 생각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나중에는 즐기면서 장거리 트레일을 걷자는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날씨는 어쩔 수 없다지만 ‘비법정구간’은 이번 종주에서 가장 힘든 점이었다. 통제만 하고 우회로를 만들어 놓지 않아 많은 구간에서 도로로 내려와 돌아가야만 했다. 다시 내려왔다 올라가야 하고, 딱딱한 도로를 뛰어야 했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더해졌다. 백두대간의 일부를 가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늘씨는 “비법정구간이 해제되지는 않는다 해도 공식적인 우회로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힘들었지만 재밌는 일도 많았다.

“고치령에서 마구령으로 가는 도중 길 가운데에 대여섯 마리의 멧돼지가 뛰어다니고 있더라고요. 순간 겁이 나서 혼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얘들아, 나는 그냥 백두대간 걷고 있어! 너희를 해치지 않을 거야! 나 지나갈게! 지나가도 되겠니? 나 지나간다? 진짜 간다?’ 식으로요. 다행히 멧돼지들이 저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재빠르게 그곳을 지나갔죠. 왜 그랬는지, 어떤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해 놔서 더욱 생생하게 기억나요.”

더운 날씨를 예상했지만 거의 대부분 일정에 비가 내려 선글라스보다는 우의와 방수 재킷을 더 많이 사용했다.

세계의 백두대간 되길

새벽에 시작한 일정은 저녁 7~9시경 되어야 끝났다. 보급지점에서 남편을 만나면 얼음 녹듯 긴장이 사르르 풀렸다.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애타게 기다리던 남편 또한 마찬가지였다. 종주 기간 내내 반복된 일이었지만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9월 1일 오전 6시 40분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백두대간 종주는 9월 18일 오후 8시 9분 진부령에서 끝났다. 비법정구간을 우회한 것까지 포함해 800㎞가 넘는 거리를 걸었다. 기록은 17일 13시간 29분. 여성 백두대간 북진 FKT 기록이다.

“우리나라의 자연과 백두대간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백두대간을 즐기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외국 하이커들이 백두대간을 걷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도 가지게 되었고요.”

두두부부는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백두대간을 걸을 생각이다. 하늘씨 개인적으로는 하계종주 FKT 기록 단축에 도전할 계획도 있다.

“세상은 신나고 재밌고 호기심 가득한 곳이라 앞으로 제가 또 어떤 계획을 세우게 될지 스스로 기대돼요. 우리 길 위에서 만나요. See you on the trail!”

※ 하늘씨의 백두대간 종주기는 유튜브 ‘두두부부-See you on the trail’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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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구간별 코스및 거리  예상시간

구간   

 

시간

  

1

주천면 – 내송마을(1.1km) – 구룡치(2.5km) – 회덕마을 (2.4km)- 노치마을(1.2km)

14.7km

6

주천~운봉

 가장마을(2.2km)- 행정마을(2.2km) – 양묘장(1.7km) – 운봉읍(1.4km)
 

2

운봉읍 – 서림공원(0.2km)- 북천마을(0.8km) – 신기마을(1.1km) –  비전마을(2km)

9.9km

4

운봉~인월

 군화동(0.8km) – 흥부골자연휴양림 (2.9km)- 월평마을(1.5km) – 구인월교(0.2km) –
 인월안내센터(0.4km)
 

3

 구인월교 – 중군마을(2.1km) – 수성대(2.9km) – 배너미재(0.8km) – 장항마을(1.1km)

20.5km

8

인월~금계

 서진암(2.5km) – 상황마을(3.5km) – 등구재(1km) – 창원마을(3.1km) – 금계마을(3.5km)
 

4

금계마을 – 의중마을(0.7km) – 벽송사(2.1km) – 모전마을(용유담)(2.8km) – 

11/12.7kn

4~5

벽송사경유

세동마을(2.3km)) – 운서마을(3.3km) – 구시락재(0.7km) – 동강마을(0.8km)

