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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링크 : 14.jpg
출처 : 검단,용마산(06/2/25/토)2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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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링크 : 7.jpg
출처 : 검단,용마산(06/2/25/토)1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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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교통편 : 불광역 7번 출구로 나와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31번 버스를 타고 파주시 법원읍 파주시립 법원도서관 앞에서 하차

- 요금 2,000원, 카드로 결제 때는 1,900원
- 승차 후 하차까지 약 1시간 10분 소요

0 산행경로 : 법원도서관 - 초계탕 - 목교 - 암산 팔각정 - 김신조 124부대 숙영지 - 은굴 - 395봉 - 대피소 쉼터 - 비학산 - 대피소 쉼터 - 장군봉 - 385봉 - 매바위 - 근린공원

0 산행소요시간 : 네 시간 안팎 (저는 쉬고 점심 먹고 세 시간 반 썼습니다)

0 유의점 : 이정표가 잘 정비돼 있어 등로에서 벗어날 염려는 전혀 없으나,

- 대피소 쉼터에 있는 이정표 << ↑장군바위 0.4km, ↓은굴 방향, →먼내,안개목이방향 >> : 먼개,안개목이 방향을 따라야 비학산에 오릅니다.

- 임도에 있는 이정표 << ←토끼울 0.6km, →황발리 0.7km, ↑등산로입구 >> : 등산로 입구 쪽으로 10분 정도 오르면 비학산 정상입니다.

- 385봉을 지난 후 세번째 이정표 << ←근린공원 2.0km, ↓장군바위 3.0km, → 약수터 방향 >> : 매바위에 가려면 약수터 방향을 따라야 합니다.



파일링크 : 비학산.jpg
출처 : 김신조 루트를 따라
글쓴이 : 요산요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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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활용]속임수를 이용한 촬영기법
 
재미있는 속임수 사진기법

■ 거울을 이용한 재미있는 사진
사진에 특별한 효과를 주기 위한 장치들은 매우 고가의 장비가 대부분이다. 이런 고가의 장비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거울과 같이 반사율이 좋은 물건을 이용하면 특이하고 재미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촬영에서 걸림돌이 되는 반사체를 다른 면으로 이용하면 비싼 장비들 부럽지 않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반사율이 가장 큰 거울을 이용한 사진의 재미있는 속임수를 알아보자.

가 있는 자연풍경으로.... 거울을 이용한 사진은 재미있는 효과를 만들어준다. 사물을 반사하는 거울의 특성을 이용하면 추상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현실에서는 만나기 힘든 장면을 묘사할 수도 있다.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고층빌딩과 도로마다 가득히 들어찬 차들로 짜증도 나고 지루해진다. 이런 지루한 일상의 풍경을 거울을 이용해 재미있게 바꿔보자.


[렌즈전면에 거울을 놓고 촬영한다.]
촬영법
작은 거울과 카메라 삼각대만 준비된다면 누구나 쉽게 촬영을 할 수 있다.
먼저 경계선이 자연스러운 구도를 만든다. 복잡한 경계선은 부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기 쉬우며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촬영대상을 선정 했다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구도를 잡는다. 이때 경계선이 되는 부분을 전체화면의 1/3 하단에 위치하게 한다. 렌즈 전면에 거울을 놓고 거울의 각도를 조절하며 촬영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거울의 각도를 조정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손떨림이 심해 거울이 흔들린다면 카메라의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두 손으로 거울을 잡고 촬영하자

도시속 높은 건물들은 재미있는 촬영소재가 될 수 있다. 왠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호수속 아파트. 거울을 이용한 속임수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호수가 있는 풍경으로 변화시켜보자


[거울을 이용해 반영시킨 호수가 있는 아파트]

산책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도 좋은 촬영소재이다. 무심히 지나친 가로수가 심어진 공원길을 배경으로 거울을 이용하면 이색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거울을 이용해 반영시킨 호수가 있는 공원]
이와같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울을 이용해 간단한 속임수 사진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굽히거나 휘어짐의 정도가 심한 아크릴 거울을 이용하면 사진에서 또 다른 재미있는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놀이공원에서 흔히 만나는 피사체를 크게 보이게 하거나 작게 보이게 하는 거울장난과 같이 사진에서도 무심히 자니치고 있는 주변의 소품들을 활용한다면 사진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럼 이제 나만의 재미있는 사진촬영법을 만들어 볼까!!

