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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행일자 : 2009. 5. 9 (토), 날씨 맑음

 

     2. 산행지 : 천마지맥 2구간(금단이고개-철마산-천마산)

 

     3. 코스(거리 약 18km)

         비월교-금단이고개-철마산 북봉(788봉)-철마산남봉(711)- 과라리고개-

         괄아리고개-보구니바위-돌핀샘바위-멸도봉-천마산-스키장 쉼터-천마산입구

 

     4. 소요시간: 6시간 40분(11:00 ~17: 40)

 

     5. 교통편 : 청량리역 4번출구 330-1번 좌석버스- 수동 비월교 하차(1:20분)

 

     6.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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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장비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배낭(대,중,소), 배낭커버  
 
 
 
1
공격배낭(45리터) 
등산화(경/중)  
 
 
 
1
 중등산화
해드램프  
 
 
 
1
 필수
알파인스틱 3단,2개
 
 
 
2
 피켈 필
아이젠 12발
 
1
 
스패츠(게이터)  
 
1
 필수
침낭(하계용/동계용)  
 
1
 동계용
매트리스  
 
1
 동계용
침낭커버  
1
 필수
써머 블랑켓 얇은은박시트(풋프린트)
1
 
바람벼개  
 
1
 
해먹  
 
 
 
스픈세트  
 
1
 
개인식기 시에라컵
 
1
 
수통/보온병  
 
 
 
1
 
내의류  
 
 
 
2
 여벌준비
T셔츠  
 
 
2
 여벌준비
긴팔상의  
 
 
2
 여벌준비
파일자켓/스웨터 파일류
 
 
1
 개인기호
윈드자켓/윈드브레이커 방수/방풍
 
 
 
1
 개인기호
오버트라우져 방수/방풍
 
 
 
1
  필수
하의(롱팬츠)  
 
 
 
2
 
반바지(숏팬츠)  
 
 
 
우모자켓/바지  
 
1
 필수
보온내의(상/하)  
 
2
 여벌준비
여벌의류  
 
 
 
2
 
바라클라바(안면모)  
 
1
 필수
모자(Cap/Hat)  고소모
 
 
 
1
 
장갑/오버글러브  인너
 
1
 필수
양말  
 
 
 
5
 여분준비
텐트슈즈  
1
 필수
주머니난로  
 
1
 
선글라스/고글  
 
 
 
1
 필수
스카프  
 
 
 
3
 버프
세면도구  
 
1
 
개인물품,기호품  기타
 
 
 
 
 

파란색은 동계용입니다.

2. 야영장비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텐트  공동및개인  
 
3
 
그라운드시트    
 
1
(Tarp;방수시트)    
 
휘발류등 양초/개스/휘발유  
 
2
 
눈삽    
3
 
텐트펙  1m  
30
 텐트고정용
막끈  10m  
 
 


3. 취사장비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스토브(버너) 개스/휘발유
 
3
 
쿠킹세트(코펠) 알루미늄
 
3
 
양념세트  
 
2
 
물주머니  
 
3
 
칼,병/깡통따개  
 
 
 
2
 
도마  
 
 
 
성냥/라이터 방수포장
 
 
 
5
 
식기세척구 화장지로 대체
 
 
세제는 환경오염원


4. 등반장비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지도/지도케이스  
 
 
 
1
 
나침반/GPS  
 
 
 
1
 
로프/보조로프  주60m/100
 
 
 
2/1
 
무전기  
 
 
 
2
 
표식기  셑
 
 
 
1
 


5. 소 모 품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연료(개스/휘발유)  
 
3
 
화장지  
 
 
 
5
 물휴지
건전지  해드램프
 
 
 
3
 
 
 
 
 
 
 
개스등심지  여유분
 
1
 


6. 의약품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일회용반창고  
 
 
 
 
 
붕대  
 
 
 
 
 
압박붕대 삼각건으로 대용
 
 
 
 
 
솜/거즈  
 
 
 
 
 
반창고  
 
 
 
 
 
소독약  
 
 
 
 
 
머큐롬  
 
 
 
 
 
진통제  
 
 
 
 
 
소염제  
 
 
 
지혈제  
 
 
 
 
 
지사제  
 
 
 
모기약/바르는모기약  
 
 뿌리는파스
우황청심원  
 
 
 
 
 


6. 기 타
품목
규격/재질
당일
야영
비고
하계
동계
하계
동계
필기구  
 
 
 
 
 
카메라  
 
 
 
 
 
소형녹음기  
 
 
 
 
 
안대및귀마개  
 
 
 
 
 
우산,라디오  
 
 
 
 
 
비닐봉지  
 
 
 
 
 우천시
휴대폰  
 
 
 
 
 
