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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운동 효과‥ 우울증 예방에 정력 증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장수촌은 히말라야, 안데스, 카프카스 등 지대가 1000~2000m 정도로 높은 곳에 있다. 하버드의대 A.리프 교수는 "지대가 높은 지방에 사는 것은 등산을 하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자연스럽게 동맥경화,고혈압, 심장병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있다"고 말했다. 등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좋은 영향을 알아본다.

 



 

 

 



 

 
Effect 1 다이어트 효과


등산은 최소 2~3시간 유산소운동을 하고 보통 5000~7000kcal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시간당 너지 소모량은 마라톤에 비해 낮지만 마라톤보다 3~4배 운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 소모량은 크다. 일반적인 운동을 할 때는 1일 섭취량을 1200~1700kcal로 권장하지만 등산은 3000kcal를 권장한다. 등산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지방 감량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지방은 등산과 같이 저중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지속했을 때 가장 쉽게 연소된다.

Effect 2 근력 강화, 심폐기능 향상


등산을 하면 근력이 강화된다. 산행을 하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 정도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지구력이 향상된다. 단련된 근지구력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심폐기능이 향상된다. 등산을 하면서 일정한 호흡 운동을 하면 심장 건강에도움이 된다. 조성연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원장이 38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3~4회씩 한 번에 2시간 이내의 등산을 6~18개월 시킨 후, 심장이 한 번박동으로 피를 뿜어내는 심박출량을 조사한 결과, 등산 시작 전에 비해 12%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ffect 3 우울증 예방


100% 자연에서 즐기는 등산은 정신적 만족감을 준다. 스포츠의학 교과서에는 여러 사람과 어울려서 하는 등산은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선우섭 경희대체대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실제로 등산한 다음날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혈액 내 베타엔드로핀 양을 측정하면 그 전보다 10~20%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Effect 4 시력 개선


등산은 눈 건강에 좋다. 일상생활에서는 컴퓨터, 책, TV 등 가까운 곳을 오래 보느라 눈의 수정체가긴장한 상태다. 하지만 등산할 때는 나무, 숲길 등 먼 시선이 유지되고 정상에 올라서도 먼 곳을 응시하기 때문에 긴장된 수정체의 피로를 풀수 있다. 산과 숲의 초록색은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으로 눈의 피로감과 긴장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Effect 5 정력 증진 효과


등산은 유산소 운동이면서 근육운동, 정신적 만족감을 높여 정력을 증진시키는 가장 효과 높은 운동이다. 하체근육 강화운동이 돼 회음부 근육을 단련시켜 발기 강직도가 세지는 효과가 있다.

Tips 등산할 땐 어떻게 먹어야 하나?


밥은 주먹밥을 권한다. 김밥은 상하기 쉬운 속 재료 때문에 날씨가 더워질수록 좋지 않다. 대신 속에 장아찌나 멸치볶음 등을 넣어 주먹밥을 만들면 먹기 편하고 짐도 줄어든다. 주먹밥을 버무릴 때 식초를 넣으면 음식의 보존성을 높이면서 입맛을 돋운다. 약간 짜게 간을 하거나 장아찌를 곁들이면 땀으로 배출된 염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등산 중 땀으로 손실되는 염분 섭취를 위해 정제 소금을 따로 준비하지만 되도록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다한 염분 섭취는 오히려 심한 갈증을 부른다. 빵은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바게트 샌드위치가 좋다. 바게트는 수분이 적어 보존성이 높고 가벼워서 등산할 때 먹기 좋다. 길게 썰어온 바게트에 오이,토마토 햄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된다. 이때 햄은 샌드위치용으로 시판하는 슬라이스 햄을 냉동해서 가져오면 점심때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토마토는 완전히 익지 않은 단단한 것으로 준비해서 먹기 직전에 둥근 모양으로 썰어서 빵 사이에 끼워 먹는다. 재료는 미리 씻어서 플라스틱 통에 담아 온다.

과자를 이용해 즉석에서 카나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참치 샐러드 통조림도 유용하다. 시중에는 소금으로만 간을 한 담백한 크래커 위에 참치샐러드를 발라 먹을 수 있게 참치캔과 과자, 작은 스푼이 담긴 제품이 있다. 부피는 작고 가벼우면서 입맛을 돋운다.미숫가루는 수분과 열량을 함께 공급해 주는 일석이조 식품이다. 100g당 열량이 392kcal로 밥 142kcal나 식빵 296kcal보다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이다.

미숫가루에 설탕이나 꿀 같은 당분을 첨가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미숫가루를 미리타서 가져오는 것보다는 입구가 넓은 물병을 따로 준비해 그때그때 타 먹으면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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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산행(정동욱) 산 오르려면 마음속 그늘부터 지울 일이다 고단한 멍울자국 걷어낸 자라야 가녀린 산허리 부드러이 떨어지는 햇빛을 맘 놓고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산 오르려면 새끼 손톱에 주홍빛 봉선화 물부터 들일 일이다 밤새 순백의 몸짓으로 전전해야만 산 어깨에 견장같은 붉은 이파리와 조우할 수 잇는 것이다. 하여 아~ 정상에 오른 나는 또다시 사람냄새 그리워하며 산아래 아래로 발을 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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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둘레길 구간별 지도 

    둘레길 구간별 교통편

     

    지 구

    사무소(안)

    구 간

    지 점

    교 통 편

    우이지구

    소나무숲길

    우이령입구(로터리)

    ~솔밭공원(순례길입구)

    우이계곡

    수유역 3번 출구- 101.120.130. 153. 종점하차 - 로터리방향으로 도보 2분

    솔밭공원

    수유역 3번 출구-101.120.153 덕성여대 입구 하차- 길건너 도보5분

    수유지구

    순례길

    솔밭공원(순례길입구)

    ~이준열사앞 장미아치

    장미아치

    수유역 1번 출구 - 강북01번 통일교육원 하차

    휜구름길

    이준열사앞 장미아치

    ~북한산생태숲앞

    (미양배드맨턴장)

    강북구청자연생태체험장

    길음역 3번 출구 - 1014.1114 종점하차

    정릉지구

    솔샘길

    북한산생태숲앞~

    정릉탐방안내소(주차장)

    정릉탐방안내소

    길음역 3번 출구 - 143.171.110B 종점하차 - 도보5분

    사색의길

    정릉탐방안내소(주차장)

    ~ 형제봉공원지킴터

    형제봉공원지킴터

    길음역 3번 출구 - 7211 북악파크 하차 - 도보 15분

    구기지구

    평창마을길

    형제봉공원지킴터

    ~ 사자능선하단

    (구기터널 장미아치)

    사자능선하단

    길음역 3번 출구 - 7211 구기터널,한국고전번역원 정류장 하차 - 도보 2분

    성너머길

    사자능선하단

    ~ 불광근린공원(불광사)

    불광근린공원(불광사)

    연신내역 4번 출구 - 7211 독박골 하차 - 도보 7분

    하늘길

    불광근린공원(불광사)

    ~ 진관생태다리앞

    진관생태다리앞(진관사)

    구파발 3번 출구 - 7724 진관외동종점 하차 - 도보3분

    산성지구

    마실길

    진관생태다리앞

    ~ 전차부대앞

    전차부대앞

    구파발역 1번 출구 - 7211 입곡삼거리 하차 - 도보 5분

    내시묘역길

    전차부대앞

    ~ 효자동 공설묘지

    효자동 공설묘지

    구파발역 1번 출구 - 704 효자동마을금고 하차 - 도보 5분

    효자마을길

    효자동 공설묘지

    ~ 사기막입구(휀스앞)

    사기막입구(휀스앞)

    구파발역 1번 출구 - 704 사기막골 정류장 하차 - 도보 5분

    송추지구

    충의길

    사기막입구(휀스앞)

    ~우이령길입구(슈퍼앞)

    교현탐방지원센터

    구파발역 1번출구 - 34. 704 우이령입구 하차 - 도보 5분

    우이지구

    우이령길

    우이령길입구(슈퍼앞~

    우이탐방지원센터

    우이탐방지원센터

    수유역 3번 출구 - 120.153 종점하차 - 도보40분

     

     

     

    제1구간 소나무숲길 

     

     

     

    제2구간 순례길 

     

     

    제3구간 흰구름 

     

     

     

    제4구간 솔샘길 

     

     

     

    제5구간 사색의 길 

     

     

     

    제6구간 평창마을길 

     

     

     

    제7구간 성너머길 

     

     

     

     

    제8구간 하늘길 

     

     

     

    제9구간 마실길 

     

     

     

    제10구간 내시묘역길 

     

     

     

    제11구간 효자마을길 

     

     

     

     

     

    제12구간 충의길 

     

     

     

     

     

    제13구간 우이령길 

     

     

     

     

     

    '북한산둘레길' 제1호 '순례길'은

    지난 1월에 수유분소에서 우이동 보광사입구 솔밭공원까지 처음으로 개방되었는데

    이 구역은 호국영령을 모신 지역으로

    순례길을 지나며 많은 애국지사를 만날수 있었고 

    4.19묘역 능선을 지나면서는 나도 모르게 숙연한 마음이 다가왔다.

     

    이 곳을 조금 지나치면 보광사가 나오고 사찰 진입로변에

    '순례길'의 시작과 종점을 알리는 아치형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북한산둘레길 제1호 '순례길구간' 안내도 

     '순례길' 구간 안내지도

     

     

     광복군선열지묘 비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묘역 안내문석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고

    고귀한 생명마저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기거이 바친다는 것은

    민족정기의 발로라고 하겠습니다.

