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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지목의 종류와 용도

 

 

지적법상

 

지목의 분류

지목

부호

코드

지목

부호

코드

01

철도용지

15

02

제방

16

과수원

03

하천

17

목장용지

04

구거

18

임야

05

유지

19

광천지

06

양어장

20

염전

07

수도용지

21

08

공원

22

공장용지

09

체육용지

23

학교용지

10

유원지

24

주차장

11

종교용지

25

주유소용지

12

사적지

26

창고용지

13

묘지

27

도로

14

잡종지

28

 

 

 

1. 전(밭)
   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지 아니하고 곡물•원예작물(과수류를 제외한다)•약초•뽕나무•닥무•

   묘목•관상수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와 식용을 위하여 죽순을 재배하는 토지는 "전"으로

   한다.


2. 답(논)
   물을 상시적으로 직접 이용하여 벼•연•미나리•왕골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는 "답"으로

   한다.


3. 과수원
    사과•배•밤•호도•귤나무 등 과수류를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토지와 이에 접속된 저장고 등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과수원"으로 한다. 다만, 주거용 건축물의 부지는 "대"로 한다.


4. 목장용지
    다음의 토지는 "목장용지"로 한다. 다만, 주거용 건축물의 부지는 "대"로 한다.
 (1) 축산업 및 낙농업을 하기 위하여 초지를 조성한 토지
 (2) 축산법 제2조 제1호의 규정에 의한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 등의 부지
 (3) (1) 및 (2)의 토지와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


5. 임야
    산림 및 원야(原野)를 이루고 있는 수림지•죽림지•암석지•자갈땅•모래땅•습지•황무지 등의 토

    지는 "임야"로 한다.


6. 광천지
    지하에서 온수•약수•석유류 등이 용출되는 용출구와 그 유지(維持)에 사용되는 부지는 "광지"

    로 한다.

    다만, 온수•약수•석유류 등을 일정한 장소로 운송하는 송수관•송유관 및 저장시설의 부지를

    제외한다.


7. 염전
    바닷물을 끌어 들여 소금을 채취하기 위하여 조성된 토지와 이에 접속된 제염장 등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염전"으로 한다. 다만, 천일 제염 방식에 의하지 아니하고 동력에 의하여 바닷물을 끌어

    들여 소금을 제조하는 공장 시설물의 부지를 제외한다.


8. 대
    다음의 토지는 "대"로 한다.
 (1) 영구적 건축물중 주거•사무실•점포와 박물관•극장•미술관 등 문화 시설과 이에 접속된 정원

       및 부속시설물의 부지

 (2)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의한 택지 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


9. 공장용지
    다음 (1) ~ (3)의 토지는 "공장용지"로 한다.
 (1) 제조업을 하고 있는 공장시설물의 부지
 (2)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의한 공장 부지 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
 (3) (1) 및 (2)의 토지와 같은 구역 안에 있는 의료 시설 등 부속 시설물의 부지


10. 학교용지
     학교의 교사와 이에 접속된 체육장 등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학교용지"로 한다.


11. 주차장
     자동차 등의 주차에 필요한 독립적인 시설을 갖춘 부지와 주차전용 건축물 및 이에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주차장"으로 한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시설의 부지를 제외한다.
 (1) 주차장법 제2조 제1호 가목 및 다목의 규정에 의한 노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주차장법 제19

       조 제4항의 규정에 의하여 시설물의 부지인근에 설치된 부설주차장을 제외한다)
나. 자동차 등의 판매목적으로 설치된 물류장 및 야외 전시장


12. 주유소용지
     다음 (1) ~ (2)의 토지는 "주유소용지"로 한다. 다만, 자동차•선박•기차 등의 제작 또는 정비공

     장안에 설치된 급유•송유시설 등의 부지를 제외한다.
 (1) 석유•석유제품 또는 액화석유가스 등의 판매를 위하여 일정한 설비를 갖춘 시설물의 부지
 (2) 저유소 및 원유저장소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


13. 창고 용지
     물건 등을 보관 또는 저장하기 위하여 독립적으로 설치된 보관시설물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창고용지"로 한다.


14. 도로
     아래 (1) ~ (4)의 토지는 "도로"로 한다. 다만, 아파트•공장 등 단일 용도의 일정한 단지안에 설

     치된 통로 등을 제외한다.
 (1) 일반 공중의 교통 운수를 위하여 보행 또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일정한 설비 또는 형태를 갖추

       어 이용되는 토지
 (2) 도로법 등 관계 법령에 의하여 도로로 개설된 토지
 (3) 고속도로 안의 휴게소 부지
 (4) 2필지 이상에 진입하는 통로로 이용되는 토지


15. 철도용지
     교통 운수를 위하여 일정한 궤도 등의 설비와 형태를 갖추어 이용되는 토지와 이에 접속된 역사•

     차고•발전시설 및 공작창 등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철도용지"로 한다.


16. 제방
     조수•자연유수•모래•바람 등을 막기 위하여 설치된 방조제•방수제•방사제•방파제 등의 부지는

     "제방"으로 한다.


17. 하천
     자연의 유수(流水)가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는 "하천"으로 한다.


18. 구거
     용수 또는 배수를 위하여 일정한 형태를 갖춘 인공적인 수로•둑 및 그 부속시설물의 부지와 자연

     의 유수(流水)가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규모 수로부지는 "구거"로 한다.


19. 유지
     물이 고이거나 상시적으로 물을 저장하고 있는 댐•저수지•소류지•호수•연못 등의 토지와 연•왕

     골 등이 자생하는 배수가 잘되지 아니하는 토지는 "유지"로 한다.


20. 양어장
     육상에 인공으로 조성된 수산생물의 번식 또는 양식을 위한 시설을 갖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

     속시설물의 부지는 "양어장"으로 한다.


21. 수도용지
     물을 정수하여 공급하기 위한 취수•저수•도수(導水)•정수•송수 및 배수시설의 부지 및 이에 접

     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수도용지"로 한다.


22. 공원
      일반 공중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에 이용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토지로서 국토의 계획 및 이

      용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공원 또는 녹지로 결정•고시된 토지는 "공원"으로 한다.


23. 체육용지
     국민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체육 활동에 적합한 시설과 형태를 갖춘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야구장•골프장•스키장•승마장•경륜장 등 체육시설의 토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체육용지"로 한다.

     다만, 체육시설로서의 영속성과 독립성이 미흡한 정구장•골프연습장•실내수영장 및 체육도장,

     유수(流水)를 이용한 요트장 및 카누장, 산림안의 야영장 등의 토지를 제외한다.


24. 유원지
     일반 공중의 위락•휴양 등에 적합한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갖춘 수영장•유선장•낚시터•어린이놀

     이터•동물원•식물원•민속촌•경마장 등의 토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유원지"로

     한다.

     다만, 이들 시설과의 거리 등으로 보아 독립적인 것으로 인정되는 숙식시설 및 유기장의 부지와

     하천•구거 또는 유지[공유(公有)의 것에 한한다]로 분류되는 것을 제외한다.


25. 종교용지
      일반 공중의 종교의식을 위하여 예배•법요•설교•제사 등을 하기 위한 교회•사찰•향교 등 건축

      물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종교용지"로 한다.


26. 사적지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 유적•고적•기념물 등을 보존하기 위하여 구획된 토지는 "사적지"로

      한다.

      다만, 학교용지•공원•종교용지 등 다른 지목으로 된 토지 안에 있는 유적•고적•기념물 등을 보

      호하기 위하여 구획된 토지를 제외한다.


27. 묘지  
     사람의 시체나 유골이 매장된 토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묘지공원으로 

     결정•고시된 토지 및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8호의 규정에 의한 납골 시설과 이에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묘지"로 한다.

     다만, 묘지의 관리를 위한 건축물의 부지는 "대"로 한다.


28. 잡종지  
     다음의 토지는 "잡종지"로 한다.

     다만, 원상회복을 조건으로 돌을 캐내는 곳 또는 흙을 파내는 곳으로 허가된 토지를 제외한다. 
 (1) 갈대밭, 실외에 물건을 쌓아 두는 곳, 돌을 캐내는 곳, 흙을 파내는 곳, 야외 시장, 비행장,

       공동 우물
 (2) 영구적 건축물 중 변전소, 송신소, 수신소, 송유시설, 도축장, 자동차 운전 학원, 쓰레기 및 오물

      처리장 등의 부지

 (3) 다른 지목에 속하지 아니하는 토지 
  

         아래는 정겨운 농촌의 모습입니다

1. 전(밭)
   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지 아니하고 곡물•원예작물(과수류를 제외한다)•약초•뽕나무•닥무•

   묘목•관상수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와 식용을 위하여 죽순을 재배하는 토지는 "전"으로

   한다.


2. 답(논)
   물을 상시적으로 직접 이용하여 벼•연•미나리•왕골 등의 식물을 주로 재배하는 토지는 "답"으로

   한다.


3. 과수원
    사과•배•밤•호도•귤나무 등 과수류를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토지와 이에 접속된 저장고 등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과수원"으로 한다. 다만, 주거용 건축물의 부지는 "대"로 한다.