* 촬영포인트
1. 가능한 경계선이 되는 부분이 뚜렷한 대상을 선정한다.
2. 거울을 통해 반사되는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와의 수평을 정확히 조정 한다.
3. 화면에서 경계선 부근까지 거울을 위치하고 자연스러운 반영이 되도록 각도를 조정한다.

* 자투리 상식
거울에 반영된 모습을 촬영하려면 초점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피사체와 거울 거리의 두 배를 초점거리로 하여야한다.
만약 거울앞 3M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다면 초점거리는 6M에 맞추고 촬영해야한다.

글_민병석(contents@zoomin.co.kr)
출처 : 재미있는 속임수 사진기법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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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타고난 개성이 있다. 모든 사람은 단 한사람도 나와 비슷한 사람은 존재할 지언정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살아가는 하나의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사진에 있어서도 이러한 부분이 적지 않게 적용 된다. 즉 사진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맘에 드는 사진이 각양각색 일 수 밖에 없다.
어떤 사진을 처음 접했을때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사진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진을 보는 기준이 다른 것에 기인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색감을 우선적으로 보고, 어떤 사람은 소재를 중심으로 보며, 어떤 사람은 아이디어를 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사진의 느낌도 당연히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그 사진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을 본 후 잔잔히 전해지는 느낌의 여운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믿지 못하시겠다면 지금 한 장의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시길...



사진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의 대부분은 그 사진의 구도, 구도를 이용한 구성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도는 그림을 그림에 있어 전체적인 밑그림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 구도의 설정에 의해 사진이 주는 느낌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그렇다면 구도라는 것이 무엇인가?
구도란 특별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더더욱 아니다. 사각의 프레임을 통하여 피사체를 바라보았을 때 느껴지는 바로 그 느낌의 표현을 “구도”라는 이름으로 정의를 한 것이다. 자 눈을 감고 상상해 보자.

나는 지금 해가 지는 바닷가에서 수평선을 바라 보고 있다. 참 편안한 느낌이다. 이때 이 장면을 사진으로 담고자 한다. 셔터를 누른다.
그러나 만약 찍은 사진이 수평선의 수평이 어긋나게 되면 내가 느꼈던 편안함은 사라지고 감상자의 마음이 약간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전체적인 사진의 밑그림인 구도가 가지는 중요성이다.

