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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리엔(bermy)입니다.

 

지난번 여행자 물가 2편 - "200원으로 베트남 시내관광 하기" 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거나, 관심을 갖고계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시내교통 물가에 이어서 베트남 장거리 교통 물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베트남은 남과 북이 3451Km 가 될 정도로 매우 긴 나라입니다. 남부에는 경제의 중심 도시 호치민시티를 중심이고, 중부에는 휴양지로 유명한 다낭이 있으며 그리고 북부에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있습니다.
호치민 시티와 하노이간의 거리는 무려 1726.2Km 가량 된답니다.



설명: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인도차이나 반도 지도
출처:
그녀님의 굿모닝 베트남 중에서 [보러가기]

그렇다면, 베트남에는 어떤 여행지가 있을까요? 대표적인 베트남 남북 종단 여행지를 말씀 드리면,

하노이(하롱베이, 사파) - 후에 - 다낭(호이안) - 나짱 - 달랏 - 무이네 - 호치민 (메콩델타) 

가 있으며 보통 이 경로를 따라 베트남 남~북 종단 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이 지역들을 거쳐 종단 여행을 하게 되다면 총 여행 거리가 무려 2,325Km나 된답니다. 참고로 인천 - (베트남) 하노이 거리가
약 2670km 가량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먼 거리를 여행하는데 드는 교통 비용은 얼마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픈버스를 이용 할 경우 약 19$ 이면 해결 됩니다. 우리돈으로 환산하자면

18,000원이 조금 넘는 돈 입니다.


 

 

설명: 달리는 오픈버스안에서 달랏 찰영

출처: 심술가족네 베트남 여행기  중에서 [보러가기]

 

그럼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교통 수단별로 하나씩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여행자들이 베트남 여행할 때 이용 할 수 교통편은 총 3가지 정도로 압축 됩니다.

표를 보며 설명 드리지요.


이름

요금 수준
(호치민 ~ 하노이 구간 기준)

구분


오픈버스

19$

없음
(호치민 ~ 무이네 ~ 나짱 ~ 호이안 ~ 후에 ~ 하노이 경유 기준)


기차

995,000 VND

1등석, 침대(소프트베드)


항공

1,500,000 VND(편도)

3,000,000 VND(왕복)

이코노미석 기준

 

환율: 1$ = 15970동, 10,000동 = 607원

 

 

그럼 각 교통 수단별로 특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

 


설명: 대기중인 오픈투어 버스

출처: 심술가족네 베트남 여행기  중에서 [보러가기]

 

첫 번째 오픈버스,
베트남은 배낭여행(자유여행)자를 위한 시스템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이후에 말씀 드리겠지만 단 5$ ~ 20$를 내고 일일 그룹투어(신카페등)에 참여하시면 여행사에서 하룻동안 식사 + 교통 + 가이드 + 입장료를 일체로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오픈투어"라 해서 베트남 남북(호치민 ~ 하노이)을 종단하는 에어컨이 갖추어진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중에 나오는 큰 도시(유명 관광지) 에서 승하차가 가능 하며, 자신이 원하는 기간동안 여행지에서 머물며 투어를 할 수 있으며 여행을 마친후에는 다음 여행지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으면 됩니다.

즉 장거리 베트남 익스플로어 버스라 할 수 있지요. 가장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여 베트남을 종단 여행 하려고 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교통 수단입니다.

아울러 초보 여행자도 오픈버스의 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손쉽게 베트남 주요 지점을 여행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참고적으로 티켓은 출발지에서 호치민 ~ 하노이(또는 하노이 ~ 호치민) 구간을 한번에 발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구간별로 별도로 구입 할 수도 있습니다.

오픈버스의 경로 및 중간 기착지점은 보통, 호치민 ~ 무이네 ~ (달랏) ~ 나짱 ~ 호이안 ~ 후에 ~ 하노이 입니다.

아울러, 오픈버스에 탑승을 해보면 알겠지만 세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떠났다면 옆자리의 외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며 여행을 하는 것도 재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어떠세요? 15일간의 베트남 종단 오픈투어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설명: 라오까이역 전경 
출처:
그녀님의 굿모닝 베트남 중에서 [보러가기]

 

두 번째, 기차 입니다.

베트남의 기차는 남/북으로 무려 2600Km에 달하며 남/북의 해안선을 끼고 놓여져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오픈버스 보다 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지만 어느 교통편 보다 편안하게 여행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 한답니다. 비용은 오픈버스보다 높지만 이동 하는 시간동안 푹신한 침대와 무료 식사 까지 제공되는 조건이니 그리 아깝다 할 수 없겠지요?  :)


 


설명: 사파가는 기차 객실에서 
출처:
그녀님의 굿모닝 베트남 중에서 [보러가기]


요금은 좌석에 따라 분류되며 하드 좌석, 소프트 좌석, 에어콘 설치 좌석, 하드 침대(위), 하드침대(중간) 하드 침대(아래), 소프트 침대(침대 4개 1실) 등으로 나누어 지며 호치민 ~ 하노이간 소요시간은 기차 종류에 따라 틀리지만 33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설명: 하노이에서 라오까이역(사파) 가는 열차 티켓

출처: 그녀님의 굿모닝 베트남 중에서 [보러가기]


기차의 장점중 하나는 진짜 베트남인을 만나보고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답니다, 오픈 버스의 경우 버스의 기사,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지만 기차의 경우 진짜 베트남인인을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좌석의 분류별로 각각 다른 계층(계급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생활상을 일부나마 지켜볼 수 있습니다.

 

설명: 베트남 기차안에서 글을 쓰며

출처: 로미엄마 아빠의 여행이야기 중에서 [보러가기]

 

 

설명: 하노이역 야경

출처: 그녀님의 굿모닝 베트남 중에서 [보러가기]

 

설명: 기차역 전경

출처: 그녀님의 굿모닝 베트남 중에서 [보러가기]

세 번째 항공,
가장 빠르고, 깔끔하게 이동을 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베트남 항공과 퍼시픽 항공이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국내선 티켓은 한국에서도 발권 할 수 있답니다.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라면 적극 추천 합니다.

 

설명: 나짱가는 비행기 앞에서

출처: 선미네 가족 세 번째 배낭여행기 중에서 [보러가기] 


최근에는 구식 항공기도 거의 교체해서 호치민 ~ 하노이 구간도 777 대형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리고 간단한 기내식도 제공 받는 답니다. 빠르고 편리한 편리한 장점은 있지만 도시와 도시를 이동할 때 불 수 있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설명: 베트남 항공 객실 내부

출처: 아침들꽃님의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은 달린다 중에서 [보러가기]  

 


아울러 베트남 항공에서 기간에 따라 하루 중 첫 비행기와 마지막 비행기를 거의 반값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 그 조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가격을 아껴야 하는 우리 여행자들은 꼭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 나짱가는 비행기에서 나온 기내식 (짧은 구간이라 간단하게 나왔고 하노이 ~ 호치민 구간은 정식 기내 식사가 나온답니다.)