4. 목장용지
    다음의 토지는 "목장용지"로 한다. 다만, 주거용 건축물의 부지는 "대"로 한다.
 (1) 축산업 및 낙농업을 하기 위하여 초지를 조성한 토지
 (2) 축산법 제2조 제1호의 규정에 의한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 등의 부지
 (3) (1) 및 (2)의 토지와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


5. 임야
    산림 및 원야(原野)를 이루고 있는 수림지•죽림지•암석지•자갈땅•모래땅•습지•황무지 등의 토

    지는 "임야"로 한다.


6. 광천지
    지하에서 온수•약수•석유류 등이 용출되는 용출구와 그 유지(維持)에 사용되는 부지는 "광지"

    로 한다.

    다만, 온수•약수•석유류 등을 일정한 장소로 운송하는 송수관•송유관 및 저장시설의 부지를

    제외한다.


7. 염전
    바닷물을 끌어 들여 소금을 채취하기 위하여 조성된 토지와 이에 접속된 제염장 등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염전"으로 한다. 다만, 천일 제염 방식에 의하지 아니하고 동력에 의하여 바닷물을 끌어

    들여 소금을 제조하는 공장 시설물의 부지를 제외한다.


8. 대
    다음의 토지는 "대"로 한다.
 (1) 영구적 건축물중 주거•사무실•점포와 박물관•극장•미술관 등 문화 시설과 이에 접속된 정원

       및 부속시설물의 부지

 (2)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의한 택지 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


9. 공장용지
    다음 (1) ~ (3)의 토지는 "공장용지"로 한다.
 (1) 제조업을 하고 있는 공장시설물의 부지
 (2)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의한 공장 부지 조성 공사가 준공된

       토지
 (3) (1) 및 (2)의 토지와 같은 구역 안에 있는 의료 시설 등 부속 시설물의 부지


10. 학교용지
     학교의 교사와 이에 접속된 체육장 등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학교용지"로 한다.


11. 주차장
     자동차 등의 주차에 필요한 독립적인 시설을 갖춘 부지와 주차전용 건축물 및 이에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주차장"으로 한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시설의 부지를 제외한다.
 (1) 주차장법 제2조 제1호 가목 및 다목의 규정에 의한 노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주차장법 제19

       조 제4항의 규정에 의하여 시설물의 부지인근에 설치된 부설주차장을 제외한다)
나. 자동차 등의 판매목적으로 설치된 물류장 및 야외 전시장


12. 주유소용지
     다음 (1) ~ (2)의 토지는 "주유소용지"로 한다. 다만, 자동차•선박•기차 등의 제작 또는 정비공

     장안에 설치된 급유•송유시설 등의 부지를 제외한다.
 (1) 석유•석유제품 또는 액화석유가스 등의 판매를 위하여 일정한 설비를 갖춘 시설물의 부지
 (2) 저유소 및 원유저장소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


13. 창고 용지
     물건 등을 보관 또는 저장하기 위하여 독립적으로 설치된 보관시설물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창고용지"로 한다.


14. 도로
     아래 (1) ~ (4)의 토지는 "도로"로 한다. 다만, 아파트•공장 등 단일 용도의 일정한 단지안에 설

     치된 통로 등을 제외한다.
 (1) 일반 공중의 교통 운수를 위하여 보행 또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일정한 설비 또는 형태를 갖추

       어 이용되는 토지
 (2) 도로법 등 관계 법령에 의하여 도로로 개설된 토지
 (3) 고속도로 안의 휴게소 부지
 (4) 2필지 이상에 진입하는 통로로 이용되는 토지


15. 철도용지
     교통 운수를 위하여 일정한 궤도 등의 설비와 형태를 갖추어 이용되는 토지와 이에 접속된 역사•

     차고•발전시설 및 공작창 등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철도용지"로 한다.


16. 제방
     조수•자연유수•모래•바람 등을 막기 위하여 설치된 방조제•방수제•방사제•방파제 등의 부지는

     "제방"으로 한다.


17. 하천
     자연의 유수(流水)가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는 "하천"으로 한다.


18. 구거
     용수 또는 배수를 위하여 일정한 형태를 갖춘 인공적인 수로•둑 및 그 부속시설물의 부지와 자연

     의 유수(流水)가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규모 수로부지는 "구거"로 한다.


19. 유지
     물이 고이거나 상시적으로 물을 저장하고 있는 댐•저수지•소류지•호수•연못 등의 토지와 연•왕

     골 등이 자생하는 배수가 잘되지 아니하는 토지는 "유지"로 한다.


20. 양어장
     육상에 인공으로 조성된 수산생물의 번식 또는 양식을 위한 시설을 갖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

     속시설물의 부지는 "양어장"으로 한다.


21. 수도용지
     물을 정수하여 공급하기 위한 취수•저수•도수(導水)•정수•송수 및 배수시설의 부지 및 이에 접

     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수도용지"로 한다.


22. 공원
      일반 공중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에 이용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토지로서 국토의 계획 및 이

      용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공원 또는 녹지로 결정•고시된 토지는 "공원"으로 한다.


23. 체육용지
     국민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체육 활동에 적합한 시설과 형태를 갖춘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야구장•골프장•스키장•승마장•경륜장 등 체육시설의 토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체육용지"로 한다.

     다만, 체육시설로서의 영속성과 독립성이 미흡한 정구장•골프연습장•실내수영장 및 체육도장,

     유수(流水)를 이용한 요트장 및 카누장, 산림안의 야영장 등의 토지를 제외한다.


24. 유원지
     일반 공중의 위락•휴양 등에 적합한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갖춘 수영장•유선장•낚시터•어린이놀

     이터•동물원•식물원•민속촌•경마장 등의 토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유원지"로

     한다.

     다만, 이들 시설과의 거리 등으로 보아 독립적인 것으로 인정되는 숙식시설 및 유기장의 부지와

     하천•구거 또는 유지[공유(公有)의 것에 한한다]로 분류되는 것을 제외한다.


25. 종교용지
      일반 공중의 종교의식을 위하여 예배•법요•설교•제사 등을 하기 위한 교회•사찰•향교 등 건축

      물의 부지와 이에 접속된 부속시설물의 부지는 "종교용지"로 한다.


26. 사적지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인 유적•고적•기념물 등을 보존하기 위하여 구획된 토지는 "사적지"로

      한다.

      다만, 학교용지•공원•종교용지 등 다른 지목으로 된 토지 안에 있는 유적•고적•기념물 등을 보

      호하기 위하여 구획된 토지를 제외한다.


27. 묘지  
     사람의 시체나 유골이 매장된 토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묘지공원으로 

     결정•고시된 토지 및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8호의 규정에 의한 납골 시설과 이에 접속된

     부속 시설물의 부지는 "묘지"로 한다.

     다만, 묘지의 관리를 위한 건축물의 부지는 "대"로 한다.


28. 잡종지  
     다음의 토지는 "잡종지"로 한다.

     다만, 원상회복을 조건으로 돌을 캐내는 곳 또는 흙을 파내는 곳으로 허가된 토지를 제외한다. 
 (1) 갈대밭, 실외에 물건을 쌓아 두는 곳, 돌을 캐내는 곳, 흙을 파내는 곳, 야외 시장, 비행장,

       공동 우물
 (2) 영구적 건축물 중 변전소, 송신소, 수신소, 송유시설, 도축장, 자동차 운전 학원, 쓰레기 및 오물

      처리장 등의 부지

 (3) 다른 지목에 속하지 아니하는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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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투자 산림테크 올 가이드

흔히 농사(農事)’라 하면 산업으로서의 농업뿐만 아니라 농경을 하는 일, 즉 인간이 창조한 하나의 생활양식을 의미한다.

임사(林事)’ 역시 마찬가지다. 숲과 함께하는 생활 또는 산림체험은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유지해 온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전영우 교수는 숲 속 문화제, 산림 및 생태체험, 수목장, 자연명상 등은 바로 숲과 함께하는 생활이며 산림체험이다. 숲과 함께하는 생활, 즉 임사에 대한 본격적인 정책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산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확충은 또 다른 산림산업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산림과 함께하는 삶은 이렇게 생활문화이며 웰빙시대 건강과 행복의 보고다.

뿐만 아니라 산림은 훌륭한 산업이며 사업 아이템이자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묘목·목재, 과실 및 약재, 버섯과 약초, 휴양림과 수목원 경영, 요양 및 숲 치유, 체험관광 등 산림을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무궁무진한 부가가치 생산이 가능하다.

산림을 이용한 건강하고 행복한 돈벌이, 이것이 바로 산림테크(山林-Tech)’.

1년에 10배 수익 가능시간·자기와의 싸움 필수

산림을 개발하면 장기적으로 돈을 버는 것은 확실하다. 수종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1000원짜리 묘목을 심어 10년간 키우면 평균 10만원짜리 나무가 되기 때문. 1년에 10배씩 재산을 불리는 엄청난 돈벌이인 셈이다.