또 다른 예로 사람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여백이 없이 막혀 있다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을 전달하게 된다.
이것은 구도를 만들고 느낌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상황 상황에 따라 얻어지는 느낌을 구도라는 이름으로 체계화 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누구나 자신의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도는 이미 정해져 있는 틀이 아니며, 이런 경우는 이렇게 저런 경우는 저렇게 라는 식의 공식화 되어 있는 룰이 아니다.
단지 사진 속에 등장하는 소재들 간의 배치와 소재들 간의 연결성이 가지는 일정한 시선의 흐름 등의 원하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 포괄적으로 얼마나 잘 구성 하였는가를 사진가가 결정하는 것이다.
사진을 처음 대하는 순간 보여주고자 하는 제 1 주제에 감상자의 시선이 머물게 하고, 그 다음 부제로 시선을 옮겨가게 유도할 수 있다면 좋은 구도 및 좋은 구성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구도에 대한 암묵적 공식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항상 좋은 구도라고는 말할 수는 없다. 미친소 말대로 그때 그때 달라요~~~~
하지만 기본적인 구도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사진을 만드는 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서있는 아이 사진을 찍을 때 눈높이로 찍으면 가장 편안한 사진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리고 눈높이를 벗어나 극단적 하이앵글로 서있는 아이에게 바짝 붙어서 위에서 아래로 과감하게 찍으면 아이의 귀여운 표정이 배가 된다는 것, 모델 이나 인물 촬영시 앉거나 누워서 촬영을 함으로써 롱다리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만들어 내는 밑거름으로써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한번 쭉 봤으면 위의 기본구도들을 외우려 하지 말고 이해만 하고 넘어가자.
그러나 황금분할 구도만큼은 가능한 한 사진 찍을 때 꼭 꼭 꼭 머릿속에 넣고 실행하시길 부탁한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괜히 오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황금분할이란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사람이 가장 안정되고 아름다운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기하학이나 자연의 모습 등을 보고 이것을 숫자로 환산 했을때 약 5:8 또는 1 : 1.618 정도의 비율을 나타낸 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을 사진에 도입하여 황금분할 구도 라는 개념이 정립된 것으로 황금분할형태로 화면을 삼등분하여 주제나 중심이 되는 부분을 1/3지점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금분할 구도가 아닌가? 이 얼마나 단순하며 쉬운가? 또한 황금분할은 가장 실패할 확률이 적으며 안정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 구도로 모든 사진에 일반적으로 적용된다. 수직구도 사진에서 황금분할을 잘 사용하면 위부분이나 아래 부분이 적거나 많이 포함되어 사진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안정된 구도를 회피함으로써 다른 느낌을 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 촬영시 대략적으로 위의 기본적인 구도 들이 많이 사용되어 진다. 그러나 사진 촬영시 이러한 구도를 생각하며 찍는 경우는 드물다. 아마도 황금분할 정도만 늘 염두에 두고 촬영을 할 것이다.
즉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구도들은 사용되어진다는 표현 보다는 위의 예시에 나오는 피사체를 대하면 대부분 위의 구도로써 자연스러운 촬영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구도는 피사체 그 자체로부터 지극히 자연스러움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제가 되는 것을 위치시키는 공식 아닌 공식들을 반드시 충족시키거나 이것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받아들일 필요는 절대 없다.
구도의 목적은 구도가 잘 잡히면 효과적이고 강한 인상을 주며 사진효과를 높이는 것이고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가장 유효적절하게 표현하여 피사체를 가장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구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개념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규칙에 매이지 말라는 다소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다음 글에서는 독자들이 스스로의 자신의 스타일을 개발하고 다양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같이 생각해볼 것이다.

 

http://magazine.jungle.co.kr/cat_photo/detail_view.asp?master_idx=10997&pagenum=1&temptype=5&page=&code=7&menu_idx=104

 

