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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삼재- 노고단(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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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 꽃 / 도광의

 

중참(中站)먹고
밭고랑에서 담배 한 대 피우고 나면
서럽게 우는 한 마리 뻐꾸기

 

햇빛 쨍쨍한 나절
길 복판에 퍼질고 앉아
투정하는 아이의 눈물

 

쓸쓸한 음식이라고
목월(木月) 선생이 이름을 붙인
목 한 사발

 

팔베개를 하고 눈감아 보면
배고픈 시절에 피었던
조팝나무 꽃

 

 

 

 

조팝나무 / 강세화

 

훅 불면 다 날아갈
부푼 낟알들이
일제히 터지고 있다.

 

머리를 부딪치며
엉겨붙어 감싸며
간지르고 헤헤거리며

 

무너지지 않고
어그러지지 않고
아우성치지 않고

 

 

 

 

조팝나무 꽃잎 희게 날릴 때 / 남유정(南宥汀) 
 

   
그리움은 저 가지 끝의 꽃눈처럼
눈을 뜨고 말아
그대를 향해 만개한 꽃잎을 날리고
내 그대를 부르는 간절함으로
봄날이 가네

 

 

 

 

조팝나무 / 도종환

 

낮에는 조팝나무 하얗게 피는 걸 보다 왔구요
날 저물면 먼저 죽은 시인의 시 몇 편을 읽었어요
어떤 꽃은 낮은 데서 높은 곳을 향해 피는데
낮은 데서 낮은 데로 혼자 피다 가는 꽃도 있데요
그래도 사월이면 저 자신 먼저 깨우고
비산비야 온 천지를 무리 지어 깨우더군요
해마다 봄 사월 저녁 무렵엔 광활한 우주를 되걸어와서
몸서리치게 우리 가슴 두드려 깨우는데요
시 삼백에 삿된 것도 많은 우리는
언제 다시 무슨 꽃으로 피어 돌아와
설움 많은 이 세상에 남아 있을런지요

 

 

 

 