그러나 그렇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땀 흘리면서 기다리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육림사업은 수익을 올리는 데 최소 10, 보통 30년 이상 봐야 하는 장기적인 사업 아이템이다.

성공한 임업CEO로 유명한 동아임장 함번웅 대표는 산을 이용하면 반드시 부자가 된다. 다만 시간 및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산림경영을 위해서는 식물의 특성, 토양, 방향, 성분, 번식 등에 대한 공부를 철저히 하고 본인의 경제력에 맞춰 단··장기로 구분해 투자 및 수익계획을 면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도 우선순위를 정해, 처음부터 집이나 도로 등에 너무 많이 투자해선 안 된다고.

한마디로 일반 기업을 경영하듯 치밀한 경영전략과 전술,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단기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개발해 34년 내에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려야만, 계속 재투자할 여력과 재미도 생긴다.

산림테크의 가장 중요한 매력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이다.

수목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생명력은 사람에게 최고의 웰빙이다. 또 산에서 나는 산채나 수액 등은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같은 전원생활이라도 농부는 통상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반면, 임업인은 훨씬 젊어 보인다.

산림테크는 다른 어떤 사업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돈벌이인 것이다.

그렇게 산에서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돈도 벌면서 웰빙 생활을 즐기다가, 때가 되면 그 산에 묻히면 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수목장을 하면 더 좋다. 사람은 본래 자연에서 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법이다. 빈손으로 말이다.

이는 또 다른 산업적 가능성을 갖는다. 산림문화활동과 관련된 문화산업의 가능성이다.

국민대 전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새롭게 등장한 산림문화활동, 다양한 숲 관련도서 출판, 숲 해설가, 수목장 등은 재래적 통념과는 분명 다른 접근이라며 바로 산림이 토지산업이라는 단순 생산업에서 체험과 콘텐츠와 감성을 상품으로 파는 복합문화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21세기는 문화와 환경지향적 사회이며, 따라서 산림에 대한 욕구도 임산업에 기반을 둔 전통적 수요와 함께 여가와 휴양, 교육과 보건, 웰빙과 수목장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림산업이 추가될 것이라는 얘기다.

산림테크의 출발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 무엇보다 입지환경과 토양조건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 식재함으로써 임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산에 어떤 나무를 심을까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손요환 교수는 적지적수(適地適樹)란 입지조건에 적당한 수종을 선정하거나 목적수종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선택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적지적수를 권장한 기록이 있다그 방법으로는 산림토양조사, 지위지수 및 GIS에 의한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간이 산림토양조사는 나무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현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요인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즉 토심·지형·건습도·경사도·퇴적양식·침식·견밀도·토성 등을 조사하고 인자별 점수를 합산해 잠재생산능력 급수를 정하고 기후대별로 수종을 정하는 방법이다.

손 교수는 예를 들어 토심이 50cm, 지형이 산복(산비탈), 건조하고, 경사도가 13, 퇴적양식이 붕적토, 침식이 없고, 견밀도가 연하고, 토성이 식양토라면 생산능력급수는 2등급으로 온대중부에서는 낙엽송·밤나무·잣나무 등을 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국립 산림과학원의 자료를 토대로 본 각 수종별 조림가능지역 및 적지는 다음과 같다.

용재수종인 강송은 표고 1000m 이하(난대온대 북부)에서 자라고, 토질이 척박한 건조지나 산성 토양에도 식재가 가능하다. 토심도 무관하다. 잣나무는 온대 남부는 100m 이하, 온대 중·북부는 800m 이하에 심는데 안개가 자주 끼는 산비탈이나 계곡이 최적지다. 산비탈이나 구릉지는 토심이 깊은 게 좋다.

낙엽송은 온대중·북부 800m 이하 지점에서 자란다. 해안지역과 남부지방 야산에는 피해야 한다. 산기슭과 계곡에는 토심이 깊어야 한다.

온대림의 대표 수종인 참나무는 난대 및 온대남부는 해발 1200m 이하, 온대중·북부는 800m 이하에 심는다. 모든 지형에서 토심은 깊거나 혹은 중간은 돼야 한다. 자작나무는 온대남부는 200m 이상, 온대중·북부와 한대지방은 100m 이상에 식재하고 돌이 많은 비옥한 땅, 산기슭과 계곡의 토심 깊은 곳이 좋다.

유실수인 밤나무는 난대 및 온대남부가 1001000m, 온대중·북부는 1100m 이하가 적당하다. 모든 지형에서 토심이 깊어야 하며 해안지방, 25도 이상 급경사지, 남향 및 석회암지대는 피해야 한다.

호두나무는 온대남·중부의 표고 400m 이하에만 식목한다. 경사 15도 미만,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곳이 적합하다. 대추나무는 온대중부 이남의 500m 이하, 경사 15도 미만 산기슭의 비옥한 땅이 좋으며 은행나무는 난대 및 온대남·중부의 500m 이하에 심되, 해안지방은 제외되며 염분이 있는 토양에는 약하다.

지역별 기온대는 경기도가 온대중·북부, 강원도 온대북부, 충남·충북·전북·경북이 온대중·남부, 경남은 온대중·남부 및 난대, 전남이 온대남부 및 난대, 제주도는 난대에 속한다.

정책자금 융자, 세제혜택 등 지원책 다양

산림육성은 국가적 정책과제의 하나이므로, 정부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임업인들을 돕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임업정책자금 융자인데, 그 종류 및 조건은 도표와 같다.

지난해 11일부터 농업인에 대해서는 금리가 4%에서 3%로 인하됐고, 일부 장기성 자금(숲 가꾸기, 조림, 해외조림, 임야매입 및 임도건설 등)3%에서 1.5%로 낮춰 파격적인 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10159000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 정책자금 융자는 전국 각 산림조합에서 취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경영지원팀(042-481-4190)이나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사업부(02-3434-7221), 국립 산림과학원 경제과(02-3434-7209)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산림조합은 산주나 임업인이 산림경영자금을 대출받으려 할 때, 대신 보증을 서주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지역 산림조합 대출 시 활용할 수 있으며 보증 최고한도는 개인 10억원, 법인 15억원 이내에서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1억원 이하는 연대보증인이 필요 없다.

독림가나 임업후계자,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되면 더 좋은 조건으로 많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기수사업, 임도시설, 자연휴양림 등 각종 사업 시 연 3% 금리, 520년 거치 1015년 상환조건으로 소요자금의 100%까지 융자해 준다. 한도는 독림가가 사업당 3억원, 임업후계자 2억원, 신지식임업인은 1억원 이내.

임업에는 세제지원 혜택도 다양하게 주어진다. 새로 조림했거나 조림기간 10년 이상인 산림을 벌채 또는 양도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50% 감면해 준다.

또 조림한 지 5년 이상인 산림을 영농상속자와 임업후계자에게 상속 시 상속세 2억원을 추가 공제해 주고, 297000이내의 산림을 영농자녀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도 면제된다. 아울러 보전산지 내 영림계획인가를 받은 임야와 특별개발사업지역으로 지정된 임야는 종합토지세 분리과세 대상이다.

자기자본 또는 기술이 부족해 스스로 산림을 경영하기 어려운 산주나 사유림 소유자는 산림조합에 대리경영을 맡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15ha에서 연 1억원, 고수익 임업CEO

이런 다양한 지원제도가 있지만, 산림경영은 기본적으로 투자자본을 회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단기소득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양한 산림복합경영으로 높은 고정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업CEO들도 많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에 사는 조남상 씨는 250ha의 산림에 인공조림을 하고 용재수목 사이의 공간에 산더덕 종자를 파종했으며, 간벌 및 하층 식생 정리작업 후 산지 인삼 종자를 파종하는 방식으로, 현재 연간 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의 김윤제 씨는 80ha의 산림에서 표고버섯 재배를 주업으로 하면서 조경수와 장뇌삼, 산더덕 재배와 아울러 용재수 조림 및 육림사업을 병행하는데 연간 수익이 5000만원.

경남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에 있는 유정농원 대표 황조연 씨는 45ha 산림공간을 활용, 약용식물 위주로 경영하고 있다. 장뇌삼, 산더덕, 산두릅, 사극, 자초, 오가피, 헛개나무 등을 재배하고 자작나무, 옻나무, 주목 등을 조림했으며 양봉과 수액사업도 겸한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북리 거주 고종진 씨는 불과 15ha의 적은 산림에서 연 순수익이 1억원이나 된다. 밤나무 재배단지에 토종닭과 오리를 방목, 가축사육과 제초작업 및 병해충 방제의 일석삼조 효과를 올리는 것이 그 비결. 조경수와 표고버섯 재배도 같이 하고 있다.

고봉주 씨도 전북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의 임야 10ha에서 연간 7500만원의 고정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의 주업은 호두나무 재배로 노동력 최소화 및 비용절감 방법을 연구, 매년 8000kg의 호도와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박승학 씨는 경북 청송군 현동면 늘인리 소재 27ha의 임야를 송이산으로 가꾸고, 육림사업의 부산물로 표고버섯 및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야생동물 방목 등으로 복합 경영한다.