출처 디자인정글

출처 : 사진 구도 잡는법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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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 작가 (Don Hong-Oai))
: 1929년에 중국 광동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은 대만에서 다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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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살 때부터 베트남 예술 대학에서 사진을 (배운 것이 아니라) 가르치기 시작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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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979년에 베트남에서 탈출("보트 피플"이라고들 했죠), 지금은 미국에서
: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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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묵화 같은 사진들
글쓴이 : 하늘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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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종주 네째 날(6/6, 월)』 6/6(월) 날씨 맑음 새벽 2시에 일어나자마자 삼돌님은 누룽지를 끓이고 다른 일행들은 배낭을 꾸리고 잠자리를 정리한다 간단히 누룽지로 요기를 한 후 후래쉬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바람소리가 요란하고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3시경 후래쉬불에 의지한체 어둠을 가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제석봉으로 오르던 주변에는 고사목과 낮게 자란 관목 뿐이다 산 아래 마을에서 비치고 있는 전등불빛은 포근해 보인다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별들은 금방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제석봉을 지나고 통천문을 지나 4시경 천왕봉에 도착한다 아직은 어두운 천왕봉 정상에서 차가운 공기를 흠뻑 마신다 정상 아래 평지에는 야영하는 텐트들이 즐비하다 텐트를 덮은 비닐은 세찬 바람이 펄럭여 소리가 요란하다 정상에 부는 바람은 어찌나 차가운지 한겨울 추위와 같다 바람을 피해 앉아 준비해간 소주로 정상주를 일배씩 돌린다 아래로는 정터목에서 올라오는 불빛이 끝없이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계속 몰려들자 인산인해를 이룬다 30여분이 지나자 주변의 풍광은 어둠속에서 서시히 드러난다 멀리 하늘과 맞닿는 능선들은 스카이라인이 뚜렷해진다 1시간여를 지나 동녁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술렁대기 시작한다 동쪽하늘은 수평으로 노란선을 그으며 일출을 예비한다 노란 선 아래는 아직은 어둡고 그 위로는 밝아지고 있다 멀리 능선 사이로는 하얀 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겹겹이 늘어선 능선들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다 동쪽하늘은 점점 밝아 지면서 서서히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점점 붉어진 동녘 하늘에 수평으로 띠를 이룬 구름속에서는 잉태된 태양을 금방 토해 낼 것만 같아 보인다 계속 몰려드는 등산인파로 정상에는 발 디딜 틈이 없고 주변의 봉우리에도 일출을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동쪽 하늘을 뚫고 한 점의 빛이 살짝 내미는가 싶더니 태양은 잔뜩 부푼 수평선 틈새로 서서히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사방에서는 탄성과 감격의 소리가 연발이고 여기저기에서는 카메라 후레쉬가 수없이 번쩍인다 나도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쉬지않고 연신 카메라를 터뜨렸다 태양이 처음 나올때에는 문틈새로 들어오는 가는 빛이었으나 점점 커져 전신을 드러냈을 때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빛을 발하여 온 세상이 순간 환해져 버린 것이 아닌가 쉽게 볼수 없다던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을 볼 수 있었다니 오늘의 행운은 아마도 수십년은 계속될 것 같다 우리는 쏟아지는 태양의 기를 한껏 마신다 눈으로도 마시고 입으로도 마시고 몸으로도 마신다 밀려드는 등산객에 앞서 장터목대피소로 하산한다 하산도중 앞을 보니 노고단과 