출처: 선미네 가족 세 번째 배낭여행기 중에서 [보러가기] 

 

어떠세요? 베트남이 좀 더 머리에 그려지시나요?

사실 제 설명만으로는 100% 상상이 어렵지요, 조금 더 경험을 그 실체를 경험해 보시려면 아래 실제 여행을 다녀왔던 분들의 여행기를 읽어보세요. 많은 분들이 오픈버스, 기차를 이용해서 베트남 여행을 하셨답니다.

로미엄마 아빠의 베트남 여행기

윤영이의 요리조리 여행기

하례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기

선미네 가족 세 번째 배낭여행기 

해롱이의 배낭여행
굿모닝 베트남

아침들꽃님의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은 달린다



지난편에 이어 베트남 장거리 교통편 까지 베트남의 여행자 교통 수단에 대해서 알아 보았답니다.

아직 다음 주제를 정하지 못했지만 다음편에도 우리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적어보려 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고요.

 

곧 다시 뵙겠습니다.

 

끝으로.. 추천한번 날려 주세요~ ^^

 

엠리엔 드림

베트남 여행기 & 여행계획 웹진

http://eml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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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雨中의 선바위산 여름산행
아기자기한 바위산이 매력인 영월 상동읍에 위치한 선바위산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오락가락하여 비가 예상된다
진뜩 흐린 날씨속에 들머리인 봉우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30
옥동천 다리를 지나 반쟁이계곡 옆으로 난 도로는 포장되어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인 묵밭까지는 1시간여 소요될 것 같다
버스가 묵밭까지 실어다 준다고 하여 10여분 뒤 묵밭에 도착한다
많은 비가 내렸는지 반쟁이 계곡과 좁은 골짜기에는 많은 물이 흐른다
계곡을 따라 나 있는 도로변과 묵밭에는 하얀 풍년초 꽃이 만발이다
산나물이 재배되고 있는 묵 밭 뚝길을 따라 산행 들머리가 시작된다
묵밭 뚝길이 끝나자 나무숲 사이로 난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진다
무성하게 자란 나뭇잎 끝에는 간 밤에 내린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
빗물에 젖은 나무숲을 헤치며 잠시 오르자 바지는 금방 흠뻑 젖는다
5분여를 오르자 소원바위라고도 하는 선바위로가는 갈림길에 다다른다
갈림길에는 돌 웅덩이가 세 개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울창한 숲과 습기를 잔뜩 머금은 안개로 인해 시야를 가려 그런가 보다
오르막길은 흙 길이었으나 가끔 나타나는 바윗길은 습기로 미끄럽다
선바위방향은 갈림길에서 오른쪽 급경사면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다
계곡을 벗어나 경사변을 오르기 시작하자 울창한 나무숲 그늘로 이어진다
경사로는 흙길이었으나 가끔 나타난 바윗길은 빗물에 젖어 무척 미끄럽다
등산로는 다습하여 힘이 더들고 나뭇잎에 흠뻑 젖은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
천천히 가픈숨을 몰아쉬며 30여분을 오르자 앞이 탁 트인 안부에 이른다
안부에서 방향을 몰라 망설였는데 선바위길은 왼쪽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선바위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벼랑위로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전망바위에는 몇 그루의 노송이 운치를 더하고 반쟁이계곡 아래로 조망된다
전망바위에서 앞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계곡 쪽으로 선바위가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왼쪽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니 선바위 갈림길이다
나무로 만든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나무숲 사이로 선바위가 우뚝 서 있다
계곡 사이에 뽀쭉하게 바위가 서 있는 모습이 신비스러워 소원을 빌었나 보다
선바위를 지나 선바위산 정상을 향해 천천히 발길을 옮긴다
흙길 경사면을 오르는 주변으로는 노송들이 참나무와 어울려 군락을 이룬다
능선길 오른쪽으로 이어진 반쟁이 계곡 방향능선은 암벽으로 단애를 이룬다
바위 암벽위에는 소나무들이 자라고 운무가 암벽을 가로지르며 달리고 있다
선바위산 정상에 도착하자 하얀 구름속에 묻힌 건너편 산능선이 신비스럽다
산 능선을 따라 하얀 구름이 분주히 비켜가고 그 아래에는 마을이 자리한다
빗 속에 뒤에 온 일행을 기다리며 가져온 막걸리로 정상주를 나눠 마신다
뒤에 온 일행들도 정상 주변을 조망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른다
선바위산 정상을 지나면서는 급경사 내리막길이 꾸불꾸불 이어진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작은 계곡이 나타난다
빗줄기는 갈 수록 굵어지더니 계곡을 내려가는 내내 폭우처럼 내린다
내린 비로 인해 계곡물은 금방 불어 계곡 전체가 폭포를 이루어 아름답다
계곡을 건널 때면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발이 빠지고 젖은 돌들은 미끄럽다
내려갈수록 계곡물은 점점 불어나고 바위길이 미끄러워 천하장사가 필요없다
불어난 계곡을 건너 뛰면서 안경이 급류에 떨어져 찾을 수가 없어 난감하다
안경을 끼지 않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더욱 힘이 든다
반쟁이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포장도로에 도착하자 하늘은 화창하게 개인다
계곡을 내려오는 동안  비와 불어난 계곡물과 싸우며 내려왔는데 거짓말 같다
등산화는 흠뻑 젖어 빗물이 안쪽까지 들어가 질퍽거려 불쾌하게 느껴진다
반쟁이 계곡에 발을 담그고 몸을 씯으면서 선바위산 산행을 종료한다.
              <<타잔((06/7/2/일/ 영월 선바위산)>>
출처 : 강서산악회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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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는 이른 봄 잎보다 백색의 5 편화가 먼저 피고,

열매인 매실은 살구와 비슷한 크기인 12~20g의 구형핵과로 6~7월경에 성숙한다.

품종으로는 백가하, 남고, 고성, 청축 등이 있고, 수분수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수분수는 화분이 많은 매실나무와 수분율이 좋은 품종으로,

자기수분이 불가능한 품종 등에 수분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수분수에는 소입남고, 서천, 백옥, 소매 등이 있다 

 

열매 중 과육이 약 80%인데, 그 중에서 약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이다.

무기질·비타민·유기산(구연산 .시트르산.사과산,호박산.주석산)이 풍부하고

칼슘·인·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 있다.

그 중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는 작용을 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장내살균작용)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는데

스트레스로 칼슘의 소모가 많아 체질이 심하게 산성화되어

초조감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매실이 좋은 것이 이 때문이다

 

매실은 가공방법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하는데


청매 :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다.

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오매 :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각종 해독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해열, 지혈, 진통, 구충, 갈증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매 :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오매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좋다.