 

특용수·수액·약초·버섯 짭짤

산림경영은 중장기 사업이다. 산림을 처음 조성해서 벌목을 통해 목재를 생산하거나 과실을 수확하는 등 실질적으로 수익을 올리기까지는 최소 10년에서 최대 50년 이상 걸린다.

하지만 그 긴 기간을 소득 없이 투자만 하면서 기다릴 수는 없다. 따라서 단기소득원 개발이 필요하다. 수년 내에 현금을 만질 수 있고, 벌목을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고정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단기소득원에는 무엇이 있을까.

특용수 재배 : 유실수보다 소득발생 빨라

특용수란 유실수가 아니면서도 목재 외에 식용·약용 등의 특별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나무를 말하며 유실수보다 소득발생 시점도 훨씬 빠르다.

복분자딸기는 생식·젤리·과즙·복분자주·유제품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붉은색 나무딸기에 비해 항암·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망하다. 미숙과는 말려서 한약재로도 많이 이용한다. 바람이 약하고 양지바른 지역이 적당하고,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대량 재배를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다래는 비타민C의 함량이 176/100g으로 높다. 새순은 산채로 이용하고 과실은 생식 및 양조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올해 발표된 우량 신품종인 대성·새한·칠보 등은 재래종에 비해 과실무게가 1.93.0, 수확량은 2.53.7배나 된다. 다래는 내한성과 토양 적응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라면 더욱 좋다.

머루는 생식··양조용 등으로 이용된다. 내한성과 내염성이 강해 전국 어느 곳이나 재배할 수 있지만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습기가 알맞은 토양이 적지.

또 옻나무는 수액을 옻칠에 사용하는 동북아시아 특산의 천연도료다. 옻칠은 질감이 좋고 내구성이 뛰어나 약 4000년 전부터 널리 이용됐다. 심은 후 8년이면 이용 가능하다. 또 옻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인다. 최근 연구결과 옻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암·항산화·숙취해소·위염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재배적지는 일조량이 많고 바람이 심하지 않으며 공중습도가 높은 곳, 토양 내 수분이 충분하고 배수가 잘 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양토 및 자갈이 섞인 양토.

헛개나무는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숙취해소·구취제거·항암효과·혈압조절·혈당강하·간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다. 최근 중국산 묘목이 증가하는 추세다. 헛개나무는 내한성과 내음성은 강하지만 내건성이 약하므로, 산비탈 이하의 부식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사질양토가 재배에 적합하다.

두릅나무는 새순을 산채로 식용하고, 뿌리나 줄기의 껍질은 한약재로 이용된다. 해열·강장·건위·이뇨·진통·수렴·거풍·거담 등에 좋다. 또 두릅나물은 봄철의 대표적 고급 산채다.

가지를 이용한 촉성재배가 일반적이다. 국내 육종품종은 전국 어디서나 기를 수 있지만 일본품종은 충북이남에서만 가능하다. 수분을 좋아하나 뿌리가 물에 잠기는 것은 기피하는 수종이며 배수가 잘 되는 사력질 토양이 재배적지.

한편 음나무 역시 새순은 산채로, 가지와 줄기는 약재로 이용된다. 음나무의 효능은 풍습제거·살균·항진균·자양강장·신경통·노화방지 등이다. 유기물 함량이 높아 비옥하고 약산성인 사질양토, 일조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산비탈 이하의 토심이 깊고 통기성이 좋은 곳에 심는 게 유리하다.

수액채취 : 산림소득원의 블루칩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자원은 단풍나무 24%, 물박달나무 23%, 고로쇠나무 21%, 기타 32% 등 국내에만 총 10ha(채취가능 수종 15)이고 강원도에 51%, 경북에 20%가 몰려 있다.

하지만 실제 수액생산은 고로쇠나무가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전남과 경남이 37% 34%를 점유하고 있다. 경남 함양군은 고로쇠 수액채취림 조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심은 후 20년이 되면 1000본 당 매년 1500만원의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의 경우 농가당 연간 수액소득이 6억원으로 벼농사 소득총액의 1.5배에 이른다.

지난 2005년 국내 수액시장은 107억원(4750) 규모이며, 수액채취 가구당 평균소득은 약 400만원 정도다.

지난 2003년부터 수액의 가격은 우송료 포함, 185만원으로 전국 균일가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6만원, 영덕은 4만원 등 지역적 편차가 있다. 주문판매가 대부분이며 80%가 택배서비스에 의존한다. 장기저장법과 기능성 식음료제품화 등 수액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약초재배 : 비용 대비 수익성 높아

산림청 조사결과 약용식물 재배는 독할(땅두릅)이 가장 많고 이어 당귀·오미자·장뇌삼·산수유·구기자·사삼·백출(창출) 등의 순이다. 장뇌삼의 경우 평균 판매수령은 13.9년이며 종묘 조달방법은 본인이 직접 양묘한 경우가 57%지만 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28%였다.

약용식물 재배에 따른 가구당 평균소득은 연 823만원이며, 재배에 투입된 총비용은 평균 209만원(인건비 제외)이니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비용구성은 농약비가 가장 많고 비료비·장비구입비 등의 순이다.

판매처는 수집상이 절반 이상이고 도·소매상, 소비자 직접판매 등의 순이며 주문판매가 55%, 시장판매 32%로 나타났다.

버섯재배 : 자연산 송이도 관리 가능

자연산 송이는 아직도 인공적 재배가 불가능하지만 산을 잘 관리함으로써 생산량 증대는 충분히 가능하다. 송이는 온도·습도에 매우 민감하다.

땅속의 원기가 발생하는 시기에 토양수분과 온도가 맞아야 하며, 2주일 동안 15도 이상은 돼야만 한다. 송이가 나왔던 곳(균환)의 낙엽부식층을 걷어내고 토양을 깊이 약 25cm 긁어모아 주고, 송이균의 생장을 방해하는 소나무 이외의 잡다한 식생과 이들의 뿌리·낙엽이나 부식층 같은 유기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제거한 유기물은 균환 뒤편으로 옮겨두면 된다.

표고버섯은 균을 인공적으로 배양, 원목에 접종하는 원목재배와 균상재배법이 있다.

원목재배는 야외 노지재배와 시설재배가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시설재배를 한다. 균상재배는 원목이 필요 없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 새로 개발된 방법. 재배에 사용되는 균상 재료로는 볏짚·보릿짚·퇴비·폐지 등이 있으나 표고 재배에는 활엽수 톱밥이 주로 이용되므로 톱밥재배라고도 한다.

기타 멧돼지··노루·사슴 등 야생동물 방목과 야생화 재배 등도 주요 단기소득원이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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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매입에서 집짓기까지 전원생활 과정 총정리

 

 

 

 

 

 

 

 

1. 토지 매입 (집 짓기 약 1년 반쯤전 매입)

 

     토지 선정시 고려된 사항은

       - 주변환경 (차량 진출입/대중교통, 인근 자연환경/공원, 공공/상업시설, 학교/교육)

       - 대지분석 (방향, 조망/일조, 상하수/기반시설)

       - 인근 지가 및 향후 가치고려

 

2. 설계 (약 1년 준비) - 계획단계에서 대략 5회 정도 수정

 

토지의 형태를 고려해 대략 스타일을 그려본다

평면계획을 구상하며 외관도 상상해본다 

어느정도 구체적인 동선을 구상해본다

외관 디자인과 마감재를 상상해본다

조망과 동선에따라 이리저리 그려본다

언제 어디선든 생각나는데로 그려보는것이 중요하다

중간중간 가족과의 의견을 나누어 본다 

이정도 되면 평면은 어느정도 정해지고 외부형태를 잡아간다

 

     대략의 구상이 정해지면 스케일을 적용해 공간을 구획해 본다.

외부형태도 시뮬레이션으로 검토한다. 

 

디테일하게 정리가되면 도면을 결정하고 인/허가 작업을 진행한다.

 

     설계시 고려된 사항은

 

(1) 주택용도 및 규모 - 상시거주, 주말주택, 별장/ 복층 실57평

(2) 가족구성원 고려 - 인원-4, 직업-건축/교사, 취향-목구조/유럽형선호, 연령-40대, 초등

     (침실-4, 욕실-2, 거실-1, 주방-1, 다용도실-2, 보일러실-1)의 개수, 규모, 배치, 동선  

    ㆍ거실의 크기는? 거실과 부엌을 시원하게 오픈

    ㆍ어떤 용도의 사용이 내 집에서 필요한가? 4인가족 상시거주

    ㆍ안방은 어떻게 할 것인가? 천정을 높게하고, 드레스룸 부부욕실을 함께 배치

    ㆍ화장실은 몇 개? 2,  또 품질은 어느 수준? 엔틱한 분위기/건식 세면대/욕조

(3) 내가살고싶은 모습  

    ㆍ주택의 모양 -유럽형, 모던형, 전통형, 기타  

    ㆍ짓고싶은 집이 이런 형태였으면 좋겠다 하고 점찍어둔 모델은 있는가?  

                                                                   네

 

    ㆍ남에게 튀었으면 하는가, 아니면 보편성을 갖고 편안하게 살고 싶은가?