    여기는 이역만리 중국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하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광복군 18위의 충혼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님들의 그 숭고한 애국투쟁을 귀감으로 전하고자

    1985년 광복40주년을 맞이하여 이 곳을 단장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장 최 종 호  

     

     

     

    순례길 중간쯤 '대동교' 모습

    <이 곳 인근에 '섶다리'가 있다> 

     

     

     흰 눈으로 덮여있는'4.19묘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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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춘선 하행선 시간표(청량리역→가평역) 

     

     

     

    ▼경춘선 하행선 시간표(성북역→가평역) 

     

    ▼경춘선 상행선(가평역→성북역) 

     

     

    ▼경춘선 가평 군내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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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한국인에게 산은 무엇인가>

     

       한국인은 산 밑에서 태어나서 산을 바라보며 살다가 죽고 나면 산에 묻힌다. 산은 한국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에게 산은 그냥 산이 아니다. 산은 신령하고 거룩하며 하늘과 통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산에는 산신령이 있다고 믿으며 커다란 바위와 큰 나무는 범접하기 힘든 정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다. 한국인에게 산은 하늘과 땅의 접점이다. 하늘에서 내려올 경우 제일 먼저 닿는 곳이 산이고 땅에서 하늘로 오를 경우에도 산이 제일 하늘에 가까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역사는 바로 산에서 비롯된다. 산이 한국역사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아득한 옛날이다. 천상의 세계를 다스리는 상제에겐 환웅이란 서자가 있었다. 그는 매양 지상을 내려다보며 인간의 세계를 다스려 보려는 욕망을 품어오곤 했다. 아버지 환인은 그 아들의 뜻을 알아챘다. 그리곤 아래로 지상의 세계를 굽어보았다. 아름답게 펼쳐진 산과 강과 들 - 그 가운데서 삼위태백(三危太伯)이란 산, 그곳이 널리 인간을 다스려 이익케 할 만한 근거지로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다.」(삼국유사 권1, 일연저 이동환역주)

     

       고대 한국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유사는 이와 같이 시작하고 있다. 삼위태백이 정확히 어떤 산인지 분간하기는 현재 어렵다. 백두산이라고도 하고 묘향산이라고도 하며 태백산이라고도 한다. 어떤 산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시조가 하늘에서 산으로 내려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하늘에서 보면 산이 가장 가까운 땅이다. 땅 위에서 바라보면 높은 산은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이 보인다. 그 산 위에 올라서면 하늘을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마천령, 마천루에서 마천(摩天)은 하늘에 닿을 듯이 높다는 뜻이다. 한국인들이 산을 오르는 것은 산을 정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늘과 가까워지기 위해서이다. 산정이 가까워 올수록 마음은 경건해지고 신령한 기분에 휩싸인다. 높은 산에 오르면 마치 하늘에라도 오른 듯이 멀리 아득한 세상을 조망하게 된다. 새로운 기운이 온몸에 충만하고 자신도 모르게 호연지기가 넘치는 것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등산이라는 말은 근래 쓰는 말이고 원래 한국인들은 산에 가는 것을 입산이라고 하였다. 산에 들어간다는 것은 산의 품에 안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산은 사람을 마다하지 않는다. 웬만한 사람이면 누구나 산에 오를 수 있는 그런 산들이다. 한국의 산은 사람을 끌어안는 아늑한 공간이고 사람을 거부하거나 싫어하지 않는다. 히말라야의 고산처럼 사람의 접근을 거부하는 산들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의 삶이 그 속에 깃들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어디서건 산이 보이지 않는 곳이 없다. 한국은 지평선이 없는 나라이다. 남으로 평야지대가 있으나 역시 동서사방에 산이 안 보이는 평야는 없다. 산지가 전 국토의 거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산악 국가이다. 유럽이 22%, 북아메리카가 36%의 산지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은 산이 많은 나라임에 분명하다. 북으로 갈수록 동으로 갈수록 산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2000미터 이하의 둥근 산으로 되어있다.

       속세를 떠나겠다고 하면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한국인에게 들판은 세속이다. 도를 닦기 위해서는 산이 필요하다. 산에서 산나물을 먹고 나무 열매를 먹어야 수도가 된다.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명상을 하고 바위 위에 앉아야 선이 된다. 한자에서 신선 仙자는 바로 산에 사는 사람을 말한다. 산에서 이룰 수 있는 도의 경지에 도달하면 산을 내려간다는 의미로 하산이라는 말을 쓴다.

     

       한국인들에게 명당자리는 산을 제외하고 생각할 수 없다. 높은 산도 아니고 아주 얕은 산도 아니다. 뒤에는 주산이 있고 좌우에 좌청룡 우백호라 할 만한 산이 에워싸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안산이라고 하는 작은 산이 멀리 앞에 있어야 한다. 물론 남향으로 물이 흘러야 하고 산 밑에는 적당한 평지가 필요하다. 이런 조건이라면 겨울에는 북풍을 막아주고 여름에는 남풍이 불어 시원할 것이며 햇볕이 따뜻하게 비치는 주거에 적합한 적지가 될 만하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내가 흐르는 들판이 있어 농사짓기에 좋은 땅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땅이다. 대부분의 마을들이 이런 지리적인 조건을 가지고 생겨났다. 아늑하다는 표현은 한국인에게 따뜻한 감성을 일으킨다. 아늑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울타리도 생겨났다. 산과 산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질펀하게 넓은 땅이 허전함을 주고 집 마당도 적당히 좁은 것을 택한다. 몽고 벌판이나 만주 벌판 같은 끝없이 퍼져나간 평야 한 가운데서 한국인한테 살아보라고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벌판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아늑함을 즐기는 한국 사람들은 모여 앉아도 옹기종기 앉는다.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시가에 청산별곡이 있는데 한국인들이 삶의 낙원을 산에서 찾으려 한 것이 꾸밈없이 드러나고 있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산과 흐르는 물은 예로부터 한국인들의 철학과 문학과 예술의 원천이 되어왔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하였으며 물처럼 주야에 그치지 아니하면 우리도 만고상청하리라 하였다. 또한 한국 미술의 원류는 산수화에 있으니 산과 물은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즐겨 그린 자연의 대상이었다.

    한국인에게 산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함을 지닌 마음의 고향이다. 산을 제외하고 한국이나 한국인을 말할 수 없을 것이며 한국문화의 저변에는 산을 경외하고 산을 사랑해 온 한국인들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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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긴 어퍼로치.

    집을 나선지 24시간만에 리장공항에 도착했다.

    리장.

    중국 운남성 북부 해발고도 2400미터에 위치한  나시족 자치현.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성이 있는 곳.

    그 옛날 티벳으로 향하던 차마고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수많은 마방들이 먼 길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던 수허이고성이 있는 곳.

    이 정도가 내가 아는 리장의 전부다.

    먼 길 떠나온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짐부터 분류했다.

    내일 트레킹을 할때 필요한 것과 설산등반용 장비를 나눠서 배낭과 카고백에 넣고 구입이 필요한 것들을 챙기다 보니 벌써 시간은 자정이 가깝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인 제이형님의 아리따운 사모님께서 끓여주신 송이버섯 잔뜩 들어간 라면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산책을 나갔다가 이 꼬마아가씨를 만났다.

    가족들이 아침으로 먹을 춘권을 사가는 길이다.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곳은 리장에서도 제법 부촌인듯 집집마다 주차장이 갖춰져있고 대부분 외제승용차가 한두대씩 서있다.

    우리도 서둘러 아침을 먹고 첫 여정인 호도협트레킹을 떠나기로 했다.

     

    가는 길에 과일시장에 들렀다.

    사과, 배, 대추, 수박 등등이야 우리도 늘 먹는 과일이지만 망고나 망고스틴 그리고 여러가지 이국적인 과일들이 식욕을 자극한다.

    50위안어치를 사니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틀은 충분히 먹을 양이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호도협(虎渡狹, 후타오샤)의 관문인 차오터우

    저 다리를 건너서 직진하면 샹그릴라를 향하고 우회전하면 호도협으로 통한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최종 브리핑을 들었다.

     

    호도협 - 윈난 성[雲南省] 리장나시족 자치현[麗江納西族自治縣]의 스구[石鼓] 북동쪽에 있다.

    양쯔 강[揚子江]의 상류인 진사 강[金沙江]이 이곳에 이르러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북쪽으로 흘러가므로 '양쯔 강에서 으뜸 가는 물굽이'라고 불린다.

    협곡의 길이는 16㎞이다.

    오른쪽 기슭에 있는 위룽쉐 산맥[玉龍雪山脈]의 주봉은 높이가 해발 5,596m에 이르며, 왼쪽 기슭의 중뎬쉐 산[中甸雪山] 혹은 하바설산은 해발 5,396m이다.

    양 기슭 사이에 있는 물길의 너비는 30~60m에 불과하다.

    후타오 협의 상류 쪽 입구는 해발 1,800m, 하류 쪽 입구는 해발 1,630m에 있다.

    양쪽 기슭에 늘어선 봉우리와 수면의 고도 차이는 2,500~3,000m로, 골짜기 언덕은 험준하고 가파라서 성대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 안의 하천은 하류 쪽으로 흘러내리면서 7개의 험한 비탈을 잇따라 지나게 된다.

    물의 낙차는 170m이며 물살이 용솟음치면서 솟아오르고 몇 리(里 : 1리는 500m) 밖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깊고 큰 협곡의 하나로 꼽힌다.

      

     옥룡설산은 낮은 구름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꿈틀거리듯 흐르는 금사강의 묽은 물결은 내려다 보는 것 만으로도 장관이다.

    그렇게 첫날 호도협 트레킹은 시작되었다.

     

    호도협을 따라 길게 늘어진 길은 두 개의 패스로 불린다.

    저 아래 강가를 따라 달리는 로우패스는 버스를 타고 그냥 지나가는 길.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전망이 좋은 곳에 잠시 내려 사진만 찍고 내달린다.