등반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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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번개산행 후기(09/05/05/화) 날짜 : 2009. 5. 5(화 : 어린이날) , 날씨 : 맑음 코스 : 우이동-우이남능선-도봉주능선-오봉-송추남능선-여성봉-송추유원지 소요시간 : 5시간 30분 모처럼 시간이 나서 어린이날 휴일 번개를 때렸는데 4명 동참 삼돌(박회장), 하늘아래(이총무), 이쁜여우 그리고 나(타잔) 아침 8시경 화곡역에서 삼돌님과 만나 지하철로 출발 08:40경 아늘아래와 이쁜여우님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합류 08:55분경 수유역에서 하차하여 택시편으로 우이동행 09:20분경 택시가 우이동 입구에서 정지신호에 따라 정지하자 바로 그 순간 뒤에서 쾅하며 뒤 따라오던 차량이 택시를 추돌 택시기사는 본능적으로 다친것처럼 목을 잡은 채 내려 뒤로 간다 내려서 나가보니 택시와 추돌한 차량의 범퍼는 그대로이다 추돌한 젊은 친구는 간 밤에 마신 술 때문에 연신 굽신거린다 우리는 등산로 입구 슈퍼에서 장수막거리 2병을 구입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배낭을 정리한 후 09:30분경 산행을 시작 유원지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등산로로 진입한다 우이암 매표소를 지나 오르막으로 10여분 오르니 능선에 이른다 가져간 디카를 꺼내어 보았더니 잔원이 켜지지 않는다 이리 저리 밧데리 방향을 바꾸어 보았으나 디카는 요지부동이다 주변의 싱그런 풍경과 일행을 활영하지 못해 무척 실망스럽다(ㅠㅠ) 우이남능선은 육산으로 숲 속길 평지로 이어져 무척 편안하다 등산로는 울창한 수목림 사이로 되어있어 숲 터널을 이룬다 사부작 사부작 힘들이지 않고 1시간여를 오르자 3거리에 이른다 우이암 3거리에서 오른쪽은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우회로이고 직진하면 급경사로 올라 험준한 암릉구간으로 이어진다 3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암릉구간으로 직진하여 오른다 급경사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니 우뚝선 암릉구간이다 바위위에 올라서자 햇빛은 따가우나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왼쪽으로 북한산 영봉뒤로 삼각산이 한 눈에 들어오고 상장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연초록 물결은 장관을 이룬다 이쁜여우님은 주변의 경관에 도취된 듯 연신 탄성을 지른다 아슬아슬한 암릉구간을 요리조리 오르는 묘미도 쏠쏠하다 1차 암릉구간을 벗어나자 다시 암릉으로 이어지는 급경사길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바위계곡길을 따라 5분여 오르자 능선이다 능선에서 좌로 돌아 높이 솟은 암릉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다 도봉주능선에 접어들면서 전망대에 이르러 정면을 조망해 본다 정면으로는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가 한 눈에 시원스레 조망된다 암봉에서 이어지는 능선들은 연초록으로 물들어 수채화 그림 같다 주봉 오른쪽으로는 칼바위와 오봉이 눈 앞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오봉 꼭대기마다에는 산행객들이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다 도봉주능선을 따라 오봉3거리에 이르자 이쁜여우님 힘들어 보인다 오봉3거리에서 평지로 이어지는 오봉방향으로 코스를 수정한다 오봉으로 이어지는 거의 평지로 힘들이지 않고 사부작 사부작 오른다 중간에 잠시 휴식을 하며 준비해간 막걸리 한병으로 목을 축인다 잠시 진행을 하자 시원한 옹달샘 주변으로 많은 산행객들이 붐빈다 옹달샘에서 시원한 물을 보충한 후 이쁜여우님이 앞장을 선다 마지막 오봉으로 오르는 급경사를 잠시 오르니 햇빛이 뜨겁다 오봉 정상에 올라서니 오봉이 발아래로 정연하게 도열 해 있다 멀리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송추남능선 아래로 여성봉이 조망된다 송추남능선 하산길은 급경사길과 평지로 이어져 힘이 들지 않는다 바람이 시원한 평지 공간에 자리를 마련하고 점심을 먹는다 이쁜여우님이 준비해 온 곰취나물쌈이 인기 최고로 향이 진하다 아직도 어제 먹었던 곰취의 향이 입안에 남아 맴도는 것 같다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먹고나자 하늘아래님이 복분자를 꺼낸다 먹걸리에 복분자 몇 잔을 마셨더니 눈이 풀린 것 같다(에고!) 여성봉에 이르자 하늘아래님은 여성봉이 처음이라고 한다 하늘아래님 여성봉 아래에서 조망하더니 감탄사 연발이다(환상) 여성봉에 올라서니 넓은 바위로 오봉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여성봉을 지나 계속 하산하여 15:00경 송추입구에 이르니 무척 덥다 송추계곡물에 머리와 발을 담그고 땀을 씯어내니 무척 시원하다 주막에서 하산주로 막걸리를 마시니 피로가 몰려온다. 이쁜여우님은 오늘 디카 미작동으로 사진이 없어 못내 서운해 한다 조만간 다시 번개산행을 하면서 촬영해 주기로 약속하며 산행을 마친다 (타잔, 삼돌, 하늘아래, 이쁜여우)


♬Erica / John Rh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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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천마지맥 제2구간 비월교에서 마치고개]
1. 산행 개요
○ 일자 : 2009. 4. 5日(07 : 40~15 : 40 나홀로 8시간)
○ 날씨 : 짙은 薄霧(박무) 있는 날


○ 산세 및 位置
  주금산에서 남향으로 뻗어 내렸다 들어 올린 철마산 북봉과 남봉을 거쳐
  멋진 S라인으로 휘어가며 다리 내려 앉았다가 위로 뛰어 오르는 천마산의 산세가 있는 구간이다
 
(철마산)
   - 남양주시 진접읍과 수동면에 경계에 위치한 산
   - 711m봉(철마부대에서 세움)위에는 태극기 게양대 있음
   - 정상 최상봉은 주금산 금단이고개쪽에서 오른 787m인 북봉임(현재 정상석이 사라진 상태임)
   - 국토지리정보원 발행한 지형도에 철마산이라 표기돼 있다하며 711m봉(삼각점있음)은
      지금은 정상석은 없이 육군철마부대의 태극기 게양대가 있음

 

   - 동쪽으로는 서리산과 축령산이 잡히고, 남쪽으로는 S자로 휘여가는 능선을 따라 천마산이 자리하는 위치임
  - 북쪽으로는 주금산과 운악산..그위로 높은산들이 전망될것인데 날씨에 따라 다르다
  - 서쪽으로는 광릉내와 골프장이 잘 조망되는 자리임.

 

  (천마산)
  - 남양주시 화도읍 오남면에 위치한 산
  - 812m의 산으로서 철마산의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위치한  산이다.
  - 조선태조이성계가 "산이 높아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 이라 해서 천마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유래처럼

      조망이 넓고 시원하다. 
     주능선은 암릉이 많이 있고 산세가 아름다워 사계절 산님들이 끊이지 않는 산


  - 수도권에서 가까운 자연생태공원으로서의 역할도 한몫을 하고 야생화의 보고이며, 천마산 기슭에는 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세운 각종 수련장, 연수원, 레져시설들이 있다

 

○ 지맥 이어가기  코스
 - 수동 비월교앞⇒금단이고개⇒철마산 북봉⇒남봉⇒과라리고개⇒괄아리고개⇒멸도봉⇒천마산⇒

    403봉⇒마치고개⇒호평동 구룡터버스정류장(약18km) 

 

○ 대중교통 검토
 <수동으로 금단이고개 진입>
 -청량리역에서 330-1번 시내버스를 타고 비월교앞에 하차(소요시간 약1시간10분 )


 <광릉내에서 검단리로 금단이고개 진입>
 -광릉내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들어와서 아침8시15분 검단리행버스를 타고 검단리에서 하차하여 진입


 <마치고개에서 진입>
- 청량리나 상봉역앞에서 마석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타고(765번, 330-1번, 1330, 1115) 마치터널 전에 구룡터정류소에 내리거나
  마치터널 지나 경성마을에서 하차하여 산행들머리 진입

 

2. 산행 일지

금일의 산행지는 지난2월 중순에 명성삼거리에서 금단이고개까지 1구간을 마치고 나서 이후의  한북천마지맥

이어가기 입니다.  7호선 상봉역 2번출구로 나와 백여미터 내려와서 중랑우체국앞의 전용버스주차장에서 330-1번

비금리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버스는 새벽첫차가 보통 6시25분에서 6시35분사이에 이곳을 지나갑니다.