 

울진에는 매화나무가 군화 이다

울진군 근남면 매화리에는 매화 물엿 공장도 가동중에 있다

 

유별스럽게 봄바람이 많아 봄이 없이 막바로 여름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울진에서

봄이온것을 알리는 전령사는 역시 매화꽃이다

자잘하고 화사한 꽃들이 얼어붙은 마음들을 눈 녹히듯이 녹여주는 매화꽃..

 

 

매실을 따는 시기는 오월단오 전후 일주일정도가 적합하다 한다

 

이시기에는 밭마늘이 함께 수확 되어지는데

마늘장아찌. 매실장아찌를 담구는 일은 일년농사처럼 사람을 바쁘게 한다

 

우리같은 자영업자들은 보너스 달도 없으니 6월의 지출은 허리가 휘청~~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실 60키로 .마늘 12접을 구입해서 장아찌 만들기에 돌입했다

 

우선 매실을 구입해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매실 씨앗을 빼는데 필요한 작두

 

 

물기가 마름 매실을 두어개 씩 작두에 넣어 눌린다

 

 

눌려진 매실을 꺼내어 씨를 빼어 내고 매실만 따로 모아놓는다

매실 10키로 정도 씨앗을 빼려면 두사람이 두어시간은 걸려야 할수 있다

 

 

그렇게 씨앗을 뺀 매실을 저장할 용기에 넣고 흙설탕과 매실양을 1:1 의비율로 넣고 저장을 한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설탕이 녹기시작하는데 밑에 깔린 설탕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을 것을 염려해서 설탕이 다녹을 때까지 수시로 젖어주면 좋다

 

씨앗을 빼내었기 때문에 기간에 그리 구애받지는 않지만

대부분 100 일을 전후해서 액기스와 건더기를 분리해서 보관한다

 

매실 씨앗에는 청산가루와 같은 성분의 독이 들어 있다한다

그래서 매실주를 담구던 액기스를 담구던 100일을 넘지기 말라한다

100일 이후에는 매실에서 독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엑기스는 물과 1:3 정도로 희석해서

여름철 음료로 드시면 더없이 훌륭한 음료수가 된다

 

또한 엑기스는 고추장 담구는데 도 넣어서 사용하면 좋고

육고기를 져리거나 음식을 만드는데 설탕대신 사용하면 음식맛이 한층 빛난다

 

 

 

건져낸 매실건더기를 고추장을 넣고 무치면 맛있는 즉석 장아찌가 된다

많이 묻혀 두는것보다 몇일 정도 먹을 만큼만 무치는 것이 좋다

매실자체에 설탕이 져려져 있어 새콤 달콤한 맛이 여름철 음식으로는 아주 제격이다

느끼한 음식을 먹거나 입맛이 없을 때 는 필히 밥상위에 올려놓는다

 

이웃 일본을 자주 갈일이 있는데

언제나 사장이며 백화점 식품점을 들리게 된다

일본 백화점 식품점 에는 언제나 몇십종류의 매실 상품들이 버티고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 에서 먹는 것과같은 이런 장아찌는 본적이 없는 것같다

 

그들이 우리의 김치를 선호하듯 

매실 고추장 장아찌를 배우러 올날이 머지 않을 거라는 예감을 해본다

 

 

 

완성된 매실고주장 장아찌

우리가족은 식사때마다 몇알씩의 장아찌를 먹는다 마늘 장아찌와 함께..

그리고 먼길을 여행중에는 빠지지 않고 매실 엑기스 음료를 가지고 다닌다

운전중 피로회복에는 매실만한 음료수가  없다

 

올해는 작년보다 20키로 작은 60 키로를 담구었는데

지인들이 방문해서 이건 어떻게 만드나요? 하고 물어오면

참지 못하고 그릇에 담아 주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니  

내년 이맘때 쯤이면 언제나 처럼 우리집 매실항아리는 비어 싶지 싶다

 

올해는 매실씨앗을 분리하느데 남편이 도와주지를 않았으니

남들에게 못퍼주게 저온창고 문잠그는 일은 하지 않을 래나.............