    사진 왼쪽 6부능선쯤 가느다란 실처럼 이어진 길은 하이패스.

    호도협 트레킹은 하이패스를 걷는것을 말한다.

    해발 2000에서 출발하여 가장 높은 2800미터의 28밴드를 넘어서 다시 2000미터의 티나에 닿는게 보편적인 루트다.

     

     이렇게 높은 고도를 우리나라에서는 겪어볼 수 없기에 고소가 가장 염려스럽지만 길은 참으로 아름답고 유순하다.

    수많은 종류의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고 눈을 돌리는 곳마다 절경이라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지경이다.

     

    이곳은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길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중간중간 객잔도 세워지고 돌에 페인트로 적은 안내판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첫 쉼터인 나시객잔 갈림길에서 만난 폴란드 젊은이들.

    야영장비를 모두 가지고 여행 중인데 참으로 부러웠다.

    저렇게 싱싱하고 푸르른 시절에 이런 길을 걸어보지 못한게 억울하달까?

     

    나시객잔은 호도협트레킹의 첫 게스트하우스다.

    주인아주머니와 그 딸들이 운영하는데 밝고 명랑하게 사람들을 맞는다.

    뜨거운 차 몇잔을 마시니 몸이 개운해지고 다시 기운이 솟는다.

     

     나시객잔을 지나 호도협의 크럭스 28밴드를 향하는 폴란드청년들과 우리 일행들.

    내 원래의 목표는 티벳 라싸를 향하는 차마고도를 발로 걷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그런 상품이 우리나라엔 없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일단 중국내 차마고도를 걷는 것이었다.

    그 출발은 당연히 리장이었고 하바설산을 원정하겠다고 팀을 꾸린 저 분들에게 빌붙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암벽을 하시는 분들인데 정말 유쾌하고 좋은 분들이시다.

    나 같은 개차반을 열흘 가까이 품어 주실 분들이 그리 흔한가?

    28밴드가 가까워지면 이런 말과 마부들이 흔해진다.

    힘든 고개길을 말타고 편하게 오르라는 배려다.

    물론 댓가는 지불해야한다.

    고개가 가까울수록 가격은 싸다.

    이 어린 친구는 중학교 2학년인데 방학이라 부모님을 대신하여 마부로 나왔단다.

     

     뒤로 처진 일행들과 떨어져 급경사 오르막을 숨가쁘게 오르다 돌아보니 금사강이 저만치 아래로 떨어져있다.

     

    한국인을 좋아한다는 아저씨.

    어린 시절 가설극장에서 보았던 영화배우 박노식선생을 많이 닮았다.

    이 아저씨와 한참을 앉아서 손짓 발짓으로 떠들며 일행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길래 그냥 28밴드로 올랐다.

     

    출발 전부터 28밴드가 고비라고 주의를 몇차례 주기에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결국 오르는 줄도 모르고 올랐다.

    호도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차마객잔 표시가 보이는 이 자리에서 홀란드에서 왔다는 젊은 커플을 만났다.

    그들에게 28밴드가 아직 멀었냐고 물으니 이미 지나왔단다.

    조금 전 호도와 대마초 말린 것을 파는 할머니와 생수와 콜라를 파는 아주머니,

    그리고 바위 위에서 몸을 말리던 뱀 한마리가 있던 그 조망대가 28밴드였던 모양이다.

     

    건너편 옥룡설산이 7부능선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해발 5596미터의 옥룡설산은 운남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나시족의 성지.

    관광지로 개발되어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지만 그 정상은 아직 미답인 곳이다.

    나시족이 워낙 신성시하여 등반허가도 나지 않지만, 언젠가 일본사람들이 돈으로 등반허가를 받아 오르다가

    산사태로 전원 몰살하는 바람에 그 후로는 아예 말조차 꺼낼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단다.

     

     같이 출발했건만 혼자 걷는 길이 되고 말았다.

    암벽을 하시는 분들이라 워킹이 익숙하지도 않거니와 다들 고소 때문에 몸 사린다고 천천히 걷는듯 아예 따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지리산 짐승은 오늘도 외로이 혼자 걷는 수 밖에.

     

     그러나 걷다가 혼자 떠나 온 중국인도 만나고, 독일커플, 아일랜드 커플, 한국커플.....

    많은 사람들과 스치고 동행하고 그러다가 또 혼자 걷고....

    참 행복하고 즐거운 길이다.

     

    내내 똑 같은 풍경이건만 볼때마다 감탄스럽고 달라보인다.

    구름이 조금만 달라져도 다른 그림이고 구비만 하나 돌아도 다른 장소이다.

     

    시야가 좋아서 가까워 보이지만 저 아래 강물까지 직선거리로 얼마나 될까?

     

    4시간만에 차마객잔이 보이는 조망대에 도착했다.

    저 멀리 호도협의 끝 티나가 있다는 협곡의 출구도 보이고.

    저까지 직선거리로 30킬로란다.

    시야가 좋긴 정말 좋다.

     

    한참을 기다리니 우리 일행들이 웃으면서 도착한다.

    다들 모여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길을 나선다.

    지금까지가 1부였다면 이제부터는 2부란다.

    그리고,

    1부보다는 2부가 더 진국이라는....

     

    호도협에는 나시, 차마, 중도, 티나 네개의 유명한 객잔이 있다.

    쉽게 말해서 게스트하우스인데 뜨거운 물과 식사가 가능한 곳이라 트레커가 하룻밤 쉬어가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그 옛날 이곳을 지나던 탐험가들이 밤이면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음식과 물을 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집 주인이

    아예 그들을 위하여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기 시작한게 객잔의 출발이라니,

    결국 이 객잔들은 초기의 용감한 트레커들이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그 최초의 객잔이 차마객잔이다.

     

    거리상으로야 하루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후딱 지나치기 보다는 하룻밤 머물면서 그 분위기에 푹 빠져보는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그러나 일정에 쫓기는 우리는 아쉬움만 남기고 그냥 지나쳐야만 했다.

    참고로 하룻밤 숙비는 2만원. 오골계 백숙도 2만원.

     

    고도가 많이 낮아진듯 길은 좀 더 협곡에 가까워지고 그만큼 디테일도 선명해진다.

    그리고 이젠 몸도 적응이 되었는지 발걸음이 가볍다.

     

    맞은편 옥룡설산에 부딪힌 진사강의 물소리가 공명이 되어 여기까지 들려온다.

    우렁우렁우렁......

     

    다들 어디쯤 객잔에 머무는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이 걷던 이국의 젊은이들은 보이지 않고

    이제 우리 일행들만 남은 길을 재촉하는데

    길은 내내 여기가 거기인듯 굽이를 돌고 마을을 지나고 협곡을 내려다보며 실처럼 이어진다.

     

    오후 늦은 시각

    옥룡설산이 그 정상부를 보일듯 말듯 애를 태우는데 그 엄청난 기운이 한순간에 나를 향해 쏟아질듯 숨막힌다.

    차마 저곳을 오르고 싶다는 욕심조차 내기 힘들 지경이다.

     

     비가 많은 우기이지만 물이 흐르는 계곡과 폭포가 드문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토질이 석회질이라 물이 빨리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표면으로 흐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도객잔에 가까워질 무렵 그랜드캐년을 떠올리게 하는 긴 협곡과 그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나타나서 사람을 놀라게 한다.

     

     여기서 로우패스로 굽하게 내려선다.

    하이패스를 따라 티나까지 갈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이곳에서 로우패스로 내려서서 차량으로 티나객잔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람은 다 똑같은지 이곳 산길에도 곳곳에 샛길들이 숨어있다.

    그 숨은 샛길을 찾아서 째고 내려오니 까마득하던 로우패스가 금방이다.

    여담이지만 이번 여행 내내 지리산에서 갈고 닦은 잡스러운 스킬들이 참 유용했다^^

     

    로우패스에 서서 바라본 옥룡설산은 그 위용 때문에 숨이 턱 하고 막힐 지경이다.

    산이라는게 붙으면 어딘가에 길이 있겠지만 참으로 그럴 마음이 안생긴다.

    저 건너편에도 조로서도(鳥路鼠道)라 불리는 실핏줄 같은 길이 보인다.

     

    로우패스는 차량이 다니는 길이지만 항상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위험하다.

    얼마 전에도 낙석으로 6명이 죽었단다.

    인명은 재천이니 내가 어찌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로 빵차라 불리는 우리나라 다마스만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도로사정이 참 열악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얇고 부실한 아스팔트포장, 좁은 도로폭, 급한 커브, 곳곳에 낙석으로 파묻히고 파여진채 방치된 구간.

    그러나 그 모든것을 다 감안해도 이 길은 꼭 달려봐야 한다.

    그만큼 호도협은 감동적이고 아름답다.

     

    중국의 젖줄이라는 양자강은 저렇게 시작된다.

    겨울에는 푸른 옥빛으로, 여름이면 붉은 흙빛으로 흘러 광활한 중국대륙을 적시며 흐른다.

    그 속에서 중화라 불리는 위대한 문화가 탄생했고,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무시무시한 자부심을 키웠다.

    그들은 저 흙탕물을 金沙라고 부른다.

    어쩌면 그들은 저 흙탕물을 진짜 금으로 바꾼것인지도 모른다.

     

     자연은 위대하다.

    그러나 그 자연에 굴복하지 않고 자연을 자신들의 문화의 일부로 만들어 버린 인간들이 더 위대하다.

    차마고도는 거칠고 위태롭고 초라하지만

    그 길을 통하여 인간들이 이루어낸 문화는 높고 찬란하고 영원하다.

     

    호도협이 가장 거칠고 위태로운 곳에 티나객잔이 있다.