 

6시30분에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합니다. 버스에 올라 타면서 비월교가는지를 다시한번 확인을 하지요.
늘 경기도 지역의 시내버스를 탈 때면 느끼는 일이지만 버스 기사님들 매우 친절하십니다.

올라 올 때 내릴 때 인사도 참 친절하게 해주구요. 서울지역의 버스 승차 느낌하고는 전혀 다름니다.


버스는 아침시각이라 약1시간 걸려 07시30분에 비월교앞에서 세워줍니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서는 비월교 앞에서 바로 산행 행장을 꾸리기 시작합니다.

 

<구간별 산행 기록 및 주요 내역>

시간 주요지점 주요 내역 비고
○ 07 : 40 비월교앞 산행들머리, 비월교 건너는 막혀있음
산들농원 표지쪽으로 진입
금단이고개까지 방위각 약270도 설정
 
○ 07 : 42 첫이정표 철마산정상3.43km, 주차장0.1km  
○ 08 : 26  금단이고개 철마산정상1.65km, 주금산정상4.32km, 팔야리1.07km
철마산 북봉까지 방위각 약176도 설정
 
○ 08 : 45  661봉 신갈나무숲속에 평평한 평지임  
○ 09 : 00 775봉 폐타이어가 나뒹그는 예전 참호 설비지역  
○ 09 : 06 철마산북봉(788) 헬기장, 정상석이 예전엔 두개나 있었는데 사라짐
철마산 남봉까지 방위각 약210도 설정
 
○ 09 : 11 팔야리갈림길 진벌리1.84km, 팔야리1.45km, 철마산정상0.19km  
○ 09 : 17 765봉 헬기장 헬기장, 수산리갈림길 이정표식(수산리2.78km,
철마산정상0.35km, 진벌리2.68km)
 
○ 09 : 21 진벌리갈림길 진벌리1.92km, 철마산정상0.51km  
○ 09 : 38 733봉 신갈나무등 잡목과 바위암석 덩어리 있는구간
내려가는길엔 바위에 로푸구간있음
 
○ 09 : 43 길재 이정표식(진벌리1.53km, 철마산정상1.5km)  
○ 09 : 57 철마산남봉(711) 이정표식(천마산정상6.05km, 철마산정상2.38km)
육군철마부대 태극기봉 자리(태극기봉 훼손됨)
남향으로 약15m 윗지점 암봉위에 삼각점(성동427,1994재설)
578봉까지 방위각 약184도 설정
 
○ 10 : 23 578봉 잡목속에 평지, 진행방향 좌측으로 꺽음
과라리고개까지 방위각 약90도 설정
 
○ 10 : 56 510봉 삼각점 있음, 표면 완전 마모  
○ 11 : 04 과라리고개 돌탑, 과라리아리랑 시문 게재판,
676봉까지 방위각 약180도 설정
 
○ 11 : 58 676봉 잡목속에 평평한 평지, 작은 돌무지 있음  
○ 12 : 55 괄아리고개
(배랭이고개)
119현위치(천마3-4괄아리고개),  
○ 13 : 02 보구니바위 119현위치(천마3-3보구니바위)  
○ 13 : 09 돌핀샘바위 119현위치(천마3-5돌핀샘바위)  
○ 13 : 17 멸도봉 바위암봉구간으로 천마산 정상이 남향에 우뚝함  
○ 13 : 32 이정표식 정상0.09km, 샘터0.19km, 보광사등산로폐쇄2.02km  
○ 13 : 47 천마산(812) 태극기봉, 삼각점(21번, 1983복구),방위표식, 정상입석
관리사무소2.92km, 호평동2.93km, 샘터0.28km)
 
○ 13 : 52 마치고개갈림길 이정표식 두곳이 설치되어있음
마치고개3.6km, 정상0.18km,호평동2.83km
헬기장까지 방위각 약240도 설정
 
○ 14 : 00 헬기장 평지
403봉까지 방위각 약210도 설정 
 
○ 14 : 02 조망터 암봉위에 노송이 자라고 있는곳에서 남향으로 조망터  
○ 14 : 35 중간쉼터 노송, 노송으로 가로뉘여 걸터 앉을 자리  
○ 14 : 53 403봉 남향으로 마치고개 아래 호평동 아파트단지등 조망권 좋음
마치고개까지 방위각약160도 설정
 
○ 15 : 05 358봉 삼각점봉  
○ 15 : 12 헬기장 풍향표식깃발 아래 헬기장있음   
○ 15 : 20 마치고개 구 마치고개 도로, 현재 차량통행, 건너편에 백봉산 입구  
○ 15 : 40 구룡터정류소 호평동 마을 구룡터 버스정류소앞  

 

비월교앞에 내려서 오늘의 산행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배낭을 내려놓고
지도, 나침반, 스틱, 카메라, 등등 행장을 꾸립니다.
07시40분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들농원이라 고 적힌 간판을 보고 들머리를 들어 가면서 바로 계곡을 하나를 건넙니다.

건너면서 좌측 쇠사슬이 달려있는 넓은 등로를 버리고 우측 언덕사이로 치고 오릅니다. 

바로 위에 주차장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마주칩니다.

그러면 첫이정표식(철마산정상3.43km, 주차장0.1km)이 반기고 있지요

 

이정표를 확인하고 올라가면 등로 좌측에 밭이 있는데 비닐하우스를 하는 농원의 모습이 보이구요.

정면으로는 잣나무수림이 울창한곳으로 등로가 나있습니다.

잣나무 숲속으로 잠김니다.

이곳 저곳에 앉은부채들이 넓찍하게 초록부채들을 펴고 있는 것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잣나무숲을 따라 오르고 나서 계속 능선을 오르는 것이 아니고 산의 옆구리를 좌로 휘어 돌아가며 아래지역의

금단계곡을 바라보면서 오르게 됩니다.  계곡은 아주 원시림의 울창하고요.

하류지역이라 수량도 풍성합니다.

 

어느정도 진행을 하면 계곡 상류지역으로 변하게 되고 수량도 메마른 곳으로 등로가 합치 됩니다.