(4) 건축 구조의 방식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RC조 등 장단점 분석

(5) 이삿짐의 종류-일반적, 붙박이장의 설치, 효율적인 가구 배치, 창고

(6) 차량대수-3, 주차장의 규모 배치-전면 도로 

(7) 주요 마감자재 (지붕재-3중 슁글, 외벽 마감재-스터코/벽돌),

           내장재 (바닥재-마호가니 마루, 벽 마감재-화이트 엔팈, 창호자재-베카 시스템)

          수전금구류-아메리칸 스텐다드/ 이테리 엔틱

          조명-펜던트류 엔틱, 가구-일부 포인트 엔틱 등에 대한 다양한 사양 검토

(8) 첨단기능 보안시스템, 홈 오토메이션, CCTV, 위성방송 수신시스템, 

     공조 및 청소시스템, 방범필름 및 기타 첨단기능 설치여부

(9) 찜질방, 노래방, 연구실-서재, 헬스실, 손님접대실, 홈바, 벽난로데크의 기능,

     연못, 정자, 바베큐시설, 야외 파티시설 설치여부

(10) 난방방식 - 기름, 전기, 가스, 화목 등 주택 규모와 열효율의 적합성

(11) 냉방방식 - 독립형, 벽걸이형, 매립형 - 실외기 설치 위치, 배관, 배선 고려

(12) 급수설비 - 상수도 상향식배관, 자가 지하수

(13) 전기설비 - 난연배관, 2.0 배선, 소요 인입 전력 5kw, 인터넷, 통신, TV, 전화

(14) 정화조 - 종말 처리장 관로(스크린조), 일반 부패정화조, 합병정화조

(15) 조경시설 - 대문-철재, 담장-벽돌/목재울타리, 조경수- 유실수/초화류식재, 잔듸 등 조경 설계     

(16) 예상공사비 - 건축주 능력에 맞는 공사비 규모-대부분 자가시공 , 자금지원-수시

 

3. 공사전 준비

 

 나름 잘 해보고 싶어 계획단계부터 마음에 드는 마감재들을 스크렙하고 준비해 두었다.

 물론 가격대도 고려하여 원하는 물건이 저렴하다 싶으면 구매를 해 놓았다.

 을지로쪽 기린장식 등 의 자재상들을 수차례 방문하여 리스트를 검토하였다.

 주로 수입벽지, 타일, 수전, 소품류, 조명, 마루 등등의 마감재들을 살펴 보았다.

 직접 집을 지을 경우엔 공사가 시작되면 마감재를 검토하고 샘플링을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4. 터파기

 

포크레인 장비대가 크기에따라 1일 45만 부터 75만 까지로 부담이크다

따라서 터파기 이전에 전기/통신인입, 상/하수관(정화조) 인입, 배수로, 건물배치, 동결심도, 대지 경사도

등등의 고려사항들을 체크하여 장비 사용을 효과적으로 해야한다.

왜냐 하면 첫삽 뜰때부터 로스가 생기기 시작하면 후반부에 총알 부족현상을 많이 경험하기때문이다.

 

 

 

5. 기초 콘크리트

 

줄기초와 매트기초를 구분하여 2회에 걸쳐 장비를 사용하고 타설하는것이 원안이지만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여 경험을 믿고 복합적으로 한번에 시도를 하였다.

GL에서 땅으로 50cm가 들어가고 노출은 약 60cm로 잡았으나, 지면의 경사도가 차이가 30cm되다보니

거푸짚의 견고성이 불안하였다.

하우스비닐을 깔고 단열재를 놓고 철근을 역고 설비배관 인입을 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레미콘 예약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렸다.

찿아보니 새끼 고양이 3마리가 구석에 숨어서 떨고 있었다.

순간 고민이 되었다. 보강할것도 많은데 시간은 급하고 어쩌지?

그러면서도 계속 숨어드는 고양이들을 찿고있었다. 우왕좌왕 3마리를 탈출 시키고 있는데 펌프카가 도착한다.

오후타설이다 보니 시간을 더 늦출수도 없다. 꼭 필요한 부분만 체크해가며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압력이 가해지도록

타설관을 에깨에 매고 계속 빙글 빙글 도는데 한쪽에서 찌이익하며 거푸짚이 밀리기 시작한다.

아불싸! 여차저차 보강을 해보며 타설을 마무리하고 역시나 정리를하고 나니 밤 11시쯤

레미콘 양이 36루베 생각보다 3 - 4루베 오버하였고, 불안해 보였던 거푸짚이 일부 밀리고 수직이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다음날 오후 거푸짚을 철거하고 레이아웃데로 시멘트 손질을 한다.

속으로 되네이며 - 처음부터 속썩이네! - 하며 쓴 웃음을 짓는다.

이 공정이 두명이서 약 7-8 일 소요 되었다.

 

 

6. 골조

 

자재 반입과 재단

 

미리 주문하였던 구조재를 사용 순서와 위치에따라 지게차로 하차시킨다.

협소한 공간일수록 현명하게 배치해야함은 필수이다.

오전에 자재 하차를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1층 스터드는 9피트, 2층은 8피트로 재단을 시작한다.

체력소모를 줄이기위해 대부분의 재료들은 배치되어져 있는 위치에서 핸드톱(스킬)으로 재단한다.

이 방식은 취향에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어떤이는 작업테이블에 톱을 고정시켜 재료를 하나하나 옮겨가며 재단을 하고,

어떤이는 재료가 배치된 그 자리에서 핸드톱으로 재단을 한다.

필자의 생각

 - 직접 집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의 안배라고 본다.

    따라서 많이 움직이지 않고 최소화된 공구를 이용하여 골조를 작업해야한다.

    무엇이든 일을 크게 벌리면 정리 시간도 그만큼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나 소수의 인원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대부분 본격적인 골조조립이전에 필요한 재단과 헤더, 코너 ,베커정도는 미리 제작을 해둔다

보통 자재받고 재단등의 과정들은 2 - 3일 정도 소요된다.

 

 

 

토대작업 (머드씰)

 

기초콘크리트의 내/외곽을 시공도면과 일치시키는 작업이다.

방부목을 이용하여 벽체가 구성될 부분에 목재 기초를 세팅한다고 보면 되겠다.

이때 전체적인 수평을 맞추고 먹줄을 튀겨가며 실제 공간을 상상해본다.

현장에서 필요에따라 일부의 수정이 가능하므로 필히 직접 체크한다.  

기초콘크리트가 깔끔하면 보통 1 - 2일정도 소요된다.

 

벽체작업/ 석가래

 

재단된 샛기둥(스터드)을 이용하여 위/ 아래쪽에 깔도리(플레이트)를 두고 창호등의 개구부를 구성해가며

벽체의 형태를 갖추어간다.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합판과 방습지 및 기타까지 설치하여 벽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소수의 인원으로 직접 지을경우 이 방식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때부터는 2*4 공법의 이론에 근거하여 시공하여야 하자가 없다.

다만 이 2*4공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기까지는 수년의 공부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필자도 2*4공법을 실천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적용하기 어렵고 분명 문화의 차이에 따른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한다.

150 여년의 경험치를 가지고 체계화 시켰지만, 미국의 방식이 왠지 한국에선 쉽게 적응되기가 만만치 않다.

최근에 보면 2*4 공법의 핵심은 전용 설계프로그램 이라 생각한다.

최근까지도 평면도만 가지고 골조를 완성하였으나, 어찌보면 아날로그 방식인 것같다.

물론 경험이 많다면 가능하겠지만,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진 않다.

공법의 기술적인 부분을 논하기 보다, 고안중인 유로 시스템으로 그 부분을 극복하려 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풀어 설계에 적용시키고, 데이터에따라 미리 가공되어진 부재를 이용하여

조립설명서에 의거하여 단순 조립을 할수 있도록 하였다.

어찌보면 2번 작업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경험이 부족한 집짓기 현장에서 큰 효과를 기대해 본다.

이 부분이 유로 시스템의 핵심이다.

 

 

7. 외장

 

일반적인 외장재료로는 시멘트사이딩, 원목사이딩, 회벽, 벽돌, 인조석, 기타 등이다.

최근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워지기때문에 밀도가 높은 단열재로 이중단열을 하고

회벽느낌으로 고탄성 드라이비트(스터코)를 시공하였다.

  단열재 부착 - 목재용 철물을 이용해 외벽에 부착을 한다.

  유리섬유 망사 부착 / 본드미장  - 본드미장을 2회 하여야 강도가 좋고 크렉이가지 않는다

  스터코 - 전용 흙손으로 원하는 패턴을 만들며 1회 시공

 

전체적으로 회벽을 하면 재미가 없을것같아 포인트로 벽돌을 시공한다

물론 벽돌모양 인조석이다. 드라이 픽스라는 강도가 좋은 접착재를 사용하였다

가루로 되어있어 물과함께 믹스를 해야하는데 점도를 잘 맞추어야 한다.

코너부분의 완성도를 위해 코너석을 주문제작하였다.