    이곳은 호도협트레킹의 종착역이다.

    트레커들은 여기서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지친 몸을 쉰다. 

      

     

     

    우리도 이곳에서 따리맥주로 오늘 하루를 축하하고 마감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룻밤 머물고 싶지만 짧은 일정에 욕심 많은 여행객은 길에서 여유를 부릴 수 없다.

     

     저녁을 먹고 밤길을 다시 몇시간을 달려 하바촌으로 가야 오늘의 일정이 끝난다.

    하바

    하바설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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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룡설산 & 호도협 트렉킹 : 옥룡설산..;;; 돈에 비해서 의외로 별로구요

    제가 갔을때는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가 너무 껴서 그리고 해발이 그렇게 높으면 안개 안끼고 볼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을듯 하구요..

    호도협... 진짜 이쁩니다 하긴 저도 비가 왔을때 갔구요

    멋도 모르고 가긴 했지만 우비 입고 거의 총 8시간 걸었습니다. 일박 하구요.

    신작로는 무너져서 무너진곳까지 버스로 가고 무너진곳 스스로 건너고 그다음 버스로 매표소까지 나갔는데....

    ㅡㅡ 무너진곳 건널때.. 좀 목숨에 위험이 있습니다..

    자갈 바위 진흙 그리고... 위에서 가끔... 쫌 자주 돌 굴러 내려오는거 피해서 건너갔거든요?

    그런데 진짜 후회는 없습니다;;

    살아돌아와서 그런지; ㅎㅎ호도협은 완전 강추.

    저는 챠오토우에서 트랙킹을 시작한게 아니라 그 반대편인 샌디스게스트하우스에서 시작했는데요,

    샌디스 밑으로 난 하호도협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약3시간정도 하호도협트랙킹을 한 다음에, 돌아와서 티나에서 식사를 한 담에

    (티나가 메뉴가 많아요ㅋ) 티나게스트하우스 뒷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서 5시간정도?

    걸으니 차마객잔이 나오더군요ㅋ

    차마객잔 정말 잊을 수 없는 곳이에요,

    그곳으로 가다보면 약 오후 5~6시 쯤 옥룡설산의 봉우리들의 색깔이 변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아주 장관입니다.

    그리고 차마객잔엔 김치도 있고 삼계탕도 있어요.

    김치는 한국 스님께서 그곳 주인장과 친하셔서 비법을 전수해주셨다합니다ㅋㅋㅋ

     차마객잔에서 하룻밤 잔 후, 다음날 "28어쩌구~"라는 등산로를 따라 챠오토우로 내려왔습니다. 그날도 대략 6시간정도 걸은 것 같은데~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약간 걸음이 느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과 다르게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아주 재밌는 광경들을

    목격했는데요 ㅋ 산이다보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잖아요 ~

    근데 제가 낑낑대며 올라갈땐 사람들이 룰루랄라 내려오고(거리 짧습니다,

    그러나 경사가 더 높습니다.)다음 날 제가 룰루랄라 신나게 힘 안들이고 내려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영차영차 땀빼면서 올라오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그 반대로 올라오던 사람들의 표정이란~ _ ~ 암튼 거꾸로가는것도 재밌어요.

     

     

    옥룡설산

    옥룡설산까지 택시로 가면 왕복 200원 버스로 가면 왕복 20원이면 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에 호텔 프런트에서 7번 버스 타는 곳을 알아냈다.

     紅太陽 광장을 가는 버스나 택시 기사에게 7번 버스 타는 곳이라고 하면 내려 준다.

    설산에 가는 버스가 7시에서 9시경에 있다고 해서 8시 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 버스 역시 만차가 되어야 움직였다.

    설산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4시 몇 분경....

    말타고 설산 올라가는 곳에서 한번 손님을 내리고 설산으로 올라가는 데 그 경치가 조용하다.

    설산 입구에서 표 파는 사람 두명이 타더니 표를 끊으란다.

    그 전에 운전수가 나에게 코팅된 문서를 나에게 보여주는데 08.1.1일부터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입산하는 모든 사람들은 입산비 190원과 보호비 80원을 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옥룡설산에 스탬프로 구멍을 낸 후 돌려주는데 이 표로 설산 아래 동빠꾸를 비롯하여 동파만신원, 위수에이쟈이 등등 6군데를 더 볼 수 있다.

    운전수가 나더러 어디서 내리냐고...

    오용일씨가 요즘 설산은 모우평에서 보는 게 제일 좋다는 말을 했었기에,

    책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대중 교통 수단으로 모우평까지 간다고 알고 있었기에 모우평 간다고 했더니입장료 끊은 곳에서 얼마안가 내리란다.

    여기서 초록색버스를 타고 간다고.. 저쪽으로 가란다. 표 파는 곳에서 모우평가는 케이블카 표(60원)을 사고 바이수에이허도 갈거라니 20원짜리 표를 준다.

    설산에서의 인샹리지앙 공연이 좋다고 하여 그 표를 사는 데(190원)-아이들은 별로 관심없어 했다.

    10시에 공연이 시작되니 공연 보고 나서 모우평 가면 된단다.

    인샹 리지앙 공연은 웅장했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출연했다.

    리지앙의 소수민족의 삶을 표현한 것이었는 데 무대 양 옆으로 전자 화면에서 보통화와 영어로 약간의 설명을 해 줬다.

    190원짜리가 보통푠지 VIP푠지... 표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 단체 여행객이 들어가는 문으로 따라 들어갔는데 들어가니 VIP좌석이 따로 있고 무대 오른쪽 좌석은 죄 비어있어 그쪽으로 갔더니 다른 데로 가라는 듯한 말에 표를 보여주며 여기 앉고 싶다고 했더니 그러란다.

    사람들은 많고 좋은 자리 잡겠다는 욕심으로 무대가 어디인지 잘 살피지 않은 상태에서 저 쪽에 모니터에서 뭔가가 상영되고 있어 그 쪽이 좋은 줄 알고 그 앞에 앉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좌석들 한 중앙의, 경기장처럼 관중석에서 푹 빠인 곳이 주무대였다.

    그 많은 자리도 관중으로 다 차고.. 공연 후 빠져 나오는 데도 10분 이상이 걸리고 화장실도 한참을 줄 서야 했다.

    모우평 가는 버스 시간이 11시 30분에 있고 12시 30분에 있는데 우리가 차 탈려고 버스표 받은 것이 11시 40분. 공연을 볼 때는 비 오는 것을 대비한 비옷 때문에 안 추웠는데 대기실은 추웠다. 거기서 점심을 먹고... 바이수에이허를 지나쳐 30-40분 걸려 모우평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 버스 기사에게 바이수에이허에 내려 달라니 말할 필요없다고....

    그 이유를 나중에야 알 것 같았다. 바이수에이허에서 내릴 사람은 내리고 바로 내려갈 사람은 내려 가는데 버스를 한번 옮겨 탈 때마다 20원을 내야 했다.

    바이수에이허에서 란위에꾸藍月谷 가는 데는 40원. 중간의 버스 갈아타는 곳에서 7번 버스 막차가 몇 시쯤 있냐니 6시 정도까지 있단다,

    휴~ 모우평 케이블카 탄 곳(3번 정류소)에서 돌아오는 7번 버스 타는 곳을 물어물어 길로 나가니 작은 7번 버스가 지나가는데 좌석이 2개 밖에 없단다.

    7번 버스 종점에서 타야 좌석 확보가 가능하겠다 싶어 올라가니 골프장도 있고...

    1) 옥룡설산 입장료 : 80원

    2) 고성 관리비 : 40원

    3) 옥룡설산 빙천 케이블카 : 160원

    4) 빵차 하루 비용 : 80원(차 한대당)

    옥룡설산이란 이름은 산 정상에 만년설이 쌓여있고 산허리는 언제나 구름에 감싸여 있어 멀리서 볼때 마치 한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얻어진 별명.

    케이블카를 타고 20분만에 옥룡설산 4571미터 지점에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말을 타고 4800미터지점까지 가서 5400미터까지 걸어서 올라가서 설산을 만끽하는 트레킹도 강추입니다. 설산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지요. 소요시간 하루, 총비용 말왕복, 왕복빠우쳐= 400위안.

    옥룡설산 오르는 코스가 여러개 있습니다. 오전 8~9시 사이에 오르면 좋구요. 리장 시내 주변 여행사나 나시족 안내원들과 흥정 통해서도 가능 합니다. 참고하실 점은 말트래킹의 경우, 구간(올라가는 코스)에 따라 가격이 다르므로, 최정상 코스 기준으로 가격을 물어야 합니다. 점심 전후로 올라가면, 내려와서 숙소로 이동할때 운전 기사들이 운송비 바가지 씌웁니다. 참고하세요. 170위엔+내려와서 리장으로 복귀시 운송비 인당 10~15위엔... 두꺼운 방수옷 필수!! 없으면 대여 되지만, 반납할때 귀찮을 수도 있다는.. / 말타는 방법은 2가지 종류 있습니다! 둘 다 옥룡설산 입장료를 안내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트레킹 후 무릎과 허리가 좀 아픕니다~^^ 케이블카 이용하는 방법은 총 3가지! 제일 높이 올라가는 대삭도 구간은 케이블카 비용 190위안, 약 4200미터 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해서 약 4700미터까지 걸어서 이동하게 됩니다. 다음은 운삼평과 목우평이 있는데 보통 둘 중에 고르라고 하면 보통 목우평을 갑니다! 케이블카 비용 60위안.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3곳은 리장에서 갈때 공통적으로 160위안의 입장료를 내게 됩니다. 고성내 여행사에서 하루코스로 대삭도 가는 프로그램 있습니다! / 1월 1일자로 중국애들이 옥룡설산 요금체계를 변동시켰습니다. 먼저 입장료가 160원에서 190원으로 올랐습니다. (학생할인 175원) 옥수채 동파구 입장료까지 붙여서 일제히 받게 해버렸답니다. 케이블카 비용은 160원에서 17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내부 순환버스비용이 전에는 무료였는데 이번에 20원을 받는다는... 돈 좀 벌어볼려고 아주 노력하네요. 쳇.