♬ 연주곡 / 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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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증산리에서 북쪽 진부령까지로 한정된다
    백두대간은 24구간 또는 49구간으로 나눠 종주산행이 진행된다
    이중 매요리에서 봉화산(다음 중재)까지는 5구간(2구간으로도 표기)
    2005. 4. 23(토) 스마일의 토요산행 백두대간(매요-봉화산 구간)
    새벽 버스에 오르자 마자 어제 마신 술로 인해 잠에 취해 빠진다.
    잠에서 깨어보니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질주하고 있다
    도로 변에 하얗게 피어있는 왕싸리나무 꽃들이 무척 탐스럽다
    버스는 경부를 벗어나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버스가 지나는 고속도로변으로 스치는 산과 들은 초록으로 물들어가고
    하얀 물감을 뿌린 듯 산벗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하얀 자태를 뽐낸다
    휴게소에 잠시 정차하자 버스에서 내려와 보니 날씨가 너무 좋다
    함양 나들목에서 88고속도로로 달리더니 지방도로 빠져 들머리에 도착
    매요리 들머리 시골마을에 다다르자 시골마을은 갑자기 소란스러워진다
    마을을 지나 작은 야산으로 오르면서 5구간 백두산행을 시작한다
    작은 소나무 숲으로 접어들자 소나무잎 낙엽길로 푹신거려 참 좋다
    마을 뒷 동산 같은 소나무숲 작은 야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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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간히 벌목해 버려진 나무들이 대간길을 걷는데 장애가 된다
    매요마을에서 30여분 지나다 보니 88고속도로와 만나는 이실재
    이실재에서 88고속도로 굴다리를 통해 고속도로를 건넌다
    고속도로를 건너자 들머리를 못 찾아 잠시 우왕 좌왕
    죄우로 잠시 방황하다 길 안내를 하는 리본을 보고는 들머리를 찾는다
    들머리부터 급경사 오르막으로 무척 가파라서 오르다보니 숨이 찬다
    쉼 없이 10여분여를 올랐더니 헬기장이 설치된 작은 정상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숨을 고르고 낮은 잡목만 무성한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큰나무가 없기에 내리쬐는 햇빛이 머리에 닿자 뜨겁고 땀이 난다
    능선 주변에는 마른갈대와 이재 막 새 순이 나 있는 잡목 들 뿐이다
    앞서간 일행들이 멀리 앞으로 능선을 타고 오르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
    앞서간 부지런한 일행은 잡목사이에서 파랗게 난 두릅 새순을 따고 있다
    능선 오르막 골짜기에는 산불로 소나무들이 하얗게 말라 있어 안타깝다.
    땀을 뻘뻘 흘리며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697봉에 도착한다
    남쪽의 지리산 휴게소 주차장에는 버스 몇 대만이 한가롭게 서 있고
    너머로는 멀리 논과 시골마을들이 88고속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들판 사이로 우뚝 서 있는 산봉우리가 퍽 인상적이다.
    697봉을 지나고 새맥이재를 지나면서 오래된 듯한 소나무숲이 시작된다
    소나무숲 사이의 무덤 옆에 함초롬이 피어 있는 할미꽃이 퍽 인상적이다
    간간히 진달래꽃이 만발해 있고, 양지쪽에는 뱀딸기꽃이 노랗게 피어있다
    소나무 숲이 무성하다 보니 앞서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정신없이 오르다가 잠시 휴식을 하는데 여자 분이 힘겹게 뒤따라 올라온다
    힘겨워 하는 여자분에게 휴식을 권했더니 이곳 남자들은 쉴 줄도 모른단다
    하기야 첫 들머리에서 시작할 때 멘 선두가 달리다시피 앞서 가기에
    뛰다시피 여기까지 따라 오다 보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잠시 쉬다가 서서히 산행을 계속하는데 등대지기님이 뒤를 따라 오신다
    어제 마신 술로 오늘따라 무척 힘겹게 산행을 하고 있는데
    지칠 줄 모르고 뒤를 따라 오시는 등대지기님이야말로 참으로 대단하시다
    소나무 숲 길을 따라 정상을 지나치다 보니 오른쪽으로 시리봉이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일행이 하나씩 늘어나 5,6명이 한 무리를 이룬다
    소나무 숲을 벗어나면서부터 싸리나무 숲이 머리위로 솟아 있고
    등산로 양 옆으로 철쭉나무들이 꽃망울을 머금은 채 물이 잔뜩 올라있다
    잎도 없이 꽃망울만 머금고 있는 철쭉나무 숲에 모두들 감탄이다
    일행은 작은 바위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한 후 
    철쭉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내리막을 등산로를 따라 내려갔다
    소나무 숲을 지날 때는 햇빛이 뜨거운 줄을 몰랐는데
    소나무 숲을 벗어나 낮은 오르막을 지날 때는 햇빛이 뜨겁다
    오른쪽으로 돌무더기들이 널려 있는 아막산성터를 지난다
    아막산성은 백제와 신라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쟁탈전을 벌였던 곳으로
    백제에서는 아막산성, 신라에서는 모산산성이라 불렀다고 한다
    아막산성터에서 등대지기님 또 한번 사진 촬영
    아막산성터를 지나면서 왼쪽 고개에 둥근모양의 하얀 건축물이 이채롭다
    아마도 기상관측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으나 확인하지 못했다
    내리막을 따라 앞으로 난 포장도로에 다다르니 복성이재라는 푯말이 서 있다
    복성이재 오른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흥부마을인 성리마을이 보인다
    복성이재를 지나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등산로 왼쪽은 철망으로 막혀 있고 오른쪽으로는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숲 사이로 간간히 철쭉나무가 서 있고
    길가에는 유난히도 노란 뱀딸기 꽃과, 제비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능선길을 올라 매봉에 도착하니 사방이 훤하게 드러난다
    매봉에는 다른 등산객 3명이 주변을 조망하고 있다
    앞으로 멀리 봉화산이 하얀 머리를 하고 서 있고
    능선 아래의 마을과 들녘들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무척 한가로워 보인다
    매봉에서 봉화산으로 가는 내리막에는 철쭉나무 숲이 끝없이 펼쳐진다
    사람 키를 훨씬 넘는 철쭉나무들은 꽃을 피우기 위해 한창이다
    줄기마다에는 꽃봉오리들이 터질 듯 말 듯 달려 있다
    아마 다음 주 일요일쯤이면 철쭉꽃들이 만개하면 장관일 것이다
    잡목과 마른 갈대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봉화산 안부에 다다른다
    머리위로 내리쬐는 햇빛이 무척 따갑기까지 한다
    안부에서부터 봉화산 정상까지는 사람 키를 넘기는 마른 갈대숲이 이어진다
    정상에 다다르자 산불감시원 3명이 뜨거운 태양아래 힘없이 않아 있다
    일행은 등대지기님의 사진촬영으로 정상기념을 한 후 하산 시작
    봉화산을 지나 임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했다
    아래 송리마을까지 임도를 따라 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산 아래 멀리 보이는 송리마을까지는 꼬불꼬불 임도가 이어진다
    갈지자로 꼬불꼬불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가로지르는 길을 택해 혼이 났다
    처음 들머리는 길인가 싶었는데 무덤을 지나면서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소나무 고사목 사이로 쓰러진 억새를 헤치며 내려가는 길이 길로 보였는데
    가시덤불로 막힌 곳에서 길이 아님을 알았으나 임도가 눈앞인데 길이 없다
    뒤따른 일행들은 길도 없는데 사람 죽인다고 야단이다
    앞서간 부담감에 가시덤불을 헤치며 걷기 쉬운 탈출구를 찾는다
    다행히 가시덤불을 벗어나니 임도까지는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다
    가시덤불을 헤치며 내려오니 임도가 금방으로 아마 30여분은 단축한 것 같다
    임도를 따라오다 다시 지름길을 따라 송리마을에 도착한다
    송리마을 진입로를 따라 나오니 동구 밖에 버스가 서 있다
    오늘도 변함없이 총무님 먹거리를 준비해 우리를 맞으신다
    오늘따라 유난히 힘이 들었던 것 같다.
    