출처 : 노을연서
글쓴이 : 나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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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ny G. 연주곡 모음 
      01.Forever in Love
      02.Theme from Dying young
      03.Songbird
      04.Going Home
      05.Stranger on The Shore
      06.Silhouette
      07.Sentimental
      08.Theme from Dying young
      09.Desafinado
      10.Over The Rainbow
      다음곡으로 바루 가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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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노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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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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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Le Lac De Come.            02. Je Pense A Toi
03. Barcarolle Des Conte.   04. Heure Exquise
05. The Homecoming    
06. Serenade De Toselli.     07. Nabucco
08. Jeux Interdits.            09. Prelude
10. Dors Bien Mon Ange
11. Thais.                       12. L'amour En Heritage
13. Dolanes Melodie.         14. Valse Viennoise
15. Promenade Dans Les I.
17. Frederic.                   18. Ballade Pour Adeline
19. Promenade Au Carnava.  20. Valses De Strauss
21. Rumble Boogie .           22. Stairway To Heaven
23. Memory.                     24. Spanish Eyes
25. Dr Zhiv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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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부용산(춘천) 산행기 2006. 6. 18. 춘천 소양호반 위에 떠있는 오봉산, 부용산에 오르다 다섯 개의 암릉 봉우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 오봉산 예전에는 경운산이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오봉산으로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1,2,3,4,5봉을 나한, 관음, 문수, 보현, 비로봉이라고도 부른다 버스는 춘천시내 외곽도로를 지나 화천가는 길목 배후령에 도착한다 햇 빛이 내리쬐는 배후령 휴게소는 인적이 거의 없어 무척 한산하다 배후령 산행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하니 입산금지 간판이 막아선다 간판내용을 보니 산불방지기간에만 입산금지라고 되어 있어 안심이다 초입부터 급경사가 시작되어 숨을 고르며 속도를 늦추어 천천히 오른다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한발씩 내딛으며 걸으니 기분도 상쾌하다 따가운 햇살에 날씨마져 무더워서인지 벌써부터 땀이 줄줄 흐른다 10분여 올라 첫 번째고개에 도착하니 홀로 온 산행객이 쉬고 있다 첫 번째 고개에서 시작하여 1봉, 2봉, 3봉, 4봉, 5봉 정상으로 이어진다 푹신푹신한 육산 숲 능선길을 따라 혼자서 호젓하게 걷는 기분도 참 좋다 선두를 보내고 후미를 기다리며 천천히 혼자 걷다보니 제1봉 나한봉이다 6월의 싱그런 숲들은 하늘을 가려 내리쬐는 햇빛을 가려주니 선선하다 선선함을 느끼며 숲 길을 걸다보니 숲향이 온 봄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꼬 끝을 스치는 시원한 숲 속의 공기를 마시니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오르막 끝의 제2봉 관음봉에 도착했으나 아무런 표지석이 없어 실망이다 후미의 일행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보니 뿌연 안개로 주변 조망이 어렵다 잠시 지나 가픈숨을 몰아쉬며 오르는 사람들은 다른산악회 사람들이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후미에 마지막 산행객들이 힘겹게 도착한다 3봉과 4봉은 암릉으로 초보자에게는 위험하나 절경이라 해서 설레인다 3봉과 4봉의 작은 암릉을 따라 두려움에 떨며 오르는 산행객들이 우습다 제4봉 문수봉의 북쪽 절벽아래를 보니 다리가 후들거리며 아찔하다 북쪽으로 화천지방으로는 푸르러진 밭과 마을들이 평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잠시 지나니 벌써 오봉산 정상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어 내심 실망이다 정상에 도착한 산행객들은 여기 저기서 정상주을 마시며 즐거워 한다 대부분 산행객들은 구멍바위를 지나 청평사쪽으로 하산하게 된다 우리는 부용산을 오르기 위해 백치고개로 가야하는데 구멍바위를 지난다 길을 잘못들어 다시 오봉산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난 급경사로 내려간다 아래로는 춘천에서 화천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꼬불꼬불 이어진다 내려갈 수록 백치고개 아래 방향으로 내려가 길을 또 잘못 든 것 같다 급경사를 내려오니 작은 계곡으로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흐르고 있다 배낭을 벗어 던지고 시원한 계곡물로 씯으니 더위가 가시고 시원하다 꼬불꼬불한 포장도로에 도착하자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에 숨이 막힌다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부용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진입로가 나온다 포장도로를 벗어나 숲 길로 접어들자 뜨거운 열기는 금방 사라져 버린다 삼나무와 참나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다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작은 계곡이 졸졸거리며 우리와 함께 한다 코가 닿을듯한 급경사 오르막을 서서히 오르는데도 헉헉 숨이 차오른다 흐르는 땀은 주체할 수가 없고 울창한 숲 속이라 바람도 없어 푹푹찐다 위를 보며 오르고 또 올라도 능선은 나오지 않아 더욱 힘이 든다 40여분을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부용산 오르는 능선길에 도착한다 능선에 도착하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잠시 망설이다 오르막으로 오른다 5분여 올라 나타난 둥그런 공터에는 누군가가 부용산이라고 써 놓았다 표지것 없는 부용산 정상을 뒤로하고 870봉을 향해 계속 진행한다 부용산은 안내판도 없고, 최근 등산객이 없어서인지 등산로도 희미하다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870봉에 도착하였으나 방향을 잡지 못해 혼란스럽다 잣나무숲에서 우측길로 하산하도록 되어 있는 지도를 믿고 하산을 시작한다 10여분을 내려서니 잣나무가 넓게 펼쳐져 있었으나 벌목으로 어수선하다 벌목 현장에 도착하자 등산로를 찾을 수 없어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난다 우리는 꼬불꼬불한 임도를 따라 쉼 없이 내려오다 보니 포장도로에 이른다 2차선 포장도로 역시 산굽이를 지날 때마다 꼬불꼬불해져 끝없이 이어진다 끝없이 이어진 꼬불꼬불한 포장도로에서 내뿜는 뜨거운 열기에 숨이 막힌다 한굽이 돌아서면 또 한구비길이 나타나서 하산길은 더욱 지루하게 느껴진다 뙤약볓에 노출된 포장도로를 둘이서 걸으니 무덥고 지루하여 만사가 귀챦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동안 민가도 없도 지나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사람소리며 자동차 소음도 전혀 들리지 않는 길을 걸으니 외로움마져 든다 1시간여를 내려오니 맑은 계곡을 두고 작은 마을에 한가로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 앞 소나무 숲 공원에 도착하여 위치를 물으니 하산로 반대 방향이다 하산 위치까지는 걸어서 갈 수도 없고 차도 없다고 하여 걱정이 앞선다 일행들에게 미안하여 우리끼리 알아서 간다해도 같이 가야한다고 한다 점심을 대충 먹고 마을앞에서 지나는 승용차를 얻어 타고 오음4거리에 도착 오음 4거리에서 일행이 타고 있는 버스를 타고 나니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다 다행히 무사하게 찾아온 우리 일행을 반겨주는 일행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산에서는 교만해서도 아니되고, 건방져서도 아니됨을 새삼 느껴진다 섣 부른 판단은 반드시 그 이상의 댓가가 수반된다는 것도 새삼 느껴본다. <<< 타 잔(06/6/18/일/맑음) >>>



출처 : 강서산악회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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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촬영법-13

14.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을 찍을 때

1) 하늘의 풍경

== 일출

사진소재로서 동쪽하늘을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오르는 태양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은 매일 그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같은 해돋이를 마추칠 수는 없다.

밋밋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너무 평범하기에 수면 반사등을

고려하여 조금 높은 위치에서 찍는 것이 좋다.

지상이라면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 평원이나 산정에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태양을 가능한 수평에 가까운 각도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자리를 잡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끼운

카메라를 2-3대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태양을 한가운데 담는 사진을 많이 보게되는데, 특별한 의도가 없는한

이런 사진은 재미가 없다. 중심에서 비켜야 시아가 넓어져 탁트인 느낌을 주게 된다.

*렌즈- 초광각에서 초망원 까지 어떤 렌즈로나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일출 사진이다.

광각계로는 하늘의 광활함을 표현할 수 있고, 망원으로는 태양 주위의

소재들을 적절히 이용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노출- 일출이라면 역광을 노리는 것이 전형적인 케이스다.

또한 기상조건에 따라 빛의 밝기 정도가 다르며, 어던 렌즈를 쓰는냐에 따라

노출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빛이 강할 때는 두단계, 보통일 때는 한단계 열고 찍는다.

이것을 기준으로 전후로 단계 노출을 주어 다시 찍어야 한다.

 

== 일몰

장소는 물론 계절과 대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년정도를 잡고 끈기있게 찍으면

재미있는 시리즈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가을 태양은 '익은 홍시 떨어지듯' 빨리 진다고 말한다. 해지기전 몇 분사이에

승부를 걸어야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일출과 마찬가지로 해가 질 지점을 미리 예측해놓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석양의 구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경우도 있고,

빛의 여운이 하늘을 채색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여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된다.

초망원을 이용할 경우 태양과 대비시키는 지상의 소재를 신경써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밸러스도 나쁘고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먼 쪽의 소재를 택해야 한다.

*렌즈- 일출과 같은 방법을 따른다. 줌렌즈를 준비하여 다양한 촛점거리로

찍어서 사진에 변화를 주어보는 것도 좋다.

일몰의 몇분 사이에서 다양한 프레이밍으로, 다단계의 노출을 주어

여러 장면을 찍은 후 그 가운데 좋은 작품을 고르자.

*노출- 일출과 마찬가지로 바다나 호수에서 일몰을 찍을 경우 수면의 반사는 강렬하다.