    리장 옥룡설산 라운드 트래킹 : 리장--차우터우(호도협입구마을)--차마객잔 또는 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우디게스트하우스에서 1박(호도협 막지막 지점)--다주까지 이동 1박(다주는 하바설산과 옥룡설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다음날 아침 7시에 리장행 첫차가 있으므로 차를 타고 리장으로 출발. 리장으로 가려면 옥룡설산 자락의 큰 산을 넘게 되는데 산정상 설산이 잘보이는 곳까지 버스를 이용하고 거기서부터 다시 트래킹 시작.(다주에서 산정상까지는 걸어서 이동하기는 불가능해 보임)--1, 산정상에서 백수하까지 이동. 백수하는 옥룡설산에서 내려온 물을 가두어놓은 계단식 인공연못입니다. 백수하에는 조그만 마을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게스트하우스가 있읍니다. 백수하에서 1박 또는 운삼평으로 이동. 백수하에 도착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리장. 오른쪽으로 가면 운삼평. 백수하에서 운삼평까지는 걸어가던지 리장에서 오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든지 하면됨. 2, 산정상에서 버스를 타고 백수하가지 이동한 후 운삼평으로 걸어가면됨. 3, 산정상에서 내린 후 백수하를 거쳐 리장쪽으로 옥룡설산 공원내로 계속 가다가 리장행 버스를 아무거마 잡아타면됨. --옥룡설산 입장료 내는곳 없음. --호도협은 옥룡설산과 하바설산이 만나는 곳의 깊은 협곡으로 강이 흐르는곳 입니다. / / 리지앙에서 백수대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에 한번 있는데. 그게 호도협을 지나 하바촌까지 갑니다. 호도협에서 하바촌까지 걸어가는 것... 시도하다가 말았는데... 3,40km는 될 듯.. 차 타고 한시간 넘게 간 것 같네요...

    @힘센 여행자용 추가정보.

    호도협 트랭킹을 마친 후 상그리라 쪽으로 가시는 분은 걸어서, 하바(하바설산자락의 마을이고 샹그리라로 가는 버서가 아침 8시에 있음), 까지 이동 그냥 하루종일 걸으면 해지기 전에 도착함. 참고고 하바에서 호도협이나 다주까지는 내리막길이므로 좀 쉬우나 호도협이난 다주에서 하바쪽으로 깔 경우 오르막길만 있으므로 다소힘듬. 호도협에서 하바까지는 일반버스는 없고. 가끔식 사설 버스(다마스 종류)가 운행되기도 하고. 아니면 차를 대절해서 가도 됨. 하바마을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임. 하바에서 샹그리라고 차를타고 가다보면 정말 샹그리라라는 생각이 듬.

    인샹리장 공연은 옥룡설산 내에서 하는겁니당 ^^ 매일 낮 1시 30분부터 1시간 공연이구요 (1일 1회) 티켓은 190원, 240원짜리가 있습니다. 설산내 구경하시면서 시간 맞춰 공연 보심 될것 같네요.. (하지만 설산을 보실려면 금전적인 지출은 생각하셔야 됩니다. 설산입장료 160원, 인샹리장공연 190원, 케이블카 타고 -> 빙천공원 가실 경우 170원... 설산 왕복 차비까지 생각하신다면.. ^^;;) 혹 다른 루트나.. 여행사 투어 같은걸 알아보실 경우 좀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구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리장 들어오심 연락 한번 주세용 ^^ / 고성에서 인상리쟝 보시려면 7번 버스를 타시면 거기까지 가구요. 10원 . 공연장, 대삭도 캐이블카, 운삼평 가는 전용버스가 다 같이 있습니다. 여행사나 가이드를 통해서 사면 할인가격이 있을겁니다. 그 7번 버스를 타면 입장료 160원 안낼 수 있다는 말도 들었는데...

     

    옥룡설산 근교

    옥룡설산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고산 초원인 윈샨핑(雲衫坪)에 가보기로 하고 (옥룡설산은 눈도 안 보일뿐더러 입장료에 유적지 보호비에 리프트비에 최소 합계 300~400원은 드는 것 같아 크게 땡기지 않았다) 윈샨핑가는 버스 7번이 있다는 홍태야 광장(紅太陽廣場)으로 걸어갔다. 리지앙 고성에서 도보로 약 6~7분 걸리는 홍태양 광장은 사실 광장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의 크기로 모택동 동상만 덩그러니 서있다. 그 모택동 동상 맞은편 길 건너에 여행전문 버스노선인 7번 미니버스가 서있다. 버스는 옥룡설산까지는 10원으로 비수기에는 버스 타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은 자기네 봉고나 Jeep을 타고 가라고 한사람당 100원씩이나 불렀는데, 성수기 때야 워낙 사람이 많이 차를 대절하는 것이 편할지 몰라도 비수기에는 역시 버스가 좋은 듯 하다. 버스를 타니 안내원인 듯한 아줌마가 어디 가냐고 물었다. 윈샨핑을 간다고 하니 거긴 볼 것도 없이 입장료만 비싸다면서 말을 타고 옥룡설산을 올라가면 입장료도 안내도 되고 싼데다 말까지 탈 수 있다면서 우리를 꼬시기 시작했다. 게다가 윈샨핑은 현재 비수기기 때문에 리프트를 수리 중이라 올라갈 수도 없다는 것이다.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안 그래도 그렇게 큰 돈은 내고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던 귀얇은 우리는 의외로 굉장히 쉽게 말타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다. 물론 말을 타면 그 아줌마가 커미션으로 얼마를 먹겠지..싶었지만 뭐 우리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 이것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이 아닌가 싶었다. 옥룡설산에 정식으로 입장하여 그 코스를 다 보기 위해서는 일단 아래의 비용이 든다. 물론 이 중 깐하이즈, 윈샨핑, 마오뉘우핑 중 선택하여 가도 되지만 아무튼 꽤 큰 돈이 드는 것은 확실하다.

    -입장료: 80원

    -유적 보호비: 40원(7일 이내 유효한 듯 하다)

    -깐하이즈(甘海子)까지 올라가는 리프트: 160원

    -윈샨핑(雲衫坪)까지 올라가는 리프트: 60원

    -마오뉘우핑(‘牛毛’牛坪)까지 올라가는 리프트: 60원

    백사고진과 속하(쑤허)는 옥룡설산 코스 바깥쪽에 있어서 같이 묶구요, 흑룡담 공원은 고성 바로 옆에 있어요 흑룡담 공원은 고성보호비표(80원)로 무료로 들어가구요. 옥룡설산 입장료 끊어서 옥수채만 보면 입장료 고성보호비표가 좀 아까울듯. 대삭도, 혹은 운삼평(백수하), 모우평중 하나 추가 하시고요. 샹그릴라에서 바라커종 국립공원은 따로 하루 잡으시고. 송찬림사와 나파하이(호수옆 초원에서 말타는겁니다) 오전에 빨리 보시고 삐타하이 가셔요. 삐타하이 엄청 넓습니다.

    옥룡설산 주변 : 옥수채, 동파곡, 바이샤(백사고진) 이렇게 보시면 되구요... 설산으로 들어가실 생각이 없다면 하루는 리장내 보시구요... 다음날은 설산주변 구경하심 될것 같습니다. 설산주변은 빵차(빠우쳐) 하루 빌리시면 될것 같구요.. 리장주변은 택시 이용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구간별 7원~15원)

    대삭도/운삼평/목우평 등은 옥룡설산을 올라가는 방법들입니다만...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가야 만나는 곳이기에 하루씩 따로 가실려면 아까운 입장료를 매일 지불해야하니 좀 아깝겠지요~^^ 보통 제일 높이 올라가는 대삭도를 많이 가는 편이구요.. 운삼평과 목우평 중에서는 보통 목우평을 가는 편입니다. 제 생각엔... 대삭도를 가신 후 백수하 정도를 들렸다가 내려오면서 수허고성 정도 들리시면 하루 정도 시간이 갈겁니다

    호도협 트렉킹

    호도협 여자 혼자 다니긴 좀 무서워 보였어요. 저희 일행은 여자 둘이었는데도 길에서 누가 서있기만 해도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고... (넘어졌다든가 할 때...) 일행 구하는건, 일단 한국인 민박집부터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숙소에서 팀을 짜주지는 않고, 게시판 같은데 메모를 남기기도 하고 알음알음해서 뭉치는거 같은데,.... 이도 저도 다 안되었다면, 당일 아침 차오토우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일행을 찾아보세요~ 영어나 중국어가 되신다면 은근슬쩍 친해져서 끼어서 갈 수 있어요~~ ^^ / [호도협]의 경우 : 여강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린카페가 있고요... 혹시 같이 갈 사람을 그곳에서 구해보세요...다만 우기라서 낙석이 많이 떨어져서 현지에 사는 한국인 말로는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해도 다녀온 사람이 있긴 하더라구요...