바위너덜 길을 몇 분 정도 거닙니다.

이곳에서 녹색을 눈에 띄게 펼친 앉은부채들과 미치광이풀을 만나서 사진을 담고는 다시 오릅니다.

 

계곡 너덜길에서 주의깊게 리본들을 살피며 걷다 보면 우측으로 등로가 경사로를 오르는곳이 나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능선을 치고 오르는 구간이 시작됩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산중의 고요를 깨트리며 걸어가는 자는 바로 나입니다.


산새들과 다람쥐들도 이곳 저곳에서 반가이 맞아줍니다.

따라할 수 없는 소리를 내면서 인사를 하니 나는 휘파람으로 대응해 줍니다.

산새들과 다람쥐도 조용히 내 휘파람소리에 동요되는듯...조용 조용해 졌습니다(내 착각..)


산새들과 다람쥐가 내 휘파람소리를 소음으로 여겼는지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봄바람>
내 발걸음
오늘 웬지 숨가쁘다

 

계곡아래에서부터
뭔가 자꾸 뒤쫒는 느낌이다

 

뭘까~색깔도 있다
노랑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아롱 아롱 도무지 뭔 색인지 모르겠다

 

통성명 필요 없이
친구 하자고
눈 맞추자고..

자꾸 따라 온다
아~ 농익은 봄바람이다


- 이천구년 사월오일 천마지맥을 거닐며 aspiresky - 

 

경사를 치고 오르니 능선길에 진입을 하면서 이정표식과 고목이 하나 보입니다. 금단이고개입니다.
이정표식에는 철마산정상1.65km, 주금산정상4.32km, 팔야리1.07km이구요.
이제까지 천마지맥 제2구간을 위한 어프로치구간입니다.


시각은 08시26분입니다. 이곳에서 철마산북봉까지 방위각 약176도로 놓고 진행을 합니다.

길잃을 염려는 없지마서도 薄霧로 인해 뿌연 안개 지역이라 방향감각이 좋지않을 것 같아서 나침반에

의존을 하려 합니다.

 

아~ 오늘 視界(시계)가 아주 불량입니다. 바로 앞 100여미터 앞도 뿌옇군요.

산능성 좌우아래 방향이 전혀 보이질 않느군요. 오늘도 힘차게 거니는 방법 뿐 별다른 방법이  없나 봅니다.

661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느낌이 와닿는 것은 없구요. 신갈나무 숲속에 평평한 지역이구요.

주변에 고사목과 간간히 노송사이로 보이는 희미한 능선을 바라볼 뿐입니다.

 

조금 힘내어 헤치고 오르다 보니 폐타이어가 널브러져 있는 예전의 참호지역 봉우리에 오릅니다.

이곳이 775봉입니다. 시각은 09시 정각이구요

 

이곳에 오르니까 조금은 뿌연 박무는 걷힌 것 같지마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가까이 스치는 바위들의 모습을 담아가며 진행을 합니다. 머지않아 헬기장이 있는 북봉이 나타났는데 ...
이상합니다. 북붕에 정상석들이 아니 보이네요. 참 이상한 노릇이네..

시각은 9시06분입니다

 

이곳에서 전혀 조망을 할 수 없군요. 비도 아니 내리는데 안개 속이라 안타깝습니다.

하긴 봄에 산행하면 날씨가 거의 이런 수준이지요.

나침반의 방위각을 철마산까지 210도에 맞추고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능선길을 따라 오밀 조밀한 바위능선도 지나면서 150여미터 남짓 내려오니 팔야리갈림길이 나오는군요.
우측 비스듬히 경사로로 팔야리1.45km의 이정표식입니다.

 

이곳에서 살짝들어 올린  경사를 올라 바위 봉을 하나 돌고 나면 헬기장이 있는 765봉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좌측 동쪽으로 수산리로 갈수 있는 등로가 능선을 따라 나있습니다.

이정표식(수산리2.78km, 철마산정상0.35km, 진벌리2.68km)도 있구요. 철마산 남봉으로의 진행은

진벌리방향의 이정표식을 따르면 됩니다.  

 

능선길에 소나무가 가끔씩 멋진 것들이 보이구요.
경사가 급한 길을 몇 십 미터 내려 가며는 이번엔 진벌리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표식도 있습니다.

이상하게 이정표식 안내물이 지지대 꼭대기 윗편과 아랫편에 부착되어 있군요.

 

이곳은 이정표식도 참 많이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9시21분입니다

 

진행중인 능선길에 한 군데에서 가지를 모아 살아가는 나무들이 몇 종류 보이길래 유심히 쳐다보고

사진에 담아 봅니다. 물푸레나무와 단풍나무 종류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이런 종류의 나무들을 보니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부둥켜 안고
잘 버티어 나가라고 하는 내게 하는 메시지 같습니다.

 

다른 산행길에서 천마지맥을 그려 볼 때는 부드러운 육산으로 보여지는데  실제로
철마산 북봉과 남봉 사이를 산행하면서 살펴 보니 암봉도 여러군데에 있습니다.

등로는 지루할 만하다 싶으면 기암들이 하나 둘씩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진벌리 방향 서쪽으로는 수십길씩 깍아 지른 벼랑도 있더군요.
봉우리 하나에 올랐습니다. 신갈나무들이 있구요. 바위 암석 위에 나무가 하나 자라고요.

이곳이 위치상으로 733봉이군요.

 

이곳에서 길이 내리막입니다. 고사목 사이로 남쪽으로 멀리 철마산 남봉이 바라보입니다.

고사목을 지나면 로프가 매달린 바위구간을 내려가게 되어 있구요. 머지 않아서 길재에 도착합니다.

길재에는 이정표식이 있는데 우측 서쪽으로 진벌리가 표식되어 있습니다.

개념도를 보니 좌측으로도 등로는 희미한데 내려가면 개갯말로 빠지는 고갯길이군요. 

 

이곳 길재의 표고는 약680여미터의 높은 곳이라 711미터의 남봉은 어렵지 않게 낮은 경사를 올라 갑니다.

약10여분을 오르니 이정표식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넓직한 평지 위에 육군 철마부대에서 세운 국기 계양대가 있습니다.

어쩐 일인지 국기 게양대가 쓰러져서 한 켠에 누워있군요. 철마산 남봉 정상입니다


산객 한 분이 벌써 올라와서 휴식을 하고 있어서 간단히 인사를 하구 나도 잠시 간식을 합니다.