화면에 태양과 수면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 노출계 지시보다 더 열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카메라의 흔들림에 주의하고 촬영은 셔터 속도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 하늘과 구름

하늘의 구름이야 말로 천차 만별이기에 그 모습도 아름답지만 찍기도 어렵다.

우선 아름다운 구름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공해가 심한 서울에선) 여름의 적란운, 가을의 조개구름, 겨울의 설운 등,

매일 신경써서 하늘을 관찰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하늘을 찍기 위해서는 편광 필터를 빼놓아서는 않된다.

공중의 난반사를 줄여 시원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단 편광 필터는 개인날에만 유효하며 하늘을 찍을 경우 태양이 있는

방향 (역광)이나 태양의 빛이 진행하는 방향 (순광)에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편광필터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방향 (태양광과 90도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하늘의 구름과 어울리는 소재를 찾아 대비를 시키되, 역시 하늘의 모습을

화면 가득 담는 것이 요령이다.

*렌즈- 망원으로 찍으면 육안으로 보는 인상과는 달리 맥없는 사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광각계 렌즈가 깊이 있는 사진을 많들어 준다. 낮에는 광각계, 조석에는 광각에서

준 망원까지가 유효.

*노출- 편광 필터를 달고 카메라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된다.

화면상에서 흰 구름의 분량이 많으면 경우에 따라 조리개를 더 열어준다.

편광필터는 파인더를 바라보며 링을 회전시켜 반사가 가장 낮은 효과적인

위치를 찾으면 된다.

 

== 달

하늘의 달을 찍어도 단순한 천체사진처럼 보이기 때문에 풍경으로서의

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달은 사진으로 잘 표현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달을 찍을 수 있는 시간대는 필름이 감광할 수 있는

빛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달과 대비 시킬수 있는 지상의 소재와 달이 함께

잡힐 수 있는 각도가 확보될 때라는 조건이 만족되어야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조건은 잘 맞아 떨어지기 어렵고,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기다려도 구름이

가려버리면 말짱 헛일이다. 아무튼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할 대상이다.

일출이나 일몰과 마찬가지로 한가운데 달을 놓고 찍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달과 대비되는 좋은 소재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렌즈- 광각 부터 망원까지 모두 좋다. 그러나 광각계를 사용하면 달이

조그만 점으로 찍히기 때문에 최소한 100mm이상의 망원렌즈가

달을 달답게 묘사할 수 있다.

지구에서 보는 달의 크기는 태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200mm를 사용하면

필름에는 2mm 정도의 크기로 찍힌다고 보면 된다.

*노출- 달 자체는 의외로 밝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셔터 스피드로 찍을 수 있다.

다만 주위의 풍경을 함께 넣을 경우에는 화면 전체로 노출을 재어 그 지시치보다

 -1 정도 노출을 줄여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다.

하늘의 달을 찍어도 단순한 천체사진 처럼 보이기 때문에 풍경으로서의

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달은 사진으로 잘 표현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달을 찍을 수 있는 시간대는 필름이 감광할 수 있는 빛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달과 대비 시킬수 있는 지상의 소재와 달이 함께 잡힐 수 있는 각도가

확보될 때라는 조건이 만족되어야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조건은 잘 맞아 떨어지기 어렵고,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기다려도 구름이

가려버리면 말짱 헛일이다.

아무튼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할 대상이다. 일출이나 일몰과 마찬가지로

한가운데 달을 놓고 찍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달과 대비되는 좋은 소재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렌즈- 광각 부터 망원까지 모두 좋다. 그러나 광각계를 사용하면 달이

조그만 점으로 찍히기 때문에 최소한 100mm이상의 망원렌즈가 달을 달답게

묘사할 수 있다.

지구에서 보는 달의 크기는 태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200mm를 사용하면

필름에는 2mm 정도의 크기로 찍힌다고 보면 된다.

*노출- 달 자체는 의외로 밝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셔터 스피드로 찍을 수 있다.

다만 주위의 풍경을 함께 넣을 경우에는 화면 전체로 노출을 재어 그 지시치보다

-1 정도 노출을 줄여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다.


2) 꽃이 있는 풍경

== 들꽃

어지럽게 피어난 야생 들꽃의 군락은 일면 무질서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들꽃의 매력이다. 우선 차분히 좋은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꽃의 군락이라도 그 모습을 아름답게 찍을 표인트가 있게 마련이다.

그곳을 찾아내어 바로 앞에 놓일 꽃들의 위치를 다시한번 점검해야 한다.

근거리 촬영이 가능하면 광각계 렌즈를 사용하여 가까이 다가가서

주제로 삼은 꽃을 중심으로 배경이 되는 꽃을 함께 담는 것이 좋다.

그 결과 원근감이 강조되어 넓은 꽃 밭을 표현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군락의 한부분을 짜임새 있게 잘나낸다.

*렌즈- 28-80mm와 80-200mm정도의 2개의 렌즈가 있다면 거의 완벽한

표현이 가능하다. 줌렌즈를 이용하면 더 쉽게 짜임새 있는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조리개를 바짝 조여 눈 앞에서 개경까지의 촛점을 사프하게 맞추여야한다.

*노출- 망원을 이용할 경우 조리계를 좀 열어 군락 가운데의 좋은 꽃만을

골라 찍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포인트가 되는 꽃의 전후로 촛점이 흐려져 있어도 원근감이 생겨 군락이라는

이미지는 충분히 나타난다.

파란 색이 화면에 가득하다면 노출을 -1/2에서 -1 정도 줄여주어야한다.

 

==나무에 피는 꽃

진달래나 철쪽 같은 키작은 나무부터 목련이나 벗 꽃처럼 큰 꽃나무 등은

나무 전체를 신경 쓰면서 관찰한 수 촬영해야 한다.

나무 전체의 볼륨을 잡을 수도 있고 잘생긴 가지위로 핀 꽃들을 잡아

플레이밍하는 접근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배우는 입장이라면 다가가서 광각렌즈로 뿌리부터 전체를 치켜올려 찍고,

좀 떨어져 표준렌즈로 찍고, 더 멀리서는 망원렌즈로 찍어보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 보면

렌즈의 특성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각으로는 푸른 하늘과 힌구름을 배경으로,

망원의 경우는 초점이 나간 흐릿한 나뭇잎이나 다른 꽃을 전경에 넣고

주변 환경을 배경으로 놓아 주제를 살리는 등의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

전선 같은 지저분한 인공물이 들어가는 것에 주의한다.

*렌즈- 같은 피사체를 다양한 렌즈로 찍어본다. 자신의 감각을 초월한

다양한 앵글과 포지션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노출- 망원으로 찍을 경우 흰꽃이 아니라면 대체로 노출계의 지시대로 하면 된다.

 하늘을 배경으로 올려다보면서 찍을 경우에는 꽃 부분의 노출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조리개를 지시보다 한스탭 정도 여는 것이 안전하다.