반야봉이 지척에 있는 것 같다 반야봉은 그 옆에 자리한 중봉은 마치 여자의 젓무덤과 같고 뽀쭉히 않아 있는 노고단 정상은 투구쓴 기사와 같다 노고단 왼쪽으로는 산 능선들이 겹겹이 층을 이룬다 능선마다에서는 하얗게 안개가 수없이 피어 오르고 있다 피어오르는 안개속에서는 금방이라도 신선이 나올 것 만 같다 우리는 흥분을 억제하며 장터목으로 하산한다 6시경 우리는 장터목 취사장에서 미역국에 아침식사를 마친다 우리는 천왕봉 일출까지 감상하는 행운을 안고 하산해야 한다 아침 7시경 하동바위를 지나 백무동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4시간동안 심한 너덜 하산길를 따라 하산하니 백무동이다 이것으로 우리 일행은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마친다 이제는 어떤 힘든 산이라도 오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이번산행에 동참해주신 일곱 토벌대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무사한 산행을 기원해 주신 이글식구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그 언제가 또 이런 산행을 있기를 막연히 기대해 보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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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리산 종주 네째 날 6/6 (월)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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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종주 3일째 6/5(일) 날씨 맑음』 새벽 5시경 일어나 산장 밖으로 나오니 정말 가관이다 산장 거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어지럽게 엉켜 자고 있고 밖에는 비닐과 침낭을 쓴 채 비박하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침낭 위 비닐에는 밤새 내린 이슬로 흠뻑 젖어 있다 새벽 5시 반경 아침을 하고 미역국과 김치찌개로 먹고 나니 준비해간 김치가 많이 남아 어찌할지 잠시 고민 남은 음식들을 대피소 직원들에게 주고 가기로 하고 쌍칼님 다녀오더니 고맙게도 소주 반병을 얻어 오신다 간 밤에 넘어져 아프다는 자영님 하산하겠다고 한다 로보님이 안내하여 산행하겠다는 배려에 짐을 나눈다 자영님의 짐을 나누어 배낭을 꾸리니 자영님의 짐이 가볍다 자영님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자영이 산행을 포기한다는 말에 걱정반 우려 반이었는데 로보님이 이를 추스르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로보님이 자영을 안내하고 먼저 출발하고 일행은 8시경 출발 아차 지난 밤 벽소명월을 보지 못했으나 이리 아쉬울 수가.. 벽소령에서 1,425봉 남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의 남쪽으로는 벼랑이나 탁트인 전망이 너무하다 덕평봉 산 허리를 돌며 오르는 동안에도 전망이 참 좋다 아마 이번 구간의 전망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벽소령을 떠난 지 1시간여를 지나서 선비샘에 도착한다 선비샘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쉬고 있다 우리는 물을 받아 양치도 하고 세수도 하니 후련하다 이제는 시원한 마음으로 산행을 계속하기만 하면 된다 1시간여을 지나서 칠선봉에 도착한다 칠선봉에서 오던길를 돌아보니 노고단이 조망되고 그 오른쪽으로는 반야봉과 중봉이 젓무덤처럼 보인다 성삼재에서 여기까지 이틀째 온 길을 뒤돌아 보니 새롭다 영신봉에 도착하여 보니 노고단과 반야봉이 더욱 선명하다 11시가 넘어서자 어느덧 우리는 세석평전에 이른다 큰나무는 보이지 않고 철쭉나무 숲이 평원을 이루고 있다 철쭉나무에는 아직 철쭉꽃이 피어 있다 세석평원 북쪽으로는 한신계곡이 백무동으로 흐르고 남쪽으로는 거림골 계곡이 산청 내대리로 흐르며 거림골 너머로는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뻣어 있다 세석평원 철쭉 숲에 서 있자니 내리쬐는 햇살이 뜨겁다 평원끝에 다다르자 바로아래 세석대피소가 보인다 대피소 건너편으로는 촛대봉으로 오르는 길이 선명하다 대피소 공터에 도착하자 로보님 일행이 먼저와서 취사중이다 풍부한 물을 받아 발을 씯으니 날아갈 것만 같다 합류하여 라면을 끓여 먹으니 오늘 점심도 해결되었다 쌍칼님 늦도록 라면을 먹더니 옆에서 밥을 구해 함께 드신다 식사 후 로보님 일행 먼저 출발하고, 우리일행은 뒤를 따른다 촛대봉에 오르니 앞으로 천왕봉이 모습을 훤히 드러낸다 세석대피소를 떠난지 2시간여를 지나니 연화봉에 도착한다 앞으로 제석봉을 오르는 길과 천왕봉이 눈 앞에 보인다 뒤로는 노고단과 반야봉, 중봉이 아득히 보이고 우리가 걸어온 지리산 능선이 뚜렷이 보인다 예쁜 구상나무 한그루가 바위에 기댄 체 서 있다 북으로는 백무동이 조망되고 주변 능선이 너무 아름답다 굽이굽이마다 내려 흐르는 능선들은 감탄을 나아내게 한다 잠시 지나자 연화봉 아래로 장터목 대피소가 보인다 오후 3시경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자마자 