이곳 에세 남쪽으로 10여미터 바위 암봉이 있는데 그곳에 삼각점이 있었군요.

성동427, 1994재설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시각은 9시57분이구요 

 

남봉에서도 조망은 전혀 할 수 가 없어서 578봉으로 향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앞으로 조망이 좀 가능한 곳이 있길래 남향 진행 방향의 578봉을 바라 봅니다.

등로 좌우에 노송들을 살피면서 봉을 오르니 578봉입니다.

578봉은 잡목 속에 조금 편편한 지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 578봉에는 이정표식이 없기 때문에 산행 지도를 갖고 산행을 하지 않으면 등로를 이탈하기 쉬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지금까지 남향으로 진행했던 등로 방향을 좌측으로 꺽어 동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나도 이곳에서 나침반 방위각을 90도로 변경해서 과라리고개까지 진행을 할것이구요

 

요즘 산행을 하다보면 멧돼지들의 흔적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제 야생 짐승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 증거지요.

이곳 능선길에서도 몇차례 멧돼지들의 흔적을 보았습니다.

능선길의 고도가 완만해서 산책로 같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했습니다.

삼각점은 마모되어 글씨가 아니보이구요. 조망도 없습니다. 이곳이 510봉입니다.

 

 이제 능선길을 하나 휘돌아치니 경사로로 내려앉은 구간이 나옵니다.

안부군요. 아주 깨끗해 보이네요. 과라리고개입니다. 돌탑이 있구요.

돌탑 위에 과라리 아리랑이란 詩文이 적혀있습니다.

 

한 번 읽어보고 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글을 읽어 보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시각은 11시04분입니다

 

과라리고개의 고도가 약450여미터 지점이니까 이제 천마산 방향으로는 이제 서서히 고도를 높여야 하는

구간입니다. 경사가 급한 지역을 오르는데 벌써 뒷 종아리부분에서 통증이 조금씩 있음을 느끼게 되는군요.

확실히 요즘 내가 운동부족인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씩 오르다가 쉬는 시간이 서서히 많아 지게 되는군요.


등로 옆에 참나무 종류인데 다른 나무가 끼어서 서로 공생을 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것도 보입니다.

힘겹게 오르고 나서 보니 676봉에 오르게 됩니다. 다른 등로 이정표식은 없습니다.

 

676봉에서 능선을 지나서 큰 소나무 부러진 곳을 통과하면 작은 안부에 떨어 집니다.

아주 아늑한 곳입니다. 능선을 등지고 있으니 바람도 아니 불어 이곳에서 간단한 간식을 하고 오르기로 합니다.

과일을 한 조각 씹는데 아래 낙엽 속에 노랗게 복수초가 피어있더군요.

 

아~ 복수초 군락이군요. 간식을 먹다 말고 카메라를 갖고 약30여분을 눈맞추었지요.
오늘은 천마지맥 산행길이라 들꽃들을 만나 함께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할 것 같아서 초입의 계곡에서도

그냥 능선으로 치고 올랐는데 능선에서 들꽃을 만나니 나도 어쩔 수 없이 인사를 나누고 가야하지요.

 

개중에 꿩의 바람꽃, 현호색도 있구요. 아직 봉오리 상태인 얼레지도 보이는군요.
이곳 산행중에 능선에 피어있는 들꽃들의 위치를 산행기에 밝히는것은 훼손의 우려가 없다고 나름대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복수초를 보러 이곳 능선까지 힘들여 오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시간이 좀 지체되었습니다.

다시 행장을 꾸려서 고개를 하나 넘으니 626봉 근처인데 나무가 바위위에서 자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단풍나무 종류인데 사진에 담아봅니다.

 

 다시 안부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복수초의 행렬은 이여집니다.

괄아리고개입니다. 내 개념도에는 배랭이고개라고 적혔구요.

이곳에서 보광사로 갈리는 길이 좌측아래로 선명히 나 있습니다.

119 현위치 천마3-4의 표식도 서있구요.
시각은 12시55분입니다.

 

이제 진행되는 등로는 지리하게 경사로를 계속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많이 지쳐있는 시간에 서서히 피로가 몰려 오는 구간이구요. 약 5분정도 간격으로
보구니바위라고 표식된 119현 위치안내판 천마3-3구간을 지나구요. 천마3-5 돌핀샘바위
있는 지역에 도착합니다.

 

이제 하늘이 올려다 보이는 구간 가까이 까지 왔습니다. 바위 암봉의 지역이군요.
아~ 바로 앞 방향 남쪽으로 천마산이 보입니다. 이곳이 멸도봉이군요.
시각은 13시17분입니다.


조망은 가까운 천마산만 바라다 보일 뿐이구요. 마석지구도 보이는데 희미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쉬었다가 출발을 합니다.

 

멸도봉을 내려와서 이정표식을 하나 만납니다. 정상0.09km, 샘터0.19km, 보광사등산로폐쇄2.02km라 적혔구요.

이곳을 지나서 바위를 타고 오르려다가 내려오는 산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에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들어섰습니다.

 

좌측 동편에 바위 아래 지역은 바위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서 아주 따스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랑제비꽃이 피어 올랐는데 아주 채도가 높습니다.

금년엔 처음 인사합니다. 그간 잘있었니?

 

바위 지역을 우회하여 천마산 정상(812)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산객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휴식과 간식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각은 13시47분입니다.

 

아~ 오랜만에 천마산 정상에 다시 올랐네요.

오늘은 날씨가 아니 좋아서 조망은 할 수 없지만 바로 아래 지역에 멸도봉도 보이구요.
늘 올라오면 느끼는것이지마는 천마산 정상입석은 조금 초라하지요?

수락산도 좀 그랬었는데...

 

천마산에서 잠시 조망과 기록을 살펴본 뒤 바로 산행을 진행합니다.

약 100여미터 남향으로 내려오니 이정표식이 있군요. 호평동 방향과 관리사무소 방향등의 표식이구요.

조금 아래지역으로 마치고개가는 이정표식이 서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치고개 까지는 이정표식들이 별로 없는 구간이라고 선행 산님들 산행기에 보아왔기에

나침반에 헬기장까지 방위각240도로 맞추고는 개념도를 한번 살펴보고 하산을 합니다.

이제는 오름구간은 없으니 마음은 아주 가볍습니다.

 

경사가 급히 떨어지다가는 완만하게 내려가고를 반복합니다.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시각은 14시정각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나침반을 403봉까지 210도로 맞추고는 진행을 합니다.
헬기장  아래지역 머지않아서 바위위에 노송이 몇그루 살고 있는 전망하기 좋은곳이 있더군요.