사실 붙인후의 줄눈(메지)시공이 더 오래걸린다.

 

아스팔트 슁글

지붕재로 3중슁글(보증기간 : 100년)을 해보고 싶었다.

대부분 2중그림자 슁글(보증기간 : 25 - 30년)을 많이 사용한다.

자재단가가 2중그림자 슁글보다  약 5배가 비쌋지만

어짜피 시공비가 세이브되니 내집 아니면 못써볼것 같아 3중으로 결정

두툼하니 정말 좋다. 잘한것같다.

 

 

8. 상하수 배관

 

수도배관은 일반적으로 XL, PB, PPC를 사용한다.

과거에는 주로 XL을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PB를 쓰고 바닦 난방배관만 XL을 사용한다.

이유는 PB가 수도배관내에 이물질이 덜생기고 시공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사진의 백색관이 바닦난방관 XL이다.

하수관 pvc는 보이는 것처럼 백색이 강도가 좋고 변형이 덜하다.

 

9. 단열

 

사실 목조전용 인슐레이션이 좋긴한데 10년이상을 시공하다보니 껄끄럽고 따가운것이 싫다.

그나마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어 최근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눈이 약한 사람이라면

물안경을 끼고 시공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10. 목공/인테리어 필름

 

다음은 인테리어의 핵심 바로 목공이다.

단순히 목재를 가공하여 모양새를 만드는것이 아니라, 인테리어 전 과정의 개념을 이해하고

시공하여야 다음 공정이 손쉽고 깔끔하다.

건축을 완성하고 정해진 공간에 맞추는 방식 보다는, 사용 목적에 맞추어 기능적인

내부구조가 결정이되고 다음으로 외형과 적절히 매치를 시키는 방식을 추천드린다.

이런 접근으로 디테일이 완성되고 나만의 개성있는 집이 되리라 본다. 물론 시간은 좀더 걸린다.

작업성이  좋은 MDF를 가공하여 볼륨있고 클래식한 목공을 한후

아이보리색상의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으로 시공하였다.

과거에는 마감으로 락커나 우레탄 도장을 했었지만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차단하기위해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11. 방수/ 욕실

 

다루기 싫은 부분! 벌써 속이 울렁거리는것 같다.

목조주택에서 방수는 필요악 이기때문이다.

수성과 유성의 다양한 재료들이 있으나 가장 힘든것은 냄새와 환기이다.

필자는 요즘 눈이 좋지않다. 바로 독성이 강한 FRP방수를 고집해 왔기 때문이다.

거의 밀폐되다 싶은 욕실 내에서 유리섬유작업을 하며 FRP를 시공하는것은 정말로

누군가를 시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닌것 같다.

소형주택에선 가급적 1층에만 욕실을 배치하고 수성계열의 방수를 하는것이 여러모로 현명하다.

 

타일 선정시 1층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수입타일을,  

2층 아이들 욕실은 차분하고 깔끔하게 국산타일을 계획하였다.

도기(세면대와 변기)는 욕실 크기에따라 선정하였고 1층은 욕조,

2층은 샤워 부스로 세팅하여 하중을 고려하였다.

  

 

 

12. 보일러

 

도시가스 배관이 인입되 있어 고민없이 가스 보일러로 설치

1층은 2만 5천 일반형, 2층은 2만 콘텐싱(상향식)으로 결정 하였다.

전원부지라면 고민하여야 할 부분이다.

심야전기가 개인에겐 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 최근에 하이브리드방식의

화목/기름 혼용제품이 반응이 좋으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3. 도배

 

벽면 마감공사는 색감과 느낌으로 실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한다.

하여 벽지 선정은 실제 넓게 시공된 상태를 상상하고, 배치될 가구나 소품까지도 고려 되어야 한다.

저희 집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벽지 위주로 선정하였고

목공디자인을 부각시키기위해 단조롭고 차분한 색감으로 시공하였다.

 

 

14. 마루

 

관리하기가 까다롭다는 진한톤의 칼라를 선정하였다.

엔틱한 가구와 매치시켜보고 싶어서 였다. 가구를 만드는 마호가니 원목 마루이다.

단가가 높아서 거실과 부엌만 시공을 하고 기타부위는 온돌마루 소나무색을 선정하였다

 

15. 실링/ 마감

 

이것저것 준비한 소품들과 악세사리를 설치하고 자그마한 틈세도 없도록

실리콘을 정교하게 시공하며 깔끔하게 마감을 한다. 사실 소소한 마무리인 이 공정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시간이다.

크게보면 별 표시가 안나는것 같지만 살아보면 눈의 가시가 될수 있는데

사실 노-하우를 요하는 부분이다.

 

16. 조경

 

내부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마당과 화단을 마무리한다.

기본재료로는 돌, 수목, 초화류, 담장 및 울타리 정도로 볼수 있는데

평소 다니면서 맘에 드는 품목들을 그때 그때 세팅하였다

공사에 조금 불편한 것도 있었으나, 집을 지으며 수시로 관리할수있어서

건축이 끝나면서 정원도 거의 함께 마무리 되었다.

어쨌든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니 취향에따라 선정하시는것이 필요하겠다.

 

 

 

 

 

17. 입주청소

 

미비한 점들이 보였으나 일단 청소를 맏겼다.

묵은 먼지가 제거되고 정리가 되면서 이제 사람 살 집이 되어간다.

아!  개운함, 하지만 주륵주륵 겨울비가 내려 바깥쪽 창문이 제대로 청소가 되지않았다.

용역업체가 청소를 마무리하고 철수한 후 난방을 틀고 거실쪽 한 가운데 벌렁 누워 천정을 보며

소리를 꽦 질렀다. 또 한계단을 오른것 같았다.

봄 부터 시작된 집은 이런저런 이유로 이렇게 12월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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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평짜리 전원주택을 600만원에 지을수 있는 노하우

 

사람들은 전원주택하면 대개 30평 정도의 크기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화종 씨는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는데 넓은 집은 필요없다고 말한다.

널널한 거실에 명절이나 생일날 찾아오는 자식들을 위해 방을 더 만들어 놓으면

결국 방이 잡동사니 창고가 되거나 거미줄만 생기는 을씨년스러운 방이되기 일쑤다.

청소도 힘들고 한겨울 난방비도 부담된다.

이씨는 시골생활이나 전원생활을 하는 데 10평 내외의 집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시골 10평 집은 아파트 15평과 같은 크기여서 노후에 부부가 사는 2인 살림에

충분한 공간이다.

만약 화장실은 외부에 두고 거실도 나중에 천천히 꾸민다면 4평 정도의 벽난로

온돌방을 짓는 데 300-4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이씨는 설명한다.

부부가 함께 지으면 인건비가 절약되고 4평 온돌방을 짓는 데 벽돌, 서까래,

구들장만있으면 된다.

보통 전원주택 짓는 비용은 평당 300만원 정도. 비용이 부담 돼 돈걱정부터 앞서고

한번 부담이 되면 끝까지 간다,

집을 지으면서도 부담이 되고 다 지어놓고도 머리와 마음이 상쾌하지 않다.

집짓고 나면 10년은 감수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

 

 

이씨는 10평 내외의 흙집에 8평짜리 중고 컨테이너 하나를 바로 옆에 붙여 활용

하면 그럴듯한 벽난로 온돌집을 만들 수 있다고 추천한다.

반드시 부자가 아니어도 손바닥만 한 땅이라도 있으면 노후에 부부가 부담없이

전원생활을 하거나 주말에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주말용 별장을 가질 수 있다.

주말용으로 지내다가 아예 정착하거나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되면 컨테이너를

다른 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흑벽돌을 쌓으면 18평 내외의 아담한 전원주택이 된다.

이씨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활용한 18평 규모의 벽난로 온돌집을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600만원 정도. 모든 작업을 집주인 혼자서 하면 30일 정도, 부부가 함께

지을 경우에는 20일이면 된다. 기술자나 경험자라면 일 주일이면 완성된다.

다음은 컨테이너를 활용해 18평 규모의 벽난로 온돌집을 짓는 방법과 주인이

혼자 직접 지을 때 들어가는 비용과 공사 기간.

 

① 기초 파기 : 흙벽돌을 쌓을 벽 밑을 90㎝ 이상 파낸 후 돌과 자갈로 채운다.

중장비를 이용하면 하루에 기초 파고 정리까지 가능하다. 중장비 이용비 40만원

② 온돌방(3.5m×4m)과 거실(3.5m×4m)바닥에 레미콘으로 콘크리트 타설 :

2일이면 된다. 30만원.

③ 흙벽돌 쌓기: 쌓으면서 출입문과 창문을 넣는다. 벽돌 쌓는 높이는 집주인

키에 따라 2.3-2.5m로한다. 혼자 하면 6일 정도. 벽돌값(600장)은 90만원.

④ 서까래ㆍ송판 얹기: 천장 서까래를 다 쌓은 흙벽돌 위에 얹고 서까래 위에

송판을 얹는다.서까래, 송판 값으로 55만원. 4일.