취사장부터 찾는다 총무님이 벌써 취사장 안 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취사장 안 여기저기에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는 취사장 안에 배낭을 놓아 자리를 찜해 놓고 밖으로 나왔다 대피소 밖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성삼재, 증산리, 백무동에서 오르는 사람들이다 장터목 대피소 주변은 벽소령과 세석대피보다 청결해 보인다 오후 4시경 쌍칼님 일행이 마져 도착한다 30여분 지났을까 스마일산악회 등대지기와 갑작스런 조우 오늘 천왕봉 일요산행을 하고 증산리로 하산중이란다 조우 기념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아쉬운 이별을 해야 했다 취사장에 들어와 소주 한 병 꺼내 마시니 그 맛이 일품이다 저녁 준비에 필요한 물을 받기위해 샘터를 찾았다 샘터 옆에는 커다란 야광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서 있다 야광나무 가지마다에는 하얀 꽃들이 풍성하게 피어 있다 증산리 쪽으로 하산하는 하산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진다 6시경 삼돌님 압력밥솥을 꺼내더니 저녁을 짓기 시작한다 쌍칼님은 맛있는 참치찌게를 끓여 보이겠다며 나선다 칼을 챙겨들고 김치를 써는 모습이 범상치가 않다 옆에는 한남자가 된장찌개를 끓인다며 감자와 호박을 썬다 코펠에 썰은 김치를 넣더니 볶아 댄다 여유가 생겼는지 옆에서 감자를 써는 사람에게 참견 시작이다 처음에는 얌전히 썰더니 이제는 대충 써는 걸 보니 별거 아니네 모두들 박장대소를 하자 그 남자는 감자와 호박을 한웅큼 집어든다 잠시지나 쌍칼님이 끓이던 코펠에 감자와 호박을 넣어 버린다 허허 오늘 찌개 잡탕 되었다고 하면서 아쉬워 한다 밥이 익고 찌게가 끓여지자 우리는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저녁을 먹으면서 마지막 남은 소주로 반주를 곁들인다 저녁을 마치고 증산리쪽에 있는 샘터 아래의 계곡을 찾았다 차가운 물을 머리에 끼얹으니 차가움이 가슴속까지 파고든다 머리를 감고 세수를 마치고 양치까지 하니 이렇게 시원할 수가 어두워지자 증산리와 백무동 쪽에는 전등불이 훤하다 잠들기전 출출하던 차에 총무님 어디에선가 소주한병 구해 온다 소주를 마시는데 내일 일출시간은 새벽 5시5분이라는 방송이다 새벽 2시에 일어나기로 하고 취사장 바닥에서 잠자리에 든다 로보님은 밖에서 비박한다며 밖으로 나간다 전등불이 꺼지자 잠들기 위해 조용하다 갑자기 건너편에서 코고는 소리가 어듬을 가른다 그때 옆에서 코고는 사람 꼬를 비틀어 버리라고 소리를 지른다 한참동안 웃음으로 정적이 완전히 깨져 버린다 그러는 사이 이제는 반대쪽에서 코골이가 시작된다 잠시 전 코를 비틀어 버리라고 소리지르던 그사람이다 모두들 웃어버리자 코골이도 멈춰 버린다 이렇게 밤을 새우다 보니 오늘밤도 잠을 설칠 수 밖에... 『 다음편 또 있습니다 』
출처 : 지리산 종주 세째 날 6/5(일)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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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종주 둘째 날 6/4(토)> 새벽 2시20분경 열차는 순천시 구례구역에 도착한다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은 모두들 지리산행객들이다 역구내를 빠져 나오자 광장에는 택시들이 즐비하고 성삼재까지 가자는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로 어수선하다 그때여 다가온 사람왈 성삼재까지 승합차로 4만원이란다 택시기사들에게 가서 성삼재까지 가는 요금을 물었다 미터요금으로 간다고 하여 미터요금을 물었으나 답이 없다 한 대당 2만원씩이면 두 대 갈수 있다고 했더니 계약 성립 아침에 먹을 라면과 간식을 사고 택시 두 대에 나누어 탔다 택시가 역 내를 빠져나오자 온통 어둠 뿐이다 택시가 어둠을 뚫고 굽이굽이 고갯길을 오르니 성삼재다 택시기사는 2만원은 미터요금도 안된다고 내내 후회한다 새벽4시경 성삼재매표소를 통과하여 지리산 종주가 시작된다. 납작한 돌들과 시멘트로 포장이 된 도로가 계속된다 후래쉬를 들고 포장도로를 따라 40여분 오르니 노고단대피소 4시40분경 대피소에 도착할 무렵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노고단 산허리와 대피소는 온통 안개 속에 묻혀 있다 안개가 너무 많아 마치 이슬비가 흠뻑 내리고 있는 것 같다 대피소를 스치며 부는 바람끝은 차갑고 매섭다 대피소 주변에서는 많은 등산객들이 취사를 하며 웅성거린다 우리는 취사장 담장벽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10여분 올랐더니 뿌연 안개속에 노고단 표지판이 보인다 뿌연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주변 산들은 무척 신비롭다 6시경 안내판의 안내에 따라 임걸령 방향으로 접어든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들머리는 울창한 나무 숲길로 시작된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잎에서는 이슬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길 