누군가 산객이 자릴잡고 있어서 나는 사진으로 조망을 하고는 바로 하산을 합니다.
아래는 바로 로푸줄이 매어있습니다. 

 

402봉까지는 고도를 약300여미터 낮추는구간이라 경사가 급한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급한지역을 내렸다가는 평평한 능선길을 50여미터 가다가는 다시 내리 꽂는 비탈을 하산하고

그렇게 하산을 합니다.

 

급경사를 내리기 전에는 꼭 능선길이 두갈래로 나타나는군요. 모두 내려가는 방향에서는 좌측으로 가면 됩니다.

나침반에 미리 방위각을 설정했기에 등로 결정이 수월합니다. 이곳 구간은 전혀 이정표식도 없구요
리본등 시그널이 없어도 될곳에 가뭄에 콩나듯이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14시25분쯤 중간 능선에 쉼터같은곳을 발견합니다.

노송이 있고 나무를 잘라 걸터앉아 쉬어갈 수 있게 해놓았군요.

나는 내려오는데 좀 지처서 잠시 쉬어갑니다.

 

나는 쉼터 이곳을 403봉을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방향이 조금 틀려서  등로를 계속 진행하다보니 개념도에 있는 403봉이 나옵니다.

그곳은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남향으로 백봉산과 산 아래 호평동 아파트단지,

 

자동차전용도로들을 바로 내려 볼수있는곳입니다.

조망권이 아주 좋습니다. 시야도 오후가 되니까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시각은 14시58분이구요.

 

이곳에서 마치고개로 방위각을 160도로 설정하고 진행합니다.

등로 좌측너머에는 천마산 스키장지역입니다. 계속 한동안 나란히 등로는 진행합니다.

북향으로 천마산 정상이 잘보이는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머지않아 능선위에 삼각점이 나타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358봉입니다

 

삼각점을 지나서 이제는 천마산 스키장과 등로가 벗어납니다.
경사가 아래로 급한 나무지역을 내려오니 풍향을 알리는 깃발이 서있고 헬기장이 양지바른곳에 있군요.

이곳에 따스하니까 들꽃들이 옹기 종기 많이 모여 있군요 

 

헬기장을 지나고 나니 2차선 도로가 나오는데 이곳이 구 지방도로입니다.

도로 건너편에 백봉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보이구요.  마치고개입니다.
시각은 15시20분입니다. 오늘 천마지맥 2구간의 마치는 곳,그래서  마치고개 군요.

이곳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스틱을 접고 잠시 보온병에 남아 있는 커피도 한잔 마시구요.
우측으로 호평동 아파트단지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갑니다.

 

도로에 지나치는 차량이 많은 편이군요.

구 도로라고 해서 별로 통행이 뜸한곳인줄 알았는데... 내려가며 햇살요양병원 간판도 지나구요.

약20여분 걸리네요.
도로를 거닐다가 북쪽 위로 천마산쪽의 능선을 바라다 보니 403봉 전망터가 보입니다.

 

중간에 도로건설 현장을 지나서 구룡터버스정류소에 내리섭니다.
시각은 15시40분입니다.
오늘 아침에 들머리에서 시작해서 약8시간 걸렸군요.

 

오늘 산행 視界는 薄霧로 인해 별로 조망권은 없었지만 따스한 봄날에 길게 거닐기는 아주 좋은 날이였습니다.

이제 산 속에는 푸릇푸릇 새싹들이 여기 저기서 움트고 있구요
아마도 다음주면 연두빛 산하로 변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산행 동안 스쳐지났던 여러 인연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산행기를 여기서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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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11) 지리산 천왕봉~장터목

 

[서울신문]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이 낮고 가까워졌다. 산은 그대로지만 사람들이 산허리까지 올라간 까닭이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中山里)는 말 그대로 지리산 허리춤에 자리한 마을로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가 나 있다.

 

 

작년 7월부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순두류 자연학습원까지 셔틀버스가 다니면서 천왕봉 산행이 좀 더 쉬워졌다. 당일 산행으로 지리산을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코스에 도전해 보자. 이 길은 1915m의 천왕봉에서 장쾌한 조망을 만끽하고, 장터목까지 주능선을 걸으며 웅혼한 지리산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봄·가을 산불예방기간에도 출입이 자유로워 아무때나 산행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민족의 영산

중산리에서 천왕봉의 중간 지점인 로타리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다. 칼바위 코스와 순두류 코스. 상대적으로 길이 순한 순두류 코스를 이용하려면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하늘을 찌르는 낙엽송 지대를 10여분 지나 순두류 자연학습장 입구에서 내린다. 산행은 위령비 왼편으로 이어진 길을 따르면서 시작된다.

포장도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들어서면 푸릇푸릇한 산죽이 반갑고, 참나무와 박달나무에 생기가 돈다. 따스한 기운을 감지한 나무와 풀들은 새싹을 밀어올릴 준비로 분주하다.

봄의 생명력이 충만한 계곡을 1시간쯤 오르면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한다. 대피소 바로 위에 자리 잡은 법계사는 구례의 화엄사처럼 신라 진흥왕 9년(548)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찾는 사람이 뜸한 소박한 암자풍의 사찰이었는데, 최근에 다소 요란한 중창불사가 있어 호젓함은 사라졌다. 거대한 바위 위에 다소곳이 올라앉은 2.5m의 삼층석탑만 둘러보고 다시 등산로를 따른다.

●천왕봉 오름길은 순두류 코스가 쉬워

법계사 입구에서 오른쪽 모퉁이를 돌면서 한동안 돌계단과 쇠줄 난간이 이어진다. 땀을 뚝뚝 흘리며 묵묵히 비탈을 오르다,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화들짝 놀라게 된다. 남녘의 산들이 해일처럼 밀려오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삼천포의 남해가 찰랑찰랑 넘실거린다. 커다란 입석 바위인 개선문(凱旋門)을 지나면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모이는 천왕샘이 기다리고 있다. 한 잔 들이켜보니 마치 살얼음을 깨고 먹는 것처럼 차갑다. 약수에 힘을 얻어 악명 높은 급경사 돌계단을 단숨에 돌파하니 대망의 천왕봉이다.

1472년 점필재 김종직은 함양 관아를 떠나 이틀 만에 천왕봉에 올랐고, 정상에서 덕유산·계룡산·가야산 등 사방의 28개 봉우리를 조망한 기록이 있다. 높은 산을 오르는 일이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때에 지리산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많은 명산을 알아보았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경지가 아닐 수 없다.