금계~동강

 

5

동강마을 – 자혜교(1.2km) – 산청함양 추모공원(1.5km)- 상사폭포(1.8km) – 쌍재 (1.7km)

12.1km

5

동강~수철

 산불감시초소(0.9km)-고동재 (1.4km)- 수철마을(3.6km)
 

6

수철 – 지막(0.8km) – 평촌(1.8km) – 대장(1.6km) – 내리교(3.4km) – 내리한밭(1.6km)

12km

4

수철~성심원

 바람재(0.9km) – 성심원(1.9km)
선녀탕경유시  15.9km  6tlrksthdy
 

7

성심원 – 아침재(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2.5km) – 점촌마을(6.4km)

134km

5

성심원~어천~운리

 탑동마을(1.5km) – 운리마을(0.7km)
 

8

운리마을 – 백운계곡(5.6km) – 마근담입구(2.1km) – 덕산(사리)(6.2km)

13.9km

5h 30

운리~덕산

 
 

9

덕산 – 천평교(0.4km) – 중태안내소(3.1km) – 유점마을(3.1km) – 중태재((1.3km)

9.7km

4

덕산~위태

)-위태(상촌)(1.8km)
 

10

위태(상촌) – 지네재(1.9km) – 오율마을(0.6km) – 궁항마을(2.2km) – 양이터재(2.2km)

11.5km

5

위태~하동호

 나본마을(2.6km) – 하동호(2km)
 

11

하동호-평촌마을(2km)-화월마을(1.2km)-관점마을(1.1km)-상존티마을회관(3.2km

9.4km

4

하동호~삼화실

존티재(0.7km)-삼화실(1.2km)
 

12

삼화실(삼화실안내소)-이정마을(0.4km)-버디재(1.3km)-서당마을(1.6km)-

13.7km

7

삼화실~대척

신촌마을(3.3km)-신촌재(2.7km)-먹점마을(1.9km)-먹점재(1km)-
미점마을(1.8km)-대축마을(2.7km)메인-CN2118
 

13

하동읍-바람재(2.5km)-관동(2.3km)-상우(1.4km)-서당(0.8km)메인-611

7km

2h 30

하동읍~서당

 

14

대축마을 – 입석마을(2.2km) – 아랫재(2.7km) – 원부춘마을(3.6km)

8.5km

4h 30

대축~원부춘

 
 

15

원부춘-형제봉임도삼거리(4.1km)-헬기장(0.7km)-중촌마을(2km)-정금차밭(1.2km)-

13.3km

7h 30

원부춘~가탄

대비마을(1.5km)-백혜마을(2.8km)-가탄마을(1km)

16

가탄-법하(0.7km)-작은재(어안동)(1.2km)-기촌(1.9km)-목아재(3.4km)-송정(3.4km)

10km

6

가탄~송정

 

17

목아재-남산(4.4km)-당치(2.2km)-농평(1.2km)-당재(0.4km)

8.2km

4

목아재~당재

 

18

송정 – 송정계곡(1.8km) – 원송계곡(1.4km) – 노인요양원(2.7km) – 오미(4.5km)

10.4km

5~6h

송정~오미

 
 

19

오미마을(운조루) – 곡전재(0.2km) – 원내마을(0.7km) – 수달보호구역(원내 0.8km) –

18.9km

7

오미~난동

수달보호구역(용두 1km) – 용호정(0.5km) – 서시교(2.9km) – 구례센터(0.9km
 연파마을(광의면소재지)(6.0km) – 구만마을(우리밀체험장)(2.1km) – 난동갈림길(3.8km)
 

20

오미마을(운조루) – 용두갈림길(1.1km) – 상사마을(1.6km) – 지리산탐방안내소(5km)

12.3km

5

오미~방광

수한마을(3.2km) – 방광마을(1.4km)
 