3) 바다 풍경

== 남쪽바다

에메랄드 그린의 산호초나 열대 나무들이 늘어선 투명한 바다는

한국에서 찾아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비슷한 분위기는 낼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여름 더위가 한창일 때를 택하는 것이 좋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 쬐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분위기를 찾아내야 한다.

이때는 역시 해변의 반사를 막아줄 편광 필터는 필수품이다.

*렌즈- 구름을 강조하려면 광각이 좋다. 모래사장과 바다, 하늘, 해변의

색채를 강조하고 싶다면 광각 렌즈와 편광필터가 최고의 효과를 준다.

*노출- 눈부신 백사장은 잔사율이 높이 때문에+1/2에서 +1단계 정도

조리개를 열어줄 필요가 있다.

적란운이 화면의 상당한 부분을 매울 경우 마찬 가지로 조리개를 열어준다.

반대로 푸른 빛의 해면 그자체를 찍을 때는 노출을 -1/2 정도 조려준다.

 

== 파도

거대한 무리로 몰려와 부딪치고 치솟는 파도는 강렬한 이미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막상 그런 상황을 사진으로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웬만큼 힘있는 파도가 아니라면 사진으로 찍고나면 느낀 것에 비해 보잘 것 없는

평범한 풍경이 되어버리고 만다.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파도 사진으로 전문작가라도 만족할만한 파도와

광선의 상태를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촬영은 셔터 스피드를 우선으로하며, 고속으로 촬영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짧은 순간에 그 모양이 바뀌므로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한 사진기로

여러장을 찍어 좋은 모양의 파도를 선택한다.

파도 자체로 포인트를 잡는 것 보다는 암초나 파도의 머리 등을 잘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하여야 한다.

보통 역광을 노려 촬영하는 것이 파도의 어깨가 강조되어 입체감이 살아난다.

*렌즈- 찍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00mm이상의 망원 렌즈로 파도의

머리를 클로즈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도가 거칠 때는 위험하므로 300mm나 500mm의 중망원도 피요해진다.

*노출- 흰파도 그자체에는 TTL의 과반응으로 노출이 부족해지기 쉽다.

통상 +1/2에서 +1 단계 쯤 조리개를 열어주는 것이 좋지만 화면에서

흰 파도의 차지하는 크기를 고려하여 그 면적에 따라 노출을 보정해준다.

촬영은 항상 셔터 속도를 우선으로 적용해야한다.

== 모래언덕

길다란 해변의 모래나 이국적 광활한 모래밭은 아름다운 피사체이다.

발 밑에서 부터 지평선까지 펼쳐진 모래 밭이라면 영화의 한장면 같은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우선 모래밭에 불필요한 발자국이나 쓰레기 등

이물질이 없는 지 확인하고 나서 부드러운 광선을 선택하여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 모래의 풍부한 질감이 살아나도록 한다.

모래언덕의 지평선이나 수면의 파도와 하늘이 맞닿은 선을 적절한

구도로 화면에 넣어 시원한 느낌을 강조해야한다.

*렌즈- 모래밭 위에서 촬영하려면 20-35mm 정도의 광각 렌즈가 좋다.

광각 렌즈는 모래언덕의 스케일이 강조되어 인상적인 사진을 주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곳을 찍는다면 망원으로 과감하게 잘라내어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노출- 흰모래라면 +1 단계, 보통의 모래라면 정상, 역광을 노린다면

빛이나 물체의 반사에 따라 +쪽으로 조리개를 열어준다.

가능한한 팬포커스로 광활한 넓이를 표현하는 것은 기본.

 

== 섬

남해안 일대의 해상공원, 한려수도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해있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누부신 바다위에 떠있는 섬들은 매력적인 소재이다.

일출이나 일몰의 장엄한 광경을 함께 찍을 수도 있다.

카메라 포지션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날 수 있으나, 섬에서 떨어진 곳에서

찍는다면 보통 바다에 떠있는 섬을 전체적으로 잡아 해면에서 산정까지

섬전체를 잡는 것이 좋다.

남해에서는 섬들이 널려 있는 곳의 높은 곳을 택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경우 당연히 망원을 사용하므로

순광에서는 긴장감이 없고 감동도 표현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역광이 기본.

*렌즈-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기에 망원계 줌렌즈가 매우 유용하다.

 선박에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만 있다면, 섬의 고립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광각 렌즈도 매우 유용하다.

*노출- 역광으로 찍을 경우 해면의 반사가 무척 강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1.5 단계 쯤 조리개을 연다. 그래도 섬그림자는 충분히 실루엣이 된다.

 물론 태양광선과 수면의 반사광의 강도에 따라서 보정량을 컨트롤 해야한다.


4) 산 풍경

==산 

산악사진은 촬영 기술 뿐아니라 기본적 등산 기술이 필요하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비산악인의 경우 본격적인 산악사진은 어렵지만 평이한 산이라면

누구나 한번 도전해볼 만 하다. 삼각대와 28mm에서 200mm 정도의

줌 렌즈를 준비한다. 산의 양감을 표현한다면 찍고자하는 산과 비슷한 높이까지

올라가 찍는 것이 원칙이다.

산은 일출 때가 멋있지만,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기류가 급격히 변하며

구름의 흐름이 빨라지기도 한다. 고전적 산 사진은 능선까지를 완전히 넣어

구도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반드시 능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안개나 구름의 움직임이나 암석,

수목 등을 포인트로 하여 정리하여 화면을 구성해도 좋다.

광선은 사광이 무난하며 태양이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을 때 찍어야 암석과

수목의 입체감이 강조된다.

가파른 암벽 등은 컨트라스트가 높다면 한낮의 광선일지라도 흥미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렌즈- 서있는 지점에서 저너머의 능선까지를 포괄하여 팬포커스를 시도한다면

  초광각이나 약한 광각 렌즈가 좋다. 먼지점을 잡아 화면을 구성할 때는

망원계 줌이 유용하다. 편광필터는 기본이며, 흑백이라면 오렌지나

레드 필터를 준비한다.

*노출- 설산에서는 카메라의 노출지시량보다 +1.5(맑은날) 또는 +1(흐린날) 단계

조리계를 열어준다. 가을산의 부드럽고 섬세한 사광일 때는 반대로

 하이 라이트 부분에 노출을 맞추어 그늘을 어둡게 떨어뜨리고

 나무나 바위의 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신록 

연초록의 신선한 아름다움을 필름 위에 담기 위해서는 편광 필터를 빼놓을 수 없다.

나뭇잎 표면의 반사를 줄이고 눈으로 본 것 보다 차분하게 초록색을 재현시킨다.

신록의 싱그러운 잎사귀와 그사이로 흐르는 햇살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서는

망원으로 전체의 초록색 볼륨을 듬푹담느다.