위로 떨어진 철쭉꽃 잎들은 이슬로 촉촉이 젖어 뒹군다 나무숲 사이로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고 있다 울창한 나무숲속에서는 찌리리 들려오는 새소리가 명쾌하다 햇빛에 반짝이는 이슬 젖은 연록의 나뭇잎들은 무척 싱그럽다 내리쬐는 햇살을 투영시킨 이슬방울은 영롱하게 빛이 난다 등산로를 따라 철쭉이며 작은 병꽃들이 열병하듯 서 있다 철쭉과 병꽃나무 아래로는 산죽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란다 하늘을 찌르고 서 있는 신갈나무, 단풍나무, 참나무들이 싱그럽고 띄엄띄엄 서 있는 구상나무들은 고고함이 더하다 배낭의 무게 때문인지 쌍칼님, 로보님, 자영님 속도가 느려진다 7시10분경 돼지평전을 지나 임걸령의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짙게 드리워진 안개는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서서히 걷힌다 뒤따르던 세 마리의 올빼미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 뒤를 돌아보니 왼쪽으로 노고단 정상이 보이고 그 아래로는 질봉, 문바우봉, 왕시리봉 능선이 이어진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 능선들은 무척 아름답다 임걸령의 남으로는 피아골, 북으로는 대소골이 흐른다 30여분후 도착한 세 올빼미에게 쉬고 오라하고 먼저 출발한다 노루목에 다다르자 왼쪽으로 반야봉 가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반야봉에 올랐다가 뱀사골대피소를 지나려면 2시간은 더 걸린다 우리는 삼도봉으로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잠시 후 삼도봉이다 삼도봉에 도착하자 내리쬐는 햇살은 무척 따갑게 느껴진다 삼도봉에는 먼저 온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쉬고 있다 삼도봉에서 뒤를 보니 남으로 불무장동 능선이 뻣어 내리고 삼도봉 북쪽으로는 반야봉이 지척에 버티고 서 있다 08:30경 삼도봉에서 내리막으로 화개재로 출발한다 내리쬐는 햇살은 맑고 가끔 부는 바람은 땀을 식혀준다 햇살에 번득이는 연록의 나뭇잎들은 물고기가 노니는 것 같다 9시경 화개재에 도착했을 때는 햇살이 덥게 느껴진다 화개재에는 비박 산행객들과 아침을 끓여먹는 사람들로 붐빈다 뒤로 삼도봉에서 남북으로 뻣은 불무장동과 반야봉이 뚜렷하다 화개재 북쪽으로는 뱀사골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보인다 포지판에는 토끼봉 방향으로 천왕봉이 19.21km라고 적혀있다 화개재에서 토끼봉, 총각샘, 명선봉까지는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나무숲길 오르막은 조망도 되지 않아 힘들다 가끔 드러나는 공터에서는 하늘이 보이고 주변 조망이 참 좋다 짙은 나무숲 길을 따라 오를 때는 숨이 차 오르기도 한다 숲길을 오르다 보니 토끼봉과 총각샘을 지나쳐 버렸다 숲길사이로 보이는 구상나무의 화려한 자태에 반하곤 한다 매끈한 줄기위에 뻣은 가지에는 침엽수 잎이 소나무처럼 자라고 새로 돋은 나뭇잎 순들은 마치 화려한 꽃들이 피어있는 듯하다 오르막이 끝나고 명선봉을 지나면서 잠시 휴식을 한다 아직도 쌍칼님 일행은 보이지 않고 연락마져 끊겨 걱정이다 10여분쯤 완만한 등산로를 지나니 연하천 대피소가 나온다 대피소 마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취사에 여념이 없다 우리는 잠시 볼일을 마치지마자 산행을 계속한다 우리는 형제봉 오르막 음정 갈림길 그늘에서 가던 길을 멈췄다 잠시 쉬면서 준비해간 행동식과 미숫가루로 점심 요기를 한다 쌍칼님 연하천대피소까지 왔다는 연락이 되어 다행이다 형제봉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형제바위가 참 인상적이다 형제봉을 돌아서니 아래로 벽소령대피소가 보인다 오후 3시경 대피소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대피소 앞마당과 뒤의 취사장 주변에도 시끌벅쩍하다 얼른 취사장으로 들어가 밤을 샐 자리를 확보하자고 했더니 파리가 들끓고 소란스러운데 어찌 밤을 새느냐고 야단이다 필요성을 설명해도 언짢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3명은 산장 예약이 되었으나 남자용이라서 참 난감하다 저녁까지 잠시 여유가 생겨 벤치에 앉아 주변을 조망한다 산장 앞에 동서로 뻣은 무명능선은 연록으로 물들어 아름답다 산 능선에는 하얀꽃을 피우고 있는 야광나무가 산재 해 있고 산 언저리에는 구상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저녁이 되어 삼돌님이 메고 온 압력밥솥으로 흰쌀밥을 짓고 준비해간 돼지고기와 김치로 찌게를 해놓으니 진수성찬이다 반주로 소주까지 곁들이니 하루 피로가 싹 가신다 옆자리 하나 팔아 받은 오가피술 1병까지 마시니 기분은 짱 쌍칼님 피곤함이 역력하여 산장으로 안내하여 자게 하고 나머지 일행을 오늘밤을 취사장 바닥에서 자게한 후 혼자서 산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마음이 심란하기만 하다 산장안은 꼬고는 소리로 밤새 경쟁이 벌어져 잠을 설쳤다 <다음편 또 있습니다> Ballade Pour Adeline - Richard Clayderman
 