김종직이 가르쳐준 대로 북쪽부터 사방을 한 바퀴 둘러보고 북쪽의 무주 덕유산, 동쪽의 대구 팔공산, 서쪽의 광주 무등산, 남쪽의 사천 와룡산 등을 알아보았다. "동쪽의 팔공산과 서쪽의 무등산만은 여러 산 중에서 제법 활처럼 우뚝 솟아 있다."는 그의 말처럼 두 봉우리의 기상이 출중했다.

●김종직의 천왕봉 조망법

천왕봉에서 장쾌하게 뻗어내려간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는 것처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이 길을 걷다 보면 웅장한 산세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백두산이 떠오른다. 조선시대의 지식인들은 지리산보다 두류산(頭流山)이란 말을 더 좋아했다. 천왕봉을 내려와 통천문을 통과하면서 제석봉 고사목 지대의 멋진 풍경을 상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고사목들이 거의 쓰러져 제석봉은 민둥산처럼 황량하고 초라해져 있었다. 4년 전만 해도 제법 고사목들이 늠름했건만….

장터목산장에서 라면을 끓여 허기를 채우고, 하산길에 들었다. 길은 제석봉의 옆구리를 타고 돌다가 반야봉을 바라보면서 지릉을 따른다. 산죽과 신갈나무가 우거진 호젓한 숲길은 시나브로 고도를 낮추면서 참샘과 하동바위를 지나 백무동에 이른다. 순두류 자연학습원~천왕봉(4.8㎞) 3시간30분가량, 천왕봉~장터목(1.7㎞) 1시간, 장터목~백무동(5.8㎞) 3시간쯤 걸린다. 지리산관리공단 중산리분소 055-972-7785.

●가는 길과 맛집

서울에서 중산리로 가려면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함양 원지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30분~1시간 간격. 소요시간 3시간10분, 요금 2만원. 원지터미널(055-973-0547)→중산리는 오전 6시50분~오후 9시40분까지 약 1시간 간격. 백무동→동서울터미널은 오전 7시20분, 8시50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2시50분, 4시, 6시 각각 운행한다.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의 용궁산장(055-973-8646)은 단골 산꾼들이 많은 집으로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우거지해장국(6000원)이 일품이다. 이곳에서만 나온다고 자랑하는 당귀김치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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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11) 지리산 천왕봉~장터목

 

[서울신문]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이 낮고 가까워졌다. 산은 그대로지만 사람들이 산허리까지 올라간 까닭이다.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中山里)는 말 그대로 지리산 허리춤에 자리한 마을로 천왕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가 나 있다.

 

 

작년 7월부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순두류 자연학습원까지 셔틀버스가 다니면서 천왕봉 산행이 좀 더 쉬워졌다. 당일 산행으로 지리산을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면 중산리~천왕봉~장터목~백무동 코스에 도전해 보자. 이 길은 1915m의 천왕봉에서 장쾌한 조망을 만끽하고, 장터목까지 주능선을 걸으며 웅혼한 지리산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봄·가을 산불예방기간에도 출입이 자유로워 아무때나 산행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너그러운 민족의 영산

중산리에서 천왕봉의 중간 지점인 로타리대피소까지 가는 길은 두 가지다. 칼바위 코스와 순두류 코스. 상대적으로 길이 순한 순두류 코스를 이용하려면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하늘을 찌르는 낙엽송 지대를 10여분 지나 순두류 자연학습장 입구에서 내린다. 산행은 위령비 왼편으로 이어진 길을 따르면서 시작된다.

포장도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들어서면 푸릇푸릇한 산죽이 반갑고, 참나무와 박달나무에 생기가 돈다. 따스한 기운을 감지한 나무와 풀들은 새싹을 밀어올릴 준비로 분주하다.

봄의 생명력이 충만한 계곡을 1시간쯤 오르면 로타리대피소에 도착한다. 대피소 바로 위에 자리 잡은 법계사는 구례의 화엄사처럼 신라 진흥왕 9년(548)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찾는 사람이 뜸한 소박한 암자풍의 사찰이었는데, 최근에 다소 요란한 중창불사가 있어 호젓함은 사라졌다. 거대한 바위 위에 다소곳이 올라앉은 2.5m의 삼층석탑만 둘러보고 다시 등산로를 따른다.

●천왕봉 오름길은 순두류 코스가 쉬워

법계사 입구에서 오른쪽 모퉁이를 돌면서 한동안 돌계단과 쇠줄 난간이 이어진다. 땀을 뚝뚝 흘리며 묵묵히 비탈을 오르다,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화들짝 놀라게 된다. 남녘의 산들이 해일처럼 밀려오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멀리 삼천포의 남해가 찰랑찰랑 넘실거린다. 커다란 입석 바위인 개선문(凱旋門)을 지나면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모이는 천왕샘이 기다리고 있다. 한 잔 들이켜보니 마치 살얼음을 깨고 먹는 것처럼 차갑다. 약수에 힘을 얻어 악명 높은 급경사 돌계단을 단숨에 돌파하니 대망의 천왕봉이다.

1472년 점필재 김종직은 함양 관아를 떠나 이틀 만에 천왕봉에 올랐고, 정상에서 덕유산·계룡산·가야산 등 사방의 28개 봉우리를 조망한 기록이 있다. 높은 산을 오르는 일이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때에 지리산에서 사방을 조망하고 많은 명산을 알아보았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경지가 아닐 수 없다.

김종직이 가르쳐준 대로 북쪽부터 사방을 한 바퀴 둘러보고 북쪽의 무주 덕유산, 동쪽의 대구 팔공산, 서쪽의 광주 무등산, 남쪽의 사천 와룡산 등을 알아보았다. "동쪽의 팔공산과 서쪽의 무등산만은 여러 산 중에서 제법 활처럼 우뚝 솟아 있다."는 그의 말처럼 두 봉우리의 기상이 출중했다.

●김종직의 천왕봉 조망법

천왕봉에서 장쾌하게 뻗어내려간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는 것처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이 길을 걷다 보면 웅장한 산세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백두산이 떠오른다. 조선시대의 지식인들은 지리산보다 두류산(頭流山)이란 말을 더 좋아했다. 천왕봉을 내려와 통천문을 통과하면서 제석봉 고사목 지대의 멋진 풍경을 상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고사목들이 거의 쓰러져 제석봉은 민둥산처럼 황량하고 초라해져 있었다. 4년 전만 해도 제법 고사목들이 늠름했건만….