산에 널려 있는 큰 나무 가운데 하나를 표인트로 해서 주위의 초록색 숲을 함께

프레이밍하거나, 잎의 한장 한장을 선명하게 잡아낸다.

아니면 잎의 뒷면에서 역광으로 비쳐보이는 나뭇잎의 신선한 느낌을 노릴 수도 있다.

이처럼 신록 사진은 먼 곳에 가지 않을지라도 나무만 있으면 어디서나 찍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잘 개인 날이 조건이 가장 좋지만 우천시에도 의외로 차분한 색을

얻을 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름낀 광선상태가 촉촉한 느낌을

강조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새벽이나 석양 무렵의 광선은 초록색 자체의 색채 재현에는 적합치 않다.

*렌즈- 클로즈업은 마크로 표준계 렌즈를 사용하면 배경을 살리면서

박력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24mm에서 200mm 범위의 렌즈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노출- 초록색은 광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노출 과다가 되기 쉽다.

-1/2단계 쯤 언더로 해서 찍으면 연녹색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앞 뒷면에서 역광으로 찍을 때는 반대로 +1/2에서 +1단계 쯤 조리계를 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풍 

한국의 가을산 만큼 다양한 색채의 감칠맛 나는 아름다움을 주는 대상도 드물다.

촬영의 요령은 신록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된다.

다만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때는 일년중 고작 하루이틀 정도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한다.

참고적으로 산의 단풍은 보콩 산기슭에서 부터 시작되므로

적당한 고도에서 단풍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단풍은 역광을 노려 투과된 광선으로 찍으면 환상적인 색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맑은 날의 강한 순광보다는 흐린날의 소프트한 광선 쪽이

촉촉한 차분함으로 나타나 색의 깊이를 더해준다.

렌즈- 광각에서 망원까지 소재와 촬영의도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한다.

가지의 끝의 단풍을 노린다면 망원 줌이 편리하다.

노출- 순광으로 찍을 때는 정상 노출, 역광으로 단풍의 색을 강조하고

싶으면 +1/2에서 +1단계쯤 노출을 더준다.

편광필터는 잎의 반사를 줄이고 본래의 색을 잡아내는데 빼놓을 수 없는 부속품.

==나무 

움직이지 나무와 같은 대상은 일면 찍기 쉬울 듯 하지만 원하는 만큼 재미있는

사진이 그리 쉽게 나오지 않는다. 커다란 나무 한그루를 찍을 것인가,

혹은 정연하게 늘어선 나무들을 함께 찍을 것인가 등에 따라서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나무들이 보기 좋게 겹쳐지는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뿌리부터 가지 끝까지 화면에 전부 넣을 필요는 없다.

한그루 한그루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특징적으로 잡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좋은 대상을 찾더라도 다양한 포지션과 앵글을 고려하며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그외에도 광선의 조건 비, 바람, 안개, 눈, 구름 등의 자연조건이나

계절의 변화 등의 선택도 중요하다.

나무 표피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는 것이 좋지만, 안개낀 듯한 청량한 수림의 공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약간 열어 배경의 숲을 흐리게 만드는 것도 요령이다.

렌즈- 기둥을 중심으로 수림을 표현하려면 70에서 100mm의 약한 망원을 이용하여

나무들을 자연스럽게 겹치게 한다.

한그루의 거목을 화면 가득히 넣는다면 표준렌즈가 안정감을 줄 수 있고,

광각을 이용하여 아래서부터 위로 올려찍으면 그 웅장함이 강조될 것이다.

노출- 대체적으로 노출계의 지시에 따라도 상관이 없으나,

비에 젖은 가지를 화면 가득히 넣을 때는 노출이 약간 과다가 되기 쉽다.

나무의 듬직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약간 언더로 찍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폭포와 계곡

폭포의 힘있는 모습이나 계곡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사진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폭포나 계곡을 찍는 것도 좋겠지만,

개성적인 작품을 위해서는 평범한 듯하게 보이는 작은 계곡에서라도

자신만의 매력적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폭포나 계곡 사진은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난다.

물의 힘과 방향, 액센트로 다룰 바위나 나무 등의 균형있는 배치를

잘 고려하여야 한다.

물의 흐름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1/2에서 1/8초 정도의 느린 셔터속도로

물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1/500초의 고속 셔터로 거칠게 튀는 비밀의 한순간을

포착해 강렬한 화면을 노려보는 것도 좋울 수 있다.

렌즈- 28mm에서 100mm까지의 렌즈가 편리하다. 그러나 폭포와 같은 대상은

위에서 아래까지 전부를 화면에 담을 필요는 없다.

매력적인 부분만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200mm에서 300mm 정도의 렌즈가 적합하다.

노출- 흰 포말을 튕기며 흐르는 계류나 폭포를 클로우즈업 할 때는

흰 물방울이 화면에 포한되는 면적을 계산하여 +1 단계 쯤 조리개를 연다.


5) 들풍경

==전원 

몽고의 대초원이나 유럽의 방목지는 아니더라도 강원도나 제주도 등의

넓은 목장이나 유채꽃밭 그리고 화훼단지 등도 좋은 촬영장소가 된다.

이런 좋은 소재는 어떻게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 듯하지만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좋은 포인트를 찾지 못한다면 의외로 밋밋한 사진이 되어버리기 쉽다.

 드넓은 초원 위에 멋진 나무가 한그루 서있다면 좋겠지만 국내에

그처럼 포스터에 나오는 듯한 소재는 찾기 힘들다.

그러나 포인트는 꼭 나무일 필요는 없고, 또 한가운데 있을 필요도 없다.

적당한 지위 지형이나 바위, 그 밖의 인공조형물도 이용해볼만하다.

중요한 것은 같은 색조의 가로로 이어진 밋밋한 화면에는 원근감을 주고

단조로움을 깰 액센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구름이나 새 등도 될 수 있다. 약간의 기복이라도 있다면

태양의 위치가 낮은 위치에 있는 아침에 볼륨감이 강조된다.

이른 아침의 안개는 전원풍경의 좋은 배경이 될수도 있으며,

한낮의 흰구름과 쾌청한 날씨도 무난하다.

*렌즈- 넓이를 보여주려면 역시 광각이 좋다.

꽃의 군락을 표현하고 싶다면 광각을 이용 바짝 다가가 앞에서 부터

화면을 펼쳐놓는 것이 중요. 100mm 이상의 망원으로는

언덕의 웨이브, 높이, 면의 겹침 등을 살릴 수 있다. 조리개를 조이더라도

촛점은 액센트가 되는 대상에 맞춘다.

*노출- 카레라의 TTL 지시대로 찍어도 무방하다.

다만 젖은 흙, 짙은 녹색 작물 등은 반사율이 낮아 지시치보다

 -1/2 정도 조리개를 조이는 쪽이 차문한 깊이를 표현해 낼 수 있다.