    
    

출처 : 백두대간(매요~봉화산) 산행기(4/23)
글쓴이 : 타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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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 사람들 사이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가족과의 약속, 친구와의 약속, 직장 동료들과의 약속, 이런 수많은 약속들은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증명해주는 거랍니다. 만일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면 그 흔한 약속 하나 없겠지요. 분명 약속이 많은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은 약속을 정하기는 쉽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정하기 전에 먼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 때문에 서로의 사이가 서운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자신이 한 약속들을 끝까지 지킬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입니다. *** 마음이 담긴 몽땅연필 중에서 ***
출처 : 아름다운약속을하는사람
글쓴이 : 선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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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바람든 무처럼 빈 가슴이더라도 어둠이 강물로 흐르는 밤에는 기다림의 문을 활짝 열고 그대의 별이 되어 반짝이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외로움 돌이 되어 굳어가더라도 그리움 한데 엉켜 물안개로 오면서 가슴 태우는 뜨거운 사랑의 표시로 아무도 모르게 문을 잠겨두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무너져 가는 변두리에다 마음으로 반짝이는 숲을 가꾸면서 작은 오두막 방 한 칸 내어주더라도 아주 행복해 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빈 포구를 지키는 갈대밭처럼 그대를 마음으로 바라보며 달디단 사랑의 불씨 하나 만들어 가슴에 불길을 지피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절룩거리는 사랑의 영혼이 될 망정 오직 그대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훗날 빈 껍데기가 되더라도 아름다운 웃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시 / 이 효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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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눈물날 것 같은 그대 / 이정하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어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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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용혜원 네가좋다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넓은 세상 널 만나지 않았다면 마른나무 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 있는 새처럼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꽁꽁 얼어버린 것만 같아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속 타는 마음을 어찌하나 모든 게절은 지나가도 또 다시 돌아와 그시절 그대로 꽃피어나는데 우리들의 삶은 흘러가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어 사랑을 하고픈 걸 어이하나 내 마음을 다 표현하면 지나칠까 두렵고 내 마음을 다 표현 못하면 떠나가 버릴까 두렵다 나는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아서 참말로 좋아서 사랑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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