출처 : 지리산 종주 둘째 날 6/4(토)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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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종주 첫째날 6/3(금) 날씨 맑음』 드디어 지리산 종주 일정이 시작되는 날이다 종일 들뜬 마음을 가눌 수가 없어 조급해 진다 오늘따라 업무가 쉽게 끝나지 않아 퇴근이 늦어진다 시간이 늦어져 퇴근 후 지하철역까지 뛰다시피 한다 지하철에서 내려 집에까지 한걸음에 달음박질하여 못다 챙긴 짐을 꾸리고, 샤워하고 집을 나선다. 철도회원권을 빠뜨려 다시 집으로 가 철도회원권을 챙긴다 급히 서두르다 보니 덤벙대고 온 몸은 땀으로 젖는다 08:30경 영등포역에 도착하여 삼돌님께 전화했더니 영등포역에 다왔다고 하여 잠시 후 지리산 토벌대들 조우 토벌대는 쌍칼, 삼돌, 한승질, 코난, 로보, 자영, 그리고 나 예약표를 찾으려는데 회원권 본인이 아니면 표 못 준단다 일부러 처의 이름으로 회원권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해 왔는데 표 못준다고 잘라 말한 여매표원을 보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다 돈도 다 줬는데 어쩌란 말이냐고 따지면서 은근히 걱정했는데 자동발권기에서 회원번호와 비밀번호 입력하면 표가 나온단다 기계는 표 주는데 사람은 표 안준다니 이거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모두들 저녁전이라서 순두부와 해장국으로 저녁을 마치고 열차에서 먹을 맥주와 부족한 것들을 사들고 기다린다 대합실에는 큰 배낭을 메고 온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배낭 크기로 보아 우리처럼 지리산행을 하려는 사람들 같다 밤9시 50분경 진주행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는다 열차에 오르니 모두들 잔뜩 기분이 들 떠 있어 보인다 열차는 어둠을 가르며 쏜살같이 역구내를 빠져 나간다 열차는 수원을 지나고 졸다보니 대전, 익산역를 지나 간다 전주역을 지나면서는 모두들 잠에서 깨어 있다 전주역을 지나고 나자 오른쪽 차창 밖에는 불빛들이 어지럽다 호텔과 모텔들의 네온 간판불이 휘왕찬란하게 번쩍이고 있다 쌍칼님 여기서 쉬어가자는 농담에 모두들 웃음꽃이 핀다. 『 다음편 또 있습니다 』
    출처 : 지리산 종주 첫째 날 6/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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