광각으로 찍을 때는 조리개를 조인다. 망원으로는 조리개를 조여도

피사계 심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 경우 에는

반대로 조리개를 열고서 전후의 분위기로 전원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호수 

호수라고 해도 지형규모에 따라 느낌이 다르므로 항상 장소와 분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한장에 담으려 하지말고,

순간적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풍경(예를 들어 잔물결에 흔들리는 낙옆 등)

그 자체를 짜임새 있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한 부분을 찍지만 화면의 바깥부분은 자연의 넓이를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사진을 찍도록 노력해야한다.

큰 호수라면 역광으로 찍는 것이 좋고, 손에 잡힐 듯한 작은 호수는 수초나 나무,

물가의 풀꽃을 넣어 신선한 느낌을 살려준다.

호수의 규모에 상관없이 전체를 다 화면에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인상적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대표적인 것이 수면의 미묘한 움직임이나 잔물결이다.

물을 찍을 때는 기본적으로 역광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면에 비치는 산그림자를 중심으로 찍고 싶다면 순광도 좋다.

렌즈- 큰 호수라면 망원에서 초광각까지 다양한 거리의 렌즈를 이용할 수 있다.

작은 호수는 표준계 줌렌즈면 충분하다.

노출- 역광 촬영이라면 노출을 약간 더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맑은 호수를 편광 필터로 찍을 때는 지시치 보다 -1/2 정도 조여주어야

물의 깊이를 표현할 수 있다.


6) 날씨를 찍는다

==비 

비 내리는 날에 적극적으로 촬영은 권한다.

이런 날에는 카메라가 젖지 않을까 혹은 어두워서 풍경이 으릿하게

찍히지 않을까 해서 방에서 지내기 십상이다.

그러나 비 오는 날 아니면 찍기 어려운 풍경이 있기 마련이므로

꼭 시도해볼 일이다. 사실 비를 표현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우선 비 자체가 눈으로 보이는 것처럼 찍히지 않는다.

빗방울이 상당히 굵고 역광의 광선이 좋아 비의 투명성이 강조된다면 좋겠지만

그런 자연조건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따라서 비 자체보다는 수면에 떨어져 생기는 파문이나, 젖은 대지,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 등을 표현하여 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택한다.

비오는 날의 풍경이 주는 매력은 우선 빛이 부드럽고 주위가 젖어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준다는 점이다. 가을비가 내리는 촉촉한 날 가까운

호수로 나가서 동양화처럼 펼쳐진 서정적 장면을 화면에 담아보자.

*렌즈- 서정적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시각과 유사한 표준계 렌즈가

적당하다. 비 자체의 묘사에 이런 렌즈가 효과적이다.

*노출- 평균화된 광선이므로 특별한 보정이 필요없다.

광선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조리개는 다소 열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피사계 심도를 얕게하면서 서정성을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

광선의 방향을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앵글과

프레이밍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눈 

눈은 겨울의 대표적 풍경이지만 지역이나 시기, 싸인 정도가 가지가지이므로

다양한 사진이 가능하다.

눈 역시 사람이 보는 것 만큼 사진으로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사람을 감동시킬 만한 설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상당한 실전 경험이 요구된다.

우선 백색의 설경에서 흥미로운 형태를 이루는 부분을 발견해 내는 것이 기본이다.

눈을 희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보통 슬라이드 필림으로 불리는

포지티브 필름을 사용하는데,

이 필름은 노출을 정확히 맞추어야 쓸만한 사진이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특히 반사가 심한 눈은 노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므로

정상치 보다 전후로 1/3 단계씩 브라케팅(단계노출)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렌즈- 눈 자체의 질감이 표현을 노린다면 35mm에서 100mm 정도의 렌즈면 무난하다.

멀리 있는 화면을 따오려면 역시 200mm전후의 줌렌즈도 좋다.

노출- 개인 날에는 TTL 지시치 보다 +1 1/2, 구름 낀 날에는 +1 노출 보정이 기준이다.

입사광 방식의 단독 노출계로 잴 경우 지시치 대로 찍으면 된다.

실제 촬영에서 노출이 불안할 경우 손바닥으로 노출을 재서

그 수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안개 

봄의 아지랭이와 마찬가지로 가을의 안개에 둘러싸인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끄는 강한 매력이 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응결되어 지상에 떠도는 시간은 극히 짧기 때문에

안개를 표현하는데는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당한 기후 조건이 와서 안개 낀 풍경을 허둥지둥 찾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적당한 장소를 항상 기억해두어야 한다.

안개가 있는 사진에는 흐릿하고도 부드럽게 보이는 먼 곳의

풍경이 포인트가 되므로 소재의 형태에 중점을 두고 찍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안개 속의 수목이나 전경의 풀등을 포인트로 배치해서 화면을 구성하면 된다.

아니면 일출이나 일몰의 신비스런 하늘의 색채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렌즈- 안개 속에서 촬영을 한다면 28mm -70mm 정도의 줌렌즈가 유용하며,

멀리 있는 안개를 노린다면 100mm-300mm 정도의 망원 줌이 좋다.

감각대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바짝 조이고 원근감을 강조해야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노출- 어두운 안개에서는 +1/2, 밝은 안개에서는 +1 정도의 노출 보정으로

유백색의 분위기를 낸다.

멀리서 안개를 노릴 때는 화면에 들어가는 안개의 크기에 따라 +쪽으로

보정하는 것은 기본.

==얼음 

차다 못해 시린듯한 느낌의 얼음을 표현하는 것은 사진 촬영의 주요 과제다.

얼음이라는 대상은 실로 다양하다. 거대한 유빙도 얼음이고,

발밑의 조그만 서리기둥도 얼음이다.

다양한 얼음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얼음 사진 차가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초점이 생명이다.

적당한 위치를 잡아 촛점을 맞추고, 조리개를 가능한 조여 날카로운 사진을 만들자.

정확한 색조를 위하여 네가티브보다 포지티브 필름을 사용하도록 한다.

얼음의 표면 모양만으로는 너무 추상적일 수 있으므로 주위의 암석이나

수목과 대비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흐르는 물을 대비시키거나

역광을 노려서 찍으면 기대치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렌즈- 빙주를 클로즈업시키려면 100mm 마크로 렌즈가 좋다.

세미클로즈업에는 80-200mm 줌이 좋다.

이 줌 렌즈는 높은 위치의 조형적 얼음을 조형적으로 절취하는 촬영에도 유용하다.

호수의 얼음을 강조해서 찍고 싶다면 광각렌즈를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 찍는 것도 좋다.

노출- 노출계의 지시보다 +1/2정도 열어주는 것이 좋지만 얼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한마디로 단정할 수는 없다.

반짝이는 얼음 기둥을 찍는다면 가장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추어

로우키의 화면에서 얼음을 반짝이게 하는 방법도 있다.


출처 : 산하를 찿아서
글쓴이 : 소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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