⑤ 송판위에 흙을 덮기: 중장비로 흙을 퍼올린다. 0.5일. 20만원

⑥ 구들방 만들기: 적벽돌과 흙으로 만드는데 9일 소요. 적벽돌, 아궁이 구조물,

구들장용 판스프링, 굴뚝 비용으로 60만원. 9일

⑦ 거실남쪽 이중유리 섀시창 설치:150만원(문틀 포함)

⑧ 지붕은 하지말고 컨테이너와 온돌방 거실을 덮을 수 있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살다가 정착할 때가 되면 컨테이너를 다른 데로 옮기고 그 자리에 흙벽돌을 쌓는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비닐, 보온덮개 비용 20만원. 4일 소요.

⑨ 중고 컨테이너. 100만원. 컨테이너 안에 싱크대, 장롱 등을 넣는다.

여기까지의 총비용은 605만원. 30일 소요

(지붕을 할 경우 150만원 정도 더 들어가고 거실 이중유리 섀시 창을 하지 않을경우

비용이 줄어든다)

 

참고로 2인 노령기준입니다...

모두의입맛에 맞을수는 없겠죠...

이이상을 원한다면 더많은금액과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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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 구입과 리모델링 필수 고려요소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는 먼저 제대로 된 하자없는 농가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골의 농가주택은 모양과 형태, 노후성에 있어서 천차만별이다.

너무 오래되어서 기둥과 보의 상태가 크게 훼손된 경우는 개조하기 보다는 차리리 새로 짓는 것이 났다.

또한 농가주택을 전원주택으로 개조하려 할 때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건축물의 용도를 살피는 일이 중요하다.




 

전용에 따른 각종 인허가비용이 없다

전원 생활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은 굳이 새로 집을 짓지 않아도 된다.

기존의 농가를 허물지 않고 취향에 맞게 개조만 해도 훌륭하다. 이른바 리노베이션인데 약간의 비용을 투자하여 헌집을 새집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리노베이션은 단순한 주택의 수리 차원이 아니라 좀더 범위가 넓다. 건물의 내외벽은 물론 증개축을 포함한다.

농가주택의 개조는 택지를 매입하여 전원주택을 신축할 경우 소요되는 농지전용 등의 각종 인허가 절
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을 신축한 경우 소요되는 농지전용 등의 각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은 신축할 때 소요되는 각종 인허가 비용은 대략 6백~7백만원선이다.

하지만 농가주택이 들어선 자리는 대부분 대지이기 때문에 별도의 인허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비용 절감 이외에 농가주택을 개조한 전원주택은 현지인들과 응화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가 신속하다. 농가주택을 개조한 전원주택은 이처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매력적인 전원주택 마련 방법이다.
더구나 농가주택은 대부분 향이 좋고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췄다. 통풍과 자연 채광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터가 좋은 것이다. 따라서 전원주택지를 찾아다니며 고생할 필요없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전원주택을 마련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는 먼저 제대로 된 하자없는 농가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골의 농가주택은 모양과 형태, 노후성에 있어서 천차만별이다. 너무 오래되어서 기둥과 보의 상태가 크게 훼손된 경우는 차리
리 새로 짓는 것이 낫다.

또한 농가주택을 전원주택으로 개조하려할 때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건축물의 용도를 살피는 일이다.

개조하려고 하는 농가가 정식으로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된 건물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간혹 창고 용
도나 무허가 건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구입하고자 하는 농가주택이 일단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된 건물이라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아울러 물건이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농가주변의 대지에 대하여 전용 및 산림훼손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입 전에 개조할 가치 있는지 확인


그리고 개조할 농가주택을 고를 때는 지적도상에 진입도로가 정확하게 반드시 확인한다.

진입도로는 개조 작업차량 및 운반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편 오래된 농가의 경우 타인의 땅을 진입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동네에서는 또는 이를 묵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땅의 소유주가 바뀌면 상황이 돌변하는 경우가 흔하다. 잠자코 있던 실제 땅주인이 도
로 사용료 문제를 제기한다거나 아예 길을 막아 버리기도 한다.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반드시 미리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개조한 농가주택을 고를 때는 사전에 전문가로 하여금 주택의 상태를 점검하도록 한다.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과연 개조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 주택이 너무 노후되어 개조비용이 신축비
용만큼 소요된다면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농가주택을 개조할 때는 먼저 몇가지에 주의를 기울인다.

먼저 구입한 농가주택을 어떤 용도로 활용할 것인가를 미리 정확하게 계산하고 개조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개조 계획에 따라 개조의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주거용으로 개조할 때는 개조의 방향에 대한 기준으로 가족의 수, 연령 그리고 각자 취미생활의 다양성 등을 고려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장실, 주방, 거실의 위치, 그리고 마감재의 선택 등을 계획한다. 농가주택을 주거용으로 개조할 때는 평생 살게 될지도 모르는 집이기 때문에 동절기나 장마철을 대비해 철저하고 완벽하게 개조하는 것이 좋다.
다음에 농가주택은 그 구조 방식상 기둥보방식으로 단층에 알맞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기둥과 보는 그 소재가 대부분 목재로서 대대적인 개조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때문에 주택의 상태와
구조를 판단해서 적절한 규모의 개조가 필요하다.





 

전기 배선 새로하는 것이 좋다

또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는 꼭 개조할 부분에만 손을 대야 한다.

농가는 외벽이 흙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구조 자체가 낡아서 한 부분을 개조하기 위해 철거하거나 손을 대면 그 충격으로 다른 부분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꼭 필요한 다른 부분을 개조하려 했다가 엉뚱하게 멀쩡한 부분까지 손을 봐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다.
이 결과 처음에 계획했던 개조 면적과 비용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또한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는 단열과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천정이 깨끗해 보여도 막상 뜯어보면 부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울러 정화조의 상태나 오폐수의 배수구를 점검해 이웃과의 사소한 마찰이 발생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농가주택을 개조할 때는 무엇보다도 전기배선의 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오래된 집은 대부분 전기 배선상태가 불량해서 늘 화재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때문에 진기 배선만큼은 새로 하는 것이 안
전하다.
또한 농가의 개조는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농가주택은 단층인데 이를 무리하게 2층으로 개조하면 건물의 구조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비용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건물의 수명과 안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피해야 한다.
농가주택의 개조는 증개축이 아닌 경우에는 곧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가 있다. 증개축일 때는 별도로 관할 지자체 해당부서의 신고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가주택 개조로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신축에 비해 비용이 50~70%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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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식구가 살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도 열악한 상황이었다. 간절한 도움이 필요한 그때,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웃음을 잃은 가족을 위해 또 한 번 힘을 모은 JYA-RCHITECTS의 따뜻한 두 번째 프로젝트.

↑ 두 동의 컨테이너 사이에 마련된 대청마루 같은 공간

↑ 따뜻함이 전해오는 컨테이너의 외벽은 아이들이 선택한 노란색으로 칠해졌다.

↑ BEFORE


[HOUSE PLAN]
대지위치: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대지면적: 169㎡(15.12평)
건물규모: 지상 1층
건축면적: 95㎡(28.74평)
연면적: 95㎡(28.74평)
건폐율: 56.21%
용적률: 56.21%
주차대수: 1 대
최고높이: 5.7m
공법: 기초 - 매트기초
       지상 - 컨테이너철골구조 + 경량철골구조
구조재: 컨테이너철골구조 + 경량철골구조
지붕재: 100㎜ 패널 + 골강판, 폴리카보네이트
단열재: 100㎜ 비드법단열재(겉집 지붕, 속집 지붕, 속집 벽)
           10㎜ 폴리카보네이트(겉집 벽)
외벽마감재: 컨테이너외장철판(속집), 10㎜ 폴리카보네이트(겉집)
창호재: PVC 창호
시공: team of 라권수
설계: JYA-RCHITECTS 070-8658-9912 www.jyarchitects.com

이 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생활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Low Cost House series'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전남 장흥에 위치한 이 집에는 부모님과 다섯 아이, 이렇게 총 일곱 가족이 살고 있다. 집은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낡았고, 구조는 벌써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였다. 거기다 집과 붙어 있는 옛 우사에는 아직 소의 배설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 집 안에 악취가 가득한 것은 물론, 파리며 벌레들도 수를 셀 수 없었다.

그중 제일 심각한 문제는 바로 '쥐'였다. 집은 이미 쥐에게 점령당한 상태라 사람이 오히려 쥐를 피해 생활해야 할 수준이었다. 사람을 겁내지도 않는 쥐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들어오는지, 얼마나 많은 수가 이 집에 살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화장실이 없어 대문 옆에 변기만 달랑 놓고 사용하는 모습은 별로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 컨테이너를 폴리카보네이트로 덮어 '집 속의 집'이 완성되었다.