    혼자는 조금 위험하죠. 케이블카 타지 않는한... 말타고 가는건 혼자는 위험합니다. 혼자 다니는 여행객을 좀 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심함을 덜기 위해서 그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사람들하고 같이 다니세요. 그외 호도협이라든지 이런곳은 전혀 안 위험 합니다 창산도 오직 말타고 올라가는 코스만.... 그 외에는 위험할게 없군요. / 혼자 다니셔도 큰 상관 없구여... 창산이나 호도협 트레킹은 리장 고성 유스 호스텔에 가시면 한국인 전문 등산객이 만든 지도나 그날 그날 출발하는 일행들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트레킹 가면 심심하지도 않고 경비도 많이 줄거든여. / 호도협... 생각보다 갈림길 있습니다. 혼자서는 조금 위험하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리장에서 일단 호도협에 관한 정보를 들으시고, (시중 책자등에는 호도협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없습니다.) 갈림길 아시고, 묵을만한곳 아시고, 좋은 일행을 만나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우선 호도협 트래킹을 하실거라면 헌지 투어예약은 필요가 없으실겁니다. 일반 투어개념은 왕복차량, 식사, 가이드로 구성된 패키지형식을 말하는데 숙박 없이 1일코스로 진행되지요. 일정이 타이트하신 와중에 원하시는 코스를 모두 돌아보실 수 있는 방법은.. 리장 도착하신 첫 날 리장숙소 및 차량 예약을 미리 마치셨다는 가정하에 공항에서에 숙소에 당도하시자마자 지체 마시고 짐만 정리하신 다음 서둘러 옥룔설산으로 이동하시는 방법이 있긴합니다. <조금 무리가 되는 점은 설산의 경우 고산반응의 우려가 있으며 요즈음 바람의 강도도 센 편이기에.. 도척 첫날 휴식 및 적응시간 없이 3000m이상 되는 고도로 이동하시게 되는 점도 미리 염두해 두실 필요가 있으십니다.> 다른 방도로는.. 옥룡설산 투어의 경우 출발시간이 8시 20분이므로 도착하신 첫날은 투어로는 어려우시고요, 호도협을 1박2일이 아닌 1일투어로 변경 하신다면 하루의 여유가 있으시기에 21일정도 계획을 잡으시는 것도 고려해보실 수 있으십니다. 아울러 리장 고성내 관광은 일정기간 중 저녁시간대를 이용하시어 야경을 보시거나 소수민족공연(시간대별 5시20분, 7시30분 9시)을 관람하시는 것도 생각해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호도협은 예약 없이도 숙박 가능하며, 15위엔 도미터리부터 120위엔 트윈룸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넷 상에 한국인 운영 숙소가 있으니 옥룡설산 및 고성내 관광 일정에 대한 도움받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중국인 운영숙소도 매우 많기에 숙소 구하시는 점 또한 어려움 없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중도협이 좋다 : 호도협 트레킹 가시는 분들 중, 문표 때문에 중도협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호도협트레킹의 백미가 중도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스릴도 있고 호도협을 절벽 위에서 굽어 보는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가는 방법은 티나게스트 하우스에서 다리를 지나 300~400m 쯤 도로를 따라 가면 오른편 계곡 쪽으로 중도협이란 안내판이 있는데 그 길로 한참 내려가면 중도협 계곡이 나옵니다, 그기서 부터 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스릴을 느끼며 걷다보면 하늘계단이라고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사다리가 있습니다. 그 사다리를 올라가면 금방 티나게스트하우스로 나옵니다. 만일 이 과정을 거꾸로 한다면 계단을 내려가기도 그렇고 계곡에서 도로 위 까지 굉장히 가파르고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엄청난 고역일 겁니다. 참고로 길이 위험한 곳이 있기 때문에 티나게스트 하우스나 그 부근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가이드를 고용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이용하세요. 호도협트레킹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중도협에서 그냥 리지앙으로 가면 호도협의 1/3밖에 즐기지 못한 셈이 됩니다. 정 시간이 없다면 차편으로 Half Way 객잔까지 올라가서 걸어서 티나스(중도객잔)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트레킹을 맛보게 됩니다. 걷는 시간은 2시간 반정도 될 겁니다. 티나스로 내려와서 하도협으로 내려가서 금사강 물살을 보고 올라오세요. 왕복 1시간 걸리고 내려가서 30분 정도 넋놓고 즐기세요. 최근에 하프웨이가 있는 동네에 신작로를 만들었더라구요. 시멘트 마른지 얼마 안돼보였어요. 하프웨이까지 차로 올라가면 그곳이 트레킹 코스 중 가장 높은 편이기 때문에 거의 평지나 다름 없는 길을 두 시간쯤 걷게 될 것이고(물론 여자 걸음으로 천천히) 나머지 30분 정도는 하산 코스로 이내 티나스 유스호스텔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따리에 있는 창산은 트레킹 코스에 자연석을 너무도 평평하게 깔아놓아 발걸음이 밋밋했다면, 이 곳 호도협은 듬성듬성 자연석을 깔았기에 훨씬 즐거운 코스가 될 것입니다. 물론 오가는 등산객들 간간이 있고요.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호도협 하이로드 트레킹 코스를 3등분하여 비교한다면, 첫번째 코스인 치아오터우에서 차마객잔까지가 중간, 차마객잔에서 하프웨이까지가 저점, 하프웨이에서 티나까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겁니다. 저는 남들과 반대로 티나에서 하프웨이, 차마객잔 거쳐서 치아오터우로 내려왔습니다. 걸으면서 주변 풍광을 보는 게 백미입니다.

    호도협 트래킹 후 티나에 오후 1시경 도착한다면 점심 빨리 먹고 교두로-교두에서 리쟝으로 돌아오면 오후 4~5시경이 될 것입니다. 도착하자마자 현지 여행사를 통하여 옥룡설산 1일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티나 GH 에서 백수대까지 한국 다마스처럼 생긴것 보통 200원정도 합니다(왕복). 오후1~2시 사이 티나에서 백수대 가는 버스 있습니다. 겨울에는 물이 적어 생각하는 것보다 아름답지 않습니다. 입장료 30원 학생할인 됩니다. 호도협 입장료 50원. 역시 학생할인 됩니다.

    티나에서 호도협 입구까지는 히치라면 무료고, 호도협 입구(치아오터우)에서 리지앙 까지는 빵차의 경우에도 시외버스와 마찬가지로 1인당 30위앤입니다. 단 4명 이상 모인 후에 출발합니다. 2. 11일에 티나 들어가기 전, 혹은 12일 중도협 오르기 전에 꼭 하도협에 내려가 보시기 바랍니다. 거친 물살이 황하의 호구협을 연상시킵니다. 장관이지요.

    호도협을 통과해야만 샹그리라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샹그리라 가는 길에서 옆길로 들어서야 호도협에 갑니다. 그런데 꼭 1박 2일만 스케쥴이 비게 되는 건가요? 1박 2일 갖고는 샹그리라에 가봐야 볼만 한 게 없습니다. 최소한 3박 4일 정도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호도협 트레킹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리지앙 근처에 있는 여행지를 찾는 게 좋을 듯 하네요. 하루 코스로 차마고도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배타고 호도협까지 가는 코스가 있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차로 다니면 이래 포장도로로 다닐 수 있고 트래킹 하시려면 중간이나 하이 코스로 가셔야 하는데 1박 2일 잡아야 하구요. 호도협에서 바로 옥룡설산 가시나요 ? 그러려면 강을 건너서(20원) 따쥐로 가서 빵차 대절해서 운삼평(백수하), 혹은 대삭도 올라 가시면 됩니가. 그럴경우 입장료 보호비 합계 160원 절약할 수 있구요. 안그러면 리쟝 고성에서 출발해서 옥룡설산 가면 160원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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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도협 트래킹하기 : 리지앙에서 아침 일찍 버스타고 3시간거리 차오터우에서 내립니다. 매표소에서 호도협 입장표를 삽니다. (지도를 따라 왼쪽부터) 까만 선으로 된 길을 따라서 도보로 출발합니다. 조금 가면 말을 타고 가라고 마부들이 들어 붙습니다. ~ 헤이 취 마 ! 말 한마리에 28밴드 꼭대기(첫번째 빨간 발 있는 곳 오르막으로 2시간 거리) 까지 100 ~ 120위엔에 흥정 합니다. 안 타면 계속 따라 옵니다. 가다가 중간에 힘들어서 타면 더 비싸게 부릅니다 ~ ㅋㅋ 가다가 중간에 나시객잔, 차마객잔을 거쳐 갑니다. 일반적인 코스로는 보통 차마객잔에서 잡니다. 하지만 우리는 28밴드에서 다른 말들은 다 돌려보내고 한마리만 150위엔 더 주기로 하고 (티나까지) 배낭을 몽땅 실었습니다. 좀 무리를 해서 하프웨이 객잔도 지나치고 어둑어둑해서야 티나객잔에 도착 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까만 선으로 된 트래킹 길 끝까지 가면 티나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차오터우에서 티나까지 약 23km 거리이고 밑에 강위쪽 주황색은 차도입니다. 트래킹 안하고 차로도 티나까지 갈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면) 옥룡설산 입장료 공짭니다! 함 가 보세요 !! 배를 타고 강 건너편 따쥬로 갈 수 있습니다. 지도에 왼쪽이 뉴페리, 오른쪽이 올드페리입니다. 강 건너기 - 티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고 다음 날 중호도협 갔다와서 아점을 먹고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 출발하여 강을 건너러 갑니다. 지난번에 뉴페리 선착장에 내려 갔다가 뱃사공이 하필 그 날 장에 볼 일 보러 가고 없어서 다시 올라 온다고 시껍한 적이 있어서 (나중에 알고보니 내려가는 길 입구 바닥에 뱃사공 전화번호 있더군여 ~) 신촌 (마을이름: 백수대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신촌에서 내림) 올드페리로 바로 갑니다. 여긴 틀림없습니다. 티나에서 빠오처로 80위엔에 올드페리 선착장 근처까지 태워 줍니다. 너무 친절하여 (비포장 험한길에 암말 안해도 요령 안피우고 차가 가는데까지 최대한 선착장 위에 까지데려줬음 / 지난번에 가봐서알고 있음) 100위엔 주고 나머지는 점심 사 드시라고 그냥 ㅎㅎ ~ 사실은 잔돈을 받으면 우리 일행들에게 눈총 맞을까봐 ~ 리지앙 숙소에서 미리 불러 둔 빠오처로 (리지앙까지 350위엔 흥정하고 전화번호 받아놨음) 12:30분경에 따쥬쪽 선착장에서 만나서 옥룡설산으로 출발 ~ 일반적으로 리지앙에서 차오터우로 가지 않고 바로 옥룡설산으로 갑니다. 케이블카로 설산 가까이 가는 세 군데 코스 중 한 곳을 들릅니다. 우리는 거꾸로 내려 왔습니다. 따쥬에서 차로 2 ~ 3시간이면 이곳으로 옵니다. 우리는 옥룡설산을 가운데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1박2일 풀로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리지앙으로 돌아 오는 코스입니다. 리장 - 챠오터우 - 호도협 트래킹 - 티나G/H - (중호도협 내려갔다와서) - 도강(신촌의 올드페리) - 따쥬 - 바이수허(백수하) 주변의 옥룡설산 (운삼평) - 리장 이 곳 바이수허(백수하) 위에서 케이블카 타고 운삼평으로 갈 수 있습니다.