21

방광마을 – 난동갈림길(4.2km) – 구리재(3.7km) – 탑동마을 (3.7km) – 

13km

5h 30

방광~산동

산동면사무소(1.4km)
 

22

산동면사무소-현천마을(1.9km)-계척마을(1.8km)-밤재(5.2km)-

15.9km

7

산동~주천

지리산유스호스텔(2.7km)-주천안내소(4.3km)
 
♣. 동적기 지리산둘레길 지역은 결빙구간 과 위험구간이많고 산악지대 건조기 산불발생이 우려됨으로 안전과산불예방을 위해
     지리산둘레길을 12월26일부터  02월28일까지 출입을 통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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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앱에 GPX(GPS) 파일 넣기 & 올린 트랙 따라가기 



                 

무료-트랭글 GPS 파일 공유하는 법



GPS파일 공유 방법


 ㅇ 내 GPS파일을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음..


 ㅇ 외부 GPX 파일을 트랭글에 넣어서 등산 트랙을 따라갈 수 있는 트랙 등록 기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GPX 파일은 각종 블로그나 카페, 또는 검색으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 트랭글 내에서도 별도의 화폐인 '트랭'으로 GPX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10트랭차감됨)


 ㅇ 외부 GPX 트랙 등록하기

   - 스마트폰이 아닌 PC로 트랭글 웹사이트에 접속을 하여 올리고

   - 스마트폰으로 등록된 GPX 파일을 열어서 활용하면 됩니다. 


 ㅇ 그럼 트랙 등록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용법


   1. 필요한 GPS파일 다운로드(블로그나 카페에서 검색하여 다운로드)

   2. PC에서 핸드본을 연결한 후 내 핸드폰 파일 관리자로가서 파일을 선택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트랭글에 파일 복사후 트랭글 실행하면 다운받은 GPS파일을 트랙으로 볼 수 있음..


      (PC에서 내스마트폰 - trangle - track - climb -download 로 들어가 다운로드한 트랙을 옮긴다)


     

  3. 파일 복사 위치
     내부저장소 -> 트랭글 -> 트랙 -> 클라임 -> 다운로드 폴더에 다운한 파일을 이동함 끝...

  4. 내 GPS파일을 주고자 할땐 클라임 폴더에서 업로드 폴더에 본인이 업로드한 GPS 트랙이 있음 그걸 공유하면 됨.

    #상기 내용은 지도를 다운받으면 모바일데이터를 사용하지않고 GPS만 켜놔도 다운로드받은 지도를 따라 산행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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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들머리, 날머리 : 용평제 주차장, 약 9km, 5시간 전후)



용평제>임도>계곡삼거리>능선>작은천황봉>만행산>757봉>상사바위>큰재>용호계곡>보현사>용평제 주차장(원점회귀)    





남원시 보절면과 산동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만행산 천황봉(909.6m)은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등산 애호가들에게는 크게 각광받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이다. 섬진 2지맥을 이룬 산줄기 가운데 가장 높고 전주-남원 도로상의 오수 부근에서 남원 보절면 방면으로 유난히 뽀족한 산이 바로 만행산이다.

남쪽 산자락에 가람을 배치한 귀정사의 옛 이름은 만행사인데 백제때 한 고승의 설법에 취해 왕이 3일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귀정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비구니사찰이다. 지도상에는 주봉의 이름을 본따 천황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본래는`만행산'이 올바른 표기라 하겠다.일반적으로 만행산 산행은 서쪽에 있는 보현사에서 시작하여 아흔아홉골을 통해 상사바위로 올라선 다음 주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귀정사로 내려오는 것이다

봄철에 철쭉이 한창일 때의 이산은 춘심을 억제하기 힘들만큼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차게 된다. 보현사와 귀정사등 천년고찰이 들어서 있고 상사바위로 올라서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길은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비교적 잘 다듬어진 등산로와 중간 중간의 안내 표지판은 등산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지름길도 있어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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