장터목산장에서 라면을 끓여 허기를 채우고, 하산길에 들었다. 길은 제석봉의 옆구리를 타고 돌다가 반야봉을 바라보면서 지릉을 따른다. 산죽과 신갈나무가 우거진 호젓한 숲길은 시나브로 고도를 낮추면서 참샘과 하동바위를 지나 백무동에 이른다. 순두류 자연학습원~천왕봉(4.8㎞) 3시간30분가량, 천왕봉~장터목(1.7㎞) 1시간, 장터목~백무동(5.8㎞) 3시간쯤 걸린다. 지리산관리공단 중산리분소 055-972-7785.

●가는 길과 맛집

서울에서 중산리로 가려면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에서 함양 원지행 버스를 탄다.

오전 6시~오후 9시까지 30분~1시간 간격. 소요시간 3시간10분, 요금 2만원. 원지터미널(055-973-0547)→중산리는 오전 6시50분~오후 9시40분까지 약 1시간 간격. 백무동→동서울터미널은 오전 7시20분, 8시50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2시50분, 4시, 6시 각각 운행한다.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의 용궁산장(055-973-8646)은 단골 산꾼들이 많은 집으로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우거지해장국(6000원)이 일품이다. 이곳에서만 나온다고 자랑하는 당귀김치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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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성 13성문 종주산행 사진

 ㅇ산행일자 : 2009년 2월 28일. 토요일. 날씨 맑음

 ㅇ산행코스  

    북한산 매표소-대서문-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봉-증취봉-부왕동암문-나월봉-

    나한봉-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북한산대피소-

    용암문-노적봉 고개-위문-대동사-북문-원효능선-원효암-서암문(시구문)-효자동

  * 중성문은 북산산성 중앙에 있으므로 코스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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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성 13성문 종주산행 사진

 ㅇ산행일자 : 2009년 2월 28일. 토요일. 날씨 맑음

 ㅇ산행코스  

    북한산 매표소-대서문-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봉-증취봉-부왕동암문-나월봉-

    나한봉-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북한산대피소-

    용암문-노적봉 고개-위문-대동사-북문-원효능선-원효암-서암문(시구문)-효자동

  * 중성문은 북산산성 중앙에 있으므로 코스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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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겨울산행 장안산은 전북 장수군 계남면에 있는 해발 1,237m 장안산 서편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해발 1,076m 영취산이 무룡재를 사이로 이어지고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금남호남정맥이 이어진 구간이다 장안산에는 섬진강과 금강의 발원지인 무룡궁이 있다 무룡은 용이 춤을 춘다는 말로 무룡재가 아닌가 싶다 장안산은 무룡재에서 서편 장안산으로 향하는 기세가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기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려서 설원을 그리며 산행을 나선다 11시경 무령재에 도착하니 산행들머리는 얼음판 계단이다 급경사 나무계단 오르막 길은 눈이 녹아내려 꽁꽁 얼었다 몇몇 산행객들이 아이젠 없이 계단으로 오르려다 포기한다 오늘은 아이젠 없이 스틱에 의지하여 산행을 결행한다. 산행코스가 짧다보니 운동량을 높이려면 그것이 상책이라 미끄러운 나무계단 빙벽길을 스틱에 의지한 채 오른다 미끄럽긴 하지만 스틱에 의지하여 조심스레 발을 딛는다 잠시 오르니 곧바로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 다다른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자 급경사 눈길로 이어진다 급경사 오르막 능선길은 얼어붙어 오르기에 무척 미끄럽다 눈 길 등산로 좌우로는 키를 훨씬 넘긴 산죽나무숲이다 하얀 눈 위로 서 있는 산죽나무는 더욱 푸르러 보인다 가픈 숨을 몰아쉬며 결빙된 눈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른다 앞서간 일행을 지나쳐 오르다 보니 혼자서 앞질러 간가 눈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시야가 탁 트인 헬기장에 이른다 눈 덮힌 헬기장에서는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좌측으로는 영취산과 멀리 지리산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하얗게 눈이 덮힌 정상도 조망된다 완만한 눈 길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급경사로 다시 이어진다 급경사 오르막은 양지라서 녹아 내리는 눈으로 무척 미끄럽다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스틱과 나무에 의지하여 힘겹게 오른다 마지막 구간을 올라서니 사방이 탁 트인 정상이 눈앞에 있다 정상은 넓은 공터에 사방이 탁트여 주변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화강암의 정상표지석이 우람하게 한 켠에 자리를 틀고 있다 북으로는 밀목재로 이어진 금남호남정맥 능선이 시원스럽고 남쪽으로는 중봉을 거쳐 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동으로는 영취산과 백두대간 능선이 우람하게 이어져 보인다 백두대간 남쪽으로 이어진 끝에는 지리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왼쪽부터 천왕봉에서 반야봉과 노고단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멀리 펼쳐진 지리산 능선을 한눈에 조망하다니 기분이 들뜬다 겹겹이 펼쳐진 산 능선위의 푸른하늘로 흰구름이 둥실 떠간다 표지석 앞에는 막 시산제를 마친 듯 제수상이 진설되어 있다 넓은 정상 공터 주변에는 시산제를 마친 산행객들로 붐빈다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덮힌 눈으로 하얗다 정상에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자마자 암릉구간으로 이어진다 암릉구간은 결빙으로 오르내리기에 더욱 미끄러워 힘이 든다 조심스레 결빙된 암릉구간을 벗어나자 완만한 능선길이다 능선길은 눈으로 쌓여 있었으나 좌우를 조망할 수 있어 좋다 하봉을 지나면서 범연동 방향으로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응달로 이어진 하산로는 급경사로 꽁꽁 얼어 무척 미끄럽다 스틱에 의지하여 조심스레 하산을 하던 도중 미끄러져 꿍 끝없이 이어지는 빙판 급경사길을 지나자 양지쪽 능선길 봄처럼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걸으니 봄날같은 착각에 빠진다 무령재에서 장안산 정상까지 3km를 1시간동안 홀로 올랐고 범연동 날머리까지 5km 구간은 2시간에 걸쳐 하산하였다 마을 초입에는 간장을 달이는 냄새가 허기를 느끼게 한다 하산하자 포근한 맑은 날씨라서인지 벌써 봄인 듯 느껴진다. (2009.2.1.일요일. 포근한 날씨에...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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