    호도협 트렉킹 7월 : 숙소에 예약한 빵차를 타고 (20원/1인) 2시간 거리의 호도협 입구 치아오토우(다리 앞이라는 뜻)에 도착합니다. 표를 사고(50원 학생 25원 ) 1박 2일 일정으로 호도협 트래킹을 시작했구요 출발이 좀 늦어서 나시객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2시 30분경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총 10명의 등반 대원 (^^)에는 9살 승연이부터 환갑이신 독일병정 님까지 연령대가 그야말로 골고루였습니다. 대원너무 늦게 출발해서 티나객잔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지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장강제 일굽이를 시작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28밴드를 굽이 굽이 오르고, 두개의 작은 객잔을 지나 정상에 도달할 쯤이면 그동네 마을 아저씨가 개발한 전망대에 이르게 됩니다. 성인 10원 학생 5원 어린이 무료입니다. 저는 장애인이라고 무료 . 한달에 수입이 5천원 정도 된다네요 . 시골에서 한달 5천원 수입이면 엄청난겁니다. 예를 들어 농사지는 시골 사람은 일년에 천원 만져보기도 힘들지요. 알고보니 그 수입으로 동네 학생들 학비로 많이 도와 준다고 하네요 . 정말 마음씨 좋은 아저씨였습니다. 숙소 도착해서 짐 풀고.. 다음날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장관이더군요. 어저깨는 등반이 그냥 힘들다 정도였는데(한라신 등반보다 안힘들더군요) 둘째날 코스에서는 좀 위험한 곳이 몇군에 있었습니다. 폭포수를 지나야 하고 수평 사다리를 밟고 건너고 또 내리막길에서 길을 잘못들어 바위를 타고 내려오다 디카가 굴러떨어지기도 했답니다. 우리는 하이패스로 트래킹을 했는데 경치는 미들패스가 더 좋답니다. 그러나 우리가 떠난뒤 호도협은 비가 왔고 그 다음주 여행한 사람들 중에 (아마도 미들패스로) 굴러온 돌에 맞아 죽은 사람이 둘이라네요 ㅡ.ㅡ;;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년 호도협은 희생의 재물을 요구하나 봅니다. 그리고 산사태가 나서 입산 금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곤명에 와서 인터넷 소식으로 들었습니다.

    호도협 후기 : 지아오토우에서 중도협까지 바오쳐는 1인당 2-30원 정도. 하프객잔에서 티나까지 트레킹보다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중도협 보는 게 차라리 낫다는 의견을 따라 1원짜리 1번 버스를 타고 커윈짠에 내리니 어떤 아저씨가 리지앙 가냐고 하며 우리를 데리고 표 끊는 곳으로 안내해 준다(치아오토우까지 31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9시 조금 넘었는 데 9시 45쯤 출발. 좌석이 다 차면 출발인 모양이다. 2시간 후에 차가 멈췄는데 조수가(운전수 외에 조수가 함께 탐) 와서 우리더러 내리란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아저씨 둘이 다가와 한 분은 트레킹 하냐고...

    한 분은 빠오쳐 하라고.. 들은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한대 당 80원에 빌렸다.

    그 이하로는 안되는 모양... 짐도 보관해 줄테니 왕복 150원에 하라는 끈질긴 권유에도 매표소에 짐을 맡기고 티나에서 내렸다. 트레킹하며 보는 설산의 모습이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산과 물도 좋았다.^^ 티나에서 중도협으로 가는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니 티나 못가서 중도협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객잔인지 모를 건물이 서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여기서 차에서 내려 중도협을 내려갔다. 운전 기사가 내려가는 차도 자기 차 이용하라고 일부러 티나에 내려준 모양이다. 거기서 중도협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또 다른 조그만 건물이 서 있는 데 중도협 갈려면 또 10원을 내야 한단다. 입구에서 50원을 냈지만 또 내야 한다는 안내문. 중도협으로 내려가는 길은 좁기도 하지만 경사가 가파라 젖은 땅에, 등산화가 아닌 스니커즈를 신은 아이들이 불안했다. 중도협에서 영문으로 25분 정도 더 가면 정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안내문과 함께 그 길로 통하는 다리를 보았지만 얼마나 길이 험할지 장담을 못하고 길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고 30분 정도 앉아 있다 올라왔다. 점심으로 싸 온 빵이랑 5병의 물을 전부 소비하고 올라가는 길은 숨이 더 차다. 몇 걸음 올라가지 않았는 데 숨이 차서 긴 숨을 내 쉬면 작은 아이는 산소가 부족해서 빨리 숨이 차는 모양이라고... 올라와 사진 찍으며 놀고 있으니 어떤 중년 여성이 와서 내려가는 차 있냐고.. 없다했더니 내려가는 사람 둘이 있는 데 차당 80원이니 동승하는 게 어떠냔다. 야호!!!! 차를 돌려보내 놓고 혹시 내려가는 차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되서 마음이 무거웠었는 데...... 중도협으로 내려갈 때는 차가 없었었는 데 올라오니 주차장 가득 차들이다. 동승하는 사람들은 우한에서 온 젊은 남녀로 내려가면서 상도협을 보면 어떠냐고.. 상도협은 금방 내려갔다 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도협을 보고 나서 내려가면서 보는 모양이었다. 물론 나도 상도협을 그냥 지나쳐 올라왔었기 때문에 좋다 하였다. 그들도 리지앙으로 간다고.. 기사가 리지앙까지 300원에 간단다. 버스는 리지앙까지 25원이고 빠오쳐는 30원이란 말을 들었는 데 왜 이리 비싸냐고 반대의 뜻을 비췄더니 치아오토우까지 내려가는 비:80원에 리지앙까지는 220원이라고 그러면 1인당 44원에 리지앙가는 거라고(도합 1인당 60원이다) 한 사람만 더 태우면 1인당 50원에 가는 거라며 버스 타는 것 보다 9원 더 내는 거라고 이 차 타고 갔으면 하는 눈치다. 버스는 크고 편하여 매표소에 맡겨 논 내 짐 싣는 데 문제가 없으며 싸다고 하니 리지앙에서 만차로 오기 때문에 좌석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기사가 우리를 호객한다. 상도협에서 막 떠날려고 하는 데 손 드는 사람이 있어 태웠더니 그 사람도 리지앙으로 간단다. 그 사람도 50원을 내게 해서 리지앙 호텔에 바로 내렸다.

    인천 인천 국제공항 3층 카운터 앞 모임
    9/24(목) MU2004 [22:00] 인천 국제공항 출발
    곤명 [01:00] 곤명 국제공항 도착
    입국 수속 후 가이드 미팅 / 호텔로 이동(휴식)
    사쿠라호텔(4성급) 또는 동급
    석식:기내식
    곤명 전용차량 호텔 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
    9/25(금) 국내선 곤명 국제공항 출발
    여강 여강 공항 도착
    중식 후 장예모 감독의 인상여강쇼 관람
    옥룡설산을 배경으로한 중국 최대 야외무대쇼로써, 소수민족인 나시족의 생활상과 역사를 그렸으며, 중국 장이모 감독의 연출로 장엄한 무대는 가히 중국 최고의 쇼라 할수있다..
    여강의 하이라이트인 흑룡담, 여강고서(사방가) 관광
    호텔로 이동 후 투숙
    여강실력호텔(4성급) 또는 동급
    조식:호텔식/중식:현지식/석식:현지식
    여강 전용차량 호텔 조식 후 호도협으로 이동 (약 2시간 30분)
    9/26(토) 호도협 트레킹 호도협 트레킹 시작 (산행시간 6시간)
    (산행 입구 - 나시객잔 - 28밴드 - 차마객잔 - 중도객잔)
    중국 속의 작은 네팔로 오른쪽으로는 옥룡설산..
    왼쪽으로는 하바설산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산속의 객잔(롯지2인1실) 도착 후 바베큐 파티
    일행들과 산속 롯지에서 샹그릴라의 밤을 보낸다.
    중도객잔(롯지) 또는 동급
    조식:호텔식/중식:현지식/석식:현지식
    호도협 트레킹 조식 후 트레킹 시작
    호도협 트레킹 2일차 (3시간)
    중도객잔 - 대나무숲 - 호두나무숲 - 티나객잔 - 협곡 감상
    9/27(일) 전용차량 트레킹 종료후 샹그릴라(중전)으로 이동
    중전 운남성의 가장 큰 티벳사원 송찬림사 방문 등 샹그릴라 관광
    샹그릴라 고성 야경 체험 및 식사후 공항으로 이동
    국내선 중전 공항 출발
    곤명 곤명 공항 도착 후 환승 대기
    조식:현지식/중식:현지식/석식:현지식
    곤명 MU2003 [02:00] 곤명 국제공항 출발
    9/28(월) 인천 [07:00] 인천 국제공항 도착
    조식: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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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당사의 고의 또는 과실 없이, 항공기,기차, 선박등 교통기관의 연발착 또는 교통 체증등으로 인하여 계획된 여행일정진행이 불가능한 경우

     

     

     

    호도협(虎跳峽)

     

     

     

     

     

    2009년 6월6일 리장고성 객잔에서 아침7시에 기상하여 아침도 못먹고

    이번 여행 몇몇코스중 동기 부여를 하였던 호도협트래킹코스.