[INTERIOR SOURCES]
내벽마감: 벽지(합지)
바닥재: 데코타일
욕실 및 주방타일: 자기질타일 200×200,
                       자기질타일 100×300
수전 등 욕실기기" Royal 도기
주방가구: 하이그로시 UV코팅, 인조대리석상판
조명: LIMAS
현관문: 방화도어
방문: ABS 행거도어
데크재: SPF 구조목

기존의 집은 고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무엇보다 쥐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집을 새로 짓는 것이라 판단되었다. 그렇게 신축을 결정한 후 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는 바로 공사비. 이는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벌교주택(본지 2013년 4월호 게재)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장흥주택의 경우, 벌교주택에 비해 가족 수도 많고 공간도 더 많이 요구될 뿐더러 개축이 아닌 신축이다. 하지만 우리가 쓸 수 있는 예산은 이전과 거의 비슷했다. 간단히 말해, 비슷한 예산으로 더 많은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는 간단하고 명확해질 수밖에 없었다. 바로 '적은 예산으로 어떻게 더 많은 공간을 만들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 SECTION

↑ 컨테이너 지붕은 겉집에 의해 다락공간이 되어 부족한 생활공간을 보완해준다.

↑ 일곱 식구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컨테이너 내부 모습


[시공비 내역서]
기초보강공사 5,000,000원
컨테이너공사(창호포함) 12,500,000원
겉집공사(지붕 및 외벽공사포함) 19,500,000원
도어공사 900,000원
내장공사(벽지, 페인트 등) + 싱크대 2,100,000원
설비(욕실, 배관, 보일러)공사 + 전기 5,000,000원
------------------------------------------

총 비용(철거공사는 후원으로 제외) 45,000,000원
* 일부 후원을 받아 시공되었기 때문에 절감요소가 있었다.

두 달간의 건축일지

↑ Step 01 쥐와 벌레와 악취가 가득했던 오래된 집을 철거

↑ Step 02 철거한 후 약 30.5평의 기초를 타설

↑ Step 03 속집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컨테이너 제작 시작

↑ Step 04 컨테이너 사이를 띄어 사이공간을 확보(컨테이너 골조는 하루 만에 완성)

↑ Step 05 두 동의 컨테이너에 아이들이 선택한 색상으로 도색

↑ Step 06 내부 단열재 및 석고보드 시공과 함께 외부 도색작업 마침

↑ Step 07 컨테이너 사이공간의 전면은 산과 하늘을 향해 열림

↑ Step 08 속집인 컨테이너 시공이 끝난 후 본격적인 겉집작업 시작

↑ Step 09 겉집을 만들기 위해 철골기둥 시공

↑ Step 10 경량철골조로 속집을 둘러싸는 겉집의 뼈대 완성

↑ Step 11 컨테이너 사이에 나무를 깔아 대청마루와 같은 공간을 완성

↑ Step 12 겉집의 지붕에 100㎜ 패널 및 골강판을 시공

↑ Step 13 내부벽체는 도배로, 바닥은 데코타일로 마감

↑ Step 14 외부골조에 외장재인 10㎜ 폴리카보네이트 시공

↑ Step 15 사이공간의 앞뒤로 커다란 행거도어 설치해 개방감 살림

↑ Step 16 외장공사가 끝나고 9월 2일 마침내 완공식 진행

↑ PLAN - 1F

↑ PLAN - 2F

↑ PLAN - ROOF


우리가 선택한 첫 번째 방법은 '컨테이너하우스'다. 이는 제작기간이 짧고 현장작업을 최소화해 공사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을 지체할 것도 없이 컨테이너 세 동을 제작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컨테이너하우스는 단열과 층간소음에 취약한 단점이 있고 컨테이너 3동, 약 50.4㎡(약 15.25평)는 일곱 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면적이라는 것. 따라서 이 부족한 생활공간과 컨테이너하우스가 가진 단점, 특히 취약한 단열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아이디어가 요구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컨테이너 사이에 소위 대청마루 같은 공간을 만들고 이렇게 구성된 컨테이너를 겉에서 덮는 또 다른 집을 만들어 일종의 '집 속의 집'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속집'인 컨테이너는 세 겹의 단열층을 갖게 되었고, '겉집'과 '속집' 사이에는 완전한 내부도, 완전한 외부도 아닌 모호한 공간이 생겨났다. 이 공간은 앞뒤에 설치된 커다란 미닫이문을 통해 외부의 자연과 이어지고, 열고 닫음에 따라 여름엔 외부, 겨울엔 내부처럼 사용할 수 있다. 두 집 사이에 만들어진 대청마루는 가족의 거실이 되고, 현관이 되고, 모여 앉아 밥을 먹는 식당이 되고 방과 주방, 화장실 등을 잇는 복도가 된다.

또한, 컨테이너 지붕은 겉집에 의해 다락공간이 되어 부족한 생활공간을 보완해주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대청마루 위의 지붕은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하여, 집 안을 밝게 해주는 것은 물론 주변의 나무와 하늘을 볼 수 있어 아늑하면서도 개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글 _ 원유민>

건축가 집단 JYA-RCHITECTS
원유민, 조장희, 안현희 세 명의 파트너로 구성된 젊은 건축가 집단. 네덜란드의 사무소와 한국의 대형, 소규모 사무소에서 각기 다른 건축 환경을 경험해온 삼십대 초반의 세 명이 고민해오던 우리 사회가 가진 많은 현상들에 대해 서로 다른 경험들을 공유하고 교합하여 나름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2013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하였고, 근작으로 강진산내들아동센터, Pavilion 마량, 벌교주택, 부암동주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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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공유하는 대가족이 사는 작은

 
  • 언제나 가까이, 함께하는 가.족.
    서로의 경계를 지우다


    주택 생태계에 가족 회귀본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깔려 있어서다. '납득이 가는 합(合)', 지금부터 소개할 세 집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되는 말이다.

    "두 세대는 서로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통이 가능한 한 건물 안에 있음으로 인해 집안 전체 분위기를 서로 공유하고, 그들의 관계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주택은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한 시간 거리인 군마현 다카사키市에 위치한다. 집이 지어진 대지는 전면이 6m, 깊이가 13m인 길고 좁은 땅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남측에는 폭 4m의 도로가 있고, 북동쪽으로는 추모공원과 접해 있으며 그밖에 주변은 3층 높이의 주택들로 둘러싸여 있다.

    건축주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채광과 환기 모두 잘 되는 두 세대용 주택을 짓길 원했다. 1층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연로하신 부모님의 공간으로, 2층과 3층은 건축주 부부와 그들의 자녀 공간으로 설계했다.

    주거 지역과 인접한 곳에 공공장소(열린 공간)인 추모공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확실하게 확보하는 것과 함께 이전보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창은 채광과 환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북측에 세 층의 계단통(Stairwell)쪽으로 내었다.

    디자인 측면에서 이 주택의 포인트는 집 전체를 덮고 있는 '지붕'이다. 두 세대의 동거를 상징하는 이 지붕은 처마를 남쪽으로 확장하여 차양의 역할까지 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사각형 평면 구조와는 달리, 비스듬하게 가로질러 설치된 슬래브 빔(Slab Beam)을 가지고 있다. 빔의 내부에는 기둥을 설치하지 않았고, 이는 콤팩트한 내부공간에 배치된 각 실들이 기둥에 의해 단절되지 않고 서로 소통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덕분에 집은 개방적인 열린 공간을 제공받았다.

    개방형의 계단, 열을 맞추지 않은 자유로운 빔, 그리고 이 모두를 덮는 지붕으로 건물 전체를 연결함으로써 주택은 완성되었다.

    ↑ SECTION

    ↑ 어머니가 사용할 소박한 주방 공간

    ↑ 현관으로 들어서면 2층으로 올라갈 계단이 바로 연결된다.

    ↑ 작은 창을 곳곳에 내어 답답함을 최대한 덜었다.

    ↑ 실용적인 1층 드레스룸. 쓸모없는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1층 부모님 세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부모님을 배려하여 1층에 노부부의 공간을 배치하였다. 현관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두 세대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각 실을 구성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아들 부부가 거주하는 2층과 연결된 계단이 위치한다. 그 안쪽으로 욕실과 드레스룸 등 사적인 공간을 두었고, 계단 우측에 침실, 거실, 부모님 두 분이 사용하기 적당한 작은 주방을 일렬로 놓아, 움직임이 편리한 동선을 구축했다.

    ↑ PLAN - 1F

    ↑ PLAN - 2F

    ↑ PLAN - 3F

    ↑ 3층에 마련된 발코니는 집의 채광을 돕는 장치로 사용된다.

    ↑ 아들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침실은 주방을 지나 안쪽으로 배치했다.

    ↑ 오픈된 평면 구조를 가지는 내부 전경


    [House Plan]


    2, 3층 아들 부부와 자녀 세대- 감각 있는 젊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동선과 분명한 취향을 반영해 채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만큼 기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1층에서 올라오면 거실과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넓지 않은 면적이지만 높은 층고 덕분에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부부의 침실은 1층 전실 위로 배치하여 공적인 공간과 따로 분리된 느낌을 주었고, 이로 인해 그들의 프라이버시도 존중할 수 있었다. 3층에는 아이 방과 가족의 야외활동을 배려한 발코니를 두어 햇빛이 잘 들어오게 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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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동산종합정보/ 경매,급매,빌딩,토지,투자
글쓴이 : rlrlrlx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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