    도전할려고 일행들과같이 바쁘게 서둘러 고성입구에서 택시를타고 (7원)

     

    터미널에 도착하여 호도협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본후.

    허기진배를 길거리표 중국식 샌드위치로 가볍게 아침을 때우고 

    9시20분 호도협가는 버스에올랐다.(버스비 27원)

     

    우리들을 태운 버스는  2시간여만에 호도협입구 차우토우에 우리를  내려주고.

    우리는 입구인 SEAN"S G.H 에 일행중 북경에서 유학중인 학생짐을 맞기고 (1일 5원)

    식수등 필요한 것을사고. 개개인 볼일도 보고 ㅎㅎ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옥룡설산. 

    양쯔강의 상류인 금사강을 사이에 두고  옥룡설산(5596m)과 합파설산(5396m)이 솟아 있고,

    두 산 사이로 강을 따라 동양의 알프스인 옥룡설산과 합파설산. 세계3대 트레킹 코스인 호도협트레킹.

    눈앞에 펼쳐질 장관을 기대하며 트레커들의 로망 호도협. High Road 길로 접어들었다. 

     

    리장 출발 :  9시 25분

     차우토우 도착 : 11시 30분
    호도협 출발 : 12시
    나시 G.H 도착 : 2시 (점심)
    차마객잔 도착 : 6시 (숙박)
    차마객잔 도착후 사진은 2부에....
     
    (디카로 한없이 좋은 풍광들을~ 담을려니 역부족이네요.ㅠ.ㅠ 횐님들 이해하고 보아주세요^^*)
     

     

     호도협 트레킹 상세도.(펌)

     

     

    리장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

     

     

    금강산도 식후경. 길거리표 중국식 샌드위치를 털석주저않아 담소를 나누며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고들 있네요 

     

     

     리장출발. 2시간여만에 도착한 차우토우. 합파설산에서 만년설이 녹아 흐르고 있네요.

     

     

    일행중 한분이 3년만에 재회..반가움에 한방~ .할머니가 호주분이신데 호도협트레킹 왔다가 너무좋아

    눌러않아 sean's G.H를 하시며 트레커들에게 길잡이가 되여주신다.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한번 처다보고....

     

     

     건너편 산 중턱에 있는마을.

     

     

    이제부터 고행 ? 시작... 

     

     

    유유히 흐르는  금사강

     

     

    차를 타고  호도협을 구경할수있는 low road.

     

     

    넓어진 강폭엔 삼각주도 보이고..

     

     

     

     

     

     

     

     

     옥룡설산 구름이 걷히고 자연의 웅장함. 만년설이 눈앞에 장관으로 펼쳐지네요.

     

     

     

     

     

     

    중간에 낙오자를 태우기 위해 입구에부터 28 밴드 까지 따라온 말과 마부.

    입구에서 28밴드 까지 200원을 부른다. 우리 일행8명이 처음엔 모두거부하였지만. 중간에 나와 2명이 100원에 합의를 보고.

    뒤뚱거리는 말을 타고 경사진 아슬아슬한 길을 올랐습니다. 말도 힘들고 나도 중심잡느라 힘들고...

    제 경험상 혹여 이글을 보시고 가시는분이 있으면 걸어서 올라가다가. 정 힘들면 말을 타보시길 권장합니다.  

    말타고  이런길을 두번다시 오지않기에...ㅎㅎ

    고산지대이고 덥기 때문에 체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뒤에보이는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나도 한방 ㅎㅎ.

     

     

     

     

     

     

    출발 2시간여만에 올라온 나시객잔.

     

     

    마당 화단엔 꽃이 만개하고... 

     

     

     그들의 주 농사인 옥수수가  가득히 걸려있네요.

     

     

     여기서 허기진배를 볶음밥과 야채요리로 점심을 해결하고...안남미 불면 날아갑니다.ㅋㅋ

    이곳은 일반인들에겐 적응이 안된곳이기에 고산증 (두통.배탈등) 이 있기에 음식과 특히 식수는 생수를 권합니다.

     

     

    나시객잔에서 점심식사후 기념으로 ....

     

     

    목마른 트로커들에게 힘의 원천이되여줄 간식거릴 파는 아줌마.

     

     

    .......... !!!!

     

     

     길 아래 마을도 보이고 low road 전망대 코스도 보이네요.

     

     

     경사진길을 오르다보면 요런 화장실도 보이고.

     

     

     나무중 으뜸 소나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소나무와 어울려진 대자연의 경관.!!

     

     

     

     

     이곳 말들은 제주도 조랑말처럼 체구가 작으며 사람에게 길들여져 온순하며 힘도 좋더군요.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을보면서....

     

     

     오르고~~

     

     

     또 오르고~~

     

     

     아래를 보며 굽이쳐 흐르는 금사강을 담기도 하고..

     

     

    돌 틈사이로 이름모를 도마뱀도 만나고...

     

     

     오르다보니 28 굽이길 정상 (2670m) 에 도착하였네요.

    누워있는 사람밑으로 뷰포인트가 있는데 돈을 받고있어서 추억으로 이장면만 찍었습니다.ㅎ

     

     

    앞쪽 옥룡설산 계곡에선 만년설이 녹아 흐르고...

     

     

     

     

    앞쪽으로 보이는산과 산죽을 배경으로..

     

     

     같이간 일행들이 풍경을 눈으로 다 담기엔 부족하여 훗날 다시보며 추억에젖어보려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있네요.

    이곳은 변변한 이정표하나없이 바위에 저렇게 적어놓았습니다.

     

     

      철쭉꽃? 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생명의 끊질김.

    몸에는 이끼를 감고.  비 바람 풍파속에도 바위틈에서  생명을......

     

     

     

     

     

     

     

     

     우리가 하루 쉬며 머물곳. 차마객잔. 1시간 거리라고 예시하여주네요.

     

     

    협곡사이로  좁게. 넓게 흐르는 금사강.

     

     

     

     

     바위틈에서 자란 아름다운 생명의 꽃.

     

     

    서로가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하였어~~! 하면서 기념으로 한컷~

     

     

     끝없이 펼쳐진 석산 봉우리들,

     

     

     낙차가 심한 금사강 소용돌이쳐 흐르는 물줄기 멀리서 보이지만 대단하네요.

     

     

    53일 여정중 중국투어에만 참석하였던 은희씨.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무척 힘든 모습이네요.ㅎㅎ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내려가는길에 담배한대물고 숨도고를겸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

     

     

     

     

    같이간 여행동지로 바위산을 배경으로..

     

     

     비가 오면 곳곳이 저런 낙석들이.

     

     

     건너편 산허리에도 옛 차마고도 길인듯 보이네요.

     

     

     차우토우에서 차마객잔까지 6시간 내내 산정상은 안보이고 구름만이 낮게 높게 보이더군요.

     

     

    고도가 낮아지니 소나무 군락지가 있더군요 .소나무사이를  배경으로 협곡을..

     

     

    탁 트인 시야로 협곡을..

     

     

     멀리서 보면 눈덮인 산처럼 보이는데 자세히보니 석산입니다.

     

     

    자손대대로 영원무구할  중국의 관광자원. 그저 부럽군요. 쩝~

     

     

     

     

     

     

     이곳만 지나면 우리들의 쉼터 차마객잔이.... 2부에 계속....!

     

     Red River Valley - Paul Mau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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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알프스 정보
    1. 충북알프스란?

          충북알프스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는 산줄기로 충청북도 보은군 서원리 서원교를 들머리로 하여 충북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구병산 구간과 속리산 구간의 산줄기를 이어서 보은군 신정리나, 또는 보은에서 상주로 넘어가는 고개인 활목고개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 코스이다. 충북알프스는 충북 보은군에서 1999년 5월 17일에 '충북알프스'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하였다. 이곳에는 신라 진흥왕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법주사와 많은 국보, 보물 등은 물론 원시림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된 구병산이 자리하고 있다.
     

    2. 산행코스
         서원리→구병산→장고개→못제(백두대간 합류 지점)→갈령삼거리→형제봉→천왕봉→신선대→문장대→관음봉→두류봉→
         묘봉→상학봉→미남봉→활목고개


     
    3. 참조 지도

        속리(도엽번호 NJ 52-14-08), 관기(도엽번호 NJ 52-14-15)
     

    4. 도상거리표  

     

     

      
    5. 지도
    1) 구글 

     

     
    2) 5만지도

     
     
     
      
    6.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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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류꽃

    2. 빨간접시꽃

    3. 하얀접시꽃

    4.

    5. 수국

    6. 살구가 달였기에....

    7. 끈끈이대나물

    8. 매발톱

    9. 작약

    10.

    11. 싸리곷

    12. 물싸리

    13. 수련

    14. 고광나무

    15. 산딸나무

    16. 원추리

    17.섬초렁꽃
    //

    출처 : 28인승 서울 리무진 산악회
    글쓴이 